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배정숙
ㆍ작성일	2023-04-07 01:06

ㆍIP: 218.xxx.85

민들레 봄나들이

민들레 봄나들이 / 배정숙

전철 의자에 앉았다
엉덩이가 따뜻하다 울 엄마가 딸래미
온다고 밤새 군불을 지피시고 아랫목에
이불까지 덮어 놓으셨나보다

꽃피는 춘삼월 겨울과 봄의 교차로엔
솜털 모자를 눌려 쓴 어린이
파카를 입은 못 벗은 사람들

하얀 목련은 창백한 얼굴에 흰 드레스를 펄럭이고
담벼락에 기댄 자목련 향기 春興(춘흥)을 자아낸다.
멀리서 긴팔을 흔드는 개나리의 함성 가까워지면

어젯밤 상경한 민들레 봄 행사에 참여한다고
노란 저고리 초록 치마가 꽃바람에 춤을 춘다.

한껏 멋을 내려 봄옷을 입고 속내의까지 입어지만
아직도 춥다며 초록은 따스함이 그리워 흔들리는 봄이다.

(3월18일 협회 행사 가는 날)

박희홍

2023-04-07 03:14

`배정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月文川 배정숙 시인님

‘노란 저고리 초록 치마가 꽃바람에 춤을 춘다.
한껏 멋을 내려 봄옷을 입고 속내의까지 입어지만
아직도 춥다며 초록은 따스함이 그리워 흔들리는 봄이다’라는
‘민들레 봄나들이’ 즐감하고 감명받아 갑니다.
많은 독자의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은혜로운 바람이 초목을 어루만지니
향기로운 꽃이 피고
우리의 얼굴을 스치니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이처럼 환희의 봄날에 봄바람이 우리 가슴에
밝은 희망을 안겨주리라 믿고
기분 좋은 생각 속에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비가 내려 바깥 공기 차가운데 오늘도 새벽을 활짝 열어주시는 고마우신 시인님 늘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4/7 23:00

김희선

2023-04-07 12:30

`배정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봄 행사 가는 길에
만났던 이른 봄을 이리 곱게 담아내셨군요..
행사장에서 시인님을 뵙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여름 행사 때는 반갑게 인사 드릴게요.~
고운 시 감사히 보고 갑니다.
마음 따뜻하고 행복한 봄날 되세요.~시인님^^


배정숙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비 온 후 공기는 차가워도 봄꽃이 만발하니 전국이 화원입니다 고운 걸음 흔적에 마음 모아 감사드립니다 늘 향필하세요.	4/8 14:56

최이천

2023-04-08 04:19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특권 같은 부활 봄옷처럼 갈아입고 천국 정원에 백합화로 피어나소서
그 때가되면 그대 오심을 환영하는 천 군 천사 나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듯합니다.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민들레 봄나들이
하얀 목련은 창백한 얼굴에 흰 드레스를 펄럭이고
담벼락에 기댄 자목련 향기 春興(춘흥)을 자아낸다.
멀리서 긴팔을 흔드는 개나리의 함성 가까워지면

어젯밤 상경한 민들레 봄 행사에 참여한다고
노란 저고리 초록 치마가 꽃바람에 춤을 춘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꽃향기 가득한 봄의 아침 전국 방방곡곡이 꽃의 축제로 가슴 설레게하는 주말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꽃 나들이 즐기시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 걸음 흔적 남겨주신 마음 담아 감사드립니다.	4/8 15:00

황영칠

2023-04-08 09:46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참으로 멋들더 진 시를 발표하셨습니다

".하얀 목련은 창백한 얼굴에 흰 드레스를 펄럭이고
담벼락에 기댄 자목련 향기 春興(춘흥)을 자아낸다.
멀리서 긴팔을 흔드는 개나리의 함성 가까워지면

어젯밤 상경한 민들레 봄 행사에 참여한다고
노란 저고리 초록 치마가 꽃바람에 춤을 춘다."

구구절절 명 문장입니다.
표현이 기가막힙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제 표현으로 뭐라고 말할 수 없어요.
저는 '그냥 좋습니다'
그냥 좋아서 가슴에 안고 있겠습니다.
어쩔 수 없잖아요.
좋은데요.


배정숙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햇살이 고운 4월의 둘째 주 말에 꽃그늘에 까치 두 마리 종종걸음으로 해맑게 웃다가 걷다가 푸드득 나무가지위에 앉아서 매끈한 자태 뽐내는 멋진 주말입니다 시인님께서도 가족분들과 석촌 호수를 걸으셔도 한없이 좋은 날 되실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제 표현으로 뭐라고 말할 수 없어요. 저는 '그냥 좋습니다' 그냥 좋아서 가슴에 안고 있겠습니다. 어쩔 수 없잖아요. 좋은데요" 시인님이 오셔서 응원해주심에 기쁘기 한량없지요 다녀가신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4/8 15:19

주응규

2023-04-08 11:27

꽃의 향연이 시작된 계절에 시인님 께서도 곱게 차려 놓은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좋은 계절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축원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4월의 둘째 주임에도 불구하고 고르지 못하는 날씨 감기처럼 우리 곁에 머무는 바이러스 코로나로부터 해방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4월 행복한 추억 새록새록 쌓이는 멋진 날들이길 바랍니다 찾아주신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4/8 15:29

남원자

2023-04-08 22:49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민들레 봄나들이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벚꽃이 눈꽃되어 하늘에서 내려오고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버렸습니다
대전 행사장으로 가면서 지은 시 같아요
함께 동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네요
오늘은 도봉산에서 대학 동기들과
즐겁게 힐링하고 왔어요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찰칵 찰칵
많이 찍고 왔지요 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배정숙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동기들과 도봉산에 즐거운 산행을 하셨군요 임도 보고 뽕도 따고 일석이조의 행복한 나들이에 예쁜 모습 사진도 찍으시고 찰칵 찰칵 웃 음 소 리 메아리 되어 귀가에 들려옵니다 늘 좋은 벗과 좋은 사람들 만나며 행복한 봄 만끽하세요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4/9 21:35

김정윤

2023-04-09 11:19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향기로운 봄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따사롭고 향기로운 4월의 아침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배독하고
봄꽃처럼 향기로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4월의 둘째 주휴일 바람이 불어 꽃잎 휘날리며 옷깃을 여미게 하는 휴일 바람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고운 걸음 흔적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幸福하세요 늘.	4/9 21:43

철들은 나

길 위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