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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02-17 08:59

ㆍIP: 121.xxx.59

봄을 기다리며

/ 안정순

살금살금 소곤소곤
가는 곳마다
봄을 기다리는 소리

양지바른 비탈진 곳
돌 틈 사이 달래도 숨죽이며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겨우 내 외양간을 지키던
누렁이 봄기운을 느끼는지
코를 벌름거리며 좋아라 한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움츠리고 있던 앙상한 나무
봄기운에 화색이 도는구나

봄 소식 전하던 신이 난 까치
감나무 꼭대기 앉아
잠시 피곤한 날개를 쉬고 있다.

/ 20140216

사방천

2014-02-17 10:2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이님이 내려놓은 봄의향기의
들려쉬어감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안정순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봄기운이 완연한 포근한 날씨 이군요. 아름다운 봄 날 아름다운 글 많이 지으시구요.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2/17 20:34

정행호

2014-02-17 10:2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직도 차가운 칼바람 속을 감고 도는 산들바람이 느껴지는 기분 좋은 월요일이네요.
안 정순 시인 임께서 내려주신 주옥같은 창작품에 감동으로 아로새기며
커피 한잔 맛있게 마시고 다녀갑니다.
내내,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 안으소서.


안정순	정행호 시인님 커피는 혼자서 드시고 죄송해서 어쩝니까유!!! 포근한 날씨에 더욱 건강 하시구요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밤 되셔요..	2/17 20:36

송준혁

2014-02-17 11:1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따스하고 꽃 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이제 곧 활짝 웃는 봄으로
미소지으실겁니다 선배님^^

완연한 봄을 기다리며
떠나는 겨울에 인사하렵니다^^


안정순	활짝 꽃 피우는 봄이 머지않았겠쥬!! 아름다운 봄 날 고운 글 많이 지으시구요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송시인님	2/17 20:38

권승주

2014-02-17 13:53

자연은 봄이오는데 인간의 몸은 겨울을 맞이하여 흙으로 가야하니 또한번 봄을 맞이할 수 없을까
행복한시간되세요


안정순	그러게요 마음은 새 봄에 머물고 싶은데요 몸은 가을로 향하고 있는 것을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되시구요..권승주 시인님	2/17 20:40

김단

2014-02-17 15:06

저 멀리 오시는
새봄아씨
2월 봄비
아씨마님 초대하네!
시인님
"봄을 기다리며"에 끌려
다시 한번 창밖을 봅니다,

아씨 어디쯤 오셨나 보려고.....

시인님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


안정순	아마도 쪼기 언덕을 올라서고 있을 것입니다. 오는 길이 힘이 들어 잠시 쉬고 있나 봅니다.. ㅎㅎㅎ 몇일 내로 당도하것쥬?? ㅎㅎㅎㅎ 아무리 마음이 급하셔도 조금은 더 기다려야 할 듯 싶습니다. 김단 시인님께서도 즐거운 하룻길이셨는쥬?? 감사드립니다.	2/17 20:42

이유리

2014-02-17 15:20

시인님
저 역시 목을 빼고
따사로운 봄 날을 기다립니다
시린 계절을 떠나보내고 있는 중이예요
즐겁게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려 봐요 우리,,
건강 잘 챙기시구요 시인님


안정순	그러신지유? 이유리 시인님처럼 아름다운 미인이 기달리신다믄!! 더욱 빨리 오지않을까 싶네유!! ㅎㅎㅎㅎ 그 목 더 길어지믄 안되는디유!!ㅎㅎㅎ 저라면 모를까유!! ㅎㅎㅎ 고운 걸음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밤 되셔유!!	2/17 20:44

이명숙

2014-02-17 16:11

봄을 기다리는 것들의 움직임이 부산하네요.
근데 누렁이 이름은 없어요?
이름이 누렁이?
냉이 고추장에 팍팍 무쳐먹고 싶어지네요.^*^


안정순	이명숙 시인님 ! 그 누렁이 이름이 누렁이입니다유!! ㅎㅎㅎㅎ 아고 냉이 무침에 침이 꼴깍입니다유!! ㅎㅎㅎ 냉이 된장국은 어떻구유!!ㅎㅎㅎ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유!!	2/17 20:47

조양상

2014-02-17 16:15

안정순 시인님!

누렁이가, 달래가, 까치가
봄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봄이 저만치서 그들이 마중 나서길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 중에서도 안정순 시인님을
가장 목매달고 지둘린다던데요!


안정순	봄이 그리 기다리고 있는지유?? 그라시믄 내일이라두 당장 김밥이라두 싸갔구 마중을 가야할까유?? 아고 몰랐습니다유!! 아쉬운데로 낼 당장 까치발 들고 목이라두 쏙~~빼고서 기달려 봐야것네유!! ㅎㅎㅎ 어디 쯤 오는지유!!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밤 되셔유 ..조양상 시인님	2/17 20:50

이석구

2014-02-17 16:23

문학 정신이 새로운 발견인가.
열심인 좋은 글 음미합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이석구 시인님의 아름다운 봄 날의 상상의 나래에 아지랑이 손잡고 마실 가게유 고운 글 많이 지으셔유!!!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되시구요..	2/17 20:55

이진기

2014-02-17 19:18

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들려 주셨네요
어린이 집 창가로 들려오는
제잘거리는 아이들 소리처럼...
맛갈나는 시심에 들려갑니다.


안정순	그렇습니다. 봄이오는 소리 소곤소곤 들려오네요. 들에서도 외양간에서두요.. 고운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이진기 시인님	2/17 20:56

정태중

2014-02-17 20:57

시인님의 봄 노래에
까치도 잠시 조연이 됩니다
여기저기 봄소리
시인님 맘속의 봄소리
여기까지 들립니다


안정순	그 까치도 봄 소식을 전하느라 얼마나 피곤한지요! 나무 가지에 잠시 쉬고 있네요.. 하루 즐거우셨는쥬?? 함께 해주심 감 사드립니다. 정태중 시인님	2/17 20:59

주응규

2014-02-17 23:53

가슴에 아늑히 번지는 좋은 시향 가슴에 담습니다
봄향이 스물스물 불어 오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시 향도 봄꽃같이 향기를 더하기를 소원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안정순	주응규 시인님 오셨는쥬! 봄 날 처럼 날이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봄향기 폴폴 피어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겠죠! 감사드리구요 고운 밤 되셔요..	2/18 20:08

김은정

2014-02-18 06:00

봄 소식 전하던 신이 난 까치
감나무 꼭대기 앉아
잠시 피곤한 날개를 쉬고 있다

까치가 조는 모습
하품하는 모습 보이는군요
이른 아침 행복한 시향 즐겼습니다.
좋은 시간들 행복한 날들 되세요.


안정순	그 봄소식을 전하던 까치 얼마나 피곤 했던지!!! 따스한 봄날에 김은정 시인님 함께 나물 캐러 갈까유???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김은정 시인님	2/18 20:10

경규민

2014-02-18 12:49

시인님 성화에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 올해는 아직 춥지 않군요.
제기 기별해 줄테니 냉큼 혼자 살짝 봄 맞이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맛있는 식단 생각난네요!!


안정순	경규민 시인님 그리해주실런지요?? ㅎㅎㅎ 그러믄 제가 너무 미안하지 않을까유???ㅎㅎㅎ 그라시믄 살짝 기별은 넣어주셔유!!! 기달고 있겠습니다 ㅎㅎㅎ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경규민 시인님	2/18 20:12

임세훈

2014-02-18 17:18

고운 글향이 방안에 가득히 피어오릅니다.
좋은 글 읽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안정순	임세훈 시인님 맛있는 저녁은 드셨는쥬?? 오늘은 봄날 같았습니다. 제주도에는 유채꽃이 피었는쥬? 이곳에도 꽃향기 풍겨올 날 머지않은 듯 싶네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2/18 20:14

이정규

2014-02-18 19:36

진정 봄이 오시기를 학수고대 하시는 안정순 시인님 ~~
아직은 이르지 않나 생각 하지만 ...
시인님의 시심 속에서는 봄의 나래를 펼치고 있네요 ~
행복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세요 ^^


안정순	봄이 오기를 제가 너무 기달고 있으니 더 머뭇거리고 안오나 봅니다. 그란디 마음은 벌써 마중을 가고 있으니요! 우짭니까유??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이정규 시인님	2/18 20:16

김보규

2014-02-18 20:41

사실 봄은 벌써 왔답니다
한 번에 다 보여줌 매력이 떨어질까봐
봄은 밀당을 하는거랍니다 ... -.-;;


안정순	김보규 시인님 그란지유?? 우짠지유!! 올라다 말구 또 올라나 하믄 또 뜸들이구유!! ㅋㅋㅋㅋㅋ 그 꼼수두 모르구유!! 그리 목을 빼고 있네유!! ㅋㅋㅋㅋ 감사드립니다. 멋진 하룻길 되시구요...	2/19 13:24

강승희

2014-02-18 20:56

안정순 시우님
시우님의 시어속에
봄냄새가 풍기는듯 하여이다.
건필하십시요.


안정순	강승희 시인님 오셨는지요! 요즘은 햇살이 어찌나 포근한지요!! 봄내음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건강 하시구요..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2/19 13:26

정찬열

2014-02-18 21:20

내일이면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가
시인들의 마음을 설래게 하는 가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을 시작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아직은 꽃샘 추위가 다 물러가지 않았겠죠!! 성급한 꽃들이 나와서 화들짝 놀날까유!!! 삼월에 폭설이 올 때도 있으니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멋진 날 되셔요..정찬열 시인님	2/19 13:28

박광현

2014-02-18 23:33

봄의 기운에 겨우내 목말라 있던
앞산 소나무의 용트림을 보는것 같네요
봄내음 맡으며 갑니다


안정순	그 소나무 얼마나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는지요! 새들도 들풀들도 우리들 마음도....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되시구요,,박광현 시인님	2/19 13:31

김미경

2014-02-18 23:50

봄을 기다리는 소리
봄기운에 화색이 도는듯 합니다
좋은 시간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봄 햇살에 겨우 내 움츠렸던 나무들도 화색이 도는 듯 합니다. 땅 속에 잠자던 생명들도 기지개를 켜겠죠!! 함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날 되시구요..김미경 시인님	2/19 13:33

주응규

2014-02-20 08:47

안정순 시인님 곱게 피운 시향에 머물러 행복 담아봅니다
봄향이 코끝을 스치운 듯 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시향도 활짝 피우시기를 빌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안정순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볼을 스치는 바람.. 봄이 오기는 한가 봅니다. 시인님께서도 아름다운 봄날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21 09:52

편히 잠드소서

잠에서 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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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봄을 기다리며	44	안정순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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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남풍	48	안정순	2014-02-09

138	겨울 안부	48	안정순	2014-02-05

137	달님아 왜	48	안정순	20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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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하얀 낮달	34	안정순	20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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