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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보승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7-11-24 08:51

ㆍIP: 175.xxx.17

그, 바람

그, 바람

김 보 승

보아라
보이는가?

바람 부는 것을

천 년 전에도
불었던 그 찬바람이

백 년 전에도
불었던 그 찬바람이

이 시절에
찾아와 갖은 장난을 치고 있다

보아라
보이는가?

만추의
붉은 가지에
잎이 날리는 것을

하얀 눈 날리어
天地에 하얀 꽃피우는 것을

명산의 상고대
뽀얀 얼음꽃 핀 진풍경을

그, 바람은
실체도 없는 것이

투명 인간처럼
보이지도 않는 것이

스치고 지나가는
흔적으로 느낌만 있는 것이

사람들을
웃게도 하고 울리기도 한다

보아라
보이는가?

천 년 전에도
불었던 그, 바람이

지금
시절에도 불어와 갖은 장난을 치고 있다

자연은 유구한데
인걸은 그, 바람 따라가고 없으니

세상이 춥다

내 가슴이 춥다.

미래의 사람들이여
느껴보고 느껴볼지다

丁酉年小雪 지난 그, 바람을...

주응규

2017-11-24 10:46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운날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하얀 꽃눈을 피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도 행복하고 알차게 마무리하십시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요즘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물어 가는 정유년 곱게 열어 가시옵고 일상이 활기차고 고운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1/24 15:53

이민숙

2017-11-24 09:15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금
시절에도 불어와 장난을 치고 있다

자연은 유구한데
인걸은 그 바람 따라가고 없으니

세상이 춥다

내 가슴이 춥다.

未來의 사람들이여
느껴보고 느껴볼지니

丁酉年小雪 지난 그 바람을

자연은 유구한데
인걸은 그 바람을 따라가고 없으니 ~
시인님 고운글에
공감두고 다녀갑니다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힘찬 오후시간 되시옵고 감기 조심하세요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11/24 15:51

배정이

2017-11-24 19:03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금쯤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가슴 따뜻하게 서로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병근	시인님 잘 지내시죠 날씨가 찹니다 멋부리지 마시고 ^.^ 따습게 입으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거 아시죠 고운 날들 되시고 씩씩하게 지내십시오 기회되면 차 한잔만 ㅎ 사드리겠습니다 ^.^ 한해가 저물어 가네요 곱게 기원했던 소망들이 성취하는 기분 좋은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다음 시집 기대합니다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11/25 11:56

임세규

2017-11-24 09:09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어제 저녁 딸아이가 아빠 눈와~
오늘 아침 하얀 세상을 볼줄 알았더니
기대 만큼은 아니더군요.
좋은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김병근	시인님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찹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후시간 활기차게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4 15:49

김기전

2017-11-24 11:42

김병근 시인님 그 바람~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걸 보니
어느새 겨울이 온것을 실감해 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점심 식사도 맛있게 드신후에
기분좋은 금요일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남기신 흔적 감사드립니다 저물어 가는 한 해 뜻한바 일들이 성취하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남은 오후시간 힘차게 빚어 가십시오 고맙습니다	11/24 16:00

이정규

2017-11-24 19:32

김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밤사이 흰눈이 세상을 온통 하얗게 해놓았네요
눈길 운전 조심하시고 ~~
행복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김병근	선생님 잘지내시죠 날씨가 찹니다 연말이라 바쁘실텐데 건강 챙기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한 해 소원했던 일들이 곱게 성사되는 기분 좋은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존경합니다	11/25 11:49

여관구

2017-11-24 21:20

"천 년 전에도
불었던 그 찬바람이

지금
시절에도 불어와 장난을 치고 있다

자연은 유구한데
인걸은 바람 따라가고 없으니

세상이 춥다

내 가슴이 춥다."

시인님 어디 세월을 따라 잡을수 있나요.
세월이 시키는데로 따라갈뿐 앞서가지는
않길 바랄뿐입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병근	시인님 잘지내시죠 올해도 40일 남짓 남았네요 뜻한바 일들이 곱게 성사되는 고운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옵고 일상이 활기찬 날 되십시오 곱게 남기신 흔적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5 11:46

박외도

2017-11-24 21:59

김병근 시인님~~
"그 바람"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제법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김병근	박외도 시인님 잘지내시죠 날씨가 찹니다 건강 챙기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저물어 가는 정유년 뜻한바 일들이 성사되는 고운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힘찬 주말 되십시오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1/25 11:43

김상훈

2017-11-24 23:04

생애 최초로 햇빛을 본 날로부터
걸어야할 다리와 걸어갈 길이 있어
쉬임없이 걸어오는 동안

쓸리고 뜯겨서 터덜터덜해진
내 생의 옹이들,
옹이의 본연을 지키기 위해
뿌리째 흔들리지 않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앞으로 내 생의 진한 향기를
더 퍼지게 할 수 있음의 근간 역시
낡고 낡았지만 아직 뿌리가 견고한
그 옹이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녀갑니다.


김병근	깊은 글의 흔적을 새겨 담아 봅니다 사모님의 빠른 쾌차를 기원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챙기시옵고 바쁜 연말 에너지 충족하여 고운 무대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존경합니다	11/25 11:41

김태윤

2017-11-25 02:46

세월 참 빠릅니다
또 한 주 보내는 주말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평안하시길 간구합니다
빚으신 '그 바람' 배람하며 걸음 옮깁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근	김태윤시인님 날씨가 찹니다 활기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5 11:37

김정택

2017-11-25 09:35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바람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병근	시인님 잘지내시죠 날씨가 찹니다 일상이 활기차고 고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1/25 11:35

고경애

2017-11-25 11:20

맑은 영혼의 울림 같은 "그 바람"
가슴을 울리고 갑니다
허기진 바람의 충고도 들리는듯 하구요
겨울나기 잘 하시고
따뜻한 정 데우는 날이세요


김병근	고경애시인닝 찬바람 속으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새해 소망했던 일들의 아직도 꿈 속에 있는데 말입니다 저물어 가는 정유년 시인님께서 뜻한바 일들이 곱게 성사되는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챙기시옵고 고운 날 되십시오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25 11:33

김영주

2017-11-26 11:19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올려주신 깊은 마음 담은 고운 시
함께하며 머물려 봅니다.
이제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인가 봅니다.
차가운 날씨 감기와 건강 꼭, 조심하시고요.
시인님 하시는 모든 일
앞날 모두가 기쁨의 날로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병근	김영주 시인님 요즘 많이 바쁘시죠 건강도 챙겨가면서 여유로운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글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11/27 13:19

김연식

2017-11-26 11:27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바람
천 년 전에도
불었던 그 찬바람이

지금
시절에도 불어와 장난을 치고 있다
바람은 변함이 없는데
변하는겻은 사람의 마음 뿐인가봐요
감사히 다녀갑니다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남기신 흔적에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챙기십시오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11/27 13:21

한기봉

2017-11-26 20:04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저녁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도 이제 한달을 남겨둔 11월의 마지막
주말의 저녁도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 엊그제 인가 싶더니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으려합니다
휴일 저녁 남은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가세요
너무 바빠서 서재에 휴일을 이용해 잠시 들러봅니다
복사의 글로 인사를 드리는 점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김병근	한기봉 시인님 다녀 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운 책 속에 알알이 새겨진 맛나는 글들 맛있게 읽고 있습니다 건강 챙기시옵고 저물어 가는 한 해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1/27 13:26

낙엽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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