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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민만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민만규
ㆍ작성일	2023-10-02 08:18

ㆍIP: 223.xxx.39

추석 소회 외 1편

추석 소회 / 풍류 시인 민만규

해마다
달님이 동그라미 얼굴로 나타나는
이맘때면
하얀 찔레꽃 항아님을 닮은 보름달이
앞마당 살평상에 내려앉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고
연초록 고지박 넝쿨이
초가집 지붕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우리 집 토담 부엌은
울 엄마, 햅쌀밥 짓는 손길로 늘 분주했었지

올 추석에도
솔향 그윽한 명당 597번지 부엌에 걸어둔 무쇠솥에
육 남매의 사랑을
구수한 무청 시래기 국물에 보글보글 풀어 놓으시던
울 엄마의 해묵은 따뜻한 손길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에도
짜증 섞인 푸념 한번 부리지 않으시고
언제나
보름달만큼이나 환한 웃음 머금으시고
오로지 자식 사랑 가족 사랑으로
정성스레 명절 음식을 만드시던
울 엄마의 바지런한 손길이 무척이나 그립다

이제는
그리움으로만 가슴 적셔야 하는
이런 슬픈 마음을
한가위 보름달은 알아줄까!

아! 정녕 시인의 계절인가 / 풍류 시인 민만규

아침햇살이 문틈 새로 몰래 들어와
귓전에 속살대길래
화들짝 놀라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니
선선한 갈바람이 가을의 전시물
나팔꽃, 호박꽃, 코스모스 향기를 한 아름 들고
왈칵 내 품에 안긴다

아니 글쎄
눈앞엔
앞뜰에 우뚝 선 감나무가
어느새 황금 불알을 주렁주렁 매달고 '가을이다'라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 않은가

아!
가을이 오긴 왔나보다

시감(詩感)의 끼를 품은
바람쟁이 풍류 시인의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설렘에
바람기가 발동하는 걸 보니

김현주

2023-10-02 08:47

`민만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람쟁이 풍류 시인님
추석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금새 갈바람타고 어머님 품에 안겨
나드리 가셨다가
돌아오는 길목에
풍성한 가을 들녁에 걸터앉아
꽃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가을을 만끽하고 오셨군요
두편의 시향에
마음 놓고 즐감합니다
저는
오늘도 혼산 ㅎ
베낭에 풍성한 가을 한아름 담고 오겠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룻길 되시길..
감사합니다


민만규	아이쿠나 밀양 꽃순이 들꽃 작가 지향 김현주 밀양 대표 시인님 오셨군요 일착으로 달려오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밀양 아랑각에도 가을은 왔겠지요 반갑습니다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베낭 둘러 메고 나홀로 산행을 감행 하시는군요 아름다운 들꽃들과 자연의 속살을 마음껏 향유하며 즐거운 산행 되시길 응원합니다 잘 다녀오십시오	10/2 10:13

염경희

2023-10-02 10:54

`민만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추석 날 어머니 생각 하시면서
두 편의 시를 지으셨군요
이번 추석 날 밤
달님이 많이 슬프던걸요
저는 이제 시차 적응을 되찾는 중이라
많이 피곤한 상태입니다
가슴을 흔들어 놓는 싯귀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도 수고하세요


민만규	인향 시인님 9박 10일 유럽 크루즈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슬픈 달님을 귀국하는 날 이천 하늘에서 보셨군요 내 친구 달님이 아마도 풍류 때문인가 봐요 명랑 소년 풍류가 슬펐거든요^^ 시인님께서 유럽 여행 떠난 후 이천시가 야단법석이더군요 인향 시인님께서 순우리말 글짓기 공모전 별을 따셨다고 곳곳에 축하 현수막이 걸리고 축포가 밤하늘에 수놓고 글쎄 이천 막거리가 동이 났다고 대구 불로 막걸리 빌려 달라고 전화가 불통이 났답니다 ㅎㅎ 이러다가 지향 밀양 대표 시인님처럼 인향 이천 대표 시인님으로 또 별을 따시는 건 아닌지요 ㅎㅎ 암튼 축하에 축하를 더합니다 좋은 작품으로 이천 대표 시인님으로 등극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 응원합니다	10/2 16:01

염경희	늘 제 시를 사랑하시는 마음 가득하여 칭찬도 크게 해 주시니 늘 힘이 납니다 언제나 왕 펜으로, 찐 펜으로 남아 주세요 감사합니대	10/8 15:52

박희홍

2023-10-02 13:51

`민만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풍류 시인 민만규 시인님

‘올 추석에도
솔향 그윽한 명당 597번지 부엌에 걸어둔 무쇠솥에
육 남매의 사랑을
구수한 무청 시래기 국물에 보글보글 풀어 놓으시던
울 엄마의 해묵은 따뜻한 손길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라는
‘추석 소회’와
‘가을이 오긴 왔나 보다
시감(詩感)의 끼를 품은
바람쟁이 풍류 시인의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설렘에
바람기가 발동하는 걸 보니
아! 정녕 시인의 계절인가’보다는
두 편의 고운 글


민만규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시인님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시인님 문학에 대한 열정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부족한 글 마다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읽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남은 연휴도 창작에 대한 열정을 꽃피우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시길 응원합니다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10/2 16:07

정기현

2023-10-02 15:38

하얀 찔레꽃 닮은 항아님이
평상에 내려와 앉아
초가지붕 넝쿨박이랑 이야기꽃 피우는
이맘때면 환한 보름달 같은
어머님 웃음이 떠오르고
부엌 가마솥에 송편 찌던 엄마 손길도
가뭇하게 생각 나는군요
풍류시인님 시향으로 잠시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며 어머니 생각에
젖어봅니다

건들마에 활짝 열린 이 가을 날
멋진 시감으로 풍성한 시를 수확하시길
응원합니다


민만규	아이코 우리 금헌 시인님께서 공사다망하실텐데도 불구하고 시향을 찾아 서재에 왕림하셨군요 우째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별에서 온 예쁘디 에쁜 외 손녀 재롱에 추석이 웃음보가 터졌겠습니다 풍류도 예비 할아버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답니다 내년 봄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쯤 별에서 기쁜 소식이 올 듯합니다요^^ 기쁨도 크지만 왠지 슬픈 마음도 있답니다 할아버지란 말이 아직은 와닿지 않거든요 청춘이란 착각 속에 황혼을 부정하며 괜한 투정을 부리나봅니다 금헌 시인님 거센 파도가 용틀임하는 기장 밤바다가 그립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즐겁게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10/2 16:21

김희선

2023-10-03 10:20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쩜! 제 유년 시절의 고향
그 곳의 한가위 풍경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
이제는 기억 조차 희미해진
그리운 할머니의 얼굴이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삶은 고단했지만
마음만은 넉넉했던 그 시절
우리 부모님들의 희생과 사랑이 있었기에..
풍요로운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겠지요.
해마다 추석이 되면
유년의 고향 그 곳으로 마음이
먼저 달려가곤 한답니다.

그러게요.
아침 햇살에 묻어온
선선한 갈바람에 행복한 요즘입니다.
산행길 풀 숲에 다소곳이 피어있는
보랏빛 어여쁜 나팔꽃의 자태가
너무 고와서 폰에 담아 두었지요.
등산로 입구에 넓은 품을 펼치고
서 있는 감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발그레하게 익은 감이 왜 그케
탐스러운지..걸음을 멈추고 서서
눈빛 마주하곤 한답니다..
유년의 뒷마당에 서 있던 늙은 감나무
두 그루를 만난 듯...
때론 바람에 흔들거리며 살아 가는 것도
우리 삶의 향기지요..

가을 향기 가득
멋진 시 덕분에
가을 속으로 흠뻑 젖어 들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의 시간 되셔요.~시인님^^


민만규	하얀 찔레꽃 김희선 시인님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사랑하는 자녀분들 일상으로 다 복귀시키시고 이제야 분주했던 명절에서 벗어나셨나봅니다 부족한 글 공감으로 읽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시인님은 조모님의 사랑이 애뜻하시나 봅니다 할머니 손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셨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시인님 늙은 감나무란 말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향수에 젖어드네요 늙은 감나무 우리 앞뜰 뒤뜰에 네 그루 있었는데 대봉감 찰감이라서 늦가을 서리 맞은 홍시가 어찌나 맛있는지 기억이 또렸합니다 학교갔다와서 대청마루에 앉으면 눈앞에 홍시가 허기진 배를 달래지요 고향 생각이 니는 아침입니다 시인님 운동 열심히 하시나 봅니다 가을이라서 자꾸 걷고만 싶어집니다 길가에 흐드러진 코스모스랑 나팔꽃이랑 도란도란 얘기꽃 피우며 걷는 산책길이 너무나 좋거든요 선선한 가을 운동 열심히 하셔서 건강 지키시고 멋진 가을 멋진 작품 많이 쓰시고 멋지게 즐기십시오 귀한 소통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10/4 10:22

황영칠

2023-10-04 08:11

존경하는 미만규 시인님
경북 청송군 안덕면 00리 597번지에
보름달 뜨는 저녁 사랑과 정이 넘치시던
어머님 손길이 그리움이 되어 가슴이 미어지게
밀물처럼 밀려 오는군요.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고 있으니
별 다를바 없던 저의 어린 시절의
저의 집 모습과 어머님이 그리워집니다.

비록 넉넉하지는 못했지만 추석 만큼은
마음이라도 넉넉했던 그때가 왜 이렇게 그리운지요?
시인님의 시를 감상 하면서 한 참을 넋을 놓고
앉아 있습니다.
시인님 고향 생각 하다가 갑니다.
좋은 시 감동입니다


민만규	으와 역시 청송 분이십니다 명당 597을 정확하게 주소를 짚으셨으니 가히 청송 사람 아니고서야 어찌 알리오^^ 명당 3동인데 당밑이라고도 한답니다 우리집이 동네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했는데 옛날 대궐집이지요 그야말로 명당자리였지요 그때만해도 지나가던 나그네들은 우리집에서 자고 가고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시절 인심이 후했는데 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그 좋았던 인심은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랍니다 고송 시인님 올 추석 명절에 고향에 두고온 부모님 생각에 많이 적적하셨겠습니다 이번 본회에서 계획하는 주왕산 산행에 같이 한번 갑시다요 향수도 달랠겸 솔향도 맡으며 문우님들과의 정도 나누시고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언제 공지가 뜰지 모르지만 설레는 마음 달래길 없습니다 고송 시인님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또 뵙겠습니다	10/4 10:36

박외도

2023-10-04 18:12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무더운 여름도 끝나고 아침저녁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이 좋은 계절에 무엇보다 가족이 화목하고
축복 받기를 기원 합니다
정성으로 집필 하신 시 추석 소회 외1편 감명 깊게 배독 하였습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민만규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그렇습니다 아침 날씨가 쌀쌀해서 외투를 걸쳤습니나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멋진 가을 즐기시길요 귀한 걸음주셔서 감사합니다	10/4 19:27

배정숙

2023-10-05 23:06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은 가족분들과 정담을
나누시는 즐거운 명절을 쇠셨는지요

한번 시동을 걸면 전국
어디든 누리시며
명시를 쓰시는 멋진
민만규 시인님

제가 이제서야 왔네요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두 편의 시향에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기쁨 가득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민만규	네~~ 월문천 시인님도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랍니다 아름다운 시월의 아침입니다 아침 산책로에 곱게 핀 나팔꽃이 하루를 즐겁게 만듭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귀한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10/6 10:31

최이천

2023-10-06 04:02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시월이 되었읍니다 서늘한 바람 고운 단풍으로
풍경화를 그림그립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추석 소회 외 1편
올 추석에도
솔향 그윽한 명당 597번지 부엌에 걸어둔 무쇠솥에
육 남매의 사랑을
구수한 무청 시래기 국물에 보글보글 풀어 놓으시던
울 엄마의 해묵은 따뜻한 손길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민만규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오늘 아침은 제법 쌀쌀해서 장롱에서 잠자던 외투를 걸쳤습니다 일교차가 큰 가을입니다 시인님도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 응원합니다 부족한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6 10:35

정연석

2023-10-06 15:15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 님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추석에 가족과 어머님에 대한 시와
시인의 계절 가을에 대한 시향으로 곱게 쓰신 시
잘 배람할 기회를 주시니 기쁩니다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 하지만 시인들에게는
더없이 시상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시가 줄줄 쓰여질 것 같은 분위기가
가을 바람과 함께 뇌리를 스칩니다
시인 님 건강하시고 남은 오후에도 즐겁게
보내세요


민만규	네 시인님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좋은 가을입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멋진 가을 멋지게 즐기십시오 인사가 늦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10/11 03:06

황영칠

2023-10-07 08:25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추석을 통하여 부모 형제 자매 간에
만나서 정을 나누는 의미가 무엇 보다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나이가 들어서 부모님이 안 계시니
형제 간에도 발길이 뜸해 지는군요.
이번 추석에는 형제 간 에도 만나 못 하고
지나고 말았습니다.
풍성한 가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민만규	그렇지요 살다보면 그런겁니다 우째 두루두루 살필 수 있겠는지요 형편에 따라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게지요 기본만 갖추면 큰 허물이야 있겠습니까 이제는 남들 눈치보면서 살 나이는 아닌듯합니다 남들한테 피해 안끼치고 손가락질 안받으면 되는게지요 나 자신을 위해 멋지게 살아야지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10/11 03:12

장계숙

2023-10-10 09:18

어린 날 명절때 추억은 늘 설레임으로
즐거움이 가득 했습니다.
지금은 그 설레임이 가슴 아프네요.
십대에 부모님을 여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서툰 날들이....
가을이 깊어질수록 맘 구석이 시리고...
하여, 활기차고 떠들썩한 여름을
좋아하는 까닭입니다.

멋진 가을 아침입니다.
풍류 시인님의 계절입니다.
맘속에 숨겨놓은 멋진 시심을
아낌없이 펼쳐주시길 기대합니다.
오늘도 멋진 날~홧팅! 입니다.


민만규	그러시군요 그래서 낙엽지는 쓸쓸한 가을보다는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을 좋아하시게 되셨나 봅니다 풍류도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이 있어 가을이면 쓸쓸한 마음도 있답니다 그래도 풍성한 가을이 좋답니다 따뜻한 응원의 마음 감사합니다 좋은 가을 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0/11 05:25

정대수

2023-10-10 20:11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앞뜰에 우뚝 선 감나무가
어느새 황금 불알을 주렁주렁 매달고 '가을이다'라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 않은가

제 조카의 닉이 황금 불알인데...ㅎ
가을을 멋지게 표현하셨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민만규	아이쿠나 조카님 닉네임이 '황금 불알'이시군요 멋집니다 시의 백미가 은유니까 남들이 잘 안쓰는 시어를 한번 써봤습니다 이른 새벽인데 공기가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진 가을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귀한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10/11 05:31

황영칠

2023-10-11 08:37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요즘 가을 날씨가 곳곳에서 저를 유혹합니다.
일찍 퇴근하면서 유혹하는 산책로에 이끌려
전철로 15분 만에 가는 낮은 산에 황토 길을
열흘 동안 걷고 있습니다
온몸으로 가을을 담고 싶습니다.
청송 토박이가 서울에 온지 반 백년이 되니
자연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시인님도 단풍 같은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민만규	멋집니다 열흘을 걷는 황토길 자세히 관찰을 하면서 걸어야 하니까 가을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그럴까요 시인은 시감이 꿈틀거리고 시심에 빠지게 마련이죠 가을이 익을무렵 좋은 시 많이 집필하시고 산책으로 건강도 다지시고 멋진 가을 즐기십시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10/13 08:11

시월에 물들다

조각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3	나, 당신을 애써 잊으려 하지 않으렵니다	18	민만규	2024-04-19

82	오늘	17	민만규	2024-04-13

81	내 안에 작은 행복	23	민만규	2024-04-07

80	그대에게	22	민만규	2024-03-28

79	자유로운 영혼	18	민만규	2024-03-22

78	나의 봄	16	민만규	2024-03-20

77	봄 향기	52	민만규	2024-02-29

76	새봄	44	민만규	2024-02-07

75	겨울의 직무 유기	42	민만규	2024-01-18

74	안 입는 옷 청바지와의 이별	41	민만규	2024-01-04

73	아직도 내 가슴은 청춘이다	53	민만규	2023-12-15

72	노신사(老紳士)	30	민만규	2023-12-03

71	형해(形骸)	48	민만규	2023-11-05

70	그녀를 닮은 가을	23	민만규	2023-10-26

69	교태	26	민만규	2023-10-19

68	시월에 물들다	26	민만규	2023-10-11

67	추석 소회 외 1편	29	민만규	2023-10-02

66	조각배	38	민만규	2023-09-21

65	예순의 세월 外 1편	8	민만규	2023-09-20

64	가을의 거친 숨소리	38	민만규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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