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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수 수필소설작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정수
ㆍ작성일	2008-05-27 10:08

ㆍIP:

햇살을 꽃피우는 마음으로
햇살을 꽃피우는 마음으로 / 임정수

사업에 대한 신념이 부족해서 일까.
정직과 신용을 밑천으로 더 잘하고 싶었는데
결과를 비교해보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고객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정성껏 대하지만
매번 100%의 성과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자꾸만 아래로 곤두박질 처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사업 전략을 바꾸면 좀 나아지겠지.
하지만 지금으로선 사업 아이템을 바꾸거나 고칠 생각은 없다.

이대로...
그냥 이대로 좀 더 있다가 하고자 하는 일에 안착하게 되면
그때에 가서 바꾸어 볼 생각이다.

그래도 나를 찾는 고객분들 중엔 내가 한창 잘 나갈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고객분들이 많다.
가족같고 믿음이 가는 곳이며 사람도 제품도 모두 다 정이간다고 한다.

아마도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그럴런지도 모르겠다.
저렴한 가격만큼이나 상품의 품질면에서도 믿음이 간다며
지금껏 거래를 잘 하고 있다.

그래서 변함없이 믿고 찾는 고객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대로 놔두는 것이다.

5월의 햇살을 무럭무럭 받고 자라는 봉숭아처럼
귀농의 꿈을 꾸면서 그 꿈을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

꼭 농사만 지으려고 귀농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귀농과 연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는 확실한 아이템이 있기에
나는 오늘도 귀농을 준비한다.

올해는 어디에서든 정착할 것이다.
해가 바뀌기 전 준비를 다 해놓으려면 부지런히 뛰어야 한다.
5월의 햇살이 다하기 전에 그 햇살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몸부림쳐야한다.

내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준 햇살이기에...

仁守/정용하: 햇살을 꽃피우는 마음으로...
제목이 참 마음에 듭니다
사업이든 귀농이든 모두가 삶의
한 방법인 듯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사업이나
귀농을 하느냐가 관건인데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작가님과 같은 분이 더 많아야
하는데.... 광음이 더 지나가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더운날씨에 심기 새롭게 하시어 큰 뜻을 펼치시기를
빕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05/27-14:12]-

임정수: 안녕하세요. 정용하 작가님! *^.^*
오늘은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일기 예보가 맞질않아 엉터리 일기예보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이상하리만치 잘 들어맞는군요.
ㅎㅎㅎㅎㅎ

농사일 자체를 힘들고 어렵게만 생각하기 보다는
하나의 사업으로, 미래가 밝은 사업이라고 생각해보면
한결 마음이 편할수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직장일을 한다거나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 도전을 해보려는 것보단
진솔하고 거짓이 없는 땅에다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사업은 없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귀농도 저처럼 뜻이있고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 사람들에게나
통할 수가 있겠지만요...*^.^* -[05/28-11:54]-

내 이름은 임정재(林正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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