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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4-04-24 20:18

ㆍIP: 220.xxx.235

사월은가고

사월은가고

김희영

세월에 밀려 세월 속으로 침윤한
피어나지도 못한 여린 연초록 새싹들
진도 바다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
순식간에 생매장되어버린 수학 여행길의 참사

늙은 고목은 저 살라고 꽃봉오리들 짓밟아놓고
부모는 목이메여 바다를 보고 가슴을 친다
자식의 생사를 불러보지만 무심한 파도는 대답이 없고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만 가고 있다

할 수 있는 일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소원하는
노란 리본 캠페인 벌이기와 봉사의 손길
떠나간 아이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팽목항 선착장 하늘 위로 흰 구름만 떠가네

갯벌을 덮는 아우성을 지나 아픔과 슬픔을 동력으로 삼아
이제는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를,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학생들과 교사들의 안정을 기원합니다.

임세훈

2014-04-24 22:24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요
어쩌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교훈으로 삼아야 겠지요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
늘 건안하세요 시인님..^^


김희영	임세훈시인님 고맙습니다. 바쁘시고 슬픈마음 간직하시고 격려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기도하며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4/25 11:45

정병근

2014-04-24 23:01

더군다나 이번참사의 슬픔이 남달랐겠 습니다.
온,국민의 슬픔이요 아품였지만...
온국민들의 희망에꿈!! 꿈은 이루어진다 이말은
운동선수들에게 쓰이는 말이였나봅니다.
상처의 아품을 딛고 새롭게 일어 서야겠죠!!
언제라도 유가족과 아품을 함께 합니다.시인님!


김희영	정병근시인님 안타까운 심정 그대로 표현해주시고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모두 정신차리고 고인의명복을빌며 유가족들의 위로 잊지않아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4/25 11:48

염규식

2014-04-25 00:31

이제-아픈마음은 우리모두 가슴에 묻고 기도하는 일 뿐이지요--
고운밤 되시구요-행복하십시요


김희영	염규식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방문해 해주시고 고운글 남겨 주시니 고맙습니다	4/25 11:51

권승주

2014-04-25 03:34

아픈마음 이 온세상을 덮어 버리네요 건강하세요


김희영	권승주시인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5 11:52

김은정

2014-04-25 10:55

늙은 고목은 저 살라고 꽃 봉우리들 짓밟아놓고

그렇습니다.
산의 고목은 그 자리 지키며 작은 꽃들 피어나라고
가만히 그 자리 지키며 있는데___


김희영	김은정시인님 산에서 있는 고목보다도 못한 인간들 새싹들을 짖이개고 저만 살라고,,,,,,, 바쁜시간 내어서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려요.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5 11:55

이유리

2014-04-25 10:59

피지도 못한 어린꽃들,,
아! 사월은 정말 잔인한 달입니다
간절히 기적을 바래었지만
하늘도 참 무심하네요
희생가들의 명복을 빕니다
시인님, 기운 내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김희영	이유리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아픈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서재에 방문하시어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유리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시들을 보며 곱고 아름다운시향에 젖어보며 마음에 담아봅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고맙습니다.	4/25 18:28

김선옥

2014-04-25 12:02

너무 가슴 아픈 일이 현실인데도
악몽속에 헤매이는 것 같은 나날입니다.
시인님.
사월.그 잔인한 사월은 말없이 무심히 흘러 가는군요?

라일락향기 품은 동산으로 소풍나올 것 같은 꽃봉우리들
저 천국에서 활짝 피어나길 ...
아픈 마음을 보고 갑니다.


김희영	김선옥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는 더이상의 희생자가없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서재에 방문 하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 하시고 좋은시 많이 올려주세요. 시인님 서재에서 고운시들 향기 맡고 마음에 담아옵니다. 건안 건필 히시기를,,,,,,,	4/25 18:21

홍대복

2014-04-25 20:05

땅거미 내려 앉은 고요한 저녁 시간
시인님의 글 향에 심취하여 가만히 하루를 뒤 돌아 봅니다
행복한 나날, 기쁨 가득 하세요, 시인님!


김희영	홍대복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방문하시어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늘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7 22:17

경규민

2014-04-25 22:03

가슴아픈 4월 !
마음에 담고 싶지않은 4월
억장이 무너지던 4월로 기억되겠지요?
까맣게 숫덩이가 되어버린 부모가슴
어찌하오리까
웃으며 간 우리 아들 딸들
싸늘한 시신으로,
아직도 그 추운 바다밑에서 구원의 손짓을 하고 있는데-- 어찌하하오리까
잔인한 4월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가
유가족 가정마다 충만하시기를 소원하나이다.

애톳한 시심에 눈물머금고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김희영	경규민시인님 감사합니다. 연초록어린 새싹들 피지도못하고 저버린 참 가슴아픈 사실앞에 모두가 애통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이제는 재난이 다시는 없는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소원하며 시인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7 22:23

허욱도

2014-04-26 09:51

사월은 가고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하더니
그래도
너무 하더이다
피어 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빌어도 돌아오지 못한...

안타깝고
짓누르는 아픔
어찌할수도 없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김희영	허욱도시인님 가슴앞은 사실앞에 모두가 할말을 잃고 애통하는 이런 비극이 다시는 없기를 소원하며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4/27 22:26

김창환

2014-04-26 13:40

무슨 말로도 변명이 되지 않는 사고
그 수습 또한
이해되지 않는 점이 너무 많습니다.

수많은 자원과 구조인력으로 구조활동을 벌인듯한 언론
이와는 동떨어진 이해되지 않는 초기 대응 정부
그 초기 대응부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시간에
청와대에 서면 보고된 사실을 모르고 한 말일까
대통령 현지방문에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조소식을 기다리라”는 말
정말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김희영	이런 참담하고 어이없는 현실앞에 우리모두 넉을 잃고 침체되어 열흘동안 애타는 유가족들의 슬픈호소 다시는 생각 하고싶지 않은 사실 불행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원하며 김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4/27 22:32

정찬열

2014-04-26 17:24

비겁한 어른들의 행동에 멘붕이며
한세상 고장나 시간이 멈춰버린
참담한 아품의 4월은 결코 잔인해
버렸네요 뜻깊은 글발에 서성이다 갑니다
.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희영 시인님....!


김희영	정찬열시인님 고맙습니다. 바쁜일정에도 방문하시어 잘 하라고 격려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잔인한사월을 지나 이제부터는 행복이 가득한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정시인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7 22:36

안정순

2014-04-26 20:43

어른들의 부주의로 아까운 생명들을 앗아간 세월호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 되지 않기를~~
자기 자리에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김희영	안정순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방문 하시어 격려해 주시고니 고맙습니다. 책임을 다할수 있는 사람이 많어면 행복한 나라가 되겠지요. .김시인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7 22:41

고현자

2014-04-26 22:23

출렁이는 징검다리 건너듯
하나 둘 떠나보낸 나뭇가지
새 생명이 잉태하는 꽃향이 비릿하다...
문우님의 글 밭에 마음 두고 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희영	고현자시인님 고맙습니다. 바쁘신일정에도 방문 하시어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7 22:44

이정규

2014-04-27 18:28

김희영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몸살 감기가 열흘이 넘은데도 낮지를 않네요 ...
컴 하기가 힘이 듭니다 ,
휴일 저녁 좋은 시간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희영	이정규시인님 건강 하셔야 됩니다.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격려해 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감기속히 완쾌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7 22:47

곽종철

2014-04-27 18:52

"사월은 가고"
바다는 말이 없고
인간은 말이 많다.
유비무환의 정신은 어디다 놓고
불법과 탈법이 판을 치고
부정의 종합셋트요
승조원과 선장의 안이한 태도까지
참으로 한심하기도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김희영	곽종철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울분터지는 한심한 현실앞에 열흘동안이나 가슴타는 유가족과 불시에 당한 어린새싹들 의 슬픈 이별앞에 속수무책인 사람들 책임감은 어디로 가고 상실의 시대에 ,,,,,,,,, 곽시인님 이제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도록 기도합시다. 시인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7 22:53

김지숙

2014-04-28 21:15

김희영시인님 늙은 고목은 저 살라고
꽃봉오리를 짓밟아놓고
맨먼저 탈출해 나와
바지와 지폐를 말리는 장면
이 분하고 원통함은
어디에서 보상 받겠습니꺼
차갑고 차딘 바다에서
얼마나 춥고 무서워을까예
부모 마음은 다 한결 같을 것이미더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김희영	김지숙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바쁘신 일정에도 방문하여 격려해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고운마음 한결같이 품고계시는 지숙시인님 우리함께 두손모아 기도해요. 꽃봉우리새싹과 고인들의 명복을빌며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이제는 재난이 없고 국력이 대단한 대한민국되도록,,,,	4/28 22:46

조한직

2014-04-28 21:41

안타까운 너무 큽니다.
어서 빨리 구조의 마무리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김희영	조한직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방문하시어 격려해 주시니 정진 하겠습니다. 빨리 마무리되고 안정되어 우리모두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기도해요시인님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8 22:49

김은식

2014-04-29 00:46

시인님 가는 사월 잡을수 없지만,
애초부터 잡지 않겠어요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참사를 두고 가는 세월
아쉬운 순간들, 참으로 답답한 마음입니다
너무 허무하여 무슨 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에게,
그리고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에게 위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건안하십시오


김희영	김은식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일정 중에서도 방문하시어 격려해주시니 일어나지 않도록 깨어서 준비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김시인님 항상 건강 하시어 건필 하십시요.	4/29 21:38

배태성

2014-04-29 04:43

슬픈 일 들이 너무 많습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희영	배태성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는 슬프다고 주저앉아 울지말고 정신차리고 깨어일어나서 억울하게 당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겠지요. 배시인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9 21:45

박미향

2014-04-29 05:53

감사합니다,, 그래도 우선 등단 축하드립니다,,
모든 님의 영정에 명복을 빕니다,,


김희영	박미향시인님 감사합니다. 격려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정진 하라는 격려말씀 받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시인님도 함께 정진해요.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4/29 21:50

김언년

2014-04-30 12:47

잔인한 4월이 가고 있습니다.
슬프고도 아픈 마음을 어찌 달랠수가 있을까요.
고우신 시어로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될 것을 기대 해 봅니다.


김희영	김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방문하여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아프고 슬픈일들 다지나가고 전진하는 대한민국 으로서 다시는 아픈 참사가 없도록 다함께 기도하며 깨어 만반의 준비와 초기대응 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겠지요. 김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를,,,,,	4/30 22:19

이길선

2014-05-02 10:38

사월이 갔는지 --아니면 보내버렸는지 모를 만큼 --
올해의 사월은 아픈 사월이었죠 -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김희영	이길선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서로 억울하게 가버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남은 유가족 더 이상 가슴 아프지 않도록 위로하는일,,,,,,,,,, 모두 정신 차리고 다시는 참사가 없도롤 준비하고 깨어 정신 차리도록,,,,,, 시인님 건안 건필 하십시요.	5/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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