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08-09 22:25

ㆍIP: 61.xxx.149

한여름 오후

한여름의 오후

글/정 찬 열

파란 하늘에
솜털 같은 하얀 구름
동영상을 보는 듯 환상에 나래 속에

외롭게
질주하는 철탑 사이로.
모였다 흩어지는 푸른색 도화지에

뜨거운 바람결
흐느적거린 솜털 그림에
들짐승 날짐승 새털구름 새로워라

언덕배기
저만큼 뒤집힌 초록 잎이
갈증에 목이 말라 뒤 짚인 잎 세
한 자람 커 보겠다던 끝 오름 넝쿨 새순

한낮 땡볕에
검은 구름 그리워도
넓게 펴진 구름에 열기를 식혀보지만

유례없는 8월의
타는 열기에 목이 말라, 한낮 오후
비 내려줄 먹구름이 몹시도 기다려진다.

20160806 기(記)

김창환

2016-08-10 18:3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갑습니다. 정찬열시인님!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몇 자 남겨봅니다.

무더워지는 여름날에
소나기 지나가도 더위가 가실 줄을 모릅니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지나가도
혹시나 빗방울이 실려있나 다시 보는 날입니다.
더위 잘 이겨내시고 계시지요.
건필 하세요.


정찬열	무더운 여름낭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머지 않은날 지회 모임이 빠르게 다가오는군요 그때는 지금처럼 더위는 덜하겠지요 함께하는 그날을 그려봅니다. 늘 편안 한나날 되세요? 김창환 시인님!	8/12 16:03

허욱도

2016-08-10 08:1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입추가 지나도 여전합니다.
그래도
이하루 힘차게 시작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정찬열	일등으로 달려와주신 허욱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말복이 광복절 훗날 이니 그때는 무더윋고 물러가겠지요 늘 편안 하시고 시원한 나날 되시기 빕니다.	8/12 16:05

김인숙

2016-08-10 10:1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낯 오후 먹구름이 몹시도 그리워라
시인님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정찬열	무더우 여름에 서재를 달려와주신 김인숙 시인님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8/12 16:06

이정규

2016-08-10 19:50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정말 요즘의 무더위는 자연의 힘으로 인하여 발생하니....
자연에 비하면 인간이 얼마나 약한 존재임을 새삼 느낍니다
소나기가 내려도 시원하지 않고 오히려 후덥함을 더하니....
한반도 상공의 뜨거운 열기가 사라져야 가을도 올것 같읍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요 !


정찬열	이정규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무래도 무더위가 末伏을 기다리나 봅니다. 몇일 남지 않은 무더위에 늘 건안 하세요^^	8/12 16:09

장병길

2016-08-10 19:52

시인님 저도 요새 바람이라도 먹구름이라도
아니 소낙비라도 좀...
작열하는 태양이 인간의 마음을 기울게 하고 있다는 것을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부디 하늘의 한줄기 비를 위해
내릴 때까지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시원한 저녁 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장병길 시이님! 계속되는 열대야가 바잠을 설치게하는 유례없는 무더위에 늘 편안 하시고 건안하신 나날 되세요 ^^^	8/12 16:11

민선희

2016-08-10 21:59

먹구름 속에
한바탕 소나기
후두둑 후두둑
쏟아지길요...


정찬열	민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소낙비 오는 것보다도 말예요 요즘 소나비는 후덥지근한 비조금 뿌리고 살아져 버리니 말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시원한 나날 되세요	8/12 16:13

김이진

2016-08-11 11:08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일 찜통더위 어찌 보내고 계신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속에 여름나기 하고 계시는군요.
멋진 글에 쉼하여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시는 문우님 들이 계셔서 행복하구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고 행복 가득 하세요^^	8/12 16:15

김광섭

2016-08-11 15:28

한여름 오후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무더위 속에 팔월도~
어제 같은데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고 무탈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저렇게 많은 중에서/별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서/그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별은 밝음속에 사라지고/나는 어둠속에.... 동일명의"성북동 비들기의"시인님이신 "저녁에" 김광섭 시인님을 생각하며 즐감으로 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8/12 16:24

구은회

2016-08-11 19:12

밀으로 내려가면 온도도 내려가는 줄 알았는데
광주도 무진장 더운가 봅니다 ㅋㅋ
몬살것어유 시인님
헉헉~
에고 슈퍼가서 물건 몇 개 내리면 옷이 다 젖어요
암든 더위 드시지 마시고
시원한 냉면 드시고 건강한 여름나셔요 시인님


정찬열	백호시인님! 평소에 낚시를 즐기시는것 같든데 강으로 바다로 여름나기 하시지 않으신가요 ? 예전엔 내가 친구들과 더위피해 밤낚시 텐트치고 뭐!술한잔에 그냥 보내구 오는 거죠 즐거운 여름 나세요	8/12 16:28

주응규

2016-08-12 08:48

무더운날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인님 글에 머물러 갑니다
연일 반복대는 찜통 더위지만 이제 입추도 지났으니 차츰 더위가 기세가 꺾이겠지요
입추가 지나니 이제 아침 저녁으로 가을 내음이 묻어오는 듯 합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과 동행하기를 빕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주응규이사님! 늘 이렇게 주신댓글에 힘이 솟습니다. 무더운 여름 편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8/12 16:31

박목철

2016-08-12 09:21

시인님,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빗줄기가 간절합니다.
정말 먹구름이 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에 구름을 바라보는 시인님의 고운 심성이 가득합니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답니다.
더운 날씨 많이 불편하시지요? 조금만 참으시면 좋은 계절이 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유례없는 무더위가 그칠줄 모릅니다. 하지만 행방뒷날 말복이 지나면 지도 햅장 되겠지요 난 그리; 생각 합네다. 편안 하시고 무탈한 여름 나세요 소운 시인님!	8/12 16:36

김기전

2016-08-12 21:12

정찬열시인님 한여름 오후
곱게 지피신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늘 건강 지키시고
저녁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기전 시인님! 댓글 남겨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찌는 듯 무더운 날씨도 오늘이 고비라네요 아무쪼록 편안 하시고 시원한 주말 되세요^^	8/13 06:40

오진수

2016-08-12 21:48

유례없는 8월의
타는 열기에 목이 말라
한낮 오후 먹구름이 몹시도 그리워라.
이 혹서에 건강 유념하세요. 시인님의 시상에 머물러 갑니다.


정찬열	안년하세요?오진수 시인님! 댓글 남겨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푹푹찌는 듯 무더위도 오늘이 고비라는 예보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8/13 06:43

주야옥 2016-08-20 14:47	시인님의 고운 시향 담아나갑니다. 감사를 전하면서요^^

맨발로 걷는 길

삼복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