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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8-16 14:04

ㆍIP: 112.xxx.92

칠석 밤

칠석 밤

글/ 정 찬 열

청승 떠는 반딧불은
깜빡깜빡 불을 켜고
밤하늘로 안내한다.
북두칠성 건너가는 오작교 위로

은하수 수놓은 밤
고향집에 한여름 마당 가운데는
멍석을 깔아 놓은 여름밤 저녁의 마당
풀 짚을 태워서 모기향을 대신하고

수많은 별빛의 그리움은
까치 머리위로 다리 놓인 오작교
청춘남녀들의 박제된 추억이어라.
그리움만 깊어 가는 미리 내 칠석 밤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미리~내가 가로지르는 밤에
물에 담근 수박으로 여름을 먹든 밤
별을 세는 저녁멍석에 누어 고단함을 턴다.

2014.08.02. 칠석날 밤에 기(記)

이정규

2014-08-16 17: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타향 객지에 몸 담은 사람들...
고향 생각 절로나게 하는 시향 입니다,
둥근 달을 바라보며 고행 생각 하겠지요 ,
멋진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주말 잘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곱게 봐주신 이정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함께 해주심에... 8월도 중순에 걸친 시간들속에 즐거운 주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세요	8/16 21:45

정연하

2014-08-16 17:4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우리가 잊고 살던 고향집의 평화로움에 행복 합니다
민족의 대 이동이 곧 시작 되겠지요 참 아름다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행복한 날 되시기 기원 합니다


정찬열	정연하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의 서재방문을 환영하면서 감사함도 잊지 않으렵니다. 늘편안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8/16 21:48

안정순

2014-08-16 18:1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칠석 밤에~
어릴적 고향집에 있는 듯한 풍경
딱 그랬습니다.
모깃불을 놓고 마당에 멍석을 깔고 저녁을 먹던 때가~~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안녕하신지요..정찬열시인님
평안한 저녁 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예전날의 칠석 밤은 왜그리도 수만은 별빛이 칠석밤을 밝혔는데 환경에 찌들린 오늘날의 별밤은 한때의 추억으로 남을뿐 . 안정순 시이님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즐거운 주말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8/16 21:52

주응규

2014-08-16 14:18

정찬열 시인님께서 곱게 내리신 시향 마음에 담아봅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피우십시요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정찬열	주응규 이사님 잘계셨는감요 이제 제법 귀뚜라미 제밥값하는감요 미물이 울더니 시원하드라구요 늘 바쁘신 시간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려요 즐거운 주말밤되세요	8/16 21:42

김화영

2014-08-17 06:02

"칠석밤"
고운시향에 젖어
그리운 옛 고향생각에 잠겼습니다.

언제나 기쁨 함께 하세요!


정찬열	멍석깔고그위에서 생풀태워 모기불놓아 쫒으며 저녁을 먹는 어린시절 의 아련함 을 되짚어보았습니다.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편안한 한주 건강하세요	8/17 20:20

홍경훈

2014-08-17 13:37

칠석날밤, 소박한 농촌의 풍경을 그린 그림 같아 아름답습니다.
오작교 위에 청춘 남녀의 추억어린 사랑 이야기도 흥미롭구요.
마치 유년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인님의
시향속에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요즘세대에는 생각도 느낌도 볼수없는 옛추억생각 나서요 동행해주신 홍경훈 시인님 고맙습니다. 광주에는 종일 비가 나리네요 늘 편안한 한주 되세요	8/17 20:22

장용순

2014-08-17 18:14

칠석 날 고향에서의 정경
마음 바구니에 담아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정찬열	고맙습니다 장용순 시인님 동행해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나립니다. 시작되는 한주 편안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8/17 20:24

조양상

2014-08-17 19:01

정찬열 시인님!

별무리중에서 가장 움직임이 작은 별무리가 북두칠성이랍니다.
한 자리에서 그것도 그림자 드리우는 북쪽 하늘에서 ...

먹구름에 가린 하늘
내 북두칠성도 구름사이 방황하는
나를 애태워 할지...

멋진 가을 맞으세요!


정찬열	유난히도 별무리가 수놓은 칠석밤 그때는 우리 고향에 반디불이 무수히 별밤을 시샘했지요 방문해주신 조양상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작되는 한주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8/17 20:27

정병근

2014-08-17 19:59

은하수 불빛이 반짝이는
안드로메다 사거리 빵집에서
견우직녀가 만나는 칠석의 밤..

봉암 시인님의 고운 글향에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즐거운 밤시간 보내세요 봉암 시인님!


정찬열	지난 8월2일이 칠석 밤이였지요 유난떠는 북두칠성과 별밤이 그리워져 더듬어 봤습니다. 월암시인님 다시 시작 되는 한주 늘건강하시고 탈없는 행운이 함께 하세요	8/17 20:30

이유리

2014-08-17 21:12

제 어린 시절의 추억속을 다녀온 듯 합니다
들마루에 누워 별무리들 바라보던,,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정찬열	이유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들마루에 누어 별무리 를 보셨다구요 그지요 멍석은 70년대 까지나 사용했다고 할까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늘편안하시고 고운밤 되세요	8/18 22:41

한영택

2014-08-17 21:57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네요.
마당에 멍석 깔고
별들이 총총한 밤하늘을 보며
옥수수랑 수박을 먹고 있노라면
모기들이 왱왱
보릿단으로 연기를 피우고
매운 연기에 눈물 찔끔찔끔 흘리던~
어둔 밤 반딧불이 수를 놓고
어릴 적 기억들이 새롭네요.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한병택 시인님 보리짚으로 생풀과 함께 태웠네요 요즘신세대는 모기향을 떠올리겠지만은 오늘 비가 제법 내렸내요 가을을 재촉하는 .... 늘건안 건필하세요 시인님..!	8/18 22:44

백종수

2014-08-18 07:13

무더위에 담띠가 극성을 부려도
간간히 지나가는 구름사이로 보이는
별들. 견우 직녀 만나는 모습을 보려다
잠이들고 마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이른아침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그시절은 왜그리도 별밤이 유난히도 밝았는지 지금은 그런별밤 찾기는 어렵지요 감사합니다 백종수 시인님 가을을제촉하는 비소리 들으며 시인님에 늘 편안을 기원합니다.	8/18 22:47

조한직

2014-08-18 21:19

세월이 빠르니 칠석이 지나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시인님의 글을 보고야 알았답니다.
마당에 모깃불 놓고 밀대방석 깔아놓고
부채로 부처가며 누워서 별을 바라보던 생각 가득합니다.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정찬열	일향 시인님 그때만해도 반딧불이 별밤을 시샘했는데 지금은 반딧불 구경은 무척 힘들드라구요 . 잘계시지요 광주에 많은 비가 가을을 재촉하며 나리네요 늘 편안하시기를 손 모읍니다.	8/18 22:52

황은경

2014-08-19 05:19

정찬열 시인님
칠석날이 돌아가신 어머니 생신이라서
몇일 돌아 이제야 답을 드립니다
가을비도 추적거리며 내리고..
마음도 그리움에 몸살이 나나봅니다
딱 저풍경으로 저희집도 잠시 어린기억에 행복으로
머물던때가 있어서요..고향의 마당에 갈려진 멍석과평상
칠석날 어머니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들꽃뭉치 갖다드리고..
많은 생각이 그리웁네요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요


정찬열	칠석날에 직녀가 되시여 하늘나라 가셨군요 황은경 시인님에 그리움에 불쏘시게가 된것같아 송구하네요 지난번에 받으셨다는 글 잘받고 여기서 답하네요 저도 뭐 앞으로 일개월 개으름 피워야할일이 있어 서재방문이 소원하네요 늘 행복한시간 되시라 기원할께요	8/22 23:05

김창환

2014-08-19 05:33

은하수를 가로지르는 오작교가 있고
재회의 기쁨이 있어
아름다운 밤 칠월칠석을 봅니다.

또다시 헤어짐에 아린 가슴이 되어
그리움을 안고 살지라도
또 재회의 희망이 있어 사랑의 키워가는 꿈의 날을 엮으리. . .

먼 기억 속에 그리운 연인을 떠올려 봅니다.


정찬열	김창환 시인님 잘계셨지요 이제 무더위도 힘을 잃어 가나봐요 말매미가 극성스럽게 울어대네요 이밤 세면 주말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8/22 23:08

배정이

2014-08-19 07:45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옥수수로 하모니카를 불고
물에 담가놓은 수박으로 여름을 먹는 밤.
울 아빠랑 함께한 꼬맹이 시절이 생각납니다.
얼굴이 뽀얀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ㅎㅎ


정찬열	황시이님 주소를 문자로 띄울까요 다시한번 손빌께요 무레한 행동에... ㅋ~ㅎ~ㅎ 이해 하시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8/22 23:11

천애경

2014-08-20 17:31

칠월 칠석 날은
저희 아버지 가신 날이라
잊을 수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이
엄마라도 만나면 좋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정찬열	아니 어쩜 칠석날에 천시인님께서는 부친이 오작교로 가셨다 하시고 황 시인님 모친역시 칠석날에 하늘나라 가셨데요 천시인님 8월3주 우수시로 선정 되심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즐거운날 되세요 감사 합니다.	8/22 23:15

이정규

2014-08-20 19:40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좋은 작품 많이 하시고 ~~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편하신 저녁이 되십시요 !


정찬열	고맙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시인님 서제는 풍성한데 전 웬지 산문같은붓방아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밤 새고 나면 주말입니다. 즐거운 날들 되세요	8/22 23:18

박미리

2014-08-21 12:52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고향의 여름밤
모깃불 평상에 앉아
꿈을 먹던 날
정겹게 만나 봅니다
막바지 여름 잘 갈무리 하시고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소서^^


정찬열	박미리 시인님 작달비 가 오락가락 비피해는 없으셨는지요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박미리 시인님....!	8/22 23:20

배정이

2014-08-23 01:25

시인님, 바쁘신데 혹여 시집 가지고 신경쓸까봐 제가 1.2집 같이 택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참 어린 것에게 이런 ""무례한 행동" 말씀하시면 저 쥐구멍 찾아야합니다.ㅎㅎ
사랑하는 시인님, 망각의 세월에 장사 없습니다. 잘 드시고 쉬엄쉬엄 공부하세요.!~~ㅎㅎ


정찬열	2집한권은 내게 2권이여서 그곳으로 보냈지요 주소 문자로 보낼께요 즐거운 주말 여시의 추억 만드세요 정이시인님 ....!	8/23 09:16

최선주 2014-08-28 17:39	멋진 시구는 나를 붙잡고, 떠나려든 나는, 꼼짝없이 볼모 가 되어다가, 이제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름 갈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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