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09-10 05:40

ㆍIP: 61.xxx.149

탈색의 계절

탈색의 계절

글/정 찬 열

산과 들이
혹독한 열병을 앓았다.
저 멀리 초록으로 덮인 산자락
진초록 잎들이
뜨거운 열기에 생기를 잃고

유례없는
혹독한 무더위 속에도
인생은 민감한 반응을 대하지만
만물은 절기 앞에
순응하며 계절의 옷을 입는다.

질긴 인연
반가움인 듯
혹독한 겨울의 두려움 속에서도
탈색하는 계절 앞에
피할 수 없는 가을빛의 나뭇잎들

우리 내
주위의 식물들은
절기와 그리고 급격한
현실의 시간의 무게에 눌려
몸부림치듯 서글피 어제를 탈색한다.

20160909 기(記)
20160909 기(記)

이정규

2016-09-10 09:4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선선한 공기에 가을 오는소리가 사그락사그락 들리는 아침입니다.
미소는 행복을 남게하고 모든 고통의 치료제가 된다고 하네요.
추석을준비하는 발걸음 가벼운맘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시고 오늘도 미소짓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


정찬열	늘 잊지않고 찾아주신 고운 걸음에 감사함 전합니다. 시원해진 9월의 일상에 행운이 충만하시고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이정규 시인님!	9/11 21:50

정회선

2016-09-10 10:4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천초목들은 묵묵히 자연의 순리에 요동없이 적응하는데
우리네 인간들은 호들갑을 떨며 안달나지요,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인생의 깊이를 터득합니다.
좋은 나날들 되시고 평안하세요 시인님 ~~~


정찬열	반갑습니다. 정회선 시인님! 붉밝혀주신 흔적에 감사함 전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시원한 9월의 일상이 행우운의 등불이 되시기를 빕니다.	9/11 21:54

배정이

2016-09-10 10:4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말 유례없는
혹독한 무더위에
시인님, 고생이 참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선선한 가을하고
행복한 이야기 많이 하시고
주말에도 기쁨으로 보내세요. ^^


정찬열	정이시인님 반갑습니다. 나눔에 마음의 장을 열어주심에 늘 고마움 전합니다. 몇일 남지 않은 추석명절 훈훈한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9/11 21:57

이석구

2016-09-10 11:50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여전히 건재한 모습 반갑군요.
어쩔 수 없이 달리는 세월에
순응할 뿐이지요.
즐겁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흔적을 남기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9월의 일상이 행운 가득하세요	9/11 21:59

윤춘순

2016-09-10 14:54

유례없는 혹독한 여름이었지요.
더위 나시느라 고생이
얼마나 많으셨습니까.
바야흐로 산들바람 덕분에 살맛이 나지만
현실의 조화앞에 어제를 탈색하네요.
그들의 아픔을 몰라주고
가을, 가을, 가을
온통 붉어 질땐 구경나서는 이는 우리들 뿐임을
곱게지핀 글향에 서성거려 갑니다. 정찬열시인님.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정찬열	윤춘순 시인님! 저의 서재에 잊지않고 나눔의 흔적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시원해진 9월의 일상에 행운이 충만 하시고 즐거운 추석 명정 되시길 빕니다.	9/11 22:02

고경애

2016-09-10 20:49

초록을 내리게 하는 한철 더위 앞에
자연은 말없은 채 채색되어가지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멋진 글 감사히 봅니다
진한 감동글에 한 마음 얹고 가요 시인님
넉넉항 가을의 감사 기쁨으로 맞으시고 건승하세요


정찬열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신 고운 발걸음에 용기 백배해지면서 고마움 전합니다. 시원해진 9월의 계절에 늘 건안 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한 명절 되세요^^.	9/11 22:05

김광섭

2016-09-11 11:15

탈색의 계절 ^^**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 속에 즐거운 좋은 날
추억 많이 간직 할 수 있는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정찬열 시인님!
ㅎㅎㅎㅎ


정찬열	김광섭 시인님! 어제는 수원 공용터미널에서 차표도 도와 들여야 도리온데 3분전에 도착 17시에 광주 내려오는 고속버스를 타느라 경황이 없어 송구했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운가득한 추석절 되세요^^	9/11 22:08

김광섭	ㅎㅎㅎㅎ 천안표가는 5시까지 ~~ 죄송합니다^^**	9/12 12:29

윤득모

2016-09-12 05:13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를 잘 표현해주신 정찬열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하시고, 늘 무병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윤득모 시인님! 그간의 무더위에 고생많으셨지요 바쁘신중에도 흔적을 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광주에서도 지진 감도를 느끼며 글을 씀니다. 중추가절에 훈훈한 명절되시길 기원드립니다.	9/12 21:00

구은회

2016-09-12 20:28

만물은 절기 앞에 순응하며 옷을 갈아 입는다"
맞습니다
사람도 나이에 맞게 옷을 입어야 잘 어울리듯
나이에 맞게 행동도 따라줘야 하겠지요 시인님
누군가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사는 것, 참 중요한 일인듯 합니다
좋은 글에 공감하며
훌륭한 인품을 가지신 울 시인님 존경합니다
즐건 한가위 맞으시고
편안 밤 되셔요.


정찬열	백호시인님! 견주에서 가차워 지진 흔들림에 놀라지 않으신가요 이곳 광주에서도 지진의 흔들림을 처음 느껴보는 저녁 시간 입니다. 허잡한 글에 용기를 주시여 고맙기그지없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가득한 추석 명절 되세요^^	9/12 21:06

장병길

2016-09-13 08:41

시인님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잘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시인님께서도 가족과함께하시는 풍성한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9/13 21:56

배정이

2016-09-13 17:54

시인님, 민족의 대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빚은 송편
맛있게 드시면서 웃음꽃 피우시고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정이시인님! 고운 손으로 곱게 빛은 송편없으시나요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9/13 21:57

정병근

2016-09-14 06:00

맨토 봉암 시인님
풍성한 추석, 풍요로운 한가위입니다
항상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정찬열	월암 시인님! 오늘부터 쉬겠지요 명절전이라 직장이 얼마나 힘들었겠지요.^^ 시원해진 계절과함께 맞이하는 명절 온가족과함께풍요로운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9/14 16:09

찾아든 가을

때로는 삶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