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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배정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배정숙
ㆍ작성일	2023-03-10 21:54

ㆍIP: 218.xxx.85

못다 핀 꽃 한 송이

못다 핀 꽃 한 송이 / 배정숙

파란 하늘 아래 곱게 물들던 무지갯빛
같은 듯 다른 꽃잎 함께 웃음 짓던 날
못다 핀 꽃 마른하늘에 날벼락 쳐 떨어지고
꽃 진자리마다 傷痕(상흔)으로 산을 이룬다.

찰나의 멈춰진 고장 난 벽시계 마냥
추억만 사랑만 심어놓고 남겨진 화단
세상은 그대로인데 홀연히 먼 길 떠난 당신
차라리 날씨라도 흐려다 면 꽃잎 지지 않을걸.
차라리 비라도 흠뻑 내렸으면 화분을 내놓지 않을걸.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낙엽이 다져야 가을은 가고
겨울이 시작되는 거라던 당신
아직 나뭇잎도 그대로 있는데,
내 삶의 원동력 나를 살게 한 당신
당신께 국화꽃 한 송이 올립니다.

박희홍

2023-03-11 03:37

`배정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月文川 배정숙 시인님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글꽃
‘내 삶의 원동력 나를 살게 한 당신
당신께 국화꽃 한 송이 올린다는
못다 핀 꽃 한 송이’ 감명 깊습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하다.
벽을 넘어뜨리면 다리가 된다 하듯이
늘 시인의 글꽃에서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3월의 두 번째 주말인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는데
제발 흡족하게 비가 왔으면 합니다.
시인님 늘 건안 건필하실 빕니다.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새벽 빗장을 열고 달려와 주신 시인님 고개 숙여 깊이 감사합니다 주말 날씨도 참 좋고 매화꽃 향기 샛노란 개나리 꽃피는 오늘도 건 행하세요 봄에는 봄비가 자주 오고 또 와야 논두렁 밭두렁 깨어날 텐데요 잔설도 자취를 감추는데 주말엔 언제라도 촉촉이 비가 내렸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3/21 23:38

민만규

2023-03-11 06:13

`배정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월문천에 봄이 왔나요^^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곱게 엮어 놓으신
옥고에 잠시 머물며
깊은 시향에 취합니다
오늘 아침이
참으로 상쾌합니다
매화도 웃고
목련도 웃고
개나리도 웃는
신바람나는 아침입니다
시인님
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오늘도
월문천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월문천에 달래 냉이가 쑥쑥 폭풍 성장하는 봄이 왔어요 푸르고 푸른 연초록 원피스를 갈아입고 있지요 늘 기쁨 꽃 웃음꽃 피우시는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3/21 23:35

장계숙

2023-03-11 18:48

꽃잎이 져도
인연이 다 해도
아름다운 추억은 늘 살아있으니
망각할 수 없는 기억으로 살아갑니다.
멋진 글 가슴으로 배독했습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새싹이 피어나는 춘삼월 주말 찾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향 필하세요 늘 행복하세요	3/21 23:33

최이천

2023-03-12 05:09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노랗게 피어버린 산수유 봄 색깔을 바꿉니다
꽃들도 색깔 정치 하는가 봐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못다 핀 꽃 한 송이
찰나의 멈춰진 고장 난 벽시계 마냥
추억만 사랑만 심어놓고 남겨진 화단
세상은 그대로인데 홀연히 먼 길 떠난 당신
차라리 날씨라도 흐려다 면 꽃잎 지지 않을걸.
차라리 비라도 흠뻑 내렸으면 화분을 내놓지 않을걸.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봄비가 촉촉이 대지에 내리는 휴일 편안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고운 하루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향 필하세요.	3/21 23:31

황영칠

2023-03-12 08:46

존경하는 월문천 시인님
참으로 애절하고 마음 짠한 시를 쓰셨습니다.
춘래불사춘 이군요.

봄은 왔는데 마음은 아프군요
꽃도 피고 세상은 아름다운데 사랑 두고
가버린 사랑이기에 못 다한 사랑 아쉬워 하는 그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세상은 그대로인데 홀연히 먼 길 떠난 당신
차라리 날씨라도 흐려다 면 꽃잎 지지 않을걸.
차라리 비라도 흠뻑 내렸으면 화분을 내놓지 않을걸."

애잔한 그리움이 마음을 적십니다.
가슴아픈 여운을 안고 갑니다.
또 올게요.


배정숙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봄비 내리는 휴일 즐겁고 기쁘게 보내셨는지요 고운 걸음으로 흔적 남겨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3/13 00:11

남원자

2023-03-12 18:37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낙엽이 다져야 가을은 가고
겨울이 시작되는 거라던 당신
아직 나뭇잎도 그대로 있는데,
내 삶의 원동력 나를 살게 한 당신
당신께 국화꽃 한 송이 올립니다"

존경하는 배정숙 싱인님 안녕하세요
휴일 잘 보내고계신가요?
곱게 집필하신 "못다 핀 꽃 한 송이"
누가 우리 시인님을 아프게 했을까요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마음 속에 있을 거예요 ㅎㅎ
시를 쓰면서 아픈 삶도 글로써
표현 할 수 있다는게 참 좋은것 같아요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함께 할 수 인연에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태원 참사 때 쓴 글입니다 하늘 아래 아픔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즐거운 추억만 만들며 산다면 사이좋게 살수만 있다면 더 무엇을 바랄까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3/21 23:29

서준석

2023-03-13 00:37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오랜 겨울 가뭄이 해갈되는 봄비
곧 봄을 알리는 소식입니다.
곱게 다듬어 놓으신 옥고에서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늘 향필로 독자의 사랑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넉넉하지는 않아도 단비가 봄 마중을 하여 새싹들이 신명 나게 아침을 맞습니다 봄맞이 귀한 봄비처럼 시인님 오셔서 더 많이 기쁘고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3/21 23:26

정연석

2023-03-14 10:55

존경하는 月文川 시인님
못다핀 꽃 한송이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곱게 물들던 무지개 빛
같은 듯 다른 꽃잎 함께 웃음 짓던 날
못다 핀 꽃 마른하늘에 날벼락 쳐 떨어지고
꽃 진자리마다 傷痕(상흔)으로 산을 이룬다

꽃이 필무렵 느닷없이 꽃샘추위가 덮쳐
꽃들이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오늘 추위에 상처입은 꽃들이 있을까
걱정이 되고 안타깝습니다

시인님 시에는 애잔함이 가득합니다
이제는 따뜻한 봄이 계속되고
희망과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찾아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는 시간 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	3/21 23:23

주응규

2023-03-16 09:03

봄이 오는 길목에 곱게 피워 놓으신 시인님의 좋은 시 향에 젖어봅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시인님! 어제도 좋았지만 오늘도 더 많이 좋은 날 되소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3/21 23:21

하은혜

2023-03-17 13:30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곱게 빚으신 "못다 핀 꽃 한송이"
감사히 배독합니다

시인님께는
어떤 이별이었을까?
예고도 없는 갑작스런 이별의 아픔이
기억의 퇴적층에 그렇게 쌓이고...
세월의 풍화작용에
그 아픔이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시로 태어났군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공감 놓습니다
내일 행사에서 뵈어요
다시 태어


배정숙	존경하는 시인님! 보면 볼수록 눈길 가는 꽃 환한 미소가 더 아름다운 꽃 봄처럼 더 넓게 더 멀리 향기가 펼쳐지는 꽃 바로 당신입니다 감사합니다.	3/21 23:10

남원자

2023-03-19 22:05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행사장에서 만나서 방가웠습니다
버스를 함께 한 추억들이
스쳐지나갑니다
행복한 시간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잘 들어 가셨는지요?
서재에서 잠시 인사드립니다
고운꿈 꾸세요


배정숙	사랑하는 시인님! 함께 동행할 수 있음에 행복하고 아주 좋아요 피곤하실 텐데 서재에 다녀가시고요 고맙습니다 출근길도 즐겁고 근무할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건강하심에 감사가 강을 이루는 봄날 되시길 행복을 전송합니다.	3/21 23:15

김정윤

2023-03-20 21:55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완연한 봄인 것 같습니다
다소 일교차가 심한 날이 있지만
불어오는 바람이 봄을 느끼게 합니다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고운 시향 가슴에 담아 갑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꽃피는 춘삼월이지만 상당히 춥지요 겨울 파카를 입은 사랑 봄 점퍼를 입은 사랑 한껏 멋을 부린 민낯 같은 사랑 반소매 미니스커트를 입고 긴다를 방치한 멋 부르는 사랑 따스하며 즐거움의 시간으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매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3/21 23:19

문장우

2023-03-23 19:16

배정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집필하신 시향에 시감하면서
찰나에 멈춘 고장난 시계처럼
생의 끝점을 바라보는 마음
가슴 아픈 삶의 현실입니다

계절의 변화처럼
강물의 흐름처럼
지나고 보면 모두가 아픔이고
눈물인가 봅니다

새롭게 탄생하는 봄을
바라보면서 소중한 시간
즐겁고 건강한 일상이길 바랍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의 마지막 주말 날씨가 좋아서 목련아씨 개나리 대가족 올망졸망 봄나들이합니다 꽃보다 활짝 핀 즐거운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3/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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