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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권영심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영심
ㆍ작성일 2022-03-13 17:57
ㆍIP: 223.xxx.195
마더테레사의 작은 손
마더데레사의 작은 손

         권영심 (  2022 , 3 , 13 )

"우리가 하는 일은 바다에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그 물방울마저도 사라질 것 입니다."

위의 내용은 마더테레사가 노벨평화상 을 수상한 다음에 한 말 중의 하나이다.
마더데레사의 수 많은 어록 중에서 정말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다.
마더데레사에 대해 설명하는 것 조차
실례일 정도로 그녀는 이 세기의 거룩한
성녀이다.    그녀의 위대함은 놀라운 믿 음때문이 아니라, 가장 비천한 사람들의 어머니로 그 일생을 바쳤기 때문이다.
그녀는 연약하고 작은 몸으로 어찌 그리 큰일을 할수 있었느냐고 사람들이 물었
을 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손이 두 개 이고 그 두 손을 내밀었더니 다른 사람 이 그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바로 그 말에 그녀의 거룩한 헌신의 비 밀이 있다.   테레사 자신이 가장 비천하 게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두 손을 내 미는 순간,위대한 구제 사업은 이루어지 고 완성되었다.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한 일들의 시작은
한 사람의 작은 두 손이었다.
나 혼자 해서 무엇하랴가 아니라 나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결심이 언제나 세상의
문제를 조금이라도 개선시켰다.
지금 전 세계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의
시작은, 마더테레사가 켈커타의 더러운
길에서 죽어가는 한 사람을 일으켜 세운 것이 첫 출발이었다.   사랑의 선교회뿐 만 아니라 이 세상의 선한 일의 시작은 언제나 작고 여린 손이었다.
한 사람의 리더의 위대한 신념과 강인한 두 손이 백성과 나라를 구하고, 인류를 좀 더 진화하게 만들었다.
그것이 한 사람이 가진, 작지만 가장 큰
힘이다.    인류는 정말 다양하고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나 ,미개인부터 가장 뛰어난 인간들까지 공통의 것이 하나 있다.  
리더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잔혹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더라
도 왕이 있어야 했고, 다스리는 사람을
원했다.   인간들이 굴종적인 종족이어 서  그런 것일까?  절대 그런 것은 아니 다.   인간 모두의 마음 속에는, 좀 더 나 은 생활과 진화되는 문화를 기대하는 소망의 씨앗이 심겨져 있다.
그 씨앗이 간절한 열망에 의해 먼저 발
아되고,싹을 틔우고,뿌리를 내리는 인간
이 무리의 앞에 나서게 된다.
어떤 리더라 할지라도 자신의 종족이나
나라를 망치기 위해 나서는 지도자는
없다.   처음의 이상과 꿈은, 나보다도 민중과 나라를 위한 소망과 염원으로 시작한다.    그 어떤 폭군이라 할지라도 시작은 그런 마음이었으나 권력의 광기 는 이상을 오염시키고, 자신을 향한 욕 망으로 뭉쳐져서 기어이 파멸에 이르고 만다.   우리의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알 수 있고 세계의 정치가들 또한 다르지 않다.

어떤 작은 자리라도 내가 앉는 순간, 뭔가 결정자의 위치에 있게 되면 사람은
두 종류로 달라진다.   그 결정에 헌신과 애민을 담고 최선을 다 하는 사람과, 그 자리를 보전하고자 급급하며 갑으로서 의 견고한 벽을 쌓는 사람이다.
거기에서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진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꽤 오
랜 시간이 지나갔다.   하루 이틀이면 함
락되리라고, 마치 게임 속의 전쟁을 보 듯 하던 전 세계인들이 현재 우크라이나
를 지원하고 응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오직 한 사람의 지도자의 선택 때문이다.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6대 대통령인 그는 코미디
언 출신으로 러시아 침공 전까지는 세계
인들 아무도 그를 몰랐다.    그저 개그
맨도 대통령이 되는구나... 그 정도였고
우크라이나는 중요한 관심이 있는 나라
가 아니었다.   그런 나라가 전쟁에 휩쌓
이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나라가 되었다.   난민들은  타국에 서 위로받고 보호받으며 조국의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직 단 하나의 구심점이 된 대통령 덕분이다.

그는 망명하라는 미국의 권유를 뿌리치
고 조국을 수호할 것을 선포했고 그 결사항쟁의 의지에 국민들은 죽음으로
함께 할 것을 맹세했다.   우크라이나의
땅이 시신으로 산을 이룰 망정 이제 러
시아는 항복을 받아내기 글렀다.
지도자의 뜻에 백성들이 함께 하면 그
무엇도 당해내지 못 한다.   한 사람의
지도자가 무엇을 의지로 삼는 가가 운명 을 결정한다.  그것이 옳은 것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제 2의 우
크라이나가 된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많
이 있다.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들을 하는지 모르지만 그 말 끝에 우리의 대 통령은 젤린스키와 같지 않고 도망갈 것
이라고 비아냥댄다.   과연 그럴까?
이 땅은 그런 대통령을 내지 않는다.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이 땅의 기운이 만
든, 한강토의 백성이기에 국난에 맞서 도망치는 비루한 지도자를 만들지 않는
다.   그런 어리석은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대통령은 마더테레사의
작은 손이 될 것이고 젤린스키의 결정과
같은 심중을 지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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