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10-25 12:51

ㆍIP: 112.xxx.191

구절초

구절초

정 찬 열

지천에 피어나서
무심코 지나치는 꽃들이다.
차도 변 길가나 언덕에도
이 가을이 좋아서 피어났겠지만

교차하는 계절에
네가 뿌려 날린 향기 속에서
떨어진 낙엽 이부자리 깔아두니
공상과 망상의 산책길이 가볍다.

파란 하늘 속으로
구절초 한 아름 안고
꽃말이 “어머님 사랑”이라
향기 가득 담아 날리고 싶다.

박제된 세월 속으로
하얀 그리움만 남긴 체
망각(忘却)의 강으로 흘러 떠나는
가슴 설레이며 그리움을 담아 피운 꽃

20141020. 기(記)

강해자

2014-10-25 13:1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천에 피어있는 구절초 여리지만 뭉쳐있음 강렬한 향기에 취합니다
고운 글에 머뭅니다
늘 건강하세요^^


정찬열	역시우리 회장님 최고네요 빨리도 달려와 동행길 고맙습니다. 철이 바뀌니 바쁘시겠지요 무리마시고 쉬엄쉬업 끝마무리 한주도 행운이 함께하세요	10/26 22:28

배정이

2014-10-25 14: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구절초 꽃구경을 하다가 목이 말라서 구절초 차를 마셔보는데 언 듯 쑥 향과 같아서 저는 혼동할 뻔 했습니다. 시인님, “파란 하늘 속으로 구절초 한 아름 안고 향기 가득 담아 날아가고 싶다.” 주말인데 그리해보세요. 누구랑?? 으음~ 그건 비밀?? 그치요. 시인님!!~ㅎㅎ


정찬열	관심따봉인사람과 함께 해야지요 단풍구경 즐거운 날 되셨지라우 늘 는강하시고 끝나가는 10월 늘 건강하세요 ^^ㅎ	10/26 22:31

이정규

2014-10-25 18:1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매력적인 시향에 잠시 노닐고 갑니다,
즐건 주말 저녁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 반갑습니다. 동해을 함께해주심에 .. 내일아침부터 추어진다네요 늘 건강하시고 한달 감사한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10/26 22:32

박경표

2014-10-25 20:00

구절초의 강한 생존력에 천한것 같지만 그래도 가을을 알리는 귀여운 꽃입니다.
산에 산에 많이 피어나는 구절초의 향수에 젖어 봅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한 날 되세요


정찬열	안녕하십니까? 박경표 시인님 ! 지천에 피는 꽃이라 관심이없어 한번 안아보았는데 시향이 좀 그러네요 관심 주셔 감사함 뿐입니다. 10월도 끝자락에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한 날들 되세요	10/26 22:36

박걸주

2014-10-27 00:14

한 계절이 짙어가는
구절초 산책길에 피어나는 그리움...
시인님의 시향에 머뭅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걸주 시인님! 서재를 빛내주심에 감사합니다. 10월의 끝자락에 늘 건안하시고 뜻깊은 날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0/28 20:29

황은경

2014-10-27 00:57

구절초 향이 산과 들가에 자지러지게 퍼져났었지요
그 진한 향만큼 고되게 힘들게 살다가신 어머니를 생각하게 될줄은..
시인님의 10월의 (음력은9월)구절초는 너무 진한 향기와 마음을 내어 주고 져버리니
뭇서리 올때까지 버티어 다시 그자리 뿌리내려 또다시 보기를 원해야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향 구절초, 망각의 강물안에서 피워봅니다.감사합니다


정찬열	황시인님의 애절한 댓글이 고마움으로 피어납니다. 10월의 끝자락에 더욱 희망찬 새날이 되시고 행복하세요	10/28 20:33

김은정

2014-10-27 14:38

파란 하늘 속으로
구절초 한 아름 안고
향기 가득 담아 날아가고 싶다

참 고운 구절초 꽃 한아름
얼마나 예쁜지요
산책길을 행복하게 해주는 구절초꽃
감사히 보고 지나갑니다.


정찬열	김은정 시이님 반갑습니다. 동행해주심에 고맙구요 날씨가 차거워졌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10월끝마무리 멋지게 하세요	10/28 20:34

윤순묵

2014-10-27 22:10

떨어진 낙엽 이부자리 깔아두고
네가 뿌려 날린 향기 속에서
공상과 망상의 산책길이~
덕분에 저에 산책길도 가벼워졌답니다
다시 걷고 싶은 구절초의 향입니다


정찬열	윤순묵 시인님 ! 저희 서재를 찾아주심에 고마움을 가슴에 담습니다. 차거워진 10월의 끝자락에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10/28 20:37

박미리

2014-10-29 13:11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아침 여셨지요?
푸근한 엄마내음 같은
구절초 시향에 함께해 봅니다
환절기 건강히 보내시고
행복한 수요일 운행하소서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정찬열	답글이늦어서 송구 하네요 박미리 시인님 ! 10월도 가고 벌써 11월이 첫날이네요 늘편안하시고 알찬 달이시기를 기원합니다.	11/1 18:40

박미향

2014-10-30 03:59

아름다운 구절초 향기 지천으로 피어서 더 아름답지요 ,,
아버지가 그리운 날에는 구절초가 생각이 납니다 전 ㅎ


정찬열	다녀가신흔적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고운밤 즐거운 주말 기원드려요 박미향 시이님!	10/31 23:09

신승준

2014-10-30 17:55

이 가을에 그림같이 다가오는 작품같습니다.
읽는 동안 고향집 언덕에 지천으로 피어 바람에 꽃대를 일렁이던
구절초가 생각나는군요.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정찬열	신승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심에.. 비가오고난 주말은 날씨가 변덕이 심합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0/31 23:11

곽종철

2014-10-30 23:36

"구절초"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어머니 사랑에 그리움만 가득하구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정찬열	현곡 시인님 ! 반갑습니다. 동안 별고 없으신지요 10월이 끝나는 밤 날씨가 차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뜻깊은 11월을 소원합니다.	10/31 23:13

이주성

2014-10-31 08:03

지천으로 피어서
무심코 지나치는 꽃
지나쳐 버렸기에
절절합니다.
건안, 건필 기원합니다


정찬열	이주성 시이님! 반갑습니다. 함께해주신 고마움 마음에 간직 합니다. 즐겁고 보랍찬 11월이시기를 빕니다.	10/31 23:15

주응규

2014-10-31 09:15

정찬열 시인님 좋은 글이 가을비 처럼 가슴에 주루룩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시월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시고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정찬열	주응규 이사님! 다녀가신 흔적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주말과 함께 시작된 11월 뜻하시는 바 수원성취 하시고 건강하세요	10/31 23:17

시련의 계절

그리움의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