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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4-10-03 12:11

ㆍIP: 220.xxx.32

가을 시장

가을 시장

시/김희영

가을을 그대로 옮겨온 시장에는
붉은 고추와 햇과일들
옥수수 삶은 구수한 냄새가 난다
소주 한잔에 딱 어울리는 매콤한 닭발과
고소한 부침개 맛이 어우러지는 오일장이다

주말이면 시장을 보는 나는 이 냄새들이 친근하다

옆집섭이네 어머니는 입구에서 채소를 판다
이거 가지고 가서 저녁반 찬해 먹어라
괜찮다고 하면서 받아든 비닐봉지 속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박 부침개 재료가 가득하다

느린 걸음으로 발길을 옮기자 시장 터줏대감인
새우젓 할머니가 보인다
손님 받아라, 고추야 잔돈 좀 바꿔줘
새우젓 할머니는
미역 파는 아주머니에게는 미역아
고추 파는 할머니에게는 고추야
마음대로 이름을 지어서 부른다

새우젓 할머니는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시장에서 삼십여 년 반평생을 지내 신다
오랜만에 뵌 할머니 손을 덥석 잡으니
오랜만이구먼, 이 새우젓 가져가서
애동 호박과 볶아 먹으라고 하신다

마음이 울적하면 시장에 나와서
인심 좋은 사람들 냄새 맡으며
활력을 얻는다

권승주

2014-10-03 15:50

재래시장에의
풍경이 인심이
가을에는 더욱 풍성해진다
돈을 벌어서좋고 물건을 얻어서좋은
시장의 상황이정겹게 다가온다
시장에북적이는 삶의 활력이 생기를
얻는다 행복한시간되세요


김희영	권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걸음 잊지않고 격려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에 건강하시고 고운 시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행복 하시기를,,,,,	10/3 21:38

김보규

2014-10-03 16:04

한적한 마음으로 고운 나들이(재래시장) 하시니
새우젓 할머니의 구수하고도 멋진 시가 폴폴 나는 모습을
이곳까지 배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요 며칠 왠지 마음만 바쁘고 해 서재도, 시도 한 줄 못쓰곤 합니다.
옛 길처럼 편안하고 따스한 가을시장을 감사히 봅니다. 김희영 시인님. ^^


김희영	김보규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의 재래시장은 풍성하고 먹거리 가득 합니다. 활력되찾고 생기넘치는 가을 시장에 가볼만해요. 김시인님 고운시 향기 가득 피우세요. 무었보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10/3 21:43

김지숙

2014-10-03 17:02

김희영시인님 저희는 모든 채소들을
밭에서 해결합니더
이웃 사람들한데
채소들을 나누어 주면
이웃은 저희집에 없는
것들을 줍니더
요즈음은 밤 도토리 고구마
캐고 줍느라 얼굴이
썬팅이 되어심니더..ㅎㅎ
아무리 마트가
편하고 좋다고 하지만
재래 시장만큼은 인정이 없지예
시인님 잘 계시지예
황금 연휴 잘 보내십시요


김희영	김지숙시인님 반갑고 감사해요. 이 바쁜 가을철에 고운 걸음으로 찾아오시니 도리어 미안합니다. 가까이에 살면 뛰어 가서 도와 드리고 싶어요. 과수원과, 밭에, 논에는, 지금 얼마나 바쁜지 그리고 밭에서 금방 따낸 가지 호박들 얼마나 싱싱하고 맛있는데요. 인심도 후하고,,,,,,,,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10/3 21:49

정병근

2014-10-03 21:55

이웃 시장 사람들과
즐겁게 사시는 모습들이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그건 다시말하면..
김희영 시인님께서 지금까지
남에게 베푸는 삶
즉'유호덕 하신 삶을 살으셨다는 증거 이라고 보아집니다.
삶의 글을 곱게 써 내리신 김희영 시인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희영	정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고운걸음하시고 격려까지 아끼지 않으시니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시며 건안 건필 하십시요.	10/9 21:38

정연하

2014-10-03 23:32

김희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인심 좋은 사람들 냄새
시인님 맡아 본 냄새는 땀에 절은 냄새일텐데
삶의 활력을 주는 냄새로 승화 시켜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을
마음에 새겨 봅니다 감사 합니다


김희영	정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발걸음해주시고 용기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 서재에도 가을 정경이 풍성 하시고 좋은 시 올려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고맙습니다.	10/9 21:41

김수잔

2014-10-04 07:29

김희영 시인님!
어쩜 이렇게 "가을시장"
오일장을 눈에 보듯
자상하고 재미있게
잘 쓰셨나요

후덕한 인심에
오가는 정이
얼마나 아름다운 미덕이며
정겨운 인생살이 인가요

저도 시골 오일장을
어머니 치마폭 잡고 따라 다녔든
시절이 생각나 눈시울이 뜨거워 옵니다

시인님의 글향은
바로 시인님의 ㅁ땀뜻하신 마음이지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시인님..^^


김희영	김수잔시인님 반갑습니다. 먼 이국땅 고향의 오일 시장 오신것 처럼 반겨 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시인님 늘 소녀 같이 예쁜 시심과 고운 정으로 반겨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0/9 21:44

허욱도

2014-10-04 09:50

정겨운 풍경이 그려 집니다
더군다나
모든게 풍성한 가을시장
시인님
벌써 시월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가을 아침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한 계절 되시길 바랍니다


김희영	허욱도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고운 걸음해 주시고 격려하심 감사 드립니다. 항상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시며 건필 하십시요.	10/9 21:47

사방천

2014-10-04 10:29

김희영 시인님의 서재의
가을시장 가을 향기가가득한 시심에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풍요로운가을 해운이 가득하십시요


김희영	사방천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고운 걸음 하시고 격려해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잘 계시지요.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10/9 21:36

황은경

2014-10-05 00:52

김희영 시인님
저도 오늘 새우젓 사러 오일장에 다녀왔어요
어쩜 저하고 상황이 비슷하신가요?
장에가면 즐겨 찾는 선지국밥집도 있고요
돼지껍데기집도 있고..부침개에 동동주 먹는 집도 있어요
ㅎㅎ
다 맛있는것들뿐..일저리 구경하다보면 두세시간 훨 넘어가요
사람들 얼굴도 보고 장바구니도 보고 빨간 과일들도 보고..
즐겁지요..시인님의정감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김희영	황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찿아주시니 감사드려요. 잘계시지요. 시인님 서재에 가면 다정 다감 하고 고운 심성이 풍겨납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0/9 21:34

정찬열

2014-10-05 19:47

가릉냄새 물신풍기는
풍성한 가을 시장 풍경
고운 시향에 흠뻑 젖습니다.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김희영	정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일정 에도 고운 걸음 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느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고맙습니다.	10/9 21:31

박미리

2014-10-05 22:46

가을 시장
와우~ 사람사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저고 가고 싶네요 ㅎ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오늘 문학 기행일인데
즐거운 시간 되셨겠지요
저도 참석하고 싶었는데
또 다음으로 미뤄서 아쉽습니다 ㅎ
풍성한 시월 누리시고
늘 건안하소서^^*


김희영	향린시인님 반갑습니다. 문학 기행때 보고 싶었 습니다. 재미있고 잘 짜여진 계획에 따라 멋진 여행 이였습니다. 환하게 잘생긴 모습으로 웃어면서 인사하신 시인님 생각 납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12월 행사에는 오시겠지요.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10/9 21:28

이정규

2014-10-06 20:21

시인님 ~~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지금 제가 바쁜 일이 있어서 뎃글이 시인님의 마음에 기분 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희영	이정규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늘 바쁘신 일정에도 잊지않고 들려주시고 격려의 말씀 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 주시고 늘 평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10/9 21:21

한영택

2014-10-08 13:06

가을을 그대로 옮겨온 재래시장의
북적대는 광경이 정겹게만 느껴집니다.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활력 있고 생기 넘치는 재래시장에
매콤한 닭발 부침개 먹으러 가요~ ㅎㅎ~
시인님의 곱게 내린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김희영	한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정에도 발걸음하시고 고운말씀 남겨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서재에 들리면 늘 풍성하고 활기찬 시심이 울려 퍼집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10/9 21:19

김은정

2014-10-09 11:23

가을 시장
참 좋습니다.
시장에도 계절이 오고 가는군요.
감사합니다.


김희영	김은정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모습으로 다녀 가셨네요. 언제나 상냥 하시고 맑은 마음 시인님 서재에도 가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강 하세요.	10/9 21:16

최영호

2014-10-09 19:25

마음이 울적하면 시장에 나와서
인심 좋은 사람들 냄새 맡으며
활력을 얻는다

가을 시장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어딜 가시든지 사람의 정을 듬북 담아
향기 나는 삶을 사시니

존경스럽습니다
늘 미소 가득 담은 모습이 아름답게
세월의 연륜을 성숙의 모습이역사의 한페지를
장식하시니 또한 ....
성화된 참된 신앙인의 모습....

감동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김희영	최영호시인님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고운걸음과 아름다운 자취 남겨주시고 희망과 용기도 주시네요. 항상 고운심성으로 시심가득한 시인님 늘 행복 하시고 건강하세요.	10/9 21:13

서현숙

2014-10-09 20:43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시장'의 고운 詩
한참을 머물며,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가을 향기 그윽한 휴일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희영	서현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예쁘고 고운모습으로 걸음하셨네요. 시인님 서재에서도 가을 향기 풍겨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0/9 21:11

임승대

2014-10-11 18:02

안녕하세요 김희영시인님
가을시장 오일장 인간미와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어렸을적 시골에서 오일장에 자주 가곤하였는데
시장풍경이 풍요로움, 그리움으로 다가와 오래
머물다 갑니다. 항상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희영	임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 중에도 찿아주시고 고운글 남겨주시며 격려해 주심 감사드려요. 늘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10/12 19:48

안정순 2014-10-14 09:42	가을 시장엔 보기만 하여도 마음이 풍요롭고 정이 오고가는 곳 사람 냄새 살아서 숨쉬는 곳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김희영시인님 건강하시구요!

김정희 2014-10-17 16:13	맛길 나는 삶의 평온한 모습이 마음에 평안을 얻습니다. 가을시장의 풍요로움이 넉넉한 저녁상위에 구수한 된장찌개와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콩밥이 생각 나네요. 시인님 여전히 잘 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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