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도성희
ㆍ작성일	2018-05-11 14:58

ㆍIP: 27.xxx.42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

藝香 도지현

세월이 머문 자리
검은 돌 하나가
이제 바위가 되어 머물렀다

이끼가 덕지덕지 끼어
해묵은 미소 하나
곱다랗게 베어 물고 있는데

바람 지나간 자리마다
우수수 떨어진 잎새들
애잔한 그리움으로 머문다

갈 수도 머물 수도 없는
망연자실 속에서
어렴풋이 생각나는 그리움 하나

참 어처구니가 없다
왜 그런 상황에서 그런 생각이
쇠락해가는 인생의 끝자락인데

권경희

2018-05-12 00:48

참 어처구니가 없다
왜 그런 상황에서 그런 생각이
쇠락해가는 인생의 끝자락인데

시인님 지나간 추억은
다 아름답습니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추억을
가끔씩이라도 꺼내볼 수 있으니 행복입니다
깊고 멋진 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초록 기운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도성희	이 나이에 무언가 시작한다는 게 참 어울리지 않을 거란 생각이었죠 그래도 추억은 어떤 거든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 오시는 날이지만 마음만은 보송하십시오..	5/17 14:26

정찬열

2018-05-12 18:18

시인 김억은 "봄은 理智가 아니고
感精 이다" 라고 했다.햇빛이 뇌수하채를
자극하고 이것이 性 샘에도전달 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주말입니다.
햋빛 반짝이는 날 오월을 흠뻑 챙기는
향기넘치는 나날이되세요^^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
의미 깊은 글 담아 갑니다.
도지현 시인님~~


도성희	시인님 말씀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왔답니다 하천이 역류가 되게 와서 피해가 좀 있네요 비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5/17 14:28

홍사윤

2018-05-12 21:43

비가 내리는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도성희 시인님
산야의 푸르름을 재촉하는 비
대지에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고 푸르른 5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집필하시어 곱게 올리신 옥고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 잘 배람합니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그리움 하나 애잔한 그리움으로 머문다
고운시 감사드립니다 고이접고 접어 가슴에 담아갑니다
향필하시고 멋지고 고운시가 날개를 달고
비상하시는 5월 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을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도성희	서울에 단시간에 많으 비가 와 피해가 좀 있네요 물론 제 집은 피해가 없지만요 고운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5/17 14:29

박진표

2018-05-12 22:43

도성희 시인님!!!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
바람 지나간 자리마다
우수수 떨어진 잎새들
애잔한 그리움으로 머문다...
지나간 모든 것들은
다 그리움으로 남더군요.
그것이 괴로운 아픔이어도...
모두가 살기힘든
세상이라 말하지만
때로는 눈물이 나도록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들의 삶이자 세상 입니다.
토요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도성희	추억은 아픔이든 좋은 기쁨이든 모두가 아름답다 생각입니다 비가 많이 왔은데 물론 피해는 없으시겠죠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남은 시간 행복으로 채우십시오..	5/17 14:30

이정규

2018-05-13 08:03

도성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내리던 비가 모두 내렸는지...
산허리를 감싸면서 구름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올해는 그런대로 비가 내려줘서 논 농사에 지장이 없을것 같습니다 ~~ㅎ
나의 일이 아니더라도 공감해가는 세상이 바른 세상이겠지요...
즐거운 휴일이 되시고 행복 하십시요 !


도성희	눈도 좋지 않으시며 이렇게 댓글 작업 하셔도 괞찬으실지요 늘 조심하시고 치료 열심히 받아시고 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주셔서 감사합니다..	5/17 14:32

장화순

2018-05-13 20:18

안녕하세요 도성희 시인님
올려주신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 시향에
잠시 마음을 주어 보았답니다
일요일 저녁 내일이면 다시 한주가 시작되네요
새로한 한주 마음의 시향 마음껐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성희	다녀가 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많이 왔는데 피해 없으신지요?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5/17 14:33

김상훈

2018-05-14 22:45

몸에서 흘리는 피 한 방울보다
때로는 가슴에서 흘리는 눈물 한 방울이
더 아픈 법,

그러므로 나 역시
말의 화살을 늘 장전하고 다니는
위험한 인물입니다.

지난주보다 한결 나아진 몸이라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잠시 머물다 갑니다.
어디든 아프지 마세요.


도성희	감기가 걸려 몸이 좋지 않다 하시더니 이제 조금 좋으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몸도 가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늘 아픈 사람이라 그게 일상이랍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5/17 14:35

김형곤

2018-05-15 20:33

신록의 계절에
황사가 제 계절인양
마구마구 뿌옇게 지피는
떼놈들 지랄인지

푸르는 하늘마져도
황사에 일찌감치 들어갔는지

그림자를 피울 수없는
나날들 화중지왕이라도
신록에 나들이 객이 없어라

신록인 오월은
슬프게도 황사를 위한
봄인지 묘연하기만 합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시감
배 독합니다

황사주의보에
무탈하시길 바래 봅니다


도성희	비가 오면 황사가 적은 편인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네요 비는 오는데 황사는 어쩔 수 없네요 고운 댓글에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만은 보송한 날 되십시오..	5/17 14:36

변봉희

2018-05-15 23:55

참 어처구니가 없다
왜 그런 상황에서 그런 생각이
쇠락해가는 인생의 끝자락인데

시인님!
5월은 가정의 달이고 가정이 행복해야 되는데
그 5월이 부모님을 위한달이 아니고
자녀를 위한 달이 되고만 거 같아요
자녀를 데리고 여행떠나는 사람은 많은데
부모님 모시고 여행 떠나는 가정은 별로 없는듯
제 주위에서만 봐두요~
"어렴풋이 생각이 나겠지요"
깊은시심에 젖었다 갑니다~^^


도성희	요즘은 부보 안중에나 있나요? 부모는 현대판 고려장 보내고 자식들과남 오붓하게 지내던 걸요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5/17 14:37

주응규

2018-05-16 08:29

도성희 시인님 초록물결 넘실대는 좋은 계절에 아름답게 지펴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많은 행사가 있는 달이기도 하구요.
좋은 계절에 행복이 가내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시향 가득 담아 시인님의 향기로 길이 남기를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글 많이 쓰는 게절 누리십시오.
항상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도성희	바쁘신 중에도 들러 주셔서 많은 격려가 되고 힘이 마구마구 나네요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5/17 14:38

박정재

2018-05-16 13:15

도성희 시인님 여기서 만나도 반갑내요
지나간 추억 부서진 모래처럼 얇게 깔린 그 흔적
밟고 가면서도 느끼지 못하는 세월의 바람에
지금도 추억의 바위를 만들고 있내요


도성희	시인님 여기까지 오셔서 들러 주시니 참 반갑고도 기쁩니다 부서진 모래알일지언정 그것도 행복 아닐까요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5/17 14:39

꿈의 계절 5월에

5월의 아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