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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보승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7-11-14 17:12

ㆍIP: 175.xxx.6

댓잎 우는 소리

댓잎 우는 소리

김 보 승

바람은 소슬히 분다
귀 기울여 보라

대나무 숲에
댓잎 우는 소리 허공을 탄다

타닥타닥 떨어지는
빗소리 같기도 하고

철썩대며 부서지는
파도 소리 같기도 하다

때로는
女人의 흐느끼는
애절한 울음 같기도 하고

새들의 속살대는
사랑의 속삭임 같기도 하고

외진 골짜기 졸졸거리며
흐르는 여울물 소리 같기도 하다

푸르름 잃지 않은
댓잎의 영롱한 우는 소리

옛 선비들
곧은 魂이 서려 있고

무소의 뿔처럼 가리라는
꼿꼿한 장군의 정신이 흐른다

댓잎 우는 소리에
자연의 숨소리 파닥거리고

댓잎 우는 소리에
지조와 절개가 묻어나고

댓잎 우는 소리에
굵직한 교훈이 꿈틀거린다

달진 하늘
쳐다보니 별은 많아

혼자 잠들기
못내 설은 야심한 밤

댓잎 우는 소리는 대금을 탄다.

이정규

2017-11-14 19:26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수능이 가까워지니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듯 합니다..
수능때마다 추워지는건 아마도 정신을 바짝차리라는 뜻은 아닐런지요...ㅎㅎ
긍정적인 마음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며 발 걸음 걸음마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병근	선생님다녀가셨네요 하루 한 편씩은 글을 만들어야 겠디는 다짐이 뜻대로 되지 않네요 저물어 가는 정유년 선생님 힘차게 보내십시오 고운 밤 시간 편안한 쉼 되십시오 그리고 고맙습니다	11/14 22:08

여관구

2017-11-14 20:14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댓잎 떨림소리에
자연의 숨소리가 파닥거리고

댓잎 떨림소리에
志操와 節槪가 묻어나고

댓잎 떨림소리에
굵직한 敎訓들이 꿈틀거린다."

시인님 댓잎 떨리는 소리를
들어며 세상 이치를 깨닫는구려.
언제나 깊이있는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병근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늘 고맙습니다 힘찬 날 열어가시옵고 저물어 가는 한 해 곱게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깊어가는 밤 시간 편안한 쉼 되십시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14 22:11

오석주

2017-11-14 20:25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감사드려요

댓잎 떨림소리

대나무 숲에
댓잎의 떨림소리가 虛空을 탄다

타닥타닥 떨어지는
빗소리 같기도 하고

바람에 대나무 우는 소리는 한밤에 무섭죠?
깊은 시심에 제마음 한자락 놓니다
시인님의 곁을 엿보면서 마음으로 느껴봅니다
추구 경기에 눈독이 TV앞에서 떨어지지 않는군요
내일을 위해서 쉼 하시는 넉넉한 저녁시간 되시길요


김병근	시인님 잘 지내시죠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저물어 가는 정유년 곱게 빚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깊어가는 밤 시간 편안한 쉼 되십시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14 22:14

황양국

2017-11-14 20:41

안녕하세요. 김 병근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댓잎 떨림소리"를 기분 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
'쓸쓸한 바람은 대나무 숲 가득하고' 예. 좋습니다 . 대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쉬쉬 거리는 바람소리 많이 들이시지요...ㅎㅎㅎ
이 밤도 행복하게 보내 주십시오.


김병근	황양국 시인님 잘지내시죠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저물어 가는 정유년 힘차게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깊은 밤시간 편안한 쉼 되십시오 감기 조심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1/14 22:17

배정이

2017-11-14 21:53

담양 죽녹원 길을 걸으면서
색다른 소리에 빠져들었는데
울산 태화강변 대나무 숲이었습니다.ㅎㅎ
시인님,
다시 시인님 따라서 걸어보겠습니다.
이 밤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시인님 귀한 걸음하셨네요 저물어 가는 한 해 곱게 빚어 가시옵고 소원한 일들이 성취하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깊은 밤 시간 편안 한 쉼 되십시오 감기 조심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1/14 22:20

김연식

2017-11-14 22:13

김병근 시인님
엄청난 댓잎 소리에
귀 기울이시는 시인님의 내공이
무림의 고수같습니다
태화강 가본적 없지만 한번쯤 가보고 싶어지네요
행복한 저녁 시간되세요
시인님!!


김병근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저물어 가는 정유년 뜻한바 일들이 섬취하는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1/14 22:23

김태윤

2017-11-14 23:53

옛 선비들의 곧은 魂이 서려 있고

대쪽 같다는 말, '댓잎 떨림소리' 에 고운 시심들 풀어놓으셨습니다
배람하며 걸음 옮깁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김병근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부산 기장의 아침 햇살이 참 곱습니다 고운 날 열어가십시오 곱게 남기신 흔적 새겨봅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저물어가는 정유년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십시오	11/15 08:03

석옥자

2017-11-15 02:00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가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려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마음도 바빠집니다.
가을이 가고나면 겨울이 문틈으로
찾아오니 추위를 이겨 내시고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김병근	시인님 잘 지내시죠 날씨가 찹니다 건강 챙기시옵고 감기 조심 바랍니다 어느새 올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뜻한바 일들이 성취하는 날들이 되시길 바라옵고 일상이 힘차고 고운 날들 되십시오 고맙고 감사합니다	11/15 08:07

공재룡

2017-11-15 04:23

김병근 시인님!

안녕 하세요?
만나 뵈어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산과 들에 떨림이
어찌 댓잎 뿐일런지요

때로는 퇴색된 풀잎에
조용한 흐느낌소리도
들려오고

나무가지 끝자락에
곡예사처럼 몸터는
댓잎에 흐느낌도

떠나려는 이가을에
더욱 아프게 느껴지지요

차가운 칼바람에
감기 조심 하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병근 시인님1


김병근	공재룡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흔적 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물어 가는 정유년 뜻한바 일들이 성취하는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챙기시옵고 일상이 힘차고 고운 날 되십시오 감기 조심하십시오	11/15 08:10

김기전

2017-11-15 09:58

김병근 시인님 댓잎 떨림소리....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추우니까 따듯하게 입고 나가야겠습니다
주위 분들이 겨울이 오기 전에 여행을
많이들 가시네요 떠나는 가을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김병근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남기신 마음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정말로 춥습니다 뜨습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저물어 가는 한 해 뜻한바 일들이 성취하는 멋진 날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1/15 13:25

김나현

2017-11-15 10:01

시인님 댓잎 떨림소리
대금을 타듯 잘 그리셨습니다
지난번 한번 들렸다가
넘 졸려서 댓글 못 달고
이아침 다시 그 떨림 소리
다시 감상합니다
늘 고운 시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룻길 되세요~^^


김병근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찹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곱게 남기신 흔적 감사합니다 저물어 가는 정유년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활기찬 오후시간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1/15 13:29

유등자 2017-11-15 12:02	김병근 시인님 댓

유등자

2017-11-15 12:09

김병근시이님 잘져민 농촌생활 댓글 실패 오타로
끈겨 다시 어지럼을부추킵니다
고운 향필잠시들려 잘읽어보고 갑니다
건강행복 하시길요.....


김병근	류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발걸음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물어 가는 올 한 해 힘차고 활기찬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2	11/15 13:38

김광섭

2017-11-15 17:34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상처 없이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김병근	시인님 곱게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저물어 가는 한 해 뜻한바 일들이 성취하는 고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일상이 힘찬 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11/17 17:04

김영주

2017-11-15 23:57

김병근 시인님!
시인님 깊은 고운 시 함께 하는 밤이네요.
차갑게 스치는 바람결에
옷깃이 쌀짝 여이지는
깊은 밤 쓸쓸한 듯한
기운들이 스미는 밤
차분하게 고요함 속에서
고마운 분의
모습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시인님 시에 머물며
이 밤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쁨의 날 되세요.^^


김병근	김영주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저물어 가는 정유년 힘차게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건강 챙기십시오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1/17 17:07

박진표

2017-11-16 09:37

김병근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목요일.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스하고 희망있게
오늘도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시인님 웃음가득
오늘도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시인님 곱게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물어 가는 한 해 일상이 힘차고 고운 날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건강 챙기십시오 고맙습니다	11/17 17:09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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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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