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도지현
ㆍ작성일	2018-07-12 08:55

ㆍIP: 27.xxx.42

슬픈 순례자

藝香 도지현

삭막한 세상, 얼어붙은 땅

파리한 영혼은 파랗게 물들고

빈한한 가슴은 공명만 울리는데

피카소의 청색 시대가

슬픈 눈물을 흘리고

뭉크의 절규가 둥둥 뜨는 하늘

아이들의 웃음이 사라진

어느 어둑한 골목길엔

술 취한 이의 남루한 옷이

길 위의 쓰레기를 쓸고 간다

이상이 상실되고 붕괴해

스스로 혼돈 속에 빠져들어

흐느적거리는 공허함 뒤의 무력감

첨탑 위에 걸린 노을은

아직 남은 선혈을 뚝뚝 떨어뜨리고

쉬었다, 또 쉬어간다

회 빛 하늘 뒤에 내리는 어둠

가도 가도 황량한 벌판

내가 찾는 성지는 어디에 있을까?

강영옥

2018-07-12 10:58

이상이 상실되고 붕괴해

스스로 혼돈 속에 빠져들어

흐느적거리는 공허함 뒤의 무력감

첨탑 위에 걸린 노을은

아직 남은 선혈을 뚝뚝 떨어뜨리고

쉬었다, 또 쉬어간다

회 빛 하늘 뒤에 내리는 어둠

가도 가도 황량한 벌판

내가 찾는 성지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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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한폭의 표현주의 그림을 보고 갑니다
멋지십니다~~


도지현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열대야도 매일 계속 되고 시답잖게 오던 비도 끝나고 나니 완전 찜통 세상입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 밤 되십시오 머물러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7/16 21:07

홍사윤

2018-07-12 21:54

도지현 시인님의 귀한 옥고 ''슬픈 순례자'' 잘 배람 합니다

피카소의 청색 시대가
슬픈 눈물을 흘리고
뭉크의 절규가 둥둥 뜨는 하늘

아이들의 웃음이 사라진
어느 어둑한 골목길엔
술 취한 이의 남루한 옷이
길 위의 쓰레기를 쓸고 간다

정말 시인님의 시에서 한편의 그림을 보는듯
빠졌다 나오게 되는 군요
슬픈 순례자의 모습이 그림에서 걸어 나올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잘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을 보내드립니다!


도지현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열대야도 매일 계속 되고 시답잖게 오던 비도 끝나고 나니 완전 찜통 세상입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 밤 되십시오 머물러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7/16 21:08

김형곤

2018-07-13 17:00

한올 한올 집필하신 시감에
빠죠 허우적거린다해도
술을 마시고 취해서 허우적거리는
삶의 삐에로보다는
시독에 빠져 허우덕 거리는것에
늘 희망이고 바램입니다
좋은 글 주시고
배 독하고 시향에
깊은 정서가 내 몸을 붙잡고 있군요
즐거운 주말이 내일인데
너무도 뜨거운 나날의
여름지기에 지쳐가기만 하니
이리도 좋은 시를 시김할 수 있는
영광이 있기에
광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편한하고 시원한 휴일 되십시요


도지현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열대야도 매일 계속 되고 시답잖게 오던 비도 끝나고 나니 완전 찜통 세상입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 밤 되십시오 머물러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7/16 21:08

김상훈

2018-07-13 18:23

무엇인가 요란한 여름 길섶에서
은밀하게 내통을 유도하는 것들이 있다
포장이 안 된 내 여생의 들길로
아직 오지 않은 것들,
날마다 처음이자 마지막처럼 다가와
나를 흔드는 것들이 있다

도지현 시인님~~!
잠시 짬나는 시간에 읽고 갑니다.
여름치곤 제법 시원했던 날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많이 덥습니다.
그래도 새벽엔 이불 덮고 자기,
찬 거 너무 많이 먹지 말기,
모기에 물리지 말기, 입니다.


도지현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열대야도 매일 계속 되고 시답잖게 오던 비도 끝나고 나니 완전 찜통 세상입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 밤 되십시오 머물러 주셔고 염려해주신 마음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7/16 21:09

박정재

2018-07-13 21:14

아 어쩌면 저를 그렇게도 잘 그리셨을까
감사합니다


도지현	그러셨어요? 시인님^^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열대야도 매일 계속 되고 시답잖게 오던 비도 끝나고 나니 완전 찜통 세상입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 밤 되십시오 머물러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7/16 21:09

이정규

2018-07-14 07:54

도지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세상이 아름다운것은 사랑이있기 때문이고요
삶이 즐거운 것은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오늘도 좋은날 행복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도지현	눈은 어떠신지요?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열대야도 매일 계속 되고 시답잖게 오던 비도 끝나고 나니 완전 찜통 세상입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 밤 되십시오 머물러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7/16 21:09

주응규

2018-07-16 09:42

무더운 여름날 곱게 빚어주신 시인님의 좋은 글에 마음 식혀갑니다
끓어오르는 무더위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흘러내립니다
차차 열기가 더해가는 여름날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 나시고 늘 행복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도지현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빌고 있습니다 .


도지현	바쁘신 중에도 귀한 걸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열대야도 매일 계속 되고 시답잖게 오던 비도 끝나고 나니 완전 찜통 세상입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 밤 되십시오 머물러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7/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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