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6-07-23 18:20

ㆍIP: 61.xxx.114

향수에 묶는달

향수에 묶는 달

글/정 찬 열

꿈속인 줄 알았다
뒤척이는 삼경에 영창을 넘어
유월 보름달과 함께한 2십 여분
잠자는 침대까지 난생처음 찾은 달은
달에 갈 수 없음을 알았을까 찾아온 달빛

수억만의 인류의
추억과 낭만과 이상을 더듬고
둥근 보름달이 침대를 파고들 때
순이 집 들창문에 붙잡아두길 소원하고
지난날의 망상이 우르르 몰려온다.

정월의 보름날 밤에
쥐불놀이의 추억에서부터
마당에 모깃불 피워두고 멍석에 누워
머나먼 월남전선 초병 서며 기도할 때
엄마를 그리워했던 변함없는 보름달

반가움에 뒤척이다
이십 여분 반가움을 보듬어 앉고
그때 달이 홀연히 떠난 뒤를 그려 본다
육십 년 하고도 8년이란 세월 만에
길 방을 비추기 위해 영창을 넘보는 달을

20160719 기(記)

경규민

2016-07-24 06:3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 보름달 시심에 취해 봅니다.
아무것도 아닌듯한데도
우리에게는 멋진 시기태어나구요
우리 흉금을 울려줄수 있는 그 기술!
언제 어디든 갈수 있는 그 무임 승차권 !
보름달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감사합니다.


정찬열	항상 잊지 않고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유난히도 밝은달이 그것도 삼경의 시간에 침대까지 찾아온 밝은달에 떠오른 상념이였습니다. 무더운 요름밤 무탈한 시원한 밤이기를 기원합니다. 경규민 시인님!	7/25 20:37

이정규

2016-07-24 09:1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가 연일 폭염속에 무더위로 힘이 드시죠
건강관리 잘하시고 ~~
마음은 시원하게 휴일 잘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정찬열	이정규시인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운 마음가스에 간직합니다 맹위를 떨치는 무더위가 힘드시지요^^ 늘 편안 하시고 시원한 여름밤 되세요^^	7/25 20:41

김광섭

2016-07-24 12:2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억에 묶는달 ^^**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여름은 매미들이 즐거운 계절,
밤새워 서로 다른 음색으로 목청을 높인 매미의 경연이 끝일 줄 모르는 것이 무덥지만... 한가한 일요일이 지나갑니다.
ㅎㅎㅎ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고운댓글로 발걸음 해주심에 감사함을 가슴에 담습니다. 삼복의 무더위에 견디가 힘드시지요^^ 늘 건안에신경쓰시고 시원한 밤 되세요^^ 김광섭 시인님!	7/25 20:44

구은회

2016-07-24 19:14

달빛에 취해 잠 못 이루셨군요
전쟁터에서 보초를 서며 향수에 젖어 계신 그 때 그 시절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사람들 누구나 달에 대한 추억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이태백이도 그렇구 시인님도 저도
어릴 적 달이 차오르면 돌아가신 어머님이 방문에 어른거려서 저도 잠못이룬 적이 많습니다
지금도 달빛으로 찾아오시는 울 어머님
유월 아카시아 꽃잎이 바람에 향기 날리면 무진장 그립습니다

편안 시간 되셔요 시인님.


정찬열	반가운님 오셨군요 ! 늘 사랑으로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유난히도 밝은 보름달이 삼경에 잠자리에 찾아와 이렇게 경탄한지 처음 같아요 장마끝 무더위가 맹위를 떨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시원한 여름 밤 되세요 백호 시인님!	7/25 20:47

정회선

2016-07-24 20:21

방안에 찾아 온 달을 보며
추억 여행을 한 없이 떠나셨군요..
행복과 그리움의 날개를 펼치신 시인님 좋으셨지요?
무더운 날에 강건하시고 더 많은 그리움의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감사합니다.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신 고운 발걸음 감사함을 표합니다.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여름밤 늘 편안 하시고 시원한 여름 낙시 하세요 정회선 시인님!	7/25 20:50

고경애

2016-07-24 22:39

달빛 한줌에 묶어 보는 추억 여행
뒤척이는 밤의 선물이군요
그리움 가득 고운시에 마음 적시고 가요 시인님
건강한 여름 멋진 낭만의 꿈도 준비하게요


정찬열	고경애 시인님에 고마운 흔적 가슴에 담습니다. 무더운 삼복의 더위에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지요 ? 편안한 휴식 해복한 여름밤이 되세요 . 시인님!	7/25 20:52

김이진

2016-07-25 09:30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모습 만큼이나 멋진 글에
차 한 잔의 여유로움에 젖어 발길 머무름합니다.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이지않고 고운 걸음 해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무더운 여름밤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7/25 20:54

주응규

2016-07-25 15:51

용광로 같이 뽑아내는 무더위에 시인님의 좋은 글에 마음 식혀갑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무더운 날은 지난 추운 겨울을 생각하면 조금은 시원해 지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시원한 여름 행복한 여름건강한 여름 나십시요.^^


정찬열	잊지않고 흔적을 남겨주신 주이사님 무더운 삼복에 고생이 많으시지요 늘 편안 하시고 고운 여름 밤 되세요	7/25 20:55

김흥님

2016-07-25 22:21

가을 달밤에,
국화꽃잎이 선연하게 드러난 창호지를 뚫고
길게 방안까지 들어와 눕던
파르스름한 달빛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만날 수 없는 달님의 동침
시인님이 품은 달님이 새삼스레 부럽다는~~!!


정찬열	고운 발검음으로 찾아주신 시인님 시원한 차한잔이라도 드려야 할텐데 마음으로 감사함을 간직합니다. 삼복의 무더위에 행복하시길 빕니다.	7/26 16:34

김인숙

2016-07-26 00:32

보름달 반가움에 뒤척이다
보듬어 안은 달
그 달이 홀연히 떠나니~~~

시인님 안녕하셔요
고운 달빛 그리움에 밤을 지샙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시인님


정찬열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를 찾아주셔 흔적을 남기심에 삼복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 늘 더위에 조심하시고 시원한 나날 되세요^^	7/26 16:36

김경렬

2016-07-26 16:19

푸른 달빛에 취하시고
옛날을 회고하시는 시인님!
낭만에 취하신 모습이 선 합니다.
더위에 잘 계시지요?
건강 하시고 늘 즐거운 일만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기다림속에 시인님 찾아주셔 반갑습니다. 장마끝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네요 늘 무더위에 건안 하시고 즐거운 여름 되세요 김경렬 시인님~!	7/26 16:40

권승주

2016-07-27 02:56

우리를 추억으로
몰고가는 달님은
여름밤의 달님이
더좋아


정찬열	권승주시인님! 무더운 여름날 찾아주신 정성에 고마움 드립니다.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움직이기만해도 짜증이 더하네요 이제 밤으로 가는 시간 , 시원하게 보내세요	7/29 21:48

박재도

2016-07-27 11:34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지 못한 좀 이해 바랍니다.
저도 가끔은 달을 보며 그리움도 달래고, 또한 여러 가지 추억도 더듬습니다.
시인님의 추억에 묶는 달을 보며, 다가올 추석도 그립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


정찬열	바쁜시간 흔적을 주신 박재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곳도 지금 우기철이겠지요 비가않와도 오후면 세차게 쏫아지는 스콜 습한 몸에 비오듯 땀이흐르겠지요 이국에서 늘 건안 하세요 박재도 시인님!	7/29 21:52

이정규

2016-07-28 17:58

정찬열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한참 머뭅니다
보름달에 비친 고향 어머니 소꿉친구들ᆢ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향필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무더위에 지친 삼복의 하루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편안한밤 되세요^^	7/29 21:54

조한직

2016-07-28 19:53

밝은 달을 쳐다보면 그리운 모든 것들이 다 그솟에 들었지요.
가슴으로 그리운 것들을 다 품지 못하니
모두를 달 속에 담아 마음으로 느끼는 것 일거예요.
우리의 꿈을 몽땅 품어 안고 돌기 때문이겠지요.
고운밤 행보하게 보내세요.


정찬열	잘계십니까?조한직 시인님! 바쁘신중에도 흔적주신 시인님께 감사함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늘 편안 히시고 시원한 여름 밤 되세요 ^^	7/29 21:56

빗장 푼 영상

빗물 같은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