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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변봉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변봉희
ㆍ작성일	2018-06-01 09:38

ㆍIP: 220.xxx.173

엄마의 뜨락

변 봉 희

시월이 되면
어머니는 반듯한 고랑에
우리 가족의 양식이 되는
씨 보리를 뿌리셨다

말봉재 잔설 녹는 봄
온 가족들 보리밟기에 바빴지
초록 새싹들 바람 들지 말고
힘차게 뿌리내려 생존하라고

아지랑이 춤추는 새봄
파릇파릇 희망이 자랄 땐
저고리 앞섶이 흥건하도록
온종일 잡초를 호미질 하셨지

메마른 오월엔
설익은 청보리
연기 불에 그슬려 허기진 배
채워 주려 안간힘을 쓰셨지

은빛 물결 밀려오는 유월
가시처럼 돋아난 잔털이
바람에 살랑대던 날
똘망똘망 익은 보리에서

행복한 어머니의
웃음소리가 하늘 가득 퍼지는 듯하였다.

홍사윤

2018-06-01 12:42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5월 잘 보내셨지요! 변봉희 시인님
6월 출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6월 급하게 달려가지 마시고 쉼을 하면서
삶을 한번 돌아보는 여유를 갖고
6월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사랑과 행복은 주머니에 넣어두시기고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엄마의 뜨락'' 잘 배독하고 갑니다
멋진시 감사드리며 고이접어 마음에 담아갑니다
멋진 6월 행복하세요!


변봉희	홍 시인님! 1일 날 글 올리고 이제서야 들어와 봅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시인님께선 현충일 의미 깊게 보내 셨나요? 전 아파트 반상회에 나갔다가 꽃밭에 풀 좀 뽑았더니 피곤해서 푹 쉼 했답니다 저녁에서야 서재에 들어와 봅니다 행복한 밤 되시길...	6/6 22:00

홍종화

2018-06-01 14:42

`변봉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봉희 시인님!
집필하신 '엄마의 뜨락'
그리운 기억의 시상과 시인님 고운 시심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이제 오월은 가고 벌써 유월의 첫날입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그리운 마음 전합니다.
'엄마의 뜨락' 고운 글 감사히 배감하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변봉희	시인님! 현충일 의미 있게 잘 보내 셨지요? 젊은이들의 목숨으로 지킨 이 나라 대한민국!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이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은 종식 되리라 기도해 봅니다~ 편한한 쉼 하십시요~	6/6 22:18

이정규

2018-06-01 19:27

변봉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들의 지저김 속에 새로운 6월 첫날의 하루 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벗삼아 사랑이 넘쳐나는 행복한 6월이 되시길 희망해 보면서,
여름의 시작인가 봅니다
얼마나 더운지 .....
물도 충분히 섭취 하시고 한낮에는 활동을 자제 하시어
건강을 유지 하시길 바라며 ~~
새롭게 출발하는 희망의 6월 되시고
사랑과 행복함에 물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십시요 !


변봉희	오늘은 63주기 현충일인데 아파트 , 주택 , 거리 어디에도 태극기가 보이지 않더구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서 국경일로 지정한 날인데.... 시인님께선 어떻게 보내셨는지? 물론 의미있게 보내셨겠지요 젊은 세대가 아니시니... 시인님! 편안한 쉼 하세요~^^	6/6 22:46

이민숙

2018-06-01 19:40

시월이 되면
어머니는 반듯한 고랑에
우리 가족의 양식이 되는
씨 보리를 뿌리셨다

말봉재 잔설 녹는 봄
온 가족들 보리밟기에 바빴지
초록 새싹들 바람 들지 말고
힘차게 뿌리내려 생존하라고

아지랑이 춤추는 새봄
파릇파릇 희망이 자랄 땐
저고리 앞섶이 흥건하도록
온종일 잡초를 호미질 하셨지

네 시인님
그 풍경이 눈에 아련거립니다
모리밟기 호미질에 어머니의 끼니가 들어 잇습니다
그렇게 먹고 입히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많이 보고싶은 지는 글입니다 ^*^


변봉희	민숙시인님! 시인님의 어머님은 살아 계시지요? 제 어머니는 11년 전에 돌아 가셨어요~ 살아계실 때 효도 많이 하십시요~^^ 고운 걸음 감사드려요	6/9 20:49

박기만

2018-06-01 22:03

변봉희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6월 첫날 이제 여름에 들어섰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날씨지만
녹음이 더 짙어지고
접시꽃이 아름다운 미소 짓는
행복한 계절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엄마의뜨락” 감사히 배독합니다
건안건필하시기 바라며 잠시 다녀갑니다^^


변봉희	골목골목 접시 꽃이며 수국이며 해당화며 나팔꽃이며 많이들 피었네요 5월의 꽃보다 더 강인함이 있는 꽃들이요 시인님께서도 멋진시로 예쁜꽃 많이 피우십시요~^^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6/9 20:50

유등자

2018-06-02 23:13

변봉회 시인님
오늘 무더운 하루였지요
말봉재 잔설 녹는 봄
온 가족들 보리밟기에 바빴지
초록 새싹들 바람 들지 말고
힘차게 뿌리내려 생존하라고

아지랑이 춤추는 새봄
파릇파릇 희망이 자랄 땐
저고리 앞섶이 흥건하도록
온종일 잡초를 호미질 하셨지
엄마의 뜨락
친정가면 여기 저기 어머니가
드시던 발길 보는곳 마다가슴저린
추억으로 잠못이르고
못다한 효도생각에 가승 무너졌어요
시인님 애절한 시향에 눈물 흘리고
갑니다편히 주무십시요


변봉희	춤추는 시인님! 시인님의 친정 어머님은 돌아 가셨나봐요 그리움이 저보다 더 간절하신거 같아요~ 고운 걸음 강사드리구요 우리세대는 어머님 세대 보다는 그나마 여유가 있어서 그때 만큼은 고생을 안하는 거 같아 감사해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6/9 20:53

김병근

2018-06-04 21:15

시인님
푸름 짙어가는
신록의 산야에 청 푸른 하늘
흰구름 여유로운데

햇살은 어쩌면 신이 났어라
따가운 부챗살을 펼쳐 되는지

유월에 새겨야 할
의미의 날들이 더위로 인해
퇴색되지나 않을까

각별 마음 다스려
정숙 코자 합니다

삶이라는 게 세월이라는 게
마음 가는 대로 되지를 않으니

이 또한 인생살이
고난이 아닌가 싶네요

날로 고개 숙인 봄날은
여름의 선고에 무너져 내리려니

극성의 일기변화에
시인님의 건강 유념하시고요

정돈된 마음으로
각별 건강하시어
소원하는 일들이

이러한 날씨와 각박한
시대에 흐름에 봐라 하고 성취하여
기쁨의 행복이 웃음 활짝 펼치시길 앙망합니다

집필하신 엄마의 뜨락
글 속의 메시지를
마음으로 새겨 느끼며 곱게 배독하고 갑니다

호국 보훈의 달 유월
힘차고 씩씩한 걸음걸음
건강이 넘쳐나시길 바랍니다

이 저녁
그림자 속 사념들을 버리시고

누리시는 시간들이
평온의 쉼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변봉희시인님


변봉희	홍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 영령들을 기리는 현충일 의미있게 보내 셨나요? 전 밀린 집안일 하느라 바삐 보냈네요~ㅎ 여인들은 나가나 들어가나 일만 보이네요~ㅋ 이밤도 고운 꿈 꾸십시요~^^	6/6 22:10

변봉희	김병근 시인님! 답글 쓰다가 잘못 눌렀나봐요 이 밑으로 내려와 버렸네요~ㅠㅠ 삭제하려고 하니 비밀번호가 계속 틀린다고 하구요 죄송합니다~ㅠㅠ	6/6 22:21

주응규

2018-06-05 09:45

변봉희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을 가슴으로 음미합니다
신록의 계절입니다 푸른 싱그러움이 시인님과 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뜻하시는바 성취하는 6월되십시오.
행복과 건강이 늘 시인님과 동행하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변봉희	부이사장님! 골목골목 접시 꽃이며 수국이며 해당화 며 나팔꽃이며 많이들 피었네요 5월의 꽃보다 더 강인함이 있는 꽃들이요 시인님께서도 멋진시로 예쁜꽃 많이 피우시겠지요? 다음주 토욜 또 바쁘시겠어요 행사 준비하시느라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6/9 20:57

김상훈

2018-06-05 21:40

푸른 골짜기 허공을 나는 객들과
풀숲 아래 보이지 않는 객들과 밤을 지새는데
이제 막 여명으로 헹궈질 새벽이
삼경을 울리는 종소리에 놀라누나
늦잠 자는 듯 아직 졸고 있는 달빛,
운무에 허리 잘린 산,
맑은 눈으로 보니 영락없는 수묵화

몸 추스른 후 또 정신없는 나날들입니다.
매순간 해법을 찾아다닙니다.
짬을 내 잠시 들렀다 갑니다.


변봉희	운무에 허리 짤린 산이 맑은 눈으로 보니 영락없는 수묵화라? ㅎㅎ 시인님은 그림도 잘 그리시니깐 멋진수묵화로 보이셨나봐요? 저도 예술가의 눈으로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바쁘신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건강 잘 챙기십시요~^^	6/9 21:02

정찬열

2018-06-06 17:05

사람이 처음 태어 날때는 질박하고
꾸밈이 없어 순후하고 정직 하지만
사람이 詩 짓는데 빠지면 요사한 생각과
괴이한 말로 희롱하고 사람을 현혹시키니 해괴하다.
"시의 귀신을 몰아 내는 글" 이규보 시인 글 중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의 초입에
항상 건강 잘 챙기시여 몇일 남지 않은
여름행사때 뵐수 있기를 청합니다.

변봉희 시인님에 소중한글 잘보고 갑니다.^^


변봉희	시인님! 어느 시인님의 글에 보니 시인은 매일 한 명의 애인을 만든다고... 시를 쓰기 위해서 가상의 여인을 한 명씩 만든다고 하더이다~~ 귀한 걸음 감사해요~^^	6/9 21:04

홍사윤

2018-06-11 09:25

방문 감사합니다! 변봉희 시인님
월요일 힘찬 출발하셨지요!
즐거운 하루
행복한 6월 되시기 바라며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세월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미련없게 아쉬움 없는
삶이 되시기 바라며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행운을 보내드립니다
파이팅하세요!


변봉희	감사해요~^^ 저에겐 6월달이 별로 기쁜 달은 아닌거 같아요 별로 반갑잖은 소식을 또 접하게 되어서 좀 맥이 빠졌던 나날이었네요~ㅋ 이제서야 들어와 답글 드려서 죄송합니다~^^	6/18 21:04

유등자

2018-06-13 20:29

변봉회 시인님
어둠이 내리는 저녁 시간입니다
풍부한 표현력에 개성이 넘치는 시인님
오늘 도 활기차고 멋진날 신기루 되셨나요
아침이면 누구를 면접 하며 무순 대화 가
가능할까 하면서
하루 일 끝나는 저녁에서야 대한협회
서재를 노크해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신분성에
존경심 가득히 오늘도 일상에서
행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알찬 하루 일정 피곤 함 쉼하십시요


변봉희	춤추는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서도 찾아와 주심 감사드려요 집안에 별로 반갑찮은 손님이 찾아와서 조금 떨뜨럼한 시간을 보냈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걸어가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6/18 21:07

석옥자

2018-06-14 17:33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에 인사드리려
왔습니다. 그간 편히 잘 계시는지요?
이제 토요일이면 우리들의 잔치가
있어서 행사장에서 반갑게 만나요
곱고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시인님!


변봉희	선배님! 이번엔 본회 행사에 꼭 참석하려고 했었는데 또 방햇꾼이 나타나서 기분을 다운 시켜서 못 가게 되었네요 선배님 사진 접했는데 멋있던데요~ 고운걸음 감사해요~^^	6/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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