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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관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여관구
ㆍ작성일	2015-10-13 21:32

ㆍIP: 59.xxx.5

승 진

승 진 / 여 관 구

감나무
높은 꼭대기에서
알몸으로 수양하던 감처럼

하늘 바람
찬이슬
온몸으로 받으며
인내하던 시절처럼

떫은 속살 익히느라
아리던 마음마다
피멍이 들고

아픔의 절규들이
붉게 익어
마음의 향기가 나는구나.

마음 한가득 고여 있는
그리움의 단맛
너로 인해 느낄 수가 있구나.

송수연 2015-10-17 23:33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승진 맞네요..^^ 쓴 맛도 단맛도 붉게 물든 감에 인생사가 다 들어 있네요. 승진이라는 시제에 인생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거 같아요. 달디단 감내의 맛이 입에 진동 하는 듯합니다. 좋은시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꾸벅

김강좌

2015-10-14 05:44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가을을 빛나게 하는
또 다른 꽃이기도 하지요~^^
파란 하늘빛을 품고 눈부신 햇살받아
반짝 반짝 익어가는 몸짓이
달작지근한 식감을 느끼게합니다~^^*
곱게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여관구 시인님~건강 하시구요
늘 그모습 그대로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여관구	김강좌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예쁜가을을 만들어 놓어셨데요.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항상 옆에 계셔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글이 시인님의 마음에 안차더라도 곱게 보아주시고 격려와 위로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17 14:53

김기전

2015-10-16 17:01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관구 시인님 승진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오늘일도 마무리 잘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여관구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는 든든하고 다정한 이웃이 있어 행복합니다. 시인님의 맘 항상 잊지않고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10/18 16:40

박정근

2015-10-13 23:28

나무마다
주렁주렁 열려있던 감도
어느덧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감나무 꼭데기 까치밥 서너개만 외롭게 남아있습니다
멋진 시향에 감사히 쉬어가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이지요. 모든 과일들이 제모습으로 뽑네는 계절입니다. 시인님의 마음도 이제 곱게 익은 감처럼 저에게는 정이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10/17 14:47

곽철재

2015-10-13 23:52

피멍이 들고 인내 하며 홍시로 익어가는 감처럼
시련과 노력의 끝에 맛보는 단맛은 많이 달콤하겠지요.
여시인님. 멋진시 보았습니다.


여관구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역시 시인님은 다른 시인들 보다 보는 안목이 다릅니다. 글을 쓴 사람의 의도를 잘 파악하여 같이 공유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시인님들도 다 같은 마음이리라 믿습니다. 표현 방법이 좀 다르겠지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17 14:50

박춘규

2015-10-14 07:47

승진 추카드립니다
승승장구하십시요
시인님의 사유를
함께 해 봅니다
향필하시구 행복하십시요


여관구	박춘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승진이 꼭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승진의 단맛을 감으로 표현해 보았을 뿐이지요. 66세부터 79세 까지가 중년이라하니 저도 아직은 중년을 살고있습니다. 시인님과 좋은 이웃으로 항상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17 14:58

김선목

2015-10-14 09:58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 한가득 고여 있는
그리움의 단맛
너로 인해 느낄 수가 있구나.
"승 진"
감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잘 익은 연시처럼
익어 가는 승진을 읊어 주신 시향
苦盡甘來가 생각납니다
시인님 이 가을이 풍요롭고 행복하소서


여관구	김선목 시인님 감사합니다. 승진은 고진감래가 맞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런맛도 가끔은 맛보아야 겠지요. 시인님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아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경쟁에서 승진을 맞보았을때의 환희 그것은 어디 홍시에 비하겠습니까만 인생의 만족이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소서.	10/17 15:03

김광섭

2015-10-14 11:03

승 진 ^^**
ㅎㅎ~!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아름다운 가을 ....
가을 냄새 맡으며 조용히 떠나고 싶어지는 날 입니다 ....
가을이 깊어지는 만큼 행복도 더 깊어지길 바랍니다 시인님!


여관구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향기로운 가을도 깊이를 더해갑니다. 아직은 낮기온이 따뜻합니다 만 조만간 추위가 찾아오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17 15:05

구은회

2015-10-14 19:25

땡감이 영감 되고
영감이 홍시로 달달하게 승진을 하셨습니다...ㅎㅎ
봄여름 푸르렀던 초목
연두빛 잎새
갈바람에 곱게 익어갑니다
아름다운 가을밤
귀똘이도 잠들면 바스락바스락 걸어오는 갈잎을
조용히 만나시고
심연의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해 주세요
가는 길이면 잘 가라고
기억에 오래 남을 거라고 소도 흔들어 주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여관구	구은회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찾아주시고 위로해 주심에 힘이납니다. 깊이를 더해가는 가을 속으로 들어갈수로 얼마나 예쁜지요. 알찬 가을 풍성하세 보내시고 언제나 행복하소서.	10/17 15:07

이정규

2015-10-14 19:57

여관구 시인님 ~~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한낮에는 덥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날씨가 풀어지니 감기조심 해야 할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냄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횐님들 행복하고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많이 바쁘신 걸로 압니다만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큰 힘이 납니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반겨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시인님 저의 마음도 남달리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좋은 만남 감사합니다.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소서.	10/17 15:11

김경렬

2015-10-15 02:27

땡감이 홍시되고
곶감 도 되어
우리의 입맛을 즐겁게합니다.
시골 친척집에 감나무 울타리에
축축 늘어진 감 가지가
아름답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여관구 시인님!
건안 건필하시고 시향 가득 피우소서


여관구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은 감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은 승진을 꿈꾸게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승진이 어디 감에 비하겠습니까만 고생하여 얻은 보람으로 생각하면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17 15:14

경규민

2015-10-15 19:34

아! 봄부터 붉게 물들기 위래
얼마나 감내했는지를 !!
붉익은 홍시 몇개!
까치 밤으로 남아 끝까지 인내하며
봉사하는 그 홍시
멋진 승진이요 희생이라!
벼이삭이 익어가며 ㅜ고개를 더 숙이는 겸손!
시심에 깊게 제맘도 묻습니다.
축하받을 일 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여관구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봐주심에 얼마나 행복한지요. 평가방법이 다를때는 저의 글이 잘못되었나하는 마음도 있습니다만 시인님처럼 같은 마음으로 바라봐주심에 힘이납니다. 승진을 감맛으로 표현한 것이지요. 언제나 행복하소서.	10/17 15:17

김흥님

2015-10-15 22:14

아픔의 절규들이
붉게 익어 물들어가는 계절입니다
떫은맛 내던 감이
달작지근한 농익음의 몸짓
주홍빛 유혹,,끝내는 사랑하고야 하는..,,

이번참에 저도 한 단계 승진으로의 승화!!


여관구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예쁜 모습으로 찾아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확의 계절 가을에는 시인님도 좋은 소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 끝에서 풍기는 여운이 범상치 않은되 아묻흔 축하드립니다. 저도 인생을 살면서 승진이라는 목표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제2의 인생을 살면서 더 이상 승진할 것이 없습니다. 풍성한 가을에 알찬수확 거두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17 15:23

주응규

2015-10-16 09:08

여관구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이 가을빛으로 가슴을 물들입니다
단풍드는 가을, 아름답고 행복한 일들과 동행하시고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요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입니다 건강하시시요^^


여관구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위로해 주심에 큰 선물을 받은것 보다 좋습니다. 얕은 저의 시심을 깊은 마음으로 감싸주시고 먼지와같은 저의 글을 아파해 주심에 더없는용기가 생깁니다. 언제나 든든한 이웃으로 있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하세요.	10/18 14:15

김이진

2015-10-16 10:09

마음 한가득 고여 있는
그리움의 단맛
너로 인해 느낄 수가 있구나./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오늘도 따뜻한 행복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승진의 기쁨은 어디 달달한 홍시에 비유하겠습니까만. 홍시가 되기까지의 시련과 얼마나 만은 고난이 있었겠습니까. 우리의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지요.인내 끝에 승진이라는 큰 선물이주어지면 살에 보람이라도 느끼지만 이 세상이 어디 쉬운일만 있겠습니까. 감의 애환을 승진으로 승화시켜봤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세요.	10/18 14:19

유필이

2015-10-17 01:00

감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빨간 감홍시를 떠올려봅니다~ㅎㅎ
제가 어릴 때 우리 고향집엔 온천지가 감나무 대추나무로 둘려 쌓였거든요~
승진~아주 멋지고 농익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여관구 시인님~언제나 열심히 창작활동하심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감사드리구요~늘 건강 하세요~~^^*


여관구	유필이 지회장님감사합니다. 언제나 앞장서서 지회를 이끌어가시너라 수고하시는데 저에게 까지 시간을 내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지회가 좀더 성숙하고 발전하는데 힘이되었으면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18 16:43

장용순

2015-10-17 07:47

빨갛게 승진한 홍시의
높은 곳에서 바라본 세상은
더 크고 높아 보입니다.


여관구	장용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의 서재에 찾아주심에 감동입니다. 옷깃만 스치도 인연이라 했는데 우리는 이웃입니다. 좋은 이웃으로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든든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좋은 이웃이 되도록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소서.	10/18 16:45

정찬열

2015-10-17 21:13

빨갛게 계절을 숙성시키는
알알이 영글어 익어간가는
계절의 풍미를 담은 고운 시심에
잠겨 갑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여관구 시인님!


여관구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인생이 살아가면서 승진의 기회가 몇번이나 있겠습니까. 젊은시절부터 고생하고 힘들일을 하면서 보람이라곤 승진이되면 얼마나 큰 행복이고 보람이겠습니까. 조거만 떫은 감이 모진풍파헤치고 빨간 홍시로 익어갈 때 풍기는 향기는 최고의 맛을낼수있는 단계까지 온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승진은 행복이지요. 건강하소서.	10/18 16:52

여관구 2015-10-18 17:00	송수연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는 시인님들의 답글으 달땐 항상 사진의 얼굴을 확인하고 글을 올립니다. 이번모임에서 시인님을 뵈었을땐 사진보다 모습이 많이 변했다는 것으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 만남인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시인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특하고 조리있게 말하는 것이 배울점이 많다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저의 시를 좋은 모습으로 평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욕심인지는 몰라도 시인의 마음을 읽고 답글을 달아야 하지않겠는가 하는 것은 저의 욕심이겠지요. 이번 지회모임은 재미있고 영양가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좋은 만남이 되어서 행복했습니다.건강하소서.

눈 물

마음의 향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4	승 진	36	여관구	2015-10-13

83	마음의 향기	20	여관구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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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비움과 채움의 미학	21	여관구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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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뒤 끝	28	여관구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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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그리움	17	여관구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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