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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9-27 10:27

ㆍIP: 112.xxx.191

가을날 의 새벽

가을날 의 새벽

/정 찬 열

깜깜한 밤인데
눈을 뜨니 오경 五更 이다.
깊은 잠에든 가족들이 깰까봐!
문소리도 조심하며 밖을 나간다.

둥근달은
날 바뀌며 시달린 세파에
희멀건 송편 같은 그림을 그려낸 새벽
높은 산봉우리 획을 긋는 여명에 시간
그 시간에 귀촉도는 밤을 깨우니
늦 잠든 새벽별이 깜빡이며 하품한다.

가벼운 아침체조
굳은 체력을 풀어내고
으슥한 달그림자 동무하며 걷는다.
멀리서 가까이서 뒤질세라 새벽닭 우는 소리
밤을 새운 가로등도 하나둘씩 퇴근을 한다.

물안개 피어오른
길모퉁이 당촌 저수지 변
코스모스 지는 언덕엔 낙엽이 쌓이고
허기진 시심에 어둑새벽 길을 걸으면서
나의세월 같은 하순 달(月)을 탓하고 있다

2014.09.14. 새벽 KT수련원 에서

배태성

2014-09-27 18:5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 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오랫만에 서재에 들렀습니다, 여전 하시군요~,
올 가을엔 더욱 더 시향 깊은 향기 내 뿜는 멋진 글 자주 대 하길 빌어 봅니다~
건안 하시고 향필 하시길~!


정찬열	반갑습니다 배태성 시인님 선착순 동행해주심에 고마움 을 표합니다. 완연한 가을이 제법 선선함을 느낌니다. 문인들이 바빠진 계절에 늘 건안하시기를 빕니다.	9/29 22:57

배정이

2014-09-27 19:3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문득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노래가 생각납니다. 새벽닭 노래도 나오고 밤을 새운 가로등은 퇴근해서 아침이 밝아오니 말입니다. 시인님은 하순이라 하셨는데 저는 활력이 느껴집니다. 시인님, 저는 낼 아침 7시부터 고창 메밀꽃 정읍 구절초 쭉 한 바퀴 돌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오라버님, 항상 뽀얀 얼굴이 그립습니다.^^


정찬열	사랑해주시는 정이씨 말만들어도 반갑습네다 요몇일 업무차 고창해리해변가를 몇차례 다녀 왔으나 메밀꽃이며 구절초 안중에도 없는 시간들이였어요 내목까지 즐감하고 늘 즐거운 일만 가득하세요	9/29 23:00

정병근

2014-09-27 19:5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智異山修練阮
뒤안 둘레길을 어둑 새벽에
아침 운동을 하셨군요!!
토요일 근무만 아니였더라면..
같이 同行 했으면 좋았을걸~~...
"가을날 새벽" 고운 시향을 감상합니다.
즐거운 휴일 저녁시간 보내십시요. 봉암 시인님!


정찬열	천성이 아침인간이라 이른새벽 월암이함께하지 못한 쓸쓸함을 홀로 걷다가 본대로 느낀데로 습작 해본걸요 늘 건가하시기를 손모읍니다.	9/29 23:06

이옥림

2014-09-28 18:11

좋은 시향 담고갑니다
축하인사 감사 합니다 오늘도 고은 하루 되세요


정찬열	이옥림 시인님 서재글 만이 남기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9/29 23:06

임세훈

2014-09-29 09:45

월요일 아침 시인님의 좋은 글과 함께 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정찬열	습작한 허잡한글 이쁘게 봐주시여 감사합니다. 가을이 풍성해진 계절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솔낭 시인님....!	9/29 23:08

김희영

2014-09-29 14:40

정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에 오면 가을의 향내가 물씬 풍깁니다.
고운시 올려주심에 감사드리며
가을의 새벽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가을 새벽시향에 젖어보며 마음 가득 담아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신시인님 되시기를,,,,,


정찬열	김희영 시인님 고맙습니다. 서재를 찾아주심을 ...문인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계절 멋진 글 만이 남기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9/29 23:14

김상화

2014-09-29 18:04

반갑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행여 식구들이 곤한 잠에서
깰까 두려워 문도 살짝열고
나가시는 심정 짐작합니다

건강 지키시기 위해 운동하시면
밥도 꿀맛이지요

시인님의 가을의 새벽이란
고운 글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향 필 하시길 바랍니다

창밖엔 가을비가 내리네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김상화 시인님 서재 방문에 고ㅓ마움을 드립니다. 늘 교신하는 서로가 되게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날 기원드립니다.	9/29 23:10

임숙희

2014-09-29 23:03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날의 새벽"
고운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 행복으로 가득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정찬열	임숙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문인들의 시심까지 풍성하게 하는 계절에 멋진글 만이 쓰시고 뜻하시는 바 이루시기를 손 모읍니다. 고맙습니다.	9/29 23:12

공재룡

2014-09-30 01:54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언제나 반갑습니다.

가을이 조만간 떠나려고
형형 색색 옷을 갈아 입고
먼길 떠날 채비 서두르는 군요.

시인님의 고운 시를
되새겨봅니다.

높은 산봉오리
획을 긋는
여명의 시간

그 속에 귀촉도는
밤을 깨우니

늦잠든 새벽별이
하품을 한다.

현재시간 새벽 1시 50분
선잠 깨어 시인님 서재를
방문 했습니다.

새벽별 하품 하는 시간
저도 하품이 나와
이제 눈 좀 붙일려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시인님.


정찬열	알찬 서재를 장식해주시는 공재룔 시인님 언재 접해도 정감입니다. 삼겨까지 설치시며 서재를 노크하심에 심히 부담갑니다. 건강 생각하시여 잠은 청하시고 시우들으의 서재도찾으십시요 역시 전부를 찾아 본다는게 결코 쉬운 방문이 아닙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한날 기원드립니다.	10/1 23:06

박미리

2014-09-30 10:36

한 폭의 풍경화처럼
잔잔한 가을 새벽을 그리셨네요
수련회 여정 행복한 시간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운 날 누리소서^^*


정찬열	허잡한시심을 높게 평해주신 박미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깊어진 가을 멍든 하늘가에 별빛도 구름에 묻혀 잠들은 밤입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10/1 23:08

정연하

2014-10-01 06:05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허기진 시심 가을에는 배불리 채우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글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정찬열	정연하 시인님 반갑습니다. 동행해주심에 ... 제법 쌀쌀한 아침 기온 변화에 건강 유의 하시고 알찬 시향을 건필하세요	10/1 23:10

박영애

2014-10-01 13:14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아름다운10월에 시인님의 멋진 시심속에 머물수 있어 행복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평안하세요~~~^^


정찬열	목소리로 친숙해진 박영애 낭송가님 지난 행사때 넘 고생이 많으셨어요 행사를 치룬다는게 쉬운게 아닌데 .. 바쁜걸음에 더욱 고마움을 세깁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10/1 23:13

홍대복

2014-10-01 15:51

시인님!
누군가 슬픈 계절이라 말하는 시월의 첫 날입니다
황톳길에 머무는 가을날의 깊은 서정
하늘빛 고운 계절에 시향 가득 마음에 담으세요


정찬열	홍대복시인님 ! 쌀쌀해진 아침공기에 유난스런 귀뚜라미 합창에 머지않아 가을도 떠날것같네요 기온변화가 심한 계절 늘 건안 하시고 보람찬 10월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10/1 23:17

안정순

2014-10-01 17:28

저도 새벽에 잠을 깨면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별들이 총총 머리 위로 쏟아질 듯한
시린 새벽 공기를 마시며 밤바람을 맞는 기분
행복을 가슴에 가득 담아봅니다.

건강한 시월 되시구요
평안하세요..정시인님!


정찬열	새벽길을 걷다보면 나뭇잎 밟히는 소리가 이계절을 슬프게 하네요 여명이 밝아져 오는 아침 창가에 산골에서 들어본 귀촉도 여운이 아직도 쟁쟁합니다. 지난행사에 차분한 이야기시간도 못해보는게 늘 우리문인들의 행사때 현실이지요 억새풀 등굽히며 새벽 갈바람 쌀쌀한데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10월이 되세요 시인님...!	10/1 23:24

한영택

2014-10-02 12:48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ㅎ~ 세월 앞에 장사 없나요.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심 한결 몸이 가벼울 텐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따스함이 더 그리워집니다.
시인님의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10월 되세요.


정찬열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네요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0/3 22:52

황은경

2014-10-02 14:28

정찬열 시인님
잘계시지요?
가을날 새벽의 호젓함과 모든 사물의 묻힘과 떠오름의 생동감을
정적으로 표현하시고 가을날 아침을 홀로 만끽하셨습니다
여명이 떠올를적의 기분..왠지 설레임도 조금 있을 법 하구요
시인님의 조용한 가을날의 새벽..따스한 차한잔 드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멋쟁이 정찬열 시인님 환절기 고뿔 조심하십시요^^


정찬열	황은경 시인님 동행하심도 고마운데 과평에 마음 무거워지네요 갑자기 추워진 일기 늘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행복하세요	10/3 22:55

김유경

2014-10-02 16:44

정찬열 시인님
멋진글에 서성이며 놀다가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유경 시인님 저의 서재 방문에 서재가 밝아지네요 고마움을 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10/3 22:56

허욱도

2014-10-02 17:07

코스모스 환하게 웃으니 가을이 익어 가나 봅니다
시인님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월 되세요


정찬열	허욱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깊어진 가을 간밤에 이곳 광주에 날씨가 차거워 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10/3 22:57

주응규

2014-10-03 09:04

정찬열 시인님 가을빛 곱게 물들어가는 날
시인님의 좋은 시심에 흠뻑 마음 적셔봅니다
가을을 흥건히 들이켜 취해보는 낭만을 즐겨보십시요
좋은 계절에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가을깊어 시심이 시샘하는날 주이사님의 방문에 서재가 밝아집니다. 고맙구요 늘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0/3 23:00

김지숙

2014-10-03 17:27

정찬열시인님 밤을 새운
가로등이 하나 둘씩
퇴근을 하는
가을날 새벽..
물안개 피어오른 저수지
당찬 여명을 깨운다
시인님 황금 연휴 잘 보내십시요


정찬열	김지숙 시인님이 찾아주시니 흐뭇하고 흥분이네요 고르지 모한 찬바람 불어오는 날씨에 건안 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10/3 23:02

으악새 우는 언덕

꽃무릇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5	문득 가을처럼	36	정찬열	2014-11-08

64	시련의 계절	36	정찬열	2014-11-01

63	구절초	28	정찬열	2014-10-25

62	그리움의 환상	40	정찬열	2014-10-18

61	가을의서정	38	정찬열	2014-10-11

60	으악새 우는 언덕	28	정찬열	2014-10-04

59	가을날 의 새벽	40	정찬열	2014-09-27

58	꽃무릇	17	정찬열	2014-09-20

57	팔월 보름달	26	정찬열	2014-09-13

56	바닷가 서정	32	정찬열	2014-09-06

55	바닷가 펜션	40	정찬열	2014-08-30

54	여름 갈림목	40	정찬열	2014-08-23

53	칠석 밤	41	정찬열	2014-08-16

52	입추의 송신	46	정찬열	2014-08-09

51	도심공가	36	정찬열	2014-08-02

50	내리막 기로에서	32	정찬열	2014-07-26

49	반환점의문턱에서	40	정찬열	2014-07-19

48	매미의 미학	38	정찬열	2014-07-12

47	꽁초들의괴란	32	정찬열	2014-07-05

46	호국의달 유월에	45	정찬열	20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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