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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4-09-26 20:35

ㆍIP: 220.xxx.25

가을 여행

가을 여행

시/김희영

가을이 익는 소리가 들린다

고향 가는 버스 안에서 보는 산등성이 풍경은
나무에서부터 타는 가을이 온 산을 수채화 물감을
칠하며 내려오고 있다

아담한 기와집이 있는
유년의 내 풋 시절에는
논두렁에서 메뚜기 잡고
물도랑을 파서 미꾸라지 몰이로
온통 흙탕물 뒤집어쓰던
유년시절로 달음, 박질 친다

초가지붕 위에서는 보름달만 한
둥글고 큰 박 덩이가 환한 웃음을 짓고
어릴 적 친구와 돌담 밑에 앉아서
손톱에 봉숭아 꽃물들이던 생각이 난다

슬프고 아렸던 마음 한쪽에 묻어둔
추억이 버물어저 뭉클거리는데
가슴에 아련한 정 한바작 담고 있다.
어제 일처럼

배정이

2014-09-26 22:08

시인님, 정말 메뚜기도 잡고 미꾸라지 몰이도 했어요. 가을 여행을 읽으면서 시인님의 활발한 유년시절을 봅니다. 김희영 시인님, 편안한 가을밤 되세요.^^


김희영	배정이시인님 언제나 곱고 예쁜시인님 반갑고 기뻐요. 가을익는 소리가 귓가에 들립니다. 메뚜기 잡고 미꾸라지도 정말 잡고 옷도 다 버리고 추울때까지 잡고 놀았어요. 고향 추억 이지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9/29 21:25

정병근

2014-09-26 22:43

이쁜 배정이 시인님 되게 이유를 거시네요.~~ㅎ ㅎ
유년 시절에 남자들이 미꾸리 잡은걸 바구니에 담았다 이거아니요?~ㅋ ㅋ
그츄!! 김희영 시인님!ㅎ ㅎ

어느틈에 벌써..만추를 꿈꾸고 있는 요즘..
설악산에서 부터 시나브로 단풍이 들기 시작할때 입니다.
날씨가 조석으로 쌀쌀 해지니 남원으ㅣ 추어탕 생각도 나구요!!
이번 주말에는 고창 선운사 꽃무릇을 귀경 할까 합니다.김희영 시인님!


김희영	정시인님 반가웠습니다. 건강하신 모습뵙고 즐거운 행사였어요. 가을이 익어가고 결실이 눈에 잡히네요. 올해는 대풍년이라고 하지요. 가을에 아름다운 시 많이 지어시고 행복하소서.	9/29 21:27

배태성

2014-09-27 05:55

첨버덩 물장구 치며 놀던 개울가엔 ..
지금쯤 코스모스가 활짝 피며 지나는 길손을 맞이하겟죠~
안녕 하세요~, 너무 오랫만이예요~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희영	배태성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들려주시니 더욱 기뻐요 잘 계셨지요?. 물장구 치며 놀던 고향에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 들판 익어가며. 아름다운 열매 가득한 고향 그립습니다. 건안 하시고 건필 하세요.	9/29 21:30

배정이

2014-09-27 07:01

어제 시인님 논두렁야그 물 도랑야그에 배꼽 빠지게 웃었습니다. 이아침에도 시인님 상상만 해도 즐거운 시절이 생각나 서재를 활짝 열었는데 정시인님이 발 걸어 코피 흘리게 합니다. 시인님, 정시인님 혼내주세요. 이젠 따라다니면서 눈탱이 밤탱이되게 합니다. 아무튼 시인님 글은 저를 참 행복하게 합니다. 김희영 시인님, 멋지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김희영	배정이시인님 너무 재치 발랄하고 예쁘서 꼭 차한잔 나누고 쉽어요.언제나 만나봅니까? 배시인님 서재 방문에 활기가 나고 싱그러운 아침을 열어 갑니다. 부지런하신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만날날을 기다려 봅니다.	9/29 21:34

정찬열

2014-09-27 13:08

김희영 시인님 "가을여행" 고학년에나
느껴보는 고운 풍경 뇌리에 선합니다.
동감하는 글 잘살피고 갑니다.
오늘 주말입니다.
그때를 상기하시고 신세대
여행이라도 즐거운날 되세요


김희영	정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좋은시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용기를주시고 격려하심에 힘이 납니다. 고운가을날 열매 가득한 결실있어시기를 기대하며 행복하신 시인님되소서,,,,,,	9/29 21:39

이유리

2014-09-28 20:55

추억이 버물어져 뭉클거리는데,,,
시인님의 가을 여행을 감상하며 아련함에 젖어봅니다
잘계시지요
만남은 늘 반가움과 기쁨을
헤어짐은 늘 아쉬움 같아요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져서 많이 섭섭했어요 시인님
다시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김희영	유리시인님 예쁜 발걸음 감사해요. 매일 바쁜 날들에 잊지 않고 격려하심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셔서 아름답고 빛나시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하시고 만날날을 기다립니다.	9/29 21:41

백종수

2014-09-29 06:15

다시는 못올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
청솔 가지타는 연기 오르고
한나절 쟁끼 울고 가면
옛 동무들이 그립고 보고파져
기차를 타고 가을 여행이라도 가고 싶어져요.
왜 가을은 꼭 지난 시절을 되 돌아보게 할까요.
오늘도 시인님의 정겨운 글로 아침을 열어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김희영	백시인님 청솔가지타고 옛동무들 그리운 고향마을 지난날을 돌아보게하는계절 가을에 풍성한 오곡백과 익어가고 가을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요. 고운 방문 감사드려요.	9/29 21:44

임세훈 2014-09-29 09:42	월요일 아침 시인님의 "가을 여행" 좋은 글 읽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하세요..^^

김수잔

2014-09-29 10:12

김희영 시이님
안녕하세요..
"가을 여행"
시인님의 고향가을 풍경이
어쩜 저의 고향처럼
정겹게 제 머리를 스쳐갑니다
고향의 것은 다 그리운것
바로 어제 일 같것만
세월은 참 많이도 흘렀어요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뭅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만끽 하세요 시인님


김희영	김수잔 시인님 먼길 나들이 반갑습니다. 그곳에도 가을이 오고있지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동심 가슴에 남아있어요, 곱고 예쁜 마음으로 그려주신 시어들 향기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날들이시기를,,,,,,	9/29 21:48

임숙희

2014-09-29 22:51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여행"
곱고 고운 시향에
아름다운 유년시절을 회상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영	임숙희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걸음 해주시고 고운 글 남겨 주셨네요. 알찬 가을 날에 행복하신시인님 파이팅!!!	10/1 20:31

정연하

2014-09-30 01:07

김희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시인님의 추억이 마냥 즐겁습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사람은
행복 하다고 합니다 공해없는 아름다움 속에 머물다 갑니다


김희영	정시인님 반가워요. 시인님의 서제에서 맑고 고운 글 보았습니다. 가을에는 알알이 영글어가는 풍성한 오곡백과 처럼 아름다운 시 많이올려 주세요. 고맙습니다.	10/1 20:34

곽종철

2014-09-30 05:38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김희영	곽종철시인님 바쁘신 일들 많은데 작품도 잘 올리시고 방문하여 격려도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가을에는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글 꽃 피우시기 바랍니다.	10/1 20:36

허욱도

2014-09-30 10:58

가을이 소리도 없이 와서
시인님 마음을 설레이가 하는가 봅니다
익어가는 가을
좋은가을 되시고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김희영	허욱도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곳 경남에는 가을의 결실이 알알이 익어가겠지요. 고운 걸음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좋은 시 항상 기다립니다..	10/1 20:39

김주선

2014-10-01 10:28

아름다운 계절, 고운글 많이 쓰시고 행복한 시월 보네십시요. 시인님!^^


김희영	김주선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정에 방문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요.	10/1 20:41

박영애

2014-10-01 13:10

'아름다운 여행'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여행은 살아가면서 참으로 필요한듯 싶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이 가을에 멋진 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 쌓으시길 바래봅니다.^^


김희영	박영애 시인님 낭낭하고 고운 목소리 지금도 귀에 쟁쟁 합니다. 건강하시고 잘 계시지요. 바쁜시간 내서 고운 발걸음 해주시니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0/1 20:45

홍대복

2014-10-01 15:46

시인님!
누군가 슬픈 계절이라 말하는 시월의 첫 날입니다
황톳길에 머무는 가을날의 깊은 서정
하늘빛 고운 계절에 시향 가득 마음에 담으세요


김희영	홍대복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정에도 고운걸음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10월은 낙엽떨어지고 슬픈 계절이라고 말하지만 그앞에 알알이 영글어 가는오곡백과와 풍성한 계절이 있지요. 홍시인님 이가을에 아름답고 고운 글 많이 올려 주시고 항상 행복 하시며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10/1 20:49

안정순

2014-10-01 17:01

눈을 감아도 눈을 떠봐도
언제나 눈 앞에 그려지는 고향 산천
꿈 속에도 달려가지는 곳!
나이가 들수록 그곳으로 더욱 달려가네요!
안녕하신지요..김희영시인님
건강한 시월 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김희영	안정순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가을에 예쁜나들이 해주셨네요. 반갑습니다. 항상 방글방글하시는 아름다운시인님 영글어 가는 가을에 아름다운 시향 꽃 피우세요. 그리고 행복 하시고요.	10/1 20:52

조한직

2014-10-01 22:36

예전에 어릴적 농촌의 가을은 지붕 위에 박 넝쿨이 가득 하여 하얀 박이 영글어가고
처마 밑에는 수세미 넝쿨이 뻗어 수세미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 많았지만 지금은 보기 드문 일이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되시길 빕니다.


김희영	조한직시인님 고운 발걸음 해 주셨네요. 반갑습니다. 가을 농촌의 풍경은 언제나 정답 습니다. 지금도 우리 고향 집에는 수세미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지요. 풍성한 가을을 그려 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건안 건필 하소서	10/3 00:03

황은경 2014-10-02 13:49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때 뵈옵고 처음이네요~ㅎㅎ 시인님의 소중한 기억과 추억과 아름다운 마음뜰안에 들었다 갑니다 고향의 이야기들은 항상 저를 가슴 울먹이게 하거든요 어찌 사람들은 고향을 두고 떠돌아 살아가야 할지.. 다 사연있고 이유 있고 생각도 있겠지만 마지막은 그래도 고향이 눈앞에 아른거리지요..소중한 기억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웃으시고 건강하십시요~

김희영 2014-10-03 00:07	황시인님 반가워요. 행사때 고운 얼굴 보고 기쁘고 즐거웠 습니다. 그동안도 잘 계셨지요. 고운 발걸음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만나긴 어렵고 마음으로 고운 향기로운 차 한잔 드려요. 이 가을날에 ,,,,,,,,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세요.

한원희

2014-10-03 02:10

《Re》김희영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수수밭 높게 서 있는 곳에서 숨바꼭질 하고
주렁주렁 달려있는 과일의 탐스러움
이곳 저곳을 헤메이며
뛰어놀던 고향에 모습이 이 한밤 그리워 지네요.
그 꿈같은 길목에서
시인님의 고운 밤 되십시요.


김희영	한원희시인님 오랫 만입니다. 그간 잘 계셨지요. 시인님의 곱고고운 미소가 생각 납니다. 가을에 매우 바쁘시지요? 이번 문학기행때 뵙기로 해요.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 한날 되십시요.	10/3 11:11

주응규

2014-10-03 09:03

김희영 시인님 가을빛 곱게 물들어가는 날
시인님의 좋은 시심에 흠뻑 마음 적셔봅니다
가을을 흥건히 들이켜 취해보는 낭만을 즐겨보십시요
좋은 계절에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희영	주응규시인님 오랫만입니다. 항상바쁜 일정이라 걸음하시기 어려운데 들려 주셨네요. 가을의 풍성한 오곡백과 보면서 늘 평안 하고 행복 하십시요.	10/3 11:14

김보규

2014-10-03 16:09

오늘은 반 세기도 훌쩍 뛰어 넘은 어린 추억의
해맑던 아이로 풀어 놓으셨네요 ~ 저마다 같은
추억들 있어 공감으로 한 場이 서버렸네요 ~ㅎㅎ
어린 추억은 생각만으로 풋풋해집니다. ^^


김희영	김보규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 여행 추억여행 잘 하셨지요. 고맙습니다. 고운 발걸음,,,,,,,, 건강 하시지요?. 가을날에 행복과 평안 하심을 빕니다.	1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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