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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홍섭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홍섭
ㆍ작성일	2015-04-04 08:32

ㆍIP: 112.xxx.59

어느 새벽

어느 새벽

신 홍 섭

아득히 멀고 먼 새벽

칠흑 빛 어둠이
겹겹이 누워
떠나는 열차를 바라볼 수가 없었다.

수은등은 안개에 묻힌 채
창백한 얼굴은 위경련을 앓는지
좀처럼 웃을 줄을 모른다.

출찰구 역무원은
피곤에 잡혀
눈을 감고 서 있는 대

가슴속 냉기에 혼자 빠져서
첨벙거리느라 숨이 가쁘다.

두 갈래 궤적軌跡 따라
쏟아놓은 아쉬움

차창에 입김을 불어
한 번이라도
이름을 써 보았을까 ……

그리움이 다는 아니야
오래 묵은 체증滯症 때문에
새벽녘 가슴이
아팠을 뿐이야

사방천

2015-04-04 09:22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신흥섭시인님의서재의 고운시향에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4월의 좋은주말되십시요


신홍섭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4/4 18:29

곽철재

2015-04-04 10:33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차가운 새벽 떠나는 기차 안에서는 분명히 쓰고 그리고 지우고를 반복했을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신홍섭	곽철재 시인님 ! 아 그랬을 까요 믿어야지요 ㅎㅎ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4/4 18:31

김광섭

2015-04-04 11:11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아침 햇살에 부드러운 주말...
오후부터는 비가 온다는데 우산들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하신 오늘이 되셔요...시인님!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따라 화창한 봄날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4/4 18:32

김강좌

2015-04-04 17:04

빈 들녘 가득채운 눈부신 봄꽃들 사이로
새벽안개 헤치며
아스라이 달려가는 긴 꼬리 끝에
가늘란 손 떨림으로
풍경같은 추억을 그려보는 그리움~!!
아름다운 새벽길을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기쁜마음으로 머무름합니다~^^*


신홍섭	봄이 깊어 갑니다, 봄이 라는 계절은 아득한 그리움인가 봅니다. 김강좌 시인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일 많이 엮어 가십시요.	4/4 19:22

김수잔

2015-04-04 17:42

신흥섭 시인님

새벽에 마음 아픈 이별을 생각합니다
언제나 떠나 보내는 마음은 가슴 쓰려집니다
활짝핀 봄꽃에 즐거운 부활절 되시기 바랍니다^^


신홍섭	비가 옵니다 봄 꽃이 집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보라색 제비꽃이 사랑채 댓돌 밑에 피었네요 아름다운 봄입니다. 곱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김수잔 시인님!	4/4 18:35

김지숙

2015-04-04 18:18

신홍섭시인님 수은등도 창백한
얼굴이 되는 새벽..
반가운 사람과
이별을 하는
두갈래 길이 놓여 있는
새벽 기차..
시인님 봄비가 내리고 있심니더
주말 잘 보내십시요


신홍섭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월이 가도 만남도, 떠남도 넉넉했으면 좋으련만, 밭다물에 서있는 조팝나무를 깨우려고 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아름다운 주말 되시고 좋은 일 있으시기 기원합니다.김지숙 시인님!	4/4 19:32

이정규

2015-04-04 18:27

그리움이 다는 아니야
오래 묵은 체증滯症 때문에
새벽녘 가슴이
아팠을 뿐이야
신홍섭 시인님 ~~ 마지막 이 연에서 마음에 쏘~옥 들어오는 싯귀 입니다.
넘 좋아서 한 참을 머물며 시인님의 시를 흥얼거려 봅니다.
편하신 주말 저녁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신홍섭	다녀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잘 자다가 잠 안오는 밤이면 공연히 생뚱맞은 소리를 한번 해 본겁니다 ㅎㅎ 늘 좋은 말씀 주심에 두손을 모읍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이정규시인님!	4/4 19:42

정재열

2015-04-04 18:28

새벽녘 가슴한켠 움켜오는
아픔을 느낍니다.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신홍섭 시인님 ^^


신홍섭	안녕하세요 정재열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기 기원드립니다.	4/5 10:58

김희영

2015-04-04 22:56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온지요.
수은등은 안개에 묻힌 채
창백한 얼굴은 위경련을 앓는지
좀처럼 웃을 줄을 모른다.
시인님 내리신 시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신 시인님 건강하신 시인님 되시고
건안 건필하시며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신홍섭	반갑습니다 시인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봄날되십시요	4/5 11:03

김영제

2015-04-04 23:48

처음 뵙겟습니다. 등단하신지 몰랐네요. 충북제천이시면 일교차도 심하고 월교차도
아주 심한 내륙도시로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지만 지도에서 보니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내륙이 있다는 신기함에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서울경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방소개를 시로 많이 소개바랍니다.


신홍섭	김영제 시인님 반갑습니다 詩작 활동이 첫걸음입니다. 앞으로 좋은 말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5 11:12

박정근

2015-04-05 07:38

차창에 입김을 불어
한 번이라도
이름을 써 보았을까 ……
그리움 가득한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신홍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봄날 되십시요.	4/5 11:15

김창환

2015-04-05 09:52

그리움이 다는 아니야
오래 묵은 체증滯症 때문에
새벽녘 가슴이
아팠을 뿐이야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미련에 아린 가슴을 달래던 날들을 떠올려 봅니다.
고운 주말 되세요.


신홍섭	김창환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산에는 진달래가 많이 피었습니다 오늘도 봄비가 곱게 내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4/5 16:33

김희선

2015-04-05 13:19

차창에 입김을 불어
한 번이라도
이름을 써 보았을까 ……../

그러게요..
그립다 말하면서도
정작 그 이름 한 번 되뇌지 못했네요..
그리움이란 이름..
고운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시인님^^*


신홍섭	김희선 시인님! 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4/5 16:35

배정이

2015-04-05 13:29

얼라리~ 우째 제가 차장에 시인님 이름을 빼먹었을까요.~ 다시 와서 보니~ 지가 인사를 남기지 않았네요.~ 늦어서 쏘리!!~ 신홍섭 시인님, 기쁜 나날 보내세요.^^


신홍섭	배정이 시인님! 낮잠을 잤더니 잠이 안와서 한소리 해보았을 뿐입니다. ㅎㅎ 시인님 댓글 유쾌합니다. 건강하십시요.	4/5 16:40

한영택

2015-04-06 18:52

어느 새벽 가슴속 냉기가 아픔이 되었네요.
비 온 후 초목이 연둣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건안 건필하세요.


신홍섭	반갑습니다. 오늘도 비가 오락 가락 합니다. 산길을 좀 걸었습니다. 진달래가 솔숲사이로 가득피어 봄날을 수 놓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더욱 평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시인님!	4/7 18:06

안선희

2015-04-07 02:08

신홍섭 시인님.
어느 새벽 그리움을 못 이겨
방황하는 시심을 봅니다.
시인님, 향기로운 꽃이 만개하는 계절
멋진 시 다작하시길 빕니다.


신홍섭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산으로 들로 쏘다니다 피곤하여 낮잠 한잠 잤더니 잠이 않와 한 소리 했습니다. 평안하시고 좋은 말씀 많이 주세요	4/7 18:10

주응규

2015-04-07 17:07

신홍섭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글향 가슴에 담아 봅니다
봄향이 가득한 계절에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삼하십시요.


신홍섭	시인님!열심히 해 보려고 하나 잘 풀리지 않으니 벽에 부딫는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4/7 18:18

임승대

2015-04-07 18:19

차창에 입김을 불어 한번이라도 이름을
써 보았을까 그리움이 아픔되어 다가옵니다.
즐겁고 건강한 한주간되세요


신홍섭	임승대 시인님 ! 반갑습니다.좋은 말씀 많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늘 평안 하시고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기 기원합니다.	4/7 18:39

고지영

2015-04-07 23:29

두갈래 궤적따라 쏟아놓은 아쉬움 한올한올 엮은 시어
깊이 길어올린 주옥같은시 향기에 두고두고
음미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신홍섭	반갑습니다 보잘것 없는 詩 좋은 말씀 주셔서 부끄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고지영 시인님!	4/8 16:20

이유리

2015-04-08 17:42

시인님
아름다운 나날들 입니다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 가시길 바래요
주신 고운 시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신홍섭	시인님 ! 다녀 가셨군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입니다 꽃처럼 곱고 예쁜 일 들 엮어 가십시요	4/8 20:16

윤순묵

2015-04-08 22:40

시인님
봄의 향연이
남아도는 시간입니다
4월의 꽃향에 행복함을 느끼기도 하구요
시인님도 그러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취합니다
멋진 시에
빠져보는 시간도 행복하구요
좋은 시향에 젖어드는 밤이 아름다워집니다
행복한 댓글로 기쁨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신홍섭	깊어 가는 봄이 더 아름네요 꽃잎이 오고 가고 길목에 는 부산 스럽습니다. 화창하고 아름다운 봄날 곱고 멋진 시향 많이 피우십시요 윤순묵 시인님!	4/9 21:30

김미숙 2015-05-11 09:46	시인님 어느 새벽의 눈뜨지 못한 어슴프레한 다가오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지칭개

봄 이야기(1)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2	첫 살림	16	신홍섭	2017-07-23

31	하늘	12	신홍섭	2017-07-20

30	상념想念	16	신홍섭	2017-07-12

29	봄 이야기(2)	14	신홍섭	2017-07-06

28	인연의 끈	65	신홍섭	2015-07-05

27	불로초	36	신홍섭	2015-06-28

26	오미자 사랑	47	신홍섭	2015-06-22

25	빈집	50	신홍섭	2015-06-15

24	꽃잎 지는 언덕	56	신홍섭	2015-06-08

23	자드락 길	61	신홍섭	2015-06-01

22	한통속	60	신홍섭	2015-05-16

21	제비봉	49	신홍섭	2015-05-09

20	안경	46	신홍섭	2015-05-03

19	큰사람	38	신홍섭	2015-04-27

18	진달래 이야기	36	신홍섭	2015-04-21

17	지칭개	45	신홍섭	2015-04-11

16	어느 새벽	43	신홍섭	2015-04-04

15	봄 이야기(1)	33	신홍섭	2015-03-29

14	덕동바람	40	신홍섭	2015-03-22

13	초겨울의 산	32	신홍섭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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