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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홍섭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홍섭
ㆍ작성일	2015-06-08 16:48

ㆍIP: 112.xxx.59

꽃잎 지는 언덕

꽃잎 지는 언덕

辛弘燮

햇살 고운 계곡으로
산 벚나무
꽃비가 쏟아진다.

떠나야 할 아쉬움
가슴을 태웠는가?
핏발 선 눈시울

꽃잎은
이끼 푸른 물 따라
가다가 돌아오고
돌아오다 떠나면서
분홍색 눈물을 흘린다.

다시 돋을 초승달은 보지 못하고
잎자루에 점점이 밀선蜜腺을 그리며
먼 길 가는 사연을 풀어 보다

걸망에서 주섬주섬
망상도 집착도 털어 내고
물보라로 흐려지는 언덕을 넘어간다,

이제 꽃잎은
숲속으로 다시 돌아 오는 날
별 하나 따서 가슴에 안고
이글거리는 햇살을 타고

계곡 가득 버찌 되어
까만 진주로 떠오르겠지

산벚나무꽃-홍색,백색,홍백색,등다양 蜜腺-꿀을 만들어 내는 꿀샘

(2010.5.7)

김강좌

2015-06-08 18:32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버린 계절을 따라
꽃잎도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또 다시 돌아올 계절을 애잔하게
기다림 하는 듯..
곱게 담아 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담아봅니다 ~^^
비오는 월요일 저녁시간도
평안 하시길요~^^*


신홍섭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꽃피고 세월 가고 , 벚꽃중 늦게 피었다 지는 산벚나무꽃을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염부나무 숲속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6/11 07:09

이정규

2015-06-08 19:53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신홍섭 시인님 ~~ 고운 글향에 쉼하고 갑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행복 하세요 ~~ 시인님 ^^


신홍섭	유월들어 가뭄걱정 메르스걱정 걱정이 많습니다. 찾아주심 고맙습니다. 더운 날씨 첫째도 둘째도 건강입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6/11 07:15

배정이

2015-06-08 20:09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신홍섭 시인님 마음이 이렇게 여리다니..
시인님, 꽃잎 지는 언덕에서
고운 향기 듬뿍 얻어갑니다.
멋진 시인님, 행복한 한 주 보내시와요.^^


신홍섭	배정이 시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환해지는 시인님! 오늘도 찾아주심 고마워유! 감사합니다.	6/11 07:23

한영택

2015-06-08 22:14

산 벚나무 꽃비 되어 떨어지고
이끼 푸른 물 따라 먼 길 떠나는 꽃잎
햇살을 타고 계곡 가득히 버찌 되어
까만 진주로 떠오를 날 기다리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성큼 여름이 다가온 듯 더워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신홍섭 시인님.


신홍섭	반갑습니다. 늘 여유로움과 푸근함이 넘쳐 나는 시인님! 늘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 되시기를 빕니다. 한영택 시인님!	6/11 08:31

한규봉

2015-06-08 22:33

걸망에서 주섬주섬
망상도 집착도 털어 내고
물보라로 흐려지는 언덕을 넘어간다,

시인님의 시심의 언덕에서 꽃잎이 지는 법을 배웁니다.
그윽한 시향에 그득하게 머물다 갑니다.
편안하시고 넉넉하신 밤 되시길 바랍니다.


신홍섭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절이 바뀌고 꽃은 피고 그리고 또 지네요 한송이 빠알 간 꽃잎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언제인가 다시 염부나무 숲속으로 돌아올 날이 있겠지 하고 상상해 보았을 뿐입니다. 더운 날씨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한규봉 시인님!	6/11 08:37

김보규

2015-06-08 23:58

요즘 그 까만 진주가 덧없이 바닥에 터져 밟히어
검붉은 울음인 양 버려질 때 안탑깝고 아깝더라구요 ~
시어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곱네요. 향기에 취해 갑니다.^^


신홍섭	엊그제 꽃이 피는가 했더니 벌써 그 열매 버찌도 떨어져 세대의 바꿈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렇게 세월은 年年歲歲 잘도 갑니다. 모쪼록 더운 날씨 건강잘 챙기시고 고운 날들 되십시요 김보규 시인님!	6/11 11:43

이숙

2015-06-09 09:19

향기로운 향이 멀리까지 전해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신홍섭	이숙 시인님! 서재에 들려 주셔서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향 많이 펼치시는 유월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6/11 11:46

박정근

2015-06-09 10:31

떠나야 할 아쉬움
가슴을 태웠는가?
핏발 선 눈시울 ....,
오월을 떨구며 멀어져간 장미의 빨간 눈물이
앞뜰에 가득합니다
"꽃잎 지는 언덕" 곱고 아련한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시인님~~^^


신홍섭	가뭄이 풀리지를 않네요, 또한 메르스 공포가 나라를 들석입니다 무더운 여름 평안하시고 행운 가득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6/11 11:50

김광섭

2015-06-09 13:38

걸망에서 주섬주섬
망상도 집착도 털어 내고
물보라로 흐려지는 언덕을 넘어간다,......아....
계곡 가득 버찌 되어
까만 진주로 떠오르겠지..........^^** ㅎㅎㅎ 꽃잎 지는 언덕....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베푸는 인정속에 사랑이 싹트는 축복과 행운이 넘치는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신홍섭	찾아 주시고 좋은 말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평안과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6/11 11:52

박영애

2015-06-09 14:00

시인님 맛점 하셨나요?^^
고운 시심속에 나른한 오후 잠시 머물러 봅니다.
꽃지고 간자리 또 버찌로 자리를 채우는 아름다운 벚나무~~~
옛날에 립스틱 많이 발랐는데 ㅎㅎㅎ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6월 행사때 기쁜 모습으로 뵈어요^^


신홍섭	꽃 피는가 했더니 열매 맺고 그 열매마져 떨어져 다음을 기약합니다. 시인님! 옛날 어릴때 벚열매 따 먹고 서로 보고 자지러 지게 웃던 생각도 납니다. 시인님! 편한 오후되십시요 .	6/11 11:59

김기전

2015-06-09 14:38

신홍섭시인님 지는 꽃이 아쉽지만 버찌가 되어
돌아 오듯이 사람도 그와 같으리라 봅니다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빚은 글에 향기로운
오후시간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신홍섭	계절이 바뀌고 꽃이 지고 열매맺어 이마져 영글어,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면서 우리가 살고 그들이 살던 숲속으로 돌아 오기를 염원해 보았습니다. 유월도 중순으로 접어듭니다 즐거운 오후되십시요 김기전 시인님!	6/11 12:09

김이진

2015-06-09 16:01

이제 꽃잎은
숲속으로 다시 돌아 오는 날
별 하나 따서 가슴에 안고
이글거리는 햇살을 타고 /

곱게 빚으신 시향에 젖어
한참을 머무르다 갑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향기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신홍섭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꽃과 열매를 보며 세월의 빠름을 절감하면서 그 과정을 생각 해 보았니다. 방문해 주심, 감사드리고 편안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6/11 12:18

강기영

2015-06-09 17:43

꽃잎 지는 언덕~~~
떠나는 계절의 길목에서 또다른 만남을 기다리는 듯
애잔함 묻어나는 고운 시향을 따라 제 마음도 흘러가 봅니다..
고운 시향 감사히 쉬어갑니다. 행복한 저녁 맞이하세요.


신홍섭	산벚나무 꽃잎 지는 모습에서 윤회를 생각하다 閻浮나무 숲속으로 오는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보았을 뿐입니다. 늘 평안하시고 아름다운 나날 이어가시기 기원 드립니다. 시인님	6/11 12:49

곽철재

2015-06-09 21:36

아쉽게 먼길 떠나는 꽃잎은 언젠가 까만 진주 되어 떠오를 것이겠지요. 아름답고 애잔한 시에 푹 젖어보았습니다.


신홍섭	반갑습니다. 가뭄과 메르스로 인한 걱정이 커 갑니다.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 드리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6/11 12:53

고지영

2015-06-09 21:50

별하나 따서 가슴에안고 이글 거리는 햇살을타고
한올 한올 엮은 주옥같은 시 향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 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신홍섭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더욱 힘이되는 말씀 고맙습니다. 요즘은 가뭄과 메르스로 인한 걱정이 많습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나날이 좋은 일 거듭되시기를 바랍니다. 고지영 시인님!	6/11 12:57

주응규

2015-06-10 08:47

신홍섭 시인님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글향 마음에 담아봅니다
요즘 메르스가 전국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메르스보다 공포가 더한것 같은데요
공포는 메르스 면역체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6월 보내시길 빕니다.


신홍섭	찾아주시고 힘이 되는 말씀 고맙습니다 유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네요 더워 지는 날씨에 평안하시고 좋은 일 엮어 가는 나날 되십시요. 주응규 시인님!	6/11 13:00

김계자

2015-06-10 10:23

처음으로 시인님희 서재에 들러봅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저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신홍섭	김계자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빈약한 서재이나 좋은 말씀기대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오후 되십시요 .	6/11 13:02

김경렬

2015-06-10 20:59

벗꽃이 지고 떠난자리에
버찌되어 흑지주로 떠오르겠지
멋진 시어들의 시향을 즐감합니다.
비가 와야 메르스가 물러 날텐데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신홍섭	이곳은 가뭄이 심합니다 곡식도 나무도 심지어는 사람도 가뭄을 타는 듯 합니다. 하루 빨리 해갈이 되고 중동호흡기 증후군 도 퇴치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유월 고운 시향 많이 펼치십시요.	6/11 13:11

홍대복

2015-06-11 01:20

고요한 밤!
발길이 머무는 곳
묵향 짙은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러 깊은 시향에 잠겨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신홍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걸음해 주시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평안함이 함께하는 오후 되십시요 시인님!	6/11 13:14

안선희

2015-06-11 21:58

신홍섭 시인님.
아름다운 자연의 정경과 어우러진
시인님의 풍부한 감성을
즐거운 마음으로 봅니다.
행복한 날들 건필하세요.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로에 핀 벚꽃 처럼 화려한 잔치도 없고 수많은 인파에 갈채도 없이 오직 외딴 계곡 조용히 와서 조용히 가는 산 벚나무의 외로움이 라고 할까요 고운 꿈 이루는 유월 되십시요.	6/11 23:47

조위제

2015-06-11 22:39

신홍섭 시인님의 서정시 흑진주를 닮은 벗찌!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행사때 뵐께요.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 주심 감사 드리고 늘 건강과 향필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6/11 23:50

이길선

2015-06-11 23:42

"~ 봄오고 가을 가면 사람자취 끊어지고 -
속세의 인연은 한 점 없다네~ "
원감국사의 시 한구절을 연상케 하는 - 시인님의 글밭에 잠시 머물며 미소가득입니다 -
지난 날 소암 서재 방문 감사드립니다 - 늦은 행보 양지 바랍니다!


신홍섭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변변치 못한詩 부끄러울 뿐입니다. 늘 평안하시고 좋은 나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시인님!	6/12 08:13

홍경훈

2015-06-12 17:23

한시절 산벚나무의 아름다움도 꽃비되어 흩어지니 까만 열매만 남기고
그 자취도 없군요. 이런 아름다운 현상이 어찌 산벚나무에만 국한 되리까
인간도 한때 찬란함을 벗어나면 사랑의 흔적만 남는것을...
아름다운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람이나 숲이나 다를 께 뭐가 있겠습니까? 가고오는 것은 마찬가지겠지요 . 고운 발걸음 감사드리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6/13 11:37

홍진삼

2015-06-13 10:36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분홍색 비 내림을 정겹게 표현해셨습니다. 짙은 벗꽃의 향이 느껴집니다.
홍시난 청주 사세요? 삼락회 회원이신가요? 저도 청주 삼락회 회원입니다.


신홍섭	홍진삼 시인님 반갑습니다. 꽃잎 지는 언덕 시향 함께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되십시요. 홍진삼 시인님!	6/13 11:40

김희영

2015-06-13 21:42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꽃잎 지는 언덕에서 꽃 비가 내리는 것처럼
진 꽃잎을 바라보며
가는 세월도 아쉬워 돌아오는 봄을
또 기다리는 시인님의 시심에 감동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 잘 갑니다. 벌써 유월도 중순을 향해 줄 다름을 칩니다. 더운 날씨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김희영 시인님!	6/14 11:06

유석희

2015-06-14 16:40

진주처럼 익은 버찌가
가로수 길을 검게 점점이 찍어갑니다 여름 속으로...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운여름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유석희 시인님!	6/14 20:35

김창환

2015-06-15 09:51

메르스여파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수습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며
꽃잎이 불러다 놓은 알진 열매에 시원한 짙은 녹음을 접합니다.
건강 잘 살피시고 건필 하세요.


신홍섭	반갑습니다. 메르스 가 전국을 흔듭니다. 빨리 잠재워야 할터인데 걱정입니다. 유월도 중순을 향해 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가람시인님!	6/15 14:30

김미숙

2015-06-22 16:36

까만 진주로 떠오르는 그날
송알송알 걷어올려
술병에 담아넣고
삼백예순 여섯날 향기로 남겨 품어보아야지


신홍섭	시인님! 술병에 담으니 색갈은 좋은 대 맛은 별로 입니다.ㅎㅎ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6/22 22:12

빈집

자드락 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2	첫 살림	16	신홍섭	2017-07-23

31	하늘	12	신홍섭	2017-07-20

30	상념想念	16	신홍섭	2017-07-12

29	봄 이야기(2)	14	신홍섭	2017-07-06

28	인연의 끈	65	신홍섭	2015-07-05

27	불로초	36	신홍섭	2015-06-28

26	오미자 사랑	47	신홍섭	2015-06-22

25	빈집	50	신홍섭	2015-06-15

24	꽃잎 지는 언덕	56	신홍섭	2015-06-08

23	자드락 길	61	신홍섭	2015-06-01

22	한통속	60	신홍섭	2015-05-16

21	제비봉	49	신홍섭	2015-05-09

20	안경	46	신홍섭	2015-05-03

19	큰사람	38	신홍섭	2015-04-27

18	진달래 이야기	36	신홍섭	2015-04-21

17	지칭개	45	신홍섭	2015-04-11

16	어느 새벽	43	신홍섭	2015-04-04

15	봄 이야기(1)	33	신홍섭	2015-03-29

14	덕동바람	40	신홍섭	2015-03-22

13	초겨울의 산	32	신홍섭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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