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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홍섭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홍섭
ㆍ작성일	2015-04-21 22:39

ㆍIP: 112.xxx.59

진달래 이야기

진달래 이야기
辛弘燮

밤새 울던 소쩍새 떠나간 자리
두견이 피 울음 하루 한나절
가슴 속 끓던 선홍빛 노을은

온산을 뜨겁게 불꽃으로 덮었다.

구경꾼은 밀려오는 파도가 되어
하얗게 부서졌다 다시 모여서
노랑나비 춤을 추는 언덕을 넘는다.

삼월 삼짇날
가람伽藍 가는 어머니
맑은 물 가득한 못 둑길 돌아
다기 물에 아롱지는 불자佛子의 마음

노래하고 춤추며 화전花煎을 지짐 하는
조선의 모습을 본다.

가람-승가람마 승려가 살면서 불도를 닦는곳 다기물-부처님께 올리는 물
화전-진달래등 꽃을 찹쌀가루에 넣어 기름에 지진 떡

배정이

2015-04-22 07:04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노래하고 춤추며 화전花煎을 지짐 하는 조선의 모습을 본다. 저도 신홍섭 시인님 좋은 글에 정겨운 그림을 떠올리면서 미소 짓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 가득가득 안으세요.^^


신홍섭	스마트 폰이 없어도 풍류를 즐길줄 아는 조선의 여인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배정이 시인님!	4/23 22:45

강기영

2015-04-22 08:44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진달래 이야기~~~한폭의 풍경화로 내리셨네요...
멋진 화폭에 정겨운 시향,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삼짇날 제비오는 날인데 강남 갔던 제비는 노자가 떨어 졌는 지 본지 오래입니다. 내년에는 꼭 만났으면 기대 봅니다. 강기영 시인님!	4/23 22:48

박정근

2015-04-22 09:23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온산을 뜨겁게 불꽃으로 덮었다....
멋진 시향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오늘도 고운 햇살이 가득한 봄날입니다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는 멋진 봄날 되세요 시인님~~^^


신홍섭	이제 진달래도 모두 떠나고 산은 녹색으로 짙어 가네요 박정근 시인님! 늘 빠짐없이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봄 건강하시고 고운 시향 많이 내리십시요	4/23 22:53

김광섭

2015-04-22 11:19

삼월 삼짇날
가람伽藍 가는 어머니
맑은 물 가득한 못 둑길 돌아
다기 물에 아롱지는 불자佛子의 마음

노래하고 춤추며 화전花煎을 지짐 하는
조선의 모습을 본다.........^^**.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정답이 없는 소중한 우리네 인생...
즐겁고 멋지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신홍섭	삼짇날에는 자식을 둔 어머니들은 누구보다도 한해의 평안과 소원을 기도하러 부처님을 찾았다고 합니다. 동서 고금 어머니 마음은 모두 같은가 봅니다. 봄은 깊어 갑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고 건강하십시요 김광섭 시인님!	4/23 22:59

이정규

2015-04-22 19:35

진달래 이야기
신홍섭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기에서
화전-진달래등 꽃을 찹쌀가루에 넣어 기름에 지진 떡 ~
처음 알았고요,,, 먹고 싶어서 군침이 돕니다 ~~ㅎ
고운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신홍섭	어릴때 화전을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기억이 납니다. 그시절은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공연히 먹는 이야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이정규 시인님! 봄도 깊어 갑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두손을 모읍니다.	4/23 23:07

김선목

2015-04-22 22:42

신홍섭 시이님 안녕하세요
가슴 속 끓던 선홍빛 노을은
온산을 뜨겁게 불꽃으로 덮었다
다기 물에 아롱지는 불자의 마음 이라
진달래 이야기 사찰을 휘감은 시향이
아름답습니다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신홍섭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진달래 하면 어린시절 시골학교 산기슭에서 만나 따 먹기도 하고 꽃 싸움하던 생각이 새록새록 솟아 나네요 빠짐없이 들려 주시고 힘이 되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4/23 23:12

곽철재

2015-04-22 23:36

아름답고 선명한 봄날의 산수화로군요. 멋진 그림이 그려집니다. 읽고있는 저의 마음도 진달래 흐드러진 어느 산자락을 가고 있네요.


신홍섭	봄이 되면 처음 만나는 나비가 노랑 나비여야 그해에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봄에는 꽃들이 많은 것 처럼 아름다운 俗說 또한 많답니다. 평안한 밤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곽철재 시인님!	4/23 23:15

김종복

2015-04-23 14:40

시인님

진달래 이야기

그대는 왜
온산 등어리에
무슨 서러움있어
핏빛 눈물 흘리는가

그대는 무슨일로
황혼의 노을 빛 다려 먹고
온뭄 붉게 물들이며
훨훨 타오르는가

진달래 이야기
그림도 보고 애기도 듣고
모르든것 많이 배우고
아름 안고 갑니다

시인님


신홍섭	진달래 하면 두견새 두견주 화전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 거리가 어느 꽃 보다 많이 있는가 봅니다. 그중 두견새는 밤에 울지 않고 벌건 대낯에 부끄럼도 없이 운답니다, 얼마나 가슴이 타면 -- 밤이 깊었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 김종복 시인님!	4/23 23:21

김경렬

2015-04-23 15:26

가람가는 어머니
찻잔에 아롱지는 불자의 마음~
신홍섭 시인님의 시향에 취합니다.
진잘래 철에 화전 지짐 일미중에 일미지요.
진달래가 불타는 산속의 사찰이 그림처럼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신홍섭	김경렬 시인님! 찾아주셔서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말씀 주심에 부끄럽습니다. 늘 평안 하시고 아름다운 일 많이 엮어 가십시요 , 김경렬 시인님!	4/23 23:25

김경렬

2015-04-23 15:31


신홍섭	화전 찹쌀가루로 굽는 화전은 최고의 맛이 맞습니다. 맛과 그 예쁜 모습 일품입니다. 시인님!	4/23 23:30

정재열

2015-04-23 17:47

진달래 이야기에 머물다보니 마음까지 정갈해 지네요
오래전 그시대를 그려봅니다.
깊은시심에 오래 머물다 갑니다.
신홍섭시인님


신홍섭	정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때 늦게 옛날을 회상하며 진달래에 대한 想念을 적어 보았을 뿐입니다.감사합니다.	4/23 23:36

고지영

2015-04-24 22:04

깊이 길어올린 주옥같은 시 향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 두고 음미 하렵니다 건필하시길 기원하면서
감사합니다


신홍섭	고지영 시인님! 오늘은 멀리 황학산 수목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말발도리니 쇠물푸레도 모두 꽃으로 깊은 봄을 노래하듯 아름답게 핀것을 보고 왔습니다. 항상 찾아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4/25 17:59

이유리

2015-04-24 22:05

시인님
주신 글에 감사히 잘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신홍섭	시인님 ! 늘 찾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4/25 18:00

이정희

2015-04-25 07:56

아 ~ 참 좋은글에 그저 미소만 지어집니다 시인님.
감사히 읽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셔요


신홍섭	이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주 서재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휴일 저녁 평안 하고 아름다운 꿈 꾸세요 이정희 시인님!	4/26 21:09

사방천

2015-04-26 09:53

신흥섭시인님 의 고운시
진달래 아름다운옥고의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신홍섭	사방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찾아 주심 감사드립니다. 깊어 가는 봄날 더욱 평안 하시고 좋은 일 만 있으시기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26 21:12

김창환

2015-04-26 17:24

가슴 속 끓던 선홍빛 노을은
온산을 뜨겁게 불꽃으로 덮었다.

시인님의 뜨거운 시심을 기대여
가슴을 뜨겁게 매만져봅니다.
고운 오후 되세요.


신홍섭	김창환 시인님! 안녕 하셨어요 봄은 점점 깊어 만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을 쌓아 가는 아름다운 나날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4/26 21:14

김강좌

2015-04-27 11:02

붉게 물들이던 온 산의 진달래의
떨림도 어느새 바람되어 흩어지고
초록의 푸른 물결이 아름답게
수 놓는 계절입니다~^^
걸음 걸음 향기로 두루 하시고
날마다 향필 이루시길요~^^*
(분명 댓글을 올렸는데
제 댓글이 어디로 사라져 버렸네요~^^)


신홍섭	김강좌 시인님! 반갑습니다.때가 되니 꽃샘 추위도 가고 온 산과 들이 꽃으로 덮혔습니다. 마을 뒤 등산로에는 향긋한 꽃향기가 상긋하게 등산객을 맞이 합니다. 늘 꽃 처럼, 글향 가득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하며 두손을 모읍니다. (아 ! 그랬었군요 , 두번 발걸음 더욱 감사드립니다.시인님!)	4/27 17:15

김미숙

2015-05-11 09:36

온산을 뜨겁게 덮던 선홍빛 노을
그대로 저의 가슴에도 옮겨지는듯 합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신홍섭	김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알차지 못한 서재 이지만 자주 들려 주시면 고맙 겠습니다. 푸르른 오월 싱그럽고 향기 높은 詩 , 많이많이 엮어 가시기 바랍니다.	5/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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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첫 살림	16	신홍섭	20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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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안경	46	신홍섭	20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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