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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영택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영택
ㆍ작성일	2015-07-17 21:09

ㆍIP: 180.xxx.79

한 소나기

한 소나기

한영택

한 소나기 오겠다

하늘은 금세 먹구름으로 뒹굴고 천둥소리 요란할 제
빗방울이 따다닥 도깨비방망이 치듯이
갑자기 멈췄다가 또 내리퍼붓는다

금세 도로는 물바다를 이루고 고인 물은 갈피를 못 잡아
시장 보러 가다가, 볼일 보고 오다가, 버스 타고 내리다가,
모두가 허겁지겁 물 위를 걷는다

우산은 바람에 반쯤 뒤집히고
몸은 허공에 뜬 것 같이 혼비백산이 되어
이리저리 걷는 모습이 빚쟁이에 쫓기는 사람 같다

돌담에 속삭이듯 개미 떼만 부지런히 짐을 나르고 있는데
한 소나기 퍼붓고 나면 골목의 묵은 때 말끔히 씻겨내고
말간 하늘을 보여주겠지?

강기영

2015-07-17 22:57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나기의 요란한 소리가 마음까지 다급하게 만들지요
소나기는 피해가라 했는데~~~ㅎ
소나기 그치고나면 말간 하늘이 열리겠지요
깨끗해진 마음으로 편안한 밤 되세요


한영택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허둥대는 모습들 소나기는 피해가라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경우 어쩌나요? 비 그친 후 말간 하늘 보면 마음도 맑아지겠지요.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강기영 시인님.	7/19 09:11

김강좌

2015-07-17 22:13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소나기 오겠다..^^
우산없이 일보러 나왔다가
별안간 쏟아지는 빗줄기를 피할길이 없겠죠?
해도 기다리던 빗소리에
마음은 반갑고 기쁘겠지요?~^^
한 소나기 내리는 날..골목의
묵은 때도 씻겨 가겠지요?~^^
날마다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


한영택	한 소나기 와야겠죠? 여름날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올해는 아직도 가뭄이 심해 쏟아지는 비에 옷을 버려도 좋으니 솨~악 솨~악 더 많은 비가 내려주길 바라는 마음뿐. 고운 첫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기쁨 가득 행복 가득 하세요. 김강좌 시인님.	7/19 09:08

박정근

2015-07-18 06:44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예고 없이
한 바탕 소나기가 오던 날
제 사랑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 했었답니다~~ㅎ
우산 없는 그녀를 집 앞까지 데려다 주고 오던 길은
잊지못할 행복한 기억입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시인님~~^^


한영택	어쩜~ 한바탕 소나기 오는 날 찰나의 순간에 둘이서 우산을 쓰고 빗길을 걸어가다~ 맞닿은 어깨 잡은 두 손에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아름다운 기억이 되었군요. 멋져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박정근 시인님.	7/19 09:15

김경렬

2015-07-18 06:52

한 소나기!
시원스런 소나기에
마음의 때 마져 씻겨 나가는듯 합니다.
미소가득 안겨 주시더니 드디어
물 폭탄 같은 웃음을 선사해 주시는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더위에 건강 하시기를~~


한영택	한 소나기에 물 폭탄 웃음으로 답하시니 딩동댕~ 올여름엔 피서 안 가도 될듯합니다~ ㅎ 가뭄이 심해 턱없는 강수량에 아직도 시원스런 빗줄기가 그립습니다. 비야~ 비야 내려라~ 물 폭탄으로 시인님 시원 하시게~ ㅎㅎ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김경렬 시인님.	7/19 09:25

경규민

2015-07-18 07:51

여름 소나기!
더위도 씻어주고-
마음도 씻어주고
봅쓸 그리움도 씻어주고
---
무더운 여름날 하루 한번은
보약이될것 같군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늘 열심이신 시인님께 격려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늘 건강 즐거운 나날되세요.


한영택	우르르 쾅쾅~ 천둥소리에 빗방울 따다닥~ 솨~아 비 그치고 나면 말간 하늘이 보이듯 더위도 몹쓸 그리움도 솨~악 마음마저 씻어버려요~ 격려와 응원의 박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한 날 되세요. 경규민 시인님.	7/19 09:33

김광섭

2015-07-18 10:57

아이 참^^**
우산은 바람에
반쯤 뒤집히고
몸은 허공에 뜬 것 같이
혼비백산이 되어
이리저리 걷는 모습이
빚쟁이에 쫓기는 사람 같다...........~~~~~~~ ㅎㅎㅎ

토요일. 찌푸린 하늘입니다
따스한 차 한 잔의 여유와 즐거운 산책으로
피로를 싹 날려 버리세요^^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쏟아진 비에 도로 위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고 빗물을 피해서 요리조리 걸어가는 모습 상상해봅니다 내리는 비에 바람 불어 우산까지 뒤집히면 속수무책~ 신사숙녀분은 빚쟁이처럼~ 바빠요~ㅎㅎ 건강하시고 늘 평안하세요. 김광섭 시인님.	7/19 09:37

강사랑

2015-07-18 15:01

우산 없이 나왔다가 한 소나기 만나기라도 하는 날엔 어처구니 없지요.
어릴땐 그냥 비에 젖어 첨벙첨벙 거리기라도 하면 되는데
어른이 되어 준비 못한 우산에 옷이 다 젖으면 부끄러와 어쩔 수가 없어요.
비가 오려 하면 작은 우산 챙기는것도 한 센스 겠네요.
빗쟁이에게 쫒기는 사람 같지 않으려면......

소나기가 지나고 나면 한 결 고와지는 바람과 혹은 무지개.


한영택	상상해 봅니다~ 예쁘게 보이려 얇은 옷에 눈썹엔 진한 화장을 하고 대책 없이 나갔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쫄딱~ 끔찍하겠죠? ㅎㅎㅎ~ 그리 안 되려고 빚쟁이처럼 혼비백산~ 바빠요 바빠~ 불안타 싶으면 미리미리 챙겨서~ 우산 쓰고 무지개나 보시믄~ ㅎ 오늘도 좋은 날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강사랑 시인님.	7/19 09:47

김희선

2015-07-18 16:22

한 소나기 내리붓고 나면
말끔해진 환한 세상이
가슴 저 밑바닥까지 말끔해지는 듯하지요..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말갛게 피어난 햇살이 너무 예쁩니다.
어제의 칙칙함 다 잊고
맑은 오늘만 기억하고 싶은 날이네요..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시인님^^*


한영택	갑자기 내린 소낙비로 헐레벌떡~ 당황하는 모습은 분주한 삶 속의 우리의 모습 비가 그친 뒤 더 맑아진 세상에 햇살은 눈에 부시니 맑아진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여유가 있어야겠죠. 칙칙한 옷은 벗고 새 옷으로 상쾌하게~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박희자 시인님.	7/19 09:51

허정인

2015-07-19 11:25

맛나고 멋진 시어들에 취해 갑니다.
한영택 시인님! 예리하시고 고운 시향 감사드려요.


한영택	네~ 그러신가요? 좀 코믹하게 하려 했는데 부족하지만 곱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허정인 시인님.	7/20 20:52

곽철재

2015-07-19 11:39

시원한 소나기에 흠뻑 젖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한데요. 급한 볼일이 있으면 좀 난감하겠네요. ㅎㅎ. 비가 시원하게 좀더 내렸으면 좋겠네요.


한영택	네~ 요즘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급한 볼일에 난감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예고 없는 비라도 확 쏟아져 빗물에 초목도 더 푸른 생기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내일부터 또 비가 내린다니 기대해 봅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곽철재 시인님.	7/20 20:54

노복선

2015-07-19 22:10

한영택시인님
소나기 흠뻑 맞고 맞고싶어요
무더위를 싹 잊게 해주는 시원한 시에
소나기에 푹 젖어 가는 기분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한영택	네~ 정원에 잡초 뽑다가 비 맞아도 좋으니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소낙비라도 주룩주룩~ 옷 흠뻑 비에 젖어도 아~ 시원하다 했으면~ 내일부터 비가 온다 하지요~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노복선 시인님.	7/20 20:57

김기전

2015-07-20 07:07

한영택시인님 소나기 오는 풍경이
눈앞에 선한듯 귀에 쏙 들어오는 글귀에
소나기처럼 시원하기만 합니다
행복한 월요일 되십시요


한영택	네~ 이리저리 허둥대는 모습 소나기 좍좍 내릴 때 그 광경 봤으면 하네요~ 내일부터 비가 온다 하니 시원하게 좀 내렸으면 합니다. 좋은 날 되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김기전 시인님.	7/20 21:00

김수잔

2015-07-20 08:50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 들어간다고
걱정하는것 들었는데
한 소나기 퍼붓고 나면
우선 시원하고 거리가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지요

곧 장마철이 올테지요
시인님 대비 하세요...ㅎㅎ

시원한 비에 감사히 머뭅니다
좋은 여름 되시고요

^^


한영택	그동안 비가 내렸어도 턱없이 부족했는데 내일부터 비가 온다 하니 좀 넉넉히 왔으면 좋겠네요~ 시원하게 한바탕 쏟아 붓고 나면 깨끗해지고 계곡이나 냇물도 맑은 물이 졸졸 흐르겠지요~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 늘 행복한 날 되세요. 김수잔 시인님.	7/20 21:05

유석희

2015-07-20 21:36

갑작스런 소나기에 대처하는 풍경이 재미있어요~~
무더위에 수선스럽다라도
한 소나기 종종 시원하게 내려 주변을 깨긋하게 해주면 좋겠어요~~^^


한영택	네~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상상으로 그려보면 좀 우스운 광경이지요~ 더운 여름날엔 한줄기 소나기가 주변도 깨끗이 하고 더위도 식혀주니 좋지요~ 종종 내리겠지요~ 즐거운 날 되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유석희 시인님.	7/20 21:50

김흥님

2015-07-20 22:22

흙냄새 풍기는
한차례의 소나기속에
그려지는 시향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네 인생길도
어느날 문득
예고없는 소나기를 만나
애를 먹는적이 많이 있지요

먹장구름과 함께 동행하는
그 소나기도 때론 반가움이기도 합니다


한영택	네~ 맞습니다. 가는 길이 너무 순탄하기만 해도 재미없어요. 때론 예상치 않는 일들에 당황스럽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서 더 성숙해지고 미리 대비하는 능력도 갖추게 되지 않을까요? 가뭄이 계속되는 요즘 오라는 비는 감칠맛 나게 오니 한번쯤 좌~악 쏟아지는 소나기에 정신이 번쩍~ ㅎㅎ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 좋은 날 되세요. 김흥님 시인님.	7/21 12:23

구은회

2015-07-21 01:01

가끔은 소나기도 괜찮습니다
가슴이 막막할 때
시원하게 기다려 질 때가 있지요

소나기 올것 같아 술 생각 접고 들갑니다
편한밤 되세요.


한영택	더운 여름날 답답하고 막막할 때 쏟아지는 소나기는 마음조차 뻥 뚫어 시원하게 하지요~ 차가운 생맥주도 좋은데 비 안 맞으려 그냥 가십니까? ㅎㅎ 작년 9월 문협 41기(9월 등단식) 동기가 총 25명이 되던데요 그중 저도 시인님도 같이했는데 서로 뜸했어요 앞으로 가끔은 안부 전하며 지내요~ 좋은 날 되시고 건필하세요. 구은회 시인님.	7/21 12:29

정찬열

2015-07-21 11:59

시원하게 뿌려준 "한소나기"
요즘 가장 기다려진 사랑이지요
곱게 지피신 한 시인님에 글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우기철 짖궂은 날씨에
항상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찾아주시고 반가이 맞아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일기예보에 비가 내린다는데 이번엔 얼마나 와 줄지? 앞으로 종종 오겠지만, 비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정찬열 시인님.	7/21 12:34

안정순

2015-07-21 16:51

어젯밤에는 항아리 깨지는 듯한 소리를 내더니
악수 같은 비가 어찌나 쏟아지던지요!
한참을 퍼붓고서야 후덥지근하던 바람이 가시는 듯 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비가 더 오려는지요!
감사히 봅니다


한영택	우르르 쾅쾅~ 따다닥 솨~아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느낌입니다. 소나기 내리고 난 후 밤빛을 벗 삼아 옥수수하모니카 불었다는 팔자가 상팔자였어요. ㅎㅎㅎ 여긴 비는 안 오고 날씨만 후덥지근하니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7/22 13:18

조한직

2015-07-21 21:44

한여름 소나기가 어느 땐 혼줄을 빼지만
더위를 식혀주는 한줄기 소나기는 맞아도 마음 속까지 시원함이 흐르지요.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한영택	날씨가 후덥지근하게 매우 덥습니다. 비는 온다고 했지만, 그 양이 얼마나 될지? 한여름의 소나기는 달아오른 열기를 식혀주니 마음도 따라 시원해지나 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조한직 시인님.	7/22 13:22

유필이

2015-07-21 22:42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질 때
거리의 풍경을 연상 해봅니다~^^
한영택 시인님 멋진 시향에 빵긋~
늘 건강 하시구요~ 행복하세요~~^^*


한영택	사랑하는 님 밥상 차리려면 비 맞고도 퇴근해야죠 거리의 보이는 풍경만 즐기시고 시인님은 비 맞고 다니지 마세요 가끔 소나기 오더라도 준비성이 있으시니 그러진 않겠지만~ 요즘은 하도 비가 안 내려 비 쫄딱 맞고 싶죠? ㅎㅎㅎ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유필이 시인님.	7/22 13:26

정병근

2015-07-22 08:17

한 소나기가 와도 촐싹 대지 않고
양반걸음으로 걷거등요~~ㅎ
또한 배를 앞으로 쑥 내밀고 허리를 바로 세우고 걷습니다.
체형상 어쩔수가 없지만~~ㅎ

우산도 없이 우왕좌왕 할 한 시인님
달리기 잘 하시니 일단은 지하철로 들어가
비닐 우산이라도~~ㅎ ㅎ
재밋게 보고갑니다. 시인님!


한영택	비를 맞아도 점잖게 가시는 시인님은 양반 ㅎㅎ 그렇다고 아픈데 안 아픈 척 배고파도 안 고픈 척은 하지 마세요. 만성피로 증후군에 치료는 잘 받으시고 좋아지셨는지요? 영양식하시고 식사량은 적게 그리고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줄이시고 면역력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ㅎㅎ~ 아마도 전 날렵하게 피했다가 비 그칠 때까지 널다 가겠죠~ 건강하시고 평안한 날 되세요 정병근 시인님.	7/22 13:30

정병근	많이 좋아지긴 했는디라 반비레 적으로다 보양식만 허구헌 날 먹고사니 몸뚱이가 불어나 뚱지발 뚱지발 걷기가 불편 합니다~~ㅎ ㅎ 다리가 몸뚱아리를 못 견뎌 합니다.~ㅎ 굶으면 빠지긴 하는데......, ㅎㅎㅎ	7/23 10:37

한영택	나이를 먹을수록 혈의 순환이 원활치 못하고 축적된 지방이나 열량 소모가 적어 몸이 불어나고~ 자꾸만 체중이 늘어나니 다리가 부실해지고~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서 해야 균형이 잡힐 것 같네요~ 특히 시인은 글 쓴다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면 영혼은 좋으나 몸은 이롭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지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시인님.ㅎㅎ	7/23 20:32

주응규

2015-07-22 09:03

한영택 시인님의 좋은 글에 몸 담구어 열기 식히고 갑니다
더위가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웃음꽃 피우시는 날 되십시오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한영택	이제부터 본격 더위가 시작되겠지요 꿉꿉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높은 날엔 소나기라도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시인님.	7/22 13:33

배정이

2015-07-22 09:28

영국에서 한 소나기 피하려다
급하게 달리는 바람에
미니 원피스가 환풍기 바람에 홀라당~~
순간 마릴린 먼로의 짝퉁이 포즈가 여러 사람 앞에 포착!!~~
망신망신 멍멍망신입니다.^^


한영택	낯선 동네 가서 우산도 없이 소나기 맞았다고요? ㅋㅋ~ 이런~ 비 맞은 짝퉁 마릴린 먼로 그럼 아래위로 다~ **겠어요~ 에구머니나~ 지가 봤다면 볼끈 안고 튀었을 텐데~ ㅎㅎㅎ 얇은 옷 입거들랑 비 온다 하면 우산 들고 다녀요~ 무더위가 극성인 여름날엔 편히 쉬는 것도 좋지요. 땀이 줄줄 흐르니 담 주말엔 물에 가서 풍덩 하고 와야겠어요~ 편한 쉼 하세요. 배정이 시인님.	7/22 13:37

배정이	찰스 동네는 여우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시인님께서 곁에 계셨으면 어머나!!!~~어에 볼끈 안고 튀었을 텐데~ㅎㅎ 비에 셀카봉들이 숨을 못 쉬기에 다행이었습니다. 시인님, 주말에 물장구치러 가신다구요~ 좋겠당!!~~ 즐건 주말 보내시고 또 만나요.ㅎㅎ 멍멍~	7/23 21:16

한영택	제가 원래는 음식을 많이 가렸어요~ 군에 가기 전에만 하더라도 비린내 나는 고기 생선회 돼지고기를 못 먹었거든요~ 쇠고기만 먹고 헌데 군에 가서 워낙 빡세게 돌리고 배를 굶기니 그때부터 입이 확 돌아버렸어요~ 해서 이젠 고루고루~ 멍멍이도 꼴깍~ ㅎㅎ 맘 놓고 떠나고 싶은데 어딘가 모르게 붙들린 느낌이라~ 산속에 들어갈까? 물속에 들어갈까? 풍덩 해서 물속에 들어가면 50m는 가는데~ 잡으러 갈까요? 볼끈~ 멍멍 없다~ ㅎㅎㅎ	7/23 22:13

배정이	아주 잘 돌아버렸슈. 지두 멍멍 꼴깍인디 야만인이라고 한다면 그도~ 멍멍 꼴깍 해버리겠슈~ㅎㅎ 시인님, 산속이이든 물속이든 날을 잡으셩.~ 진짜 멍멍 없습니다.ㅎㅎㅎ~ 봐주기 없는 자유로운 주말 되셩~ ^^	7/25 11:53

한영택	오라는 비는 안 오고 매미 소리만 요란 시리~~ 엥~ 저기 염소가 므헤헤~ 장어가 꼼지락~ 꼼지락~ 하네요 식성이 좋아서 멍멍이 꼴깍해도 물속에서 풍덩 하면 금방 배가 고프니~ 시인님은 므헤헤~ 지는 꼼지락~ 먹고 힘내야겠어요. 봐주기 없는 자유로운 영혼 바로 저랍니다~ ㅎㅎㅎ 구름은 바람 따라 인생은 사랑 따라 그냥 그렇게 흘러가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배정이 시인님.	7/25 14:08

배정이	난, 꼼지락~ 꼼지락 장어두 굉장히 잘 먹는디~ 잘 됐슈 많은 시간 놀려면 한 가지 가지고는 부족한건 사실~ 이것저것 골고루 다 먹고 탱고 추고 지루박 추고 지상 지하에서 야옹야옹 하자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슝~ㅎㅎㅎ	7/25 18:04

한영택	산바람 물 바람은 좋은디~ 춤바람은 안되 욧~ 어딜 가려고? ㅎ 자꾸 야옹야옹하면 더워요~ ㅎㅎ 가끔 신선한 바깥바람에 더위 식히면서 적당한 운동과 영양식으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휴일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26 07:44

김창환

2015-07-23 04:33

우산은 바람에
반쯤 뒤집히고
몸은 허공에 뜬 것 같이
혼비백산이 되어
이리저리 걷는 모습
빚쟁이에 쫓기는 사람 같다.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하는 풍경을
심오하게 그려놓은 시심에 깊은 밤을 잊어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촉촉한 사랑의 비에 젖는 꿈과 함께하세요.
고운 밤입니다.


한영택	이른 새벽에 다녀가셨네요 옥동자 생산하시느라 그러신 건 아니신지? 다른 지역엔 비가 내리나 봅니다 여기 이곳엔 아직 비가 올 기미가 없어요 덥기만 하고 시원스런 빗줄기를 기다립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 편하신 밤 되세요. 김창환 시인님.	7/23 23:49

김이진

2015-07-23 15:17

돌담에 속삭이듯
개미떼만이 부지런히
짐을 나르고 있는데
한 소나기 퍼붓고 나면
골목의 묵은 때
말끔히 씻겨내고
말간 하늘을 보여주겠지? /

시인님이 그리신
멋진 수채화에 마음 하나 걸어 놓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영택	날씨가 꿉꿉하게 덥네요~ 선풍기 바람만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옷을 버려도 좋으니 시원하게 비가 내렸으면 하네요 찌든 때 말끔히 씻고 마음마저 깨끗하게 했으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김이진 시인님.	7/23 23:53

김보규

2015-07-23 19:11

소나기 맞는 풍경들이 황당하니 잼나지요 ~
그래도 요즘엔 그런 황당한 소나기라도 내리면
감사한 마음인데 드디어 오늘 이곳에도 소나기가 ~
오랫만에 들어와 시인님의 시향을 시원하게 맞고
갑니다, 더위 잘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만 되세요.^^


한영택	흐흐 그런데요~ 비가 아직 안 오네요 다른 곳엔 비 소식이 있는데 이곳엔 아직~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황당한 풍경을 연출해도 흠뻑 내려서 촉촉이 적셔주면 좋겠습니다. ㅎ~ 소나기는 거기서 내리고 비는 여기서 맞고 맞긴 맞았네요~ 이왕이면 쫄딱~ㅎㅎㅎ 건강하시고 편하신 밤 되세요. 김보규 시인님.	7/23 23:58

김종순

2015-07-24 11:18

젖는 만큼 무더위는 물러서야 하는군요
밤새도록 내린 비가 그간의 안타깝던 대지의 목마름을 채워주려나 봅니다
뉘에게 이 넉넉한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은 아침입니다.
작품 감사합니다.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가뭄으로 시름이 많았던 곳에 넉넉한 비가 내렸으니 많이 기쁘시겠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더위가 올 텐데 가뭄 걱정에서 벗어나 즐거운 여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 평안하세요. 김종순 시인님.	7/26 07:03

안선희

2015-07-24 15:02

한영택 시인님.
어느 저녁 아이들이 에그타르트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동네 제과점에서는 안 파는 빵인지라
옆동네 백화점까지 차를 몰고 에그타르트를 사고 20분 정도 후에 나왔는데
아뿔사, 그사이 소나기가 내려
도로가 물에 잠겼어요. 차 타이어가 모두 빗물에 잠겨 버릴 만큼.
뭔가 배수관이 잘못 되었던가 봅니다.
시 읽노라니 재작년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한영택	갑자기 불어난 물에는 신발이 소용없습니다. 그냥 첨벙첨벙~ 물을 피한다고 하지만 신발을 벗으면 양말이 물기에 흠뻑 젖어 여름날엔 무좀이 친구지요~ 집이라면 몰라도 일과 중엔 참 난감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고 휴일 잘 보내세요. 안선희 시인님.	7/26 07:08

김은정

2015-07-24 17:11

'혼비백산이 되어
이리저리 걷는 모습이
빚쟁이에 쫓기는 사람 같다'

사람을은 '한 소나기'에 빗을 진거 틀림 없어보입니다.^^


한영택	일시적으로 빚쟁이가 된 모양입니다. 급히 쫓기는 모습은 비 맞은 모습이 추할까 봐 얼렁얼렁 피해가려고 서두르는 모습들이지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휴일 잘 보내세요. 김은정 시인님.	7/26 07:17

이정규

2015-07-25 16:41

돌담에 속삭이듯
개미떼만이 부지런히
짐을 나르고 있는데
한 소나기 퍼붓고 나면
골목의 묵은 때
말끔히 씻겨내고
말간 하늘을 보여주겠지?
그럼요 ~~ 비가 내리고 간뒤 하늘을 바라 보세요~
얼마나 청명한지 ...
한영택 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이 되십시요 !


한영택	네~ 비 내리고 난 뒤에 청량한 하늘이 참 좋지요~ 햇살도 밝고 씻겨 내려간 골목길도 훤합니다. 이곳도 비가 많이 내려서 신천에 물도 좔좔~ 하면 좋겠는데 당최 비는 오질 않고 매미 소리만 요란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고 휴일 잘 보내세요. 이정규 시인님.	7/26 07:20

장선희

2015-07-26 12:47

한영택 시인님 소나기의 풍경에 감상 잘했습니다.
저도 그 자리에서 첨벙첨벙 허겁지겁 다녀온듯 실감했습니다.
어제도 소나기 한차례 시원하게 쏟아지니 주말이 더 행복하네요.
더운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한영택	이제부턴 소나기도 가끔 내릴 테고 예상치 않았든 소나기에 당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 번씩 열기를 식혀 줄 소나기는 내려야겠죠.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시원하게 여름 보내세요. 행복한 한주 되시고 즐거운 하루 열어가세요. 고맙습니다. 장선희 시인님	7/27 07:29

김병근

2018-01-07 16:53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빚은 신 글
한 소나기에 머물다 갑니다

무술년 새날
일상이 힘차고 고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집필 하시옵고
올 한 해 시인님의 해가되시길 바랍니다

힘찬 시간 열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한영택	김병근 시인님 늦게 확인했습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4/7 12:37

박기만

2018-01-19 21:43

오늘도 멋지게 보내셨지요
고운 시향에 마음 한점 내려 놓고 갑니다
오늘밤도 행복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


한영택	박기만 시인님 늦게 확인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4/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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