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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보승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7-11-21 08:47

ㆍIP: 175.xxx.80

가을이 가네 / 가을인 줄 알았더니

가을이 가네

김 보 승

길 가다
가을을 보았네

거리에
검붉은 낙엽들은

찬 바람 몰아쳐
차도로 내몰렸네

낙엽은
그들의 억센 발에
사정없이 짓밟히고 쓰러졌네

부서지고 깨어진
늦가을 낙엽의 잔재로 찻길은 붉다

아
가을이 가네

가을의 채취를
가을의 서정을
낙엽의 시절 푸념을
아직도 가슴에 담기도 전인데

가을은 가네

내 人生의 가을 하나가
석양빛 찬란한 노을 속으로

곱게 물든 추억을. 그리움을 새긴 채

삭풍을 탄다.

가을인 줄 알았더니

김 보 승

길가의 나무엔
붉음이 가득하고

은행나무 노란 잎은
낙엽으로 길 위가 노랗다

울긋불긋 낙엽 지니
가을인 줄 알았더니

청 푸른 하늘 맑은 찬바람은
어느새 겨울이네

어허
가을은 허무로구나

그, 계절은
바람 따라 쉬이 변하는 도다

김기전

2017-11-21 09:05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이 가네 ..
가을인 줄 알았더니~
김병근 시인님 떠나는
가을이 많이 아쉬우신가 봅니다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기온이 많이 떨어진것이
초겨울이 실감 나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화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김기전 시인님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한해가 찬바람 속에 저물어 갑니다 일상을 곱게 빚어 가시옵고 뜻한바 일들이 곱게 성취하는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6 19:42

오석주

2017-11-21 10:08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가을이 가네 / 가을인 줄 알았더니
두편의 향기 감사히 배독 하였습니다
떠나는 가을
마중해야 하는 눈꽃송이
설경속에 혜메고 있을 낙엽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길요 시인님


김병근	오석주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일상이 곱고 고운 날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저물어 가는 정유년 뜻한바 일들이 성취하는 기븐 좋은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6 19:48

여관구

2017-11-21 20:19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의
서정(抒情)을

낙엽들의
시절(時節) 푸념을

아직도
가슴에 담기도 前인데

가을이 가네

내 人生의 가을 하나가
석양빛 찬란한 노을 속으로

곱게 물든
추억을. 그리움을 남긴 채

삭풍(朔風)을 타고서. "

시인님 두편의 시가 모두
가을을 겨울로 몰고가네요.
오래도록 가을을 잡아두고 싶은
마음은 누구라도 있을터이데
잡지못하는 이마음 그누가 알리요.
겨울은 가을을 빨리 보내려고
바람에게 부탁이라도 한것처럼
바람은 찬바람을 몰고옵니다.
시인님 두편의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곱게 주신 흔적에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건강히 지내십시오	11/26 19:59

이민숙

2017-11-21 09:10

떠나는 아픈가을
버림받은 가을을 그려놓았군요
마지막이 그렇게 되면
안되는데 오만정을 다 떼어놓고
보내나 봅니다


김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몹씨 찹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일상이 활기차고 고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 밤 시간 편안한 쉼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11/26 19:45

박외도

2017-11-21 18:43

김 병택 시인님~~
"가을이 가네/ 가을인줄 알았더니"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제법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김병근	박외도 시인님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 하십시오 고운 날들 빚어 가시옵고 새 해 뜻한바 일들이 성취되는 멋진 날들이 되십시오 감기 조심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1/26 19:53

이정규

2017-11-21 19:23

김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멋진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연일 영하권의 쌀쌀한 기온과 건조한 날씨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구요 ....
건강 유의하시고,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요 !


김병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늘 힘찬 걸음 흔적에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6 19:54

김정택

2017-11-21 19:30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병근	김정택시인님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날들 빚어 가시옵고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십시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6 19:56

김희선

2017-11-21 23:09

그러게요..
가을이 떠나 가고 있네요..
가슴에 온전히 담아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떠나 보내야 하니
쓸쓸함이 밀려옵니다.
고운 시 마음 함께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김병근	지회장님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곱게 남기신 흔적에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11/26 20:02

장계숙

2017-11-22 07:49

공감의 글입니다.
지나고 보니 가을이
유독 짧게만 느껴집니다.
노랗게 빨갛게 물들이더니
어느새 모두 사라지고
무심한 듯 겨울을 맞이하고 있네요.


김병근	시인님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일상이 활기 찬 날 되십시오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11/26 20:04

허정인

2017-11-22 10:11

(가을이 가네)

내 인생의 가을하나가
석양빛 찬란한 노을 속으로.

(가을인줄 알았더니)

어허
가을이 허무로구나.

공감을 일으키는 멋진 시어들로
행복한 겨울문턱입니다
두편 시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병근	허정인 시인님 반갑습니다 곱게 다녀 가심 감사드리옵고 남기신 흔적에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챙기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6 20:07

김광섭

2017-11-22 11:44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합니다.
첫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小雪
오늘도 포근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시인님~~!


김병근	시인님 다녀 가심 감사 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곱게 남기신 흔적에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11/26 20:09

곽철재

2017-11-22 18:07

가을인줄 알았더니
어느새 가을이네
시간이 참으로 빠르네요
요즘 저도 새삼스레 세월의 빠름을 느끼고는
한번씩 깜짝 놀랍니다
고운 가을 시 두편 잘 보았습니다 시인님


김병근	곽철재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남기신 흔적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챙기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1/26 20:11

박진표

2017-11-22 21:03

김병근 시인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깊어가며 저무는
수요일 밤 입니다.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편안한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시인님 늘 기쁨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직장 업무에 열중하다 보니 고운 발걸음에 성의 없는 마음을 보이는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틈나는대로 서재를 찿곤하는데 고운 글들을 하나하나 챙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송할 따름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1/28 14:43

김상희

2017-11-22 21:59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가을인가 했더니
찬바람이 휘익 부는사이에 어느새
겨울이 왔네요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휴식 취하시고
따뜻한 맘의 차 한잔 드리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고운밤 되세요


김병근	김상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곱게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저물어가는 한 해 일상이 힘차고 고운 날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곱게 남기신 흔적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8 14:45

김금자

2017-11-22 22:06

시인님,안녕하세요?
"가을이 가네"이제 정녕 가을이 가고 있네요.배설해 놓으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이밤도 고운 밤되십시오~^^


김병근	김금자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챙기시옵고 일상이 고운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8 14:47

장광규

2017-11-22 22:06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가을도 잠시뿐, 곧 떠나가지요.
가을이 가는 건 시간이 가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들 인생도 늙어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을은 쓸쓸하고 고독을 느끼나 봅니다.


김병근	정광규시인님 반갑습니다 곱게 남기신 흔적에 마음을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세월이 나이 만큼 빠른 속력을 내는 것 같습니다 건강 챙기시옵고 일상이 고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1/28 14:50

김태윤

2017-11-23 00:47

나날이 하얀 계절로 다가섭니다
쌀쌀한 날씨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래봅니다
'가을이 가네' '가을인 줄 알았더니' 배람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


김병근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찹니다 저물어 가는 한 해 일상이 활기차고 고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1/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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