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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영택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영택
ㆍ작성일	2015-07-02 17:23

ㆍIP: 114.xxx.14

쇠 굴뚝에 날아간 초가

쇠 굴뚝에 날아간 초가

한영택

은빛 모래 바닷가 수평선 끝자락에
점하나 돛단배 구름 따라 흘러갔네
푸른 솔밭 사잇길 초가지붕 옛터는
쇳가루 굴뚝 연기에 사라져 갔었네

바람결에 목 놓아 울어버린 갈대는
가는 임 서러워한 이별의 노래였나
솔밭에서 백사장에서 뛰놀았던 아이는
흘러간 세월 속에 망향가를 불렀네

꿈에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옛 고향
모래알처럼 흩어진 그리운 사람들아
돌아갈 수 없었나? 만날 수가 없었나?
그리움의 숱한 날 이젠 그만 잊을까

무리 지어 날아가는 밤하늘의 기러기야
세월 속에 잊혀간 동무소식 전해다오.

유년시절 사라져버린 옛 고향(현 포항제철소 자리)

배정이

2015-07-02 18:11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푸른 솔밭 사잇길 초가지붕 옛터는
쇳가루 굴뚝 연기에 사라져 갔었네.
아름다운 풍경에 서글픈 이야기입니다.
시인님께서 백사장에 뛰놀던 아이였다니
다음에 만나면 바다 야그 듣고 싶습니다.^^


한영택	간혹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글이 많이 있지요~ 마음의 고향은 있어도 실제론 다시갈 수 없는 고향이기에~ 초등 1학년까지 너무도 아름다운 그곳에서 살았답니다~ 이후론 경주에서~ 네~ 다음 만나면 넉넉하게 야그 합시다~ 바다이야기~ 이거 이상하네~ 게임 방? 오우~노우 ㅎㅎㅎ 좋은 아침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배정이 시인님.	7/3 06:58

한규봉

2015-07-02 19:48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꿈에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옛 고향
모래알처럼 흩어진 그리운 사람들아
돌아갈 수 없었나? 만날 수가 없었나?
그리움의 숱한 날 이젠 그만 잊을까

더 익어가기 전에 푸르른 모습으로
서로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짙게 깔린 시심에 감동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즈넉한 시향을 많이 내려주시길 기대합니다.


한영택	철없던 유년 시절 뿔뿔이 흩어진 어릴 적 친구는 만날 길이 없답니다. 당시(1968년) 히트 치던 ‘그리움은 가슴마다’(이미자) 노래가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초가집이 허물어지고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가고 어른들이 즐겨 부르던 이 노래가 귓전을 맴돌았습니다. 애타도록 보고파도 찾을 길 없네~ 였습니다. ㅎㅎ 시인님도 고즈넉한 시향 많이 내려주세요. 좋은 아침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한규봉 시인님.	7/3 07:07

이정규

2015-07-02 20:24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무리 지어 날아가는 밤하늘의 기러기야
세월 속에 잊혀간 동무소식 전해다오.
기러기가 돌아오면 전해 주련만 ~~ 환경 오염이 심하여
돌아오지 못하니 ~~
한영택 시인님 ~~기다리지 마십시요.. 함흥차사와 같은 이치 이거늘 ~~ㅎㅎ
마음 상하게 한 것은 아니구요 ,
소시절때 애기는 먼 이바구 아잉교 ^^
올리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이소 ~~ 시인님 !


한영택	바다로 흘러가는 강줄기 따라 이어진 수 십 만평의 갈대밭 밤하늘의 달이 그리도 밝게 보였는데~ 요즘도 청정지역의 하늘은 그렇겠지요? 밤마다 기러기가 날아갔는데 여기선 통 보이질 않으니~ 환경오염 탓인 강? 네~ 이미 가버린 함흥차사 같은 이야기~ 소시절 이바구입니다~ ㅎㅎㅎ 좋은 아침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정규 시인님.	7/3 07:15

김강좌

2015-07-02 21:03

유년 시절의 아름답던
고향의 정을 그리워 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에 따스한
차한잔 드리고픈 마음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들 되시구요
7월도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한영택	안타까웠던 것은 제가 조금만 더 커서 고향을 떠났더라면 어릴 적의 친구들을 다 기억하고 만날 수도 있었겠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 1년생이라 그냥 부모님 따라 떠나간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니 더 그런 마음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시인님이 주시는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좋은 아침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김강좌 시인님.	7/3 07:20

박정근

2015-07-02 22:51

대청댐이 조성되면서
수몰민이 되어 고향을 떠나온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도 고향을 그리워 하며 눈물짓는 그 마음을 내리신 시향에서 마주합니다
그리움이 진하게 뭍어나는 시향에 마음을 함께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한밤 보내세요 시인님~~^^


한영택	지역 곳곳에 댐 조성으로 수몰민이 되어 고향을 잃어버린 분들도 많겠지요~ 제가 살던 곳은 경제개발과 산업화의 물결로 고향을 등지고 쫓겨나다시피 떠나야만 했던 기억을 짐작하여 알고 있기에 현지에 살았던 모든 사람이 많은 피해를 보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돌아갈 수 없는 사람이라면 같은 마음이겠죠~ 좋은 아침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박정근 시인님.	7/3 07:24

정병근

2015-07-02 23:04

35년 전 병풍처럼 아름다운 전남 화순군 이서면에
김삿갓도 세번이나 들럿다는 화순적벽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광주시민의 식수를 공급하기위해서 동복댐을 건설하게 됩니다.
수몰된 마을만 15개 마을
한영택 시인님의 고운 글에서 그곳 수몰민을 생각케 됩니다.
망향정 이라도 세워서 마음을 달래드리고 싶습니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ㅎ ㅎ
좋은 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어쩜 이리도 경관이 좋은 곳만 당했는지? 桑田碧海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기록 조회를 하면 다 나오지만요 포철이 들어서면서 떠야만 했던 곳 살던 집터에는 본사 건물이 우두커니 있지요~ 그래도 포항이면 그리 먼 곳이 아니기에 갈 수는 있지만, 옛 흔적은 없어진 지 오래죠~ 위로의 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화순적벽에서 김삿갓이 지은 시> 無等山高松不在 무등산 높다더니 소나무가지 아래 있고 赤壁江深沙上流 적벽강 깊다더니 모래위에 흐르는 구나	7/3 07:30

정병근	능곡지변 이라 대변 합니다. 지금이라도 당좡 소 300마리 끌고 포항으로 내려 가세요~~ㅎㅎ 그까이꺼 뭐 얼매나 된다고-----,,	7/3 14:17

한영택	세상이 어느 날 갑자기 변해버렸으니~ 소 팔아서 내려가도 그곳엔 공장밖에 없어요~ ㅎㅎ 이사한 경주에서도 78년까지~ 이후론 대구에서 지금까지~ 그쪽엔 친구들은 더러 있지만 이젠 제가 사는 곳이 고향이랍니다. 느낀 것은 다 성장할 때까지 한곳에서 사는 것이 좋다고~ 시인님도 계시는 곳에서 즐겁게 살아요~ ㅎㅎ	7/4 07:06

김광섭

2015-07-03 13:48

아~~~
은빛 모래 바닷가 수평선 끝자락에
점하나 돛단배 구름 따라 흘러갔네.........!!
흘러간 세월 속에 망향가를 불렀네.........~~~꿈에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옛 고향~~~~~~....쇠주 한 잔 하셔야 겠어요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여름 향기가 물씬... 덥지만 바람도 살랑...
주말을 앞둔 금요일^^웃음으로 지내시는 고운 하루 되세요.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옛날엔 소주보다 주로 막걸리로 때웠죠~ 양은 냄비에 찌개 끓여서 바케스로 막걸리 받아놓고 대낮에 젓가락 뚜디리며 뽕짝 뽕짝~ ‘꿈에 본 내 고향’ 고향이 그리워도~ 하다 보면 냄비와 바케스가 다 찌그러지고~ 그렇게 노는 게 보였어요~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땀을 흘려버리면 솨~악 입니다. 좋은 하루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광섭 시인님.	7/4 07:08

김흥님

2015-07-03 22:54

뒷동산에 철없이 뛰놀던 아이는
이젠 타향살이 달맞이꽃이 되어
꿈결에도 그리운 고향하늘가를
못내,그리워합니다

내 어린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고
내 부모님의 유골이 묻히고
그리고 언젠가는 그곳으로 돌아가야하는 그곳,,
본능처럼,,자꾸만 남쪽하늘가만 바라다봅니다


한영택	시인님의 고향엔 옛 흔적이 그대로 있나요? 다시 가면 볼 수 있고, 돌아갈 수 있다면 그래도 다행이죠~ 제가 있었던 곳은 선친의 유골도 다 파헤쳐 화장하고 남은 것은 하나도 없이 다 사라지고 없어요~ 이젠 이곳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니 점점 기억에서 멀어져갔습니다~ 아~ 그때가 옛날~ 좋은 아침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김흥님 시인님.	7/4 07:11

안선희

2015-07-03 23:43

한영택 시인님.
시인님의 어린 유년시절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장년이 되어 찾아간 초가는 공장 굴뚝으로 없어져 버렸네요.
저도 딸들에게 엄마 살던 집 가르쳐 주려고 모래내를 데려갔는데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아예 없어져서 동네 근방에서 맴돌다가 왔지요.
어린 시절 고향이 변함없이 남겨진 사람은 별로 없지 않을까 싶어요.


한영택	네~ 그렇습니다~ 어릴 적 기억이지만 논과 밭으로 이어진 마을 앞의 신작로 따라 올망졸망 초가집이 마치 지금의 안동 하회마을과 같았지요~ 마을 뒤편으로 울창한 송림이 마을을 감싸있고 바다로 향한 강줄기 따라 수십만 평의 넓은 갈대밭 하얗게 펼쳐진 백사장은 너무도 아름다웠지요. 지금은 우뚝 솟은 건물에 공장만 촘촘히~ 자주 못 보아도 반갑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선희 시인님.	7/4 07:16

곽철재

2015-07-04 07:17

얼마전에 죽도시장이랑 동빈내항인가 운하가 만들어진 곳에 다녀왔습니다. 일대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시인님의 고향이 거기서 가깝겠지요? 시를 미리 읽었더라면 기념관에 있는 사진이나 글을 좀더 자세하게 봤을 텐데 살짝 아쉽네요.


한영택	네~ 형산강 하구에서 도구(해병부대) 앞바다 중간지점입니다. 포항시 남구 동촌동으로 본사 건물은 바로 옆 동네 괴동동에 있지요~ 현재 포철이 들어선 중심부에 있었어요. 그땐 워낙 청정지역이라 여름날 바닷물에 들어가 발로 비비면 조개도 엄청나게 많이 잡혔지요~ 밤에 횃불 들고 방게도 잡어라 다니고~ 먼 옛날의 추억이었습니다. 늘 찾아주심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곽철재 시인님.	7/5 06:59

김수잔

2015-07-04 09:34

한영택 시인님!
꿈에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옛 고향
모래알처럼 흩어진 그리운 사람들아
돌아갈 수 없었나? 만날 수가 없었나?
그리움의 숱한 날 이젠 그만 잊을까

시인님의 유년시절을 그리는데
왜 저의 콧잔등이 시큰한지요
옛 고향을 그려 보는 글에는
저도 모르게 향수에 젖어 못살아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한것 같아요
시인님 고운 글에 잘 머물고 눈물 핑~하고 갑니다


한영택	한 때였지만 콧날이 시큰해지고 눈물이 핑그르르~ 마음속에 지려오는 아릿함~ 아~ 타향에서 울던 몸~ ㅎㅎㅎ 시인님도 고국을 떠나 먼 이국땅에서 고향을 그려보는 마음이기에~ 고향 떠난 십여 년에 청춘만 늙어~ 뽕짝 하면~ 진짜 울겠어요~ 네~ 이상은 지나간 이바구였습니다~ ㅎㅎ 즐거운 날 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김수잔 시인님.	7/5 07:03

곽종철

2015-07-04 12:26

7월의 첫 주말,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가뭄이 계속되고
온다는 비 소식은 언제 오려는지
태풍이 올라 온다고 하니
또 물 난리가 날까 걱정입니다.
가물어도 걱정 태풍이 와도 걱정
이래 저래 걱정입니다만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한영택	네~ 시인님 가물어 난리더니 아직도 한참이나 모자란 강수량에 온다는 비는 안 오고 태풍이 올라온다면 농부의 마음은 비틀어지겠습니다. 아마도 비는 몰라도 태풍은 남한산성으로 보내야 할듯합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시인님.	7/5 07:07

신홍섭

2015-07-05 06:13

바닷가 시인님의 고향 풍경이 선합니다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초가 마을 망향가 가 아련히 들려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긴 시간 머물러 갑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 나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요즘 신나는 노래도 많이 있지만 어릴 적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어른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는 주로 뽕짝이었습니다~ 제가 그곳에 있을 때까지는 초가지붕에 호롱불 켜던 시절 시인님도 아주 어릴 적엔 그랬던가요? 휴가철을 맞아 여름날 바닷가엔 피서객으로 몰리겠지요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도 하고 파도와 어울려 더위를 식히며 사랑을 노래하는 즐거운 여름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신홍섭 시인님.	7/5 07:12

안정순

2015-07-05 13:55

어린시절 추억을 쫒아 달려가고픈~
누구나가 그려보는 그 시절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당장~신고 있던 시발 내던지고 달려갈 것을~
그러하면 만날 수 있을지!!
그럴 수 있을까요??한영택시인님?


한영택	네~ 돌아갈 수 있다면 맨발로라도 가겠죠? 아님 한줄 시 대상 탄 시인님 신발 빌려 신고라도 냉큼 가련만~ 돌아갈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 고향 타령만~ ㅎㅎ 안타까운 마음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7/6 17:05

안숙자

2015-07-05 19:44

꿈에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옛 고향
모래알처럼 흩어진 그리운 사람들아
돌아갈 수 없었나? 만날 수가 없었나?
그리움의 숱한 날 이젠 그만 잊을까

어릴적 고향, 그 들녁에서 함께 뛰어놀던 정다운 친구들
그립습니다. 이제는 흩어져 어느하늘 아래 살고있는지도
잘 모르는 친구들도 많아졌고, 사는곳을 알아도 일상적인 삶에 바쁘다보니
못보는 친구들이 많지만, 그래도 그시절, 그들녁은 자꾸만 그리워지고
어릴적 밝게 빛나던 냇가로 자꾸만 끌려간답니다.
건필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한영택	시인님도 그런 기억이 있나 봅니다. 어릴 적 뛰어놀던 정다운 친구, 고향의 들녘, 맑은 물 졸졸 흐르든 냇가에 물놀이하며 놀았든~ 추억의 어린 시절이 그리움이 되었네요. 함께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숙자 시인님.	7/6 17:07

사방천

2015-07-05 20:39

한영택 시인님의 아름답고 고운 추억의
시 고운옥고의 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드가십시요


한영택	네~ 시인님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꾸만 옛 시절을 되새겨 봄은 같은 마음 아닐까요? 건강하시고 평안한 날 되세요.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방천 시인님.	7/6 17:08

김락호

2015-07-06 02:29

한영택 시인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6월 행사에 참여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작품 많이 지으시고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7월 되시길 바랍니다


한영택	밤늦게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격려의 말씀 남기셨네요~ 함께하시는 문우님께 늘 관심과 사랑으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나름의 여유를 찾아 노력하지만, 많이 부족하네요~ 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시인님 모두의 안녕을 위해서 파이팅!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김락호 이사장님.	7/7 13:31

김이진

2015-07-06 16:29

무리 지어 날아가는 밤하늘의 기러기야
세월 속에 잊혀간 동무소식 전해다오/

시인님의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살짜기 엿보고 갑니다.

늘 지금처럼 멋진 모습이길 바래봅니다.
행복하세요.^^*


한영택	네~ 철없던 유년시절 아쉬움이 많지요~ 그래도 그때의 기억은 생생히 살아있어 이후로는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즐겁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시인님도 멋있게 그렇게 살아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세요 김이진 시인님.	7/7 13:35

경규민

2015-07-06 20:59

고향이 밀려든 세월에 묻혀 버렸군요.
제 고향도 온데 간데 없고 빌딩만 즐비 하답니다.
아련히 떠오르는 고향, 친구들
모두가 흩어져 버렸습니다.
내고향을 찾아달라고 어디에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시심에 함깨하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한영택	시인님도 고향을 잃어버렸군요. 세월의 흐름 속에 사라져 버린 것들 실향민의 아픔입니다 타향도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했던가요? 이젠 아득한 세월 속에 묻고 잊은 듯 오늘을 살아갑니다. 유년시절의 그리움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7/7 13:38

유필이

2015-07-06 21:20

그 곳에 가고 싶다~
유년의 시절~사라진 옛 고향~옛 친구가 그립고도 그립구나~
한영택 시인님~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하게 잘 지내시다가
대경지회 모임에서 만나기로 해요~~^^*


한영택	그곳에 가고 싶지만 가도 별수 없어요. 아마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주변 환경은 변했어도 옛 모습을 그리며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되겠지요~ 이젠 촘촘히 들어선 공장에 쇳가루 냄새만 풍기고 옛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답니다~ 일요일 지회 모임엔 꼭 참석도록 하겠습니다. 늘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유필이 지회장님.	7/7 13:42

김희선

2015-07-07 13:03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추억 안에만 살고 있는
그리운 고향 그곳이네요..
세월 속에 묻혀있지만
잊고 싶다고 잊혀질까요..
고운 시심에 함께하는 동안
향수에 젖었다 갑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한영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 그리움 속에 묻힌 곳 세월이 흘러도 잊힐 순 없겠지요.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촉촉이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김희선 시인님.	7/9 06:35

윤춘순

2015-07-07 14:52

한영택시인님. 무리지어 날아가는 밤하늘의 기러기야
세월속에 잊혀져간 동무소식 전해다오.
그리운 고향이 기르기 무리지어 날으는 바닷가. 눈에그려지는
아름다운 시인님의 고향 .
너무 좋은 고향을 가지셨군요 시어도 알음알음 따다가 엮으시구요.
부러움 가득안고 갑니다 좋은글 많이 지피시길 빕니다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눈에 선히 그려지는 고운 풍경을 알음알음 따다가 서재를 지폈으면 좋겠어요~ 오랜 가뭄에 비가 내려 좋은 날입니다. 고운 댓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윤춘순 시인님.	7/9 06:37

정찬열

2015-07-07 16:53

한영택 시인님 유년시절 오염된 환경때문에
정든 고향을 뒤로하신 아품이 있었군요
"쇠굴뚝에 날아간 초가" 사라져 버린
시인니메 옛추억을 함께 더듬고 갑니다.
오늘이 소한 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발로입니다.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한영택	산업화 물결로 경제개발의 시발점이 된 포철 철강 대국으로 우뚝 선 지금의 모습이 어쩌면 고향을 잃어버린 그들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종일 비가 내리니 가뭄에 시달린 농부의 마음도 조금은 위안이 되는 듯합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한 날 되세요. 정찬열 시인님.	7/9 06:41

허정인

2015-07-07 19:44

한영택 시인님 마음속에 간직하신 옛 고향 !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영택	네~ 시인님 반갑습니다. 누구나 어릴 적 마음의 고향은 있지요 고운 시향으로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허정인 시인님.	7/9 06:42

김흥님

2015-07-07 22:17

장맛비로,반가운 비가 내리는
기분 좋은 밤입니다
비란 녀석은,가끔
사람을 센치하게 만드는것이!!

이런날이면
여름날 어머니가 가마솥에
보리볶고 콩 볶아 주시던
고소한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한영택	오랜 가뭄에 시달리다 보니 내리는 비가 반갑기만 합니다. 비란 녀석에 가마솥에 보리에 콩 볶아 먹었던 기억까지 들추네요~ 저나 시인님이나 어릴 적 추억은 다 같은 것 같습니다. 추억을 간직하며 행복한 날 이어가세요. 비 내리는 아침 오늘도 굿데이~!!! 김흥님 시인님.	7/9 06:46

김창환

2015-07-08 07:46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져버린
아름다운 정치를 그려봅니다.
자연도 사라지고 가슴에 눈에 새겨진 친구들도 희미해진 기억으로 남아질 터
어찌 고향을 노래 부르면 선명하게 떠오르지 않으리오
그 진한 가슴의 이야기를 시인님의 시향에서 담아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한영택	고향을 떠났을 때는 어려도 나름 그리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이후 또 다른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점점 옛 기억은 잊혀갔지만요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고향이 있다는 건 참 좋지요~ 맥박소리 심장이 뛰는 소리도 그립습니다. ㅎㅎ 비가 내려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세요. 김창환 시인님.	7/9 06:53

김창환	3개의 태풍도 한반도의 기에 눌려 힘겨웠는지 한반도에 비를 옮겨다 놓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다시 무더운 7월입니다. 시심에 머무시는 여유로움으로 더위를 잊어가며 즐거운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한영택시인님	7/17 08:49

한영택	가뭄에 아직도 턱없이 모자란 강수량에 더 많은 비가 와 주길 바라는데 연거푸 태풍의 소식에 조바심을 냈는데 비켜가는 것은 다행입니다 그래도 비는 더 와야 할 거 같아요~ 늘 풍성한 시심으로 건필을 기원합니다. 편하신 주말 밤 되세요.	7/17 21:01

주응규

2015-07-08 10:17

한영택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공감하며 머물러봅니다
나날이 좋은 시향 가득 피우시고
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늘 행운이 시인님과 함께 동행하기를 빌어봅니다.


한영택	네~ 시인님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행복한 늘 멋진 시인님 되세요. 비 내리는 아침 좋은 날 되세요. 주응규 이사님.	7/9 06:56

김지숙

2015-07-08 17:17

한영택시인님 저희 어릴적 고향도
전기도 없고 초가 지붕에
해마다 이엉도 엮고
새끼도 억시로 꼬아심니더
뒷뜰에 돼지 키우고
닭도 키웠는데
밤만 되면 족제비가 매일 닭을
한마리씩 갈아 치우데예
꿈에도 잊지못할
아름다운 옛 고향..
그란데 지가 지금
자연인처럼 살고 있으니..ㅎㅎ
시인님 행복한 7월이 되십시요


한영택	그러셨구낭~ 그럼 같이 촌뜨기이네요~ 전기도 없는 초가지붕에 해마다 어른들이 이엉을 엮는 모습 토끼장에 토끼도 외양간에 소도 키웠는데 산골이 아니라서 족제비는? 가을엔 마당에 감나무에 올라 홍시도 따먹고~ 지금의 시인님은 자연인으로 살아가니 얼마나 좋을꼬~ 비 오는 날은 소가 외양간에서 되새김질하며 눈만 껌벅껌벅~ ㅎㅎㅎ 즐겁고 편하신 하루 되세요~ 김지숙 시인님.	7/9 07:10

이유리

2015-07-08 23:51

유년시절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저도 가슴 뭉클합니다
너무도 변해버린 제 고향을 다녀올때의 그 마음
서글프기까지 하더군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편안한밤 되세요 시인님


한영택	세월이 흐르면 강산도 변하니 변해버린 모습이야 어쩔 수 있겠느냐마는 흔적조차 사라져버린 되돌아갈 수 없는 고향은 서글픔과 그리움 그 자체이지요~ 그나마 다녀올 고향은 있다면 행복하지요 고운 밤 되세요. 이유리 시인님.	7/9 23:28

고지영

2015-07-10 22:11

밤하늘의 기러기야 동무소식 전해다오 가슴이 뭉클 하네요
주옥 같은 시향 두고 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리워 하겠습니다


한영택	시인님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비가 온다면 반갑지만, 태풍이 온다 하니 또 다른 피해를 볼까 염려되네요~ 비를 몹시도 그리워하시나 봅니다~ ㅎㅎ 평안한 주말 되시고 건강하세요. 고지영 시인님.	7/11 21:35

김선목

2015-07-11 22:33

한영택 시인님 고향이 제철소 자리라 들었습니다
큰나무가 있었고요
쇠 굴뚝에 날아간 초가
초가산간 고향집을 그리며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나셨군요
그리움의 숱한 날 이젠 그만 잊을까
잊지 말고 간직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곳이 명당이 되어 이 나라 발전의 터전이 되었으니
고향잃은 그리움의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네~ 시인님은 알고 계셨군요~ 자리가 명당이라 그랬든지 어쨌든 산업화의 초석이 되었던 포항제철소 쇠 굴뚝 연기에 초가지붕은 날아갔어도 이만큼 경제성장을 하고 철강 대국으로 우뚝 자리매김했으니 감사해야 할 일이겠지요~ 유년시절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떠났던 아쉬움만 있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평안한 날 되세요. 김선목 시인님.	7/12 07:46

공재룡

2015-07-12 20:59

한영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아 하시지요?

뒤 돌아보니
인생의 나이태만 늘어가고

마음은 아직 어머님
품속이 그리워지는
동심에 젖어 있는 데

머리에 새치와
이마의
잔 주름만 늘어 갑니다.

저만큼 인생길 너머
우리는 끝도 모르고 살지만

내가 숨쉬는 이순간
내 곁에 소중한 사람

잊고 사는 것 아닌가
뒤 돌아 볼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아~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잘 계시지요? 바쁜 생활 속에서도 궂은일 마다치 않으시고 솔선수범하시는 시인님이 있어 모두가 행복해한답니다. 인생의 나이테는 늘어나고 머리에 새치와 잔주름이 늘어나도 마음만은 한결같으신 시인님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생의 끝은 어디인지 몰라도 내 곁에 소중한 사람 늘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공재룡 시인님.	7/12 23:43

박미리

2015-07-15 22:52

산업화롤 인해
생활은 풍족해졌는지 몰라도
잃어버린 유산들도 소복하지요
쇠꿀뚝이라 하심은 포철을 이르심인지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고향을 그려보며
반갑게 다녀 갑니다
더운 여름 시원히 보내시어요^^*


한영택	큰 것을 얻으려 작은 것을 희생시켰고 하나를 얻기 위해 또 다른 하나를 버려야 했던 내용은 달라도 잃어버린 유산들이 참 많지요~ 보이지 않는 소수의 아픔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앞 댓글에서도 설명되었지만 포철이 맞습니다. 청소년 시절엔 그 그리움이 더 했던 것 같아요~ 어쨌거나 아름다운 고향이었습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곳이죠. 제주바닷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세요. 박미리 시인님.	7/17 00:06

강기영

2015-07-17 20:52

아름다운 고향이 산업화의 과정에서 사라졌군요,,,
망향가 읊조리는 시인님의 심정 공감속에 함께해 봅니다.
풍광은 사라지고 추억만 남아 그날이 새삼 그리워 집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고운 시향 감사히 쉬어 갑니다.


한영택	네~ 시인님 그렇습니다. 한때는 꿈에서도 아릿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지요. 돌아갈 고향이 없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이제 다시는 그러한 일들이 반복되어선 안 되겠죠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강기영 시인님	7/17 21:23

김병근

2018-01-12 12:41

청명한 하늘에
하얀 바람 싸늘히 불어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마음은 급하게 따뜻한
아랫목을 찾아 발걸음을 재촉한다

여기저기 기침 소리
나도 기침 해재끼니

감기의 아우성이
하얀 하늘에 메아리친다

한여름 땡볕의
징글징글함이 머릿속을 맴도는데

한겨울 한파에
지난여름 그 불볕더위 잊었으랴

아 나의 간사함이여~~~

시인님
정말 춥네요

옥체 보존하시옵고
일상을 활기차게 열어 가십시오

존경합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


한영택	김병근 시인님 오래전에 쓴 저의 글 보고 가셨네요 고루고루 찾아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음에 더 가까이할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15 15:14

이 순간에

꽃잎 활짝 피었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31	사랑한다면	98	한영택	2015-12-25

130	동그랗게 그리면서	110	한영택	2015-07-29

129	옛길 등잔봉에서	108	한영택	2015-05-21

128	불 외2	49	한영택	2021-09-12

127	비슬산의 참꽃	84	한영택	2015-04-09

126	아카시아꽃 필 때면	86	한영택	2015-05-09

125	세한지우(歲寒知友) 외1	52	한영택	2020-03-15

124	이 순간에	66	한영택	2018-09-10

123	쇠 굴뚝에 날아간 초가	74	한영택	2015-07-02

122	꽃잎 활짝 피었네	76	한영택	2015-03-24

121	커피 한 잔	72	한영택	2015-03-05

120	마지막 잎새	58	한영택	2019-11-23

119	봄이 오는 소리	72	한영택	2015-02-09

118	한 소나기	74	한영택	2015-07-17

117	꽃들의 뽐냄과 호박꽃	70	한영택	2015-04-27

116	일상(日常)	56	한영택	2018-11-27

115	폭설이 내린 날	62	한영택	2014-12-16

114	먼 그리움	62	한영택	2018-06-21

113	운해	60	한영택	2015-02-23

112	새해를 맞이하는 기도	58	한영택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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