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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4-05-26 23:36

ㆍIP: 220.xxx.235

아카시아꽃

아카시아꽃

김희영

향긋한 나무들과 풀냄새 속에
해무가 깔린 숲길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와 말소리들이 도란도란 들리고
꿀 향기 진동하는 나무 밑에 앉아 노래를 부른다

간간이 불어오는 실바람 속에 섞여
아카시아꽃 꿀 향기가 진동한다
사월의 목련은 꿈 꽃 같았는데
오월의 아카시아 꽃은 흰 꽃등 같다.

산골짜기에 꿀 향이 날아다니고
유난히도 탐스럽게 피어 벌 나비들의 소풍장소다
아카시아꽃과 잎을 따서 친구와 소반을 차려 먹고
하루 종일 숲 속에서 놀다 머리에 화환 쓰고
꽃다발 만들어 가슴에 앉고 돌아오면

온몸과 집안에 아카시아꽃 꿀 향기가
가득하여 집에 있는 벌들이 내게로 모여온다
달려드는 벌에게 쏘여 퉁퉁 부어오른 얼굴이

오월의 아카시아꽃 꿀 향기와 종일 놀다 온 벌이다.

경규민

2014-05-27 03:42

그러셨군요.
아카시아꽃 향기!
지나는 사람들과 긴 입맞춤하고
그 꽃향기좋아 그곁 떠나지 못하고
온종일 놀던 어린시절
아련히 다가옵니다.
아카시아꽃 따서 먹기도하고 월계관 만들어 서로 씌어주며
시간가는 줄 몰랐던 옛 추억
마음속에 풍성히 열려있네요.
시인님의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 한 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를
오늘도 보람된하루 엮어가시구요.


김희영	경규민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시심이 곱고 아름다워 힘이 됩니다. 정진하라느 말씀으로 받고 힘을 얻어 열심히 하겠습니다. 건안 하시고 건필하시며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6/3 14:37

정병근

2014-05-27 07:12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아카시아 꽃들이 만발합니다.
복주머니를 벌리면서 내품는 향기는 천리향 처럼..
은은한 향기를 품어 냅니다.

고운시심에 감동 받습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김희영 시인님!


김희영	정병근시인님 반갑습니다. 힘내라는 격려말씀 잊지않고 정진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시며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14:41

임세훈

2014-05-27 08:46

하얗게 주렁주렁 핀 아카시아 꽃이 장관을
이루는 계절이지요
꿀을 따려는 벌들이 나래짓하고 향긋한 꽃향이 물씬 나는 계절입니다
좋은 글에 조용히 사색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하세요 시인님..^^


김희영	임세훈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정에도 찾아주시고 격려하심 감사드립니다. 시집출간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항상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14:44

김은정

2014-05-27 21:46

시인님의 향 가득한 아카시아 동산에
노닐다 보니
시인님처럼 저도 온 몸에 아카시아꽃꿀 향이 베인듯
행복해집니다.


김희영	김은정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힘이납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6/3 14:59

김흥님

2014-05-27 21:59

추억 묻어나는 아카시아 향기 입니다
저는 아카시아 줄기를 훓어
머리에 파마를 했더랬습니다
꼬불꼬불 풍성하게 파마가 잘 나왔던 기억..,,
은은한 아카시아향이 물들던
이 아름다운 봄날이 스러져 가네요
이봄,,잊지못할 아픔 안고 서서히
떠나가고 있네요
아카시아 향기 보듬어 노닐다 갑니다


김희영	김흥님시인님 반가워요. 아카시아 추억누구나 한가지씩 가지고 있지요. 향기진동하는 동산에 올라 친구와 행복했든 때를 생각하며 시인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15:02

이복순

2014-05-28 06:42

마음 아픈 슬픈 계절에도
아카시아 꽃향기는 추억을 더듬어 보게 하네요
시골 집 들녁에 곱게피여
길가는 길손을 말없이 배웅해 주던
그 짙은 향기는 지금도 여전한대
많이도 변해버린 세월..
시인님의 결고은 시향에 마음내려봅니다


김희영	이봇순시인님 반갑습니다. 아카시아 향기 진동하는 고향의 그리움 시인님의 고운시심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15:04

전경전

2014-05-28 09:02

아름다운 계절의 서정을 곱게 담아주신
소중한 글향을 뵙는 아침이 참 좋습니다.
감 사 합 니 다 !


김희영	전경전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격려해 주시고 아카시야 향기속에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6/3 15:08

김선옥

2014-05-28 11:31

김희영시인님.
아카시아꽃 향기짙은 오월이네요?
때 맞추어 고운 추억 꺼내보는 시인님 마음을 읽습니다.
가는 오월 보내고 유월도 행복하게 맞으세요


김희영	김선옥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격려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카시야 만발한 향기 동산에서 마음껏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15:10

김단

2014-05-28 12:58

김희영시인님

강녕하시지요,
오월의 아카시아 꽃은 다 져버렸지만
그 향은 아직도 저 벌나비의 노력으로
진한 향의 여운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꽃은 져도 향은 영원합니다~^^"


김희영	김단시인님 바쁜일정에도 방문하시고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를,,,,,	6/3 21:16

김이진

2014-05-28 13:29

시인님의 글 속에
오월의 향기 물씬 전해오는 듯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맑고 아름다운 글 많이 빚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영	김이진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격려의 말씀 감사하며 6월의 장미향기속에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21:18

황은경

2014-05-28 14:03

오월의 아카시아 향기속에
시인님의 향기도 출렁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 하시어 빛나는 향기 되어 주세요


김희영	은경시인님 반가워요. 잘 계셨지요. 아름다운글 많이 올려주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라며 건안 건필 하시기를,,,,	6/3 21:20

이정규

2014-05-28 20:23

김희영 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서 ~~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희영	이정규시인님 반갑습니다 .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찾아주시고 격려하시니 힘이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21:22

주응규

2014-05-29 08:42

시인님의 좋은 시향 머금고 마음으로 음미합니다
이제 5월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한 6월 되십시요
건안건필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김희영	주응규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정 중에도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6월의 장미꽃 향기만큼 아름다운 글 쓰시고 늘 행복하시며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21:25

이유리

2014-05-29 21:56

아카시아 향기 속에서
그 꽃으로 화환 만들어 쓰던 그 기억들
제게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시인님
흰 꽃등,, 고운 표현도 시인님 닮은 듯 합니다
잘지내시죠
모처럼 서재 불도 밝혀보고 댓글도 달아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김희영	이유리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항상격려해 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주시니 고맙습니다. 6얼의 장미꽃 처럼 햐기로운 행복과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21:28

김창환

2014-05-31 00:10

가슴이 온통 아카시아 꿀 향기로 가득해집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아카시아 꽃도 서서히 꽃잎을 떨구며 내년을 기약하고,
5월이 이별의 손을 흔듭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고
새달을 반겨 새달의 뜨거움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실어봅시다.


김희영	김창환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방문 하여주시고 격려하여 주심을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시며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21:31

박미향

2014-05-31 06:15

5월의 아카시아 향기에 쉬어봅니다,,


김희영	박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반갑습니다. 5월의 향기나는 들판에서 시인님의 모습 생각합니다. 건안하시고 건필 하시며 행복 하시기를.........	5/31 15:50

권승주

2014-06-01 06:20

아카시아 우유빛 사랑이 묻어나는
송이 송이 맺힌 아름다움이
부드러움이
산과 들에 피어있어요
행복하세요


김희영	건승주시인님 잘계시지요. 반갑습니다. 바쁜일정속에서도 방문하시고 격려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21:33

곽종철

2014-06-02 05:49

"아카시아꽃"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유난히도 아카시아꽃이 많은 고향생각이 납니다.
어릴시절로 되돌아 가 봅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김희영	곽종철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격려해 주시고 잘 하라는 말씀 힘이됩니다. 아카시야항기 지나가고 6월의 장미가 미소를 짓습니다. 미소만큼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4 10:46

최영호

2014-06-02 06:30

산골짜기에 꿀 향이 날아다니고
유난히도 탐스럽게 피어 벌 나비들의 소풍장소다
아카시아꽃과 잎을 따서 친구와 소반을 차려 먹고
하루 종일 숲 속에서 놀다 머리에 화환 쓰고
꽃다발 만들어 가슴에 앉고 돌아오면

아카시아 꽃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시어에
동심의 세계를 ...

항상 아낌없는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주소 좀 남겨 주실 수 있는지요?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김희영	아름다운최영호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자태 처럼 아름다운 말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21:36

최영호 2014-06-02 09:14	《Re》최영호 님 , 제 이메일 사진 클맄하면 이메일 있으니까요

배정이

2014-06-02 09:24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해서
저 아래 동네에서 놀러왔습니다.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덩달아 소녀되어 놀다갑니다.
시인님,
향기가 뽀송뽀송한 유월이 되세요.^^


김희영	배정이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소녀같은 심성으로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인님 서재에도 향기가 뽀송뽀송 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21:38

안정순

2014-06-02 20:29

하얀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 놀다가
하루를 보내는 꿀벌
지금은 어느곳에서 놀고 있을까요.

감사히 봅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시인님


김희영	안정순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시인님의 아름다운 6월의장미 처럼 향기로 가득 하시고 늘 행복 하시며 건안 건필 하시기를,,,,,,	6/3 21:40

김지숙

2014-06-02 22:04

김희영시인님 흰 꽃등 같은 아카시아꽃
벌 나비들의 소풍장소요
양봉인들의 일년
고소득 수입의
계절인 오월..
친구들과 왕관을 만들어
쓰던 추억 ..이제는 친구들은
옆에 없지만
아카시아 꽃으로
엑게스를 담고 있네예
시인님 행복한 유월이 되십시요


김희영	김지숙시이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5얼의 아카시아 향기도 추억 되시지요. 아름다운 장미의 향기 6월에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를,,,,,,,	6/3 21:43

김광식

2014-06-03 07:52

오월의 짙은 향기가
코끝에 짙게 내리더니
유월로 넘어갔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영	김광식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정속에서도 방문하시어 격려해 주시고 힘이됩니다. 6월의 장미 향기 처럼 늘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3 21:47

김미경

2014-06-04 02:40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6월 단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깊은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김희영	김미경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정에도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4 10:51

박걸주

2014-06-04 19:57

벌이 몰려 올만도 하지만
종일 놀다 온 벌 치고는
너무 과한 듯합니다 ㅎ

아카시아 꽃향기 너무 좋지요.
인동초 꽃향기와
난 꽃향기 ( 특히 중국 난 )를
전 참 좋아한답니다.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희영	박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꽃향기 속에 6월이 왔습니다. 바쁜 일정속에 방문하여 주시고 격려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6월의 장미 향기속에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4 21:53

염규식

2014-06-08 00:10

김시인님 2주간의 휴가 ? 마치고 귀대합니다
그간 건안하신지요- 마지막행의 반전이 너무 곱습니다-
항상 건안 하시구요-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희영	염규식시인님 반갑습니다. 2주간의 긴여행 마무리 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귀향 하셨지요. 늘 격려해 주시고 잘 하라고 말씀하심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며 건필하십시요.	6/9 22:42

김정희

2014-06-08 00:42

김희영 시인님
아카시아 향기를 즐기신 댓가가 만만하지 않군요.지금은 좀 나아지셨는지요?
옛날엔 어머니들이 된장을 발라 주셨지요.ㅋㅋ
약이 없던 시절의 만병 통치약 된장의 용도가 다양 했네요.
그땐 그래도 다 낫는것 같았는데 말이지요.
고운 시향에 아카시아 향기 함께 즐기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김희영	김정희시인님 반갑습니다. 잘계시지요. 청아한 목소리 듣고싶어요. 아카시아 향기 추억이 아련하게 몰려 오지요.. 5월은 그래서 행복 하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시며 행복 히시기 바랍니다.	6/9 22:45

박미리

2014-06-08 13:38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카시아하면
추억의 꽃더미지요
향긋한 꽃향만큼 고운 시심에
흠뻑 취해 봅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소서^^


김희영	박미리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아카시아 향기도 사라지고 6얼의 장미가 손짓 합니다. 고운말씀 남겨 주심에 감사 드리며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9 22:47

박광현

2014-06-08 22:58

금년엔 더위가 일찍 온탓인지
빨리도 다녀 갔네요
아카시아 진한꽃향기도 제대로 맡아보지 못했는데요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희영	박광현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 중에도 격려해 주시고 늘 감사 합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6/9 22:49

고현자

2014-06-09 15:09

해를 따라 이새는
장미는
떠나는 계절의 미련 때문이겠지요

문우님의 고운 글 밭에 쉬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김희영	고현자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쁜일 중에도 잊지않고 격려해 주심 고맙습니다. 고운 글 남겨주시고 늘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9 22:52

김소미

2014-06-09 21:01

아카시아 꽃 향기 대단 하지요.
어린시절 많이 따 먹었지요.
전 아카시아 줄기로 파마도 했는걸요.
그시절엔 자연에서 뛰어 다니며 놀다가
벌집을 건드러 벌들이 몰려 날아오면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달리고 또달렸었답니다.
ㅎㅎㅎ 생각하니 웃음보가 터지네요.


김희영	김소미시인님 잘 계셨지요. 안녕 하시리라 믿습니다. 격려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고운말씀 남겨주시고 항상 행복 하시며 건안 건필 하십시요.	6/9 22:55

조한직

2014-06-10 17:39

오월의 아카시아 향기 둥실 거리면 마음도 흐뭇해지지요.
벌들도 가장 바쁜 식라 보고요.
유월은 밤꽃들이 한창이네요.
게절의 향기를 느끼며 사는 여유 가득하시길 빕니다.


김희영	조한직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바쁜 일정에도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6/10 22:05

조양상

2014-06-14 03:34

김희영 시인님!

2년전에 썼던 제 시 아카시아입니다.
아마도 슾에서 가장 천덕꾸러기 취급받는 나무 아카시아,
그 나무도 이토록 향기로운 꽃을 피웁니다.

아카시아 / 조양상

먹구름 밀려오는 숨막히는 세상
하얗게 피아나는 아카시아 만큼만
그대 향기 늘 그윽 하여라

녹록하지 않은 세상살이
쓰라린 속 풀어주는 아카시아 꿀처럼
그대 미소 항상 달콤하여라

군불지펴 따사롭게 덥혀줄
아카시아 나무 성냥개비 찾을 수 없어
돌처럼 냉냉하고 매콤한 가슴들

인연의 틈에 옹이처럼 맺힌 아쉬움들
되새김질 하는 아카시아 껌처럼
그대 눈길 언제나 부드러워라

2012. 5. 13


김희영	조양상 지회장님 감사합니다. 들려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지회장님 작품도 올려 주심 감사를 드리고 아카시아 작품 몇번식 읽어보며 감명깊습니다. 늘 좋은작품 올려 주시고 행복 하시며 건안 건필 하십시요.	6/16 12:38

김수잔

2014-06-19 06:00

늦은 댓글로 인사드립니다
5월의 아카시아 향과 꿀
시인님의 마음 향 같은
고운 시향에
가슴 가득이 담아 갑니다
향기론 나날 되세요 김희영 시인님


김희영	김수잔시인님 반갑습니다.건강하시지요. 늘 마음으로 격려 해주시니 감사가 넘침니다. 곱고아름다운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6/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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