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08-27 07:10

ㆍIP: 61.xxx.149

추억

추억

글/정 찬 열

봄이 되어
진달래꽃이 피면
가시버시와 산나물 캐기에
즐겁기도 하였지만

백일홍 꽃, 피고 지고
가늠할 수 없는 추억이 스쳐 오고
눈물이 절로 나서 볼에 흐르네.

가슴 깊이 묻어난 파라다이스
끝없이 밀려드는 동경 속에도
마음속 안식처에 닻을 내리면
인생의 가을임을 나는 아노라

조용히 생각을 바꾸어
시공(時空)에 엮어지는 세월
나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보니
그래도 살아왔던 즐거운 날 이여라.

2016. 08. 20 기(記)

김종근

2016-08-27 09:0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추억에 잠시 숙연해 오는군요.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 인생의 가을을 사색하는가
봅니다. 이런 말이 있더군요. 왕년을 얘기하면 노인이고
현재를 얘기하면 중년이고 미래를 얘기하면 청년이라고
저도 왕년을 많이 얘기하는걸 보니 노인축에 들어가는가 봅니다.
나이 예순에 노인이라고 하기는 좀 이른감이 있는듯 합니다.
앞으론 미래와 현재를 얘기하며 좀 젊게 살아야 할까봅니다.
이제 제법 가을다와 졌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김종근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빠른 시간 주시여 감사합니다. 저역시도 고희에서 턱걸이 하며 요즘 시대에 노인이라 하기에는 좀...그렇지요 주말부터 갑자기 시원함을 넘어 쌀쌀 하기 까지 합니다. 변덕심한 날씨에 감기에 조심하세요^^	8/28 11:06

공재룡

2016-08-27 09:1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열대야로 잠못들까
모두 벗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료
잠자고 일어나니

주말 아침 에 일어나
서늘한 얄미운 갈바람때문에

앗풀사! 콧물이 흐르더군요.
감기 들었어요.

이것도 예전에
귀신 잡는 해병이
이젠 기가 쇠신한 탓이지요

옛 추억을 그리며
먹고 사는
나이가 되었네요.

오늘은 주말이네요
한주의 피로 말끔히 푸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이젠 추억을 먹고 삽시다. ㅎ ㅎ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수고 했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운봉 선배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이렇게 음으로 양으로 챙겨주시고 위로 해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그런데 변덕스런 날씨에 고뿔걸리셨군요 잘 치료하시고 쾌유하시여 무탈하시기를 빕니다.^^	8/28 11:09

김흥님

2016-08-27 09:3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눈을 감고 상념에 젖은 날이면
옛 편린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지나간 일들은 그렇게 슬펐던 일조차도
훗날, 아름다움으로 남아있는거지요!!

어린 유년시절의 끈을 잡고
순수했던 청춘을 지나
그리고 현재의 삶에 충실하는 행복이
살아가는 제 맛이 아닐련지요

어젯밤 단비로 상쾌한 주말아침입니다
고운 주말 되시길^^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흥님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흔적을 잊지 않으셔 감사함을 가슴에 세김니다.^^ 주말부터 갑자기 변통심한 날씨에 감기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8/28 11:12

김남기

2016-08-27 10:35

정찬열 시인님
세월이 가는 것을 고향에 갔다오면
시인님의 감정을 느끼곤 해요
시향에 취해 있다 갑니다
가을바람이 불고 있는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남기 시인님! 인생은 역시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절실해지는군요 시원해진 날씨에 편안 하시고 감기에 유의 하시기를 빕니다.^^	8/28 11:15

김광섭

2016-08-27 14:37

추억^^**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ㅎㅎㅎ
조금은 아침저녁 시원해진 거 같네요
주말로 이어지는 즐거운 토요일 ...
차근차근 엮어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광섭시인님! 그토록 전례없는 무더위도 주말을 고비로 한풀꺽겨 시원한 주일입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감기유념 하시고 희망찬 9월을 맞이 하십시요^^	8/28 12:39

김경렬

2016-08-27 15:39

추억의 시향이 애잔합니다.
나이들면 추억으로 산다고 합니다.
추억이 없은 사람도 있다는 것에 위로를 삼고 살아 갑시다.
정찬열 시인님!
날씨가 한풀꺾여 살것 같습니다.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그간 바쁘신 시간 잘 보내셨습니까? 흔적을 주심에 반가움 뿐입니다. 시원해진 날씨에 감기에 유념 하시고 새롭게 출발하는 한주 행운이 충만 하세요 ^	8/28 12:42

고경애

2016-08-27 22:49

추억 한모금에 갈증을 푸는 가을로~
무심한 세월 저만치 두고 온 추억 보따리
얼마나 잘 싸매줄지 기억도 나지 않아 애만 태우네요
곱게 펼치신 추억이라는 선물 보따리 함께 푸는 기쁨
고맙습니다 가을 향기처럼 맑은 날이세요


정찬열	날씨가 시원해지니 더욱더 더 반갑습니다. 고경애 시인님! 누구에게나 추억은 있지만 때로는 서글퍼짐은 저무는 들녁으로 간탓이지요 급변한 날씨에 즐거운 시간 무탈 하세요 ^^	8/28 12:45

이정규

2016-08-28 08:44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자연의 힘과 섭리가 참으로 신기하고 위대하네요
하루이틀 사이에 더위가 후다닥 도망을 가고
가을바람과 조금씩 내리는 비 ~~
멋진 휴일 행복으로 채워 가시기를 바랍니다 !


정찬열	반갑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그렇습니다. 하루이틀 사이에 이렇게 달라진 날씨네요 변덕심한 날씨에 감기 유념 하시고 한주를 시작으로 즐거운 9월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8/28 12:47

장병길

2016-08-28 14:00

정찬열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물러갑니다
비 내리는 오후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장병길 시이님! 그토록 무더워 8월이 가지않을것 같더니 어언 월말의 끝자락에 더이상 무더위도 버티지못하고 시원한 가을날이되었군요^^ 변덕심한 환절기에 늘 건안 하세요^^	8/30 14:22

윤춘순

2016-08-29 19:08

추억.
지나고 보면 모든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추억.
예순을 넘기고 보니 지난날 추억을 꺼내놓고
사색하는 우리는 이미 가을을 살고 있네요.
온산하가 불타듯 물들어 가듯 우린 아직
불사를 열정이 남아있다는 나이.
열심히 아름다운 시향을 피워 내봅시다.
정찬열시인님.
고운글 잘 배독하다 갑니다^^*


정찬열	언제봐도 반가우신 윤춘순 시인님! 지난번 편찮으신 병환은 쾌유되셨는지요 무덥던날도 절기에 버티지 못하고 환절기가되었습니다.^^^ 9월의 무탈된 나날이 되세요^^	8/30 14:25

구은회

2016-08-29 20:00

지난 세월은 아름다운 추억
스쳐간 천 개의 바람
흘러간 강물
멋지게 살아오셨습니다
편안 밤 되셔요 시인님.


정찬열	바갑습니다. 白湖 시인님! 그토록 끈질긴 무더위도 계절앞에는 무릎을 꿇고말았네요 조석이 불편합니다. 늘 건안 하세요^^	8/30 14:43

양상용

2016-08-30 12:36

정찬열 시인님,
이번 8월에 등단예정인 양상용이라고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께 간단히 인사드리고 갑니다.
서재에 자주 방문해주시고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정찬열	양상용시인님!반갑습니다. 등단하심을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고 승필을 기원 드립니다.^^	8/30 14:45

양상용	정찬열 시인님,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찬열 시인님의 서재에서 "추억"이라는 작품, 느끼고 또 느끼며 읽었습니다. 그 시를 감상하면서 부모님 생각이 참 많이 났습니다. 부모님도 같은 생각을 하시겠다 싶기도 하고 지난 인생의 위안을 드릴 수 있는 시라 생각되어서 부모님과 정찬열 시인님의 "추억"이라는 작품을 같이 나누어 보려 합니다.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정찬열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시 많이 보여주세요.	8/30 14:51

정찬열	허잡한 글을 곱게 봐주신 양상용시인님 고맙습니다. 더욱노력하라는 겸손으로 받아드립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	8/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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