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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홍섭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홍섭
ㆍ작성일	2015-05-09 15:00

ㆍIP: 112.xxx.59

제비봉

제비봉

辛弘燮

거기
날고 싶은 청록의 청풍 호
툭툭 던져 놓은 뭉게구름

옥순봉 구담봉은
마주 앉아
용궁에서 밀회를 한다.

아득한 사랑을 하늘에 걸고
그때 그대로 몸부림치면
퍼붓는 햇살은 녹의홍상綠衣紅裳
채단采緞으로 내린다.

연인의 가슴을 치는
뱃고동 소리
타다 남은 장목 빗자루

강남을 물고
푸른 하늘로 솟구치는
한 마리 제비

또 오겠지
아! 매정하게
능선稜線을 밀면
내일을 기약하는 노을이 탄다.

올해도
분매盆梅는 피는 대……

(2002.4.18 청풍호반 제비봉 등산)

김경렬

2015-05-09 15:42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남을 물고
푸른 하늘로 솟구치는
한마리 제비
내일을 기약하는 노을이 탄다
빛나는 시어들!!
저는 이조 명기 두향이를 모르는데
메일로 알려 주시기를 청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수필방에 초대 합니다.


신홍섭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주심 감사 드립니다. 작가님 수필서재에 다녀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김경렬 작가님!	5/10 06:11

배정이

2015-05-09 16:47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관비였지만 총명하고 학문과 예술의 깊이가 두터웠고 동방 최고의 선비로 칭송받던 퇴계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인 이조名妓 두향~ 신홍섭 시인님, 한참을 공부했습니다.ㅎㅎ 시인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신홍섭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싱그럽고 풋풋한 오월, 더욱 활기넘치는 나날 되십시요.	5/10 06:15

이정규

2015-05-09 18:23

`신홍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제비봉 ~~
신홍섭 시인님 ~~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주말 오후 시간도 멋지고 즐건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신홍섭	이정규 시인님! 늘 잊지 않으시고 변변하지 못한 서재에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점점 자연의 향기 더해 가는 오월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5/10 06:18

곽종철

2015-05-09 22:10

"제비봉"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신록의 계절,
5월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신홍섭	곽종철 시인님! 찾아주심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녹음이 더해가는 싱그러운 오월 더욱 평안과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5/10 06:25

곽철재

2015-05-10 07:33

거기가 청풍호반이 맞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호수 구경을 하고난 뒤에 높은 산 속에 위치한 정*사 라는 작은 절에 들렀는데 그곳에서 보는 호수의 경치가 지금도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멋진시 잘 보았습니다.


신홍섭	곽철재 시인님 ! 반갑습니다. 청풍호의 백眉 라고 할수 있는 옥순봉 구담봉이 있는 유람선 다니는 장회나루터 부근입니다. 시인님이 오셨던 곳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인 정방사에 10~12km 되는 거리입니다.	5/10 20:36

김강좌

2015-05-10 10:41

아름다운 산새가
제비를 닮았나요?^^
산행의 기쁨도 산 속의 솔향도..
신홍섭 시인님의 가슴을
맑게 씻기워 주는 듯 합니다~^^
곱게 담아 내리신 시향에
기분 좋은 향기 누려 봅니다~^^*
휴일도 기쁨 이루소서~^^*


신홍섭	반갑습니다. 예 맞습니다. 다듬어 지지 않고 매끄럽지도 못한 글 좋은 말씀 주셔서 부끄럽습니다. 점점 자연의 향기 더해 가는 오월 더욱 건강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강좌 시인님!	5/10 20:44

이정희

2015-05-10 11:19

신홍섭 시인님 ~
어디인데 이런 시를 탄생 시켰습니까?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산에 올라 가슴을 열고 청청한 공기 마시고 싶어 집니다.
좋은글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신홍섭	이정희 시인님! 청풍호는 정상에 오르면 내륙의 한려수도 라 할만큼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남한강을 막아 충주땜을 만들면서 호수 兩岸이 흡사 리아시스식 해안처럼 굴곡이 많아 아름다움을 더 합니다. 이 부근에는 역사 유물도 많고요 이정희 시인님!	5/10 20:50

김창환

2015-05-10 19:28

신홍섭시인님
시인님의 시정에 젖어
산을 넘어 호수를 감싸 안은 연무를 가슴에 담으며,
싱그러운 오월 담장의 넝쿨장미가
아름다움이 더해가는
주말저녁 여유로움을 간직하고 갑니다


신홍섭	김창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변변치 못한 詩에 좋은 말씀 주심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오월 좋은시향 않이 내리십시요. 김창환 시인님!	5/11 13:23

김기전

2015-05-11 05:58

신홍섭시인님 제비봉의 아름다운 풍광이
눈앞에 있는듯합니다 부디 건강하시어서
주옥같은 작품들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신홍섭	잊지 않고 찾아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싱그러운 바람이 한층 상큼합니다 늘 깊은 시심 높은 시향 내리시는 김기전 시인님 향필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5/11 13:31

강기영

2015-05-11 09:05

제비봉의 비경을 펼쳐놓은 시향에 쉼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가슴에 담으며, 시인님의 멋진 모습 그려봅니다.
새로운 한 주 행복한 여정 되세요...


신홍섭	네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기영 시인님!	5/11 16:33

김미숙

2015-05-11 09:26

시인님
제비봉 의 비경을 보는듯 합니다
멋진 시향에 깊이 취하다갑니다


신홍섭	내륙의 호수 아름답습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쯤은 볼만합니다. 푸르름이 더해 가는 오월 상큼하고 풋풋한 시향 많이 내리십시요. 김미숙 시인님!	5/11 16:36

김광섭

2015-05-11 13:28

아! 매정하게
능선稜線을 밀면
내일을 기약하는 노을이 탄다.

올해도
분매盆梅는 피는 대…아~ ^^**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알찬 한 주
되시길 바래요~~~ 시인님!


신홍섭	김광섭 시인님!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아카시아 향기 짙은 오월입니다.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5/11 16:49

정찬열

2015-05-11 21:07

김홍섭 시인님
청풍 호반에 제비봉이 있었군요
능선稜線을 밀면
내일을 기약하는 노을이 탄다
시인님에 곱게 지피신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상큼한 한주 되세요


신홍섭	네 청풍호 의 백미라 할수있는 곳에 하늘을 날아 오를 듯한 제비봉이 있습니다, 또 하산 길에 눈 여겨 보면 소나무 연리지가 사랑 놀음을 하는 것도 볼수 있습니다. 시인님!	5/11 23:24

신홍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저 김홍섭 아닌 신홍섭입니다. ㅎㅎ	5/13 23:52

김선목

2015-05-11 21:29

신홍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비봉 말그대로 제비인가요?
옥순봉 구담봉은 마주 앉아
용궁에서 밀회를 한다
아! 매정하게 능선을 밀면
내일을 기약하는 노을이 탄다
시선이 따로 없네! 하나이다
밀어를 밀회라 잘못 썼다가 얼굴 붉어진 생각이납니다
산을 가까이 하시니 좋으시겠습니다
즐겨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행복, 건강 하십시요


신홍섭	김선목 시인님!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密語나 密會나 그거이 다 그거입니다.ㅎㅎ 밤이 깊었습니다. 고운 꿈 꾸세요 .	5/11 23:29

염규식

2015-05-12 02:09

시인님 건안 하시죠
비오는 이밤 시인님의 시향이 더욱 어울립니다
시인님은 고운 시어 낙시가 대단하십니다-
저도 낙시법 배우고 싶군요
고운 밤 되시구요 문운 창대하십시요


신홍섭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 부끄럽습니다. 비 내린후 싱그러움이 더한 오월입니다. 평안하시고 아름다운 시향 많이 내리십시요. 小天 시인님!	5/12 17:52

홍대복

2015-05-12 15:12

시인님!
싱그러운 오월의 푸르름과 함께
시인님의 은은한 시향에 취하여 편안히 머물러 쉬어봅니다
늘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길 비옵니다.


신홍섭	찾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모자라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루 하루 싱그럽고 풋풋함이 더해가는 오월입니다.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5/12 17:59

한영택

2015-05-12 16:27

청풍호반 제비봉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으셨네요
장미꽃이 고개를 내밀고 녹음은 더 짙어만 갑니다.
자연의 푸름처럼 멋지고 건강하게 살아요
멋진 시어 시향에 취했다 갑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


신홍섭	한영택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청풍호, 경치의 백미인 장회 나루터 부근에 산으로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이 푸른하늘로 치솟은 산입니다. 늘 강건하시고 아카시아 향처럼 상큼한 시향 많이 내리십시요.	5/12 18:07

이승무

2015-05-12 18:02

제비봉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한 폭의 그림 같은 시 감사합니다^^


신홍섭	이승무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	5/12 18:42

고현자

2015-05-13 10:09

앞산 아카시아 향기 담장을 넘어 거실 안까지 가득 채우는 아침
곱게 내린 글 밭에 잠시나마 서성거려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신홍섭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창한 오월입니다. 시인님! 곱고 풋풋한 글향 많이내리십시요	5/13 14:50

김보규

2015-05-13 10:51

!매정하게
능선稜線을 밀면
내일을 기약하는 노을이 탄다

아, 이렇게 멋진시를 이제야 봅니다 ~
힘과 기량이 강남 제비인 양, 차고 오릅니다
감사히 배람합니다. 향필을 기원합니다.^^


신홍섭	김보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주심에 부끄럽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싱그러운 오월 고운 시향 많이 내리십시요.	5/13 14:52

김이진

2015-05-13 13:31

제비봉
시인님의 글속으로 빠져듭니다.
제비봉을 다녀온지 꽤 오래되었는데도
시인님의 글 속에서 다시 제비봉을 오르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청풍호에 불어오는 상큼한 바람을 가슴으로 맞이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상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욱이 좋은 말씀 주심에 부끄럽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5/13 14:55

박정근

2015-05-13 15:28

아득한 사랑을 하늘에 걸고
그때 그대로 몸부림치면
퍼붓는 햇살은 녹의홍상綠衣紅裳
채단采緞으로 내린다....
멋스럽게 내려주신 시향에
행복하게 머물러 봅니다
감사드리며 시인님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신홍섭	박정근 작가님! 다시한번축하 드립니다. 오월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고운 글향 많이 내리십시요	5/13 17:51

문익호

2015-05-13 23:22

김홍섭시인님 ㅎ~
시인님 서재에는 깊고 고풍스런 향기가 가득하네요. ㅎ~
저도 이 좋은 계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 행복하십시오.


신홍섭	문익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인 물은 별 볼일 없습니다. 신선함이 없잖아요 감사합니다. 참 저 김홍섭 아니고 신홍섭입니다.	5/13 23:42

안선희

2015-05-30 06:10

신홍섭 시인님.
제비봉을 잘은 모릅니다만
아득한 사랑이 걸린
구름 아래
햇살 아래
제비봉의 멋스러운 모습을 상상합니다.
즐거운 여름 되세요.


신홍섭	청풍호반에 있는 제비가 날아 오르는 형국의 산입니다. 옛날 어느분의 사랑이야기도, 또 많은 시를 쓰며 한 평생을 살아간 시인의 유택도 있는 곳입니다. 한번 쯤 가 볼만 한 곳입니다.	6/1 21:59

한통속

안경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2	첫 살림	16	신홍섭	2017-07-23

31	하늘	12	신홍섭	2017-07-20

30	상념想念	16	신홍섭	2017-07-12

29	봄 이야기(2)	14	신홍섭	2017-07-06

28	인연의 끈	65	신홍섭	2015-07-05

27	불로초	36	신홍섭	2015-06-28

26	오미자 사랑	47	신홍섭	2015-06-22

25	빈집	50	신홍섭	2015-06-15

24	꽃잎 지는 언덕	56	신홍섭	2015-06-08

23	자드락 길	61	신홍섭	2015-06-01

22	한통속	60	신홍섭	2015-05-16

21	제비봉	49	신홍섭	2015-05-09

20	안경	46	신홍섭	2015-05-03

19	큰사람	38	신홍섭	2015-04-27

18	진달래 이야기	36	신홍섭	2015-04-21

17	지칭개	45	신홍섭	2015-04-11

16	어느 새벽	43	신홍섭	2015-04-04

15	봄 이야기(1)	33	신홍섭	2015-03-29

14	덕동바람	40	신홍섭	2015-03-22

13	초겨울의 산	32	신홍섭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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