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김상화
ㆍ작성일	2017-02-26 22:37

ㆍIP: 1.xxx.162

평화 누리길 제2코스 조강 철책 길에 숨은 이야기

평화 누리길 제2코스 조강 철책 길에 숨은 이야기
문수산성에서 애기봉 입구까지(기행 수필)

루수/김상화

김포에 있는 평화 누리길 제2코스를 가는 날이다. 평화 누리길의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걷는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은 벌써 나도 모르게 젊음으로 돌아간다. 나이도 많고 육체는 벌써 저만치 가있는데 마음은 젊은 사람 못지않게 청춘을 불사르고 있다. 이게 웬일일까? 과연 이 나이에 마음과 생각이 젊음의 향기가 맑은 샘물처럼 마음으로부터 솟아오른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인 것 같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다. 비록 나이가 많다 해도 젊은 친구들과 어울려 올드 청춘을 마음껏 불사르고 싶다.

배낭을 챙겨 메고 집을 나섰다.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신선한 공기는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고 하늘 높은 곳에는 해님이 방긋 웃으며 따사로운 햇살을 내려 주신다. 종합운동장역에서 이상갑회장을 만나 함께 가기로 했다. 시간이 좀 남는 듯해서 석촌 호수를 걸었다. 역시 계절은 봄으로 달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쫑긋 세운다. 왜냐구요? 해님이 따사로운 햇살을 집중적으로 퍼부어 대는 양지쪽에는 머지않아 꽃을 피울 개나리가 엊그제 내린 눈으로 목욕을 하고 기쁜 표정을 짖고 있다. 겨우내 잉태한 꽃망울을 터트리려고 준비하는 중인가보다. 노란 꽃잎을 에워싼 볼록한 꽃 주머니에서 세상 구경을 하고 싶어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듯하다. 이것은 오직 조물주만이 할 수 있는 신비로운 광경이다.

잠실역에서 전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으로 갔다. 이 회장이 플랫폼에서 기다리고 있다. 언제 만나도 다정다감한 표정으로 반기는 이상갑 회장이다. 오늘도 역시 매력적인 그 표정으로 미소를 보낸다. 내가 이 회장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첫째는 마음이 순수하고 선하며 누구를 대할 때나 친절이 몸에서 배어 나오는 멋있는 회장이다. 두 번째는 웃는 모습이다. 웃을 때는 3살 먹은 아이가 엄마를 바라보고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해맑은 웃음을 선물하는 것이다. 이 회장과 함께 차에 올랐다. 9호선 차를 타고 공항역까지 가서 5호선으로 갈아타고 송정역으로 가야 한다. 이역에는 오늘 함께 산행할 회원들이 만나기로 한 장소다. 함께 산행할 보고 싶은 얼굴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우리는 차 안에서 나라 돌아가는 이야기를 서두로 시작했다. 나라가 탄핵정국이라 요즈음 매우 시끄럽다. 나라 생각만 하면 괜스레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다. 나라는 두동가리가 나 남과 북으로 갈린 지 72년이 되었다. 1945년 광복을 맞이해 일본군 무장 해제를 명분으로 북위 38도 선을 기준으로 남은 미군이 주둔하고 북은 소련에서 주둔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국민도 두 패로 나누어져 서로 감시를 하는 듯하다. 잘 아는 사람을 만나도 정치 이야기는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이 다른 친구가 나타나면 언제 그런 이야기를 했냐는 듯 멈추고 화제를 바꾸는 형국이다. 언제부터인가 말도 함부로 하지 못하고 공산국가처럼 쉬쉬하며 사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이 나라는 종북세력과 정신 상태가 썩어빠진 정치인들 그리고 그 추종 세력에 의해 나라 꼴이 이렇게 되었다. 정신세계 한구석엔 썩은 고름이 말도 못하고 흐른다. 과연 이 나라가 어느 쪽으로 갈 것인지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지경에 다다른 지 오래되었다. 머리엔 정권을 잡겠다는 욕심만 가득 들어있는 정치인들이다. 그들의 싸움박질에 경제는 파탄 일로에 머무르고 있다. 백성이 잘살든 못살든 마음에 병이 들어도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싸움만 하는 것이 현 시국이다. 우리는 애국자인 양 나라 걱정을 나누다 보니 송정역에 도착했다.

역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니 기분이 좋다. 모처럼 현대미인 심명자 부회장을 만나 반가웠다. 여기서 3000번 버스를 타고 문수산 둘레길 입구까지 갔다. 그때가 11시 50분이었다. 점심을 먹고 산을 오르기로 했다. 식당에 들러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정상헌 부회장의 구령에 맞춰 맨손 체조로 몸을 풀었다. 잠시 후 대궐 문 같은 문수산성 남문을 보려고 갔다. 문틀 위에는 희우루(喜雨樓)란 현판이 보인다. 대단한 규모의 문이다. 문수산성 남문은 병인양요 때 소실 되었으나 2002년도에 복원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376m)으로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이라고 불리는 문수산은 서쪽으로는 강화도 남쪽으로는 염화강과 덕포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김포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좋은 녹색명소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의 둘레길을 걷는다는 것은 행운이다. 먼저 김포시장과 지자체에 감사를 드린다.

문수산성(文殊山)은 사적 제139호이며 강화도의 갑곶진을 마주 보고 있는 문수산(文殊山)의 험준한 정상부에서 서쪽 산줄기를 따라 문수골과 산성포의 두 계곡을 감싸 안고 해안지대로 이어지는 산성이다. 조선 숙종 20년(1694)에 쌓았으며 처음에는 둘레 2,400m, 성가퀴 2,173곳, 성문 3곳이 있었다. 이후 순조 12년(1812)에 대대적으로 고쳐 쌓았는데 성벽은 직사각형 또는 정사각형으로 다듬은 돌로 단단하게 쌓았으며 그 위에 몸을 숨길 수 있는 낮은 담인 성가퀴를 둘렀다. 성문은 공해루(控海樓), 희우루(喜雨樓)등 문루 셋과 작은 출입문인 동문(東門), 아문(亞門)이 셋 있었는데 공해루는 갑곶진과 마주 보는 해안에 있어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구실을 하였다. 고종 3년(1866)의 병인양요 때에는 프랑스군과 치열하게 격전을 치른 곳으로, 이 싸움에서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門樓)가 모두 파괴되었다. 총 길이가 6,123m인 성곽의 남은 구간은 4,640m이고 없어진 구간은 1,483m이다.

미남이며 최고의 사진작가이고 해피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장선덕 본부장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다. 남문을 구경하고 문수산성을 오르기 시작했다. 찬바람이 볼을 스친다. 그러나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져 우리를 감싸주니 안심이 된다. 발자국을 띨 때마다 아름다운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듣는 소리 중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조잘대는 새 소리와 바람이 나뭇잎을 스칠 때 나뭇잎이 춤을 추듯 펄럭이는 소리 또 물이 흐르며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라 하였다. 문수산성은 다른 곳에 비해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참으로 아름답다. 아름다운 소리에 매료되어 힘든지도 모르고 산을 오른다. 이산은 해주오씨(海州吳氏) 문중에서 수목장하는 산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이 잠든 영혼이 발걸음 소리에 놀래 깰까 봐 두려워 걸음 한 발짝 한 발짝이 조심 스러웠다.

산에 올라가다 보니 성을 다시 쌓은 흔적이 보였다. 문수산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 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 20년에 쌓았다. 원래는 문루(門樓) 3개와 소규모 출입문인 아문(亞門) 4개가 있었으나 해안 쪽의 성곽과 문루는 없어지고 현재는 북문과 남문, 남아문(홍예문)과 동아문이 남아 있다. 그간 김포시에서는 북문과 남문을 복원하였고 북문과 남문,남아문(홍예문) 구간의 성곽 434m를 복원하였다. 성벽 보호를 위하여 성곽 주변의 잡목 제거 작업을 하였다. 2007년에는 문수산성 보존 및 종합 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성곽을 복원해 나가는 한편, 성곽 내부 시설물 (병영터)을 복원하여 명실상부한 문화유적지로서 관광 자원화해 나갈 계획이라 한다

오늘은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이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나 물이 된다는 날이다. 그래서인지 성급한 나뭇잎은 빨리 세상을 보고 싶은 모양이다. 실눈을 뜨고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 그리도 귀여울 수 없다. 그러고 보니 꽃샘추위도 얼마 있으면 올 것이다. 이젠 완연한 봄이다. 우리는 오늘 우수를 머릿속에 기리며 문수산성에서 봄을 마음껏 즐기다 갈 것이다. 성곽으로 한참을 걷다 보니 문수산성 옛 깃발이 펄럭인다. 1866년 프랑스 로스 제독이 600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침략하였을 때 프랑스군을 기습하여 치열하게 대항한 선조들의 자주 의식을 기리고 유비무환 정신을 함양하고자 옛 군사깃발을 복원 설치하였다고 한다.

산에는 진달래 나무가 군락을 이뤄 장관이다. 진달래꽃이 피면 산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꽃이 필 때 다시 한번 와서 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 땀을 뻘뻘 흘리며 걷고 또 걷는다. 내 뒤에는 늠름하고 미남인 유경준 부회장이 따라온다. 처음에는 자연을 감상하고 즐기려고 천천히 걷는 줄 알았다. 한참을 걷다 보니 혹여 내가 뒤처질까 염려스러워 뒤에 따라오며 나를 돌보기 위한 것이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나로 인해 자기가 즐기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 7부 능선까지 올라왔다. 능선 전망대에 서서 바라본 시야의 풍광은 가히 글로써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아기자기하게 펼쳐진 조망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강물 위엔 새들이 떼를 지어 놀고 아지랑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강 옆엔 논밭이 마치 문명의 발상지인 나일 강 유역의 삼각주를 연상케 한다.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정신을 놓고 한참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을 눈에 가득 담고 말았다

한참 동안 넋을 놓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음미하다 걷기 시작했다. 8부 능선 정도 올라온 것 같다. 여기서 북녘땅 개성의 일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최전방임을 실감 나게 한다. 조강 철책을 따라 걸으며 북한 동포들은 춥고 굶주림에 얼마나 고생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통일되어 가장 살기 좋은 부강한 나라가 건설되기를 소망해 본다. 정상을 향해 걷다 보니 해빙기라서 얼음과 눈이 녹아 등산길이 매우 질다. 어느 곳은 발자국을 뛸 때 등산화 밑창에 황토가 달라붙어 기분을 조금 상하게 한다. 산 전체가 황토라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시야에 보이는 모든 것이 너무도 아름다워 상했던 기분도 잠시다.

우리는 문수산성 정상을 밟아보지 못하고 9부 능선쯤에서 밑으로 내려간다. 평화 누리길 코스가 정상을 통과하지 않게 설계 되었기 때문이다. 정상을 밟아 보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쉬워 한참을 바라보았다. 언제 다시 와 정상을 꼭 정복하고 싶은 마음이다. 고즈넉한 오솔길을 따라 한참을 걸었다. 걷다 보니 조강마을이 나온다. 마을 앞에는 조강저수지가 있다. 그곳에 한가로이 쪼그리고 앉은 강태공들은 고기도 낚고 세월도 낚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우리 민족이 슬픔을 보듬고 있는 길이다. 이곳은 남과 북이 대치상태로 민간인 통제 구역도 있다. 바다와 강과 산 그리고 들녘이 이북과 맞닿은 곳이다. 서로 왕래를 하지 못하는 슬픈 길이기도 하다. 이 길을 전재훈 회원이 예쁜 부인과 함께 참석해 한참을 동행했다. 대화하는 모습이나 액션 하나하나가 마치 원앙새처럼 다정해 보인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나 하고 생각도 해보았다. 예쁘고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하늘이 내려준 아름다운 부부다.

우리는 향기로운 대화를 나누며 조강 저수지를 지나 한산한 논둑길을 걸었다. 지루하기도 했지만 참 재미있는 평화 누리길이다. 평화 누리길로 인해 상상도 해보지 못한 이북 땅도 바라보았다. 최전방에 와서 자연과도 대화하고 또 그 향기까지 맞아본다. 인생은 삶을 음미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것이라 했다.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도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야 목적지에 도달한다. 그러니 어찌 인생의 삶과 똑같지 않다고 하겠는가? 오늘 걸어야 할 총 길이는 8km이다. 오늘은 애기봉 입구까지 가는 날이다. 평화 누리길을 통해 김포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했고 최전방의 생태계와 민간인들 삶도 보았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애기봉 입구까지 왔다. 회원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환희의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이다. 참 장하다. 평화 누리길 가족 여분! 다음 달에도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2017년 02월 18일

이석희

2017-02-26 23:45

김상화 작가님!
오랜만입니다.
무슨 일이 있으셨나보군요.
봄마중은 맨 먼저 아주 멋지게 하셨군요.
자연 속에서 진지한 담소와 함께 하셨으니 참 부럽습니다.
작가님께서는 타고난 건강까지 뒷받침이 되니 얼마나 좋으실까 싶습니다.
이곳은 객지인데다가 소도시라서 어울리기가 어렵습니다.
평화 누리길 여행을 멋지고 맛있게 함께 하도록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김상화	안녕하세요. 이석희 작가님! 반갑습니다. 좋은 말씀으로 격려도 해주시고 칭찬도 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이젠 봄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이월도 여울목에서 삼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석희 작가님 머지않아 꽃이 피고 나비도 날겠지요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건강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두 손 모으겠습니다	2/28 00:26

김경렬

2017-02-27 07:06

김포로 행군을 하셨습니다.
산악회 회원들의 사랑과 배려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김상화 작가님!
기행 수필집을 내셔야지요
오늘도 낙익은 곳을 지나실때마다 추억이 살아나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화	김경렬 작가님 안녕하세요 조강 철책 길을 다녀오셨군요 저는 처음 가보았습니다만 너무도 좋은 곳을 다녀온 것 같습니다 평화 누리길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온 것 같습니다 김경렬 작가님! 지난번에 끝낸 서울 둘레길의 책을 내려고 가다듬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렬 작가님!	2/28 00:27

김종근

2017-02-27 08:30

김상화 작가님 반갑습니다.
작가님 덕분에 평화 누리길과 김포 강화의
역사에 대해 소상히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군 생활중 1년을 강화도 별립산에서
보냈습니다. 강화의 구석구석 가 보았습니다.
많으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게
젊은이들 못지않게 강행군 하시는걸 보니 참으로
귀감이 됩니다. 너무 무리 하시지는 않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감사드립니다.


김상화	김종근 작가님 감사합니다 바쁘실 텐데도 불고하시고 이렇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작가님께서 걱정해주시는 것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무리하지 않고 산행하겠습니다 내일 모래면 삼월이 옵니다 김종근 작가님! 하시는 일마다 잘 이루어지시고 늘 건강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28 00:27

정찬열

2017-03-05 20:17

김상화 작가님 안녕하세요
언제 읽어봐도 자상한 감정으로 다정 다감하게
현장을 함께한 분위기로 집필해주신 작가님덕택에
"평화 누리길 제2코스 조강 철책 길에 숨은 이야기
문수산성에서 애기봉 입구까지(기행 수필)" 작가님과
함께 한 것처럼 단숨에 잘 배독하며 즐거웠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다음 기행수필 기다려집니다^^


김상화	반갑습니다. 정찬열 작가님 글이 아직 많이 미숙한 저에게 칭찬을 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작가님 벌써 봄을 시샘하는 듯 꽃샘추위가 찾아왔나 봅니다 오늘은 제법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제가 사는 석촌호수 주위에 있는 꽃나무들은 봄을 즐기는 듯 물을 빨아드려 푸른색으로 변해가는 듯합니다 작가님 늘 감사합니다. 3월에는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3/6 23:52

김강좌

2017-03-05 22:06

평화 누리길 제2코스 조강 철책 길..
사실 저는 지역 테두리를
벗어나서 가본곳이 손꼽을 정도로 몇군데 안됩니다.
작가님의 글 길에 동행하는 듯 자세하게
기록하신데로 따라가 돌아봅니다.작가님 덕분에
새로운 곳의 새로운 경험을 이렇게 앉아서 편하게 합니다~^^
자상하시고 건강해 보이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셨습니다~^^*
늘 그모습 그대로 여여 하시옵고
행복한 3월 채움하시길 두손모읍니다~^^


김상화	김강좌 작가님 반갑습니다. 작가님께서는 글을 얼마나 아름답고 매끄럽게 잘 쓰시는지 항상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오셔서 좋은 댓글을 선물로 주시고 가시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작가님 꽃샘추위가 온 것 같습니다 오늘 서울은 날씨가 예사롭지 않게 꽤 춥습니다 작가님 아직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강좌 작가님	3/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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