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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01-28 18:42

ㆍIP: 175.xxx.126

얼음 땡

/ 안정순

언제인지
첫눈 오던 날
지나가던 덴바람

오롯이 서 있는 소나무
얼음 땡 걸고서
오도 가지도 않는다

매서운 한파에
몸도 움츠리련만
곧은 뚝심 뉘 따를까

아무도 없는 밤에라도
시린 손 주머니에 넣으려무나
덴바람 볼라 망봐줄테니

새봄이 오면 풀어주려는지
야속한 덴바람
얼음 땡도 잊고 있을 텐데

/ 20140126

김언년

2014-01-28 19:4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
안녕하세요,
" 얼음 땡 "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네요.
겨울의 탱탱함을 느끼며 손이 시려울 듯 찬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겨울의 깊은 잠은 얼음 땡으로 숨어서 웃는 계절입니다.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 온 가족이 행복하시고 즐거우시길 빕니다.
늘 고우신 글향에 건필하세요.


안정순	김언년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렸을 때 얼음 땡 많이 하고 놀았죠!! 이참에 명절 때 고향 가시면 한 번 해 보심은 어떨련지요! ㅎㅎㅎ 고운 걸음 감사드리구요 아름다운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1/29 10:03

공재룡

2014-01-28 20:0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얼음땡 시제가 곱네요

언제인지
첫눈 오는 날
지나가던 덴 바람

오롯이 서있는 소나무
얼음땡 걸고서
오도 가지 않는 다.

시인님의 시 한구절에
머물며 얼은 땡도
고운 시가 되는 구나

봄이 오면 풀어 주려나?

잠시 머물며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줄거운 명절 되세요.


안정순	공재룡 시인님 오셨는지요! 아침 출근길에 산 자락에 서 있는 소나무 애처로운 마음에요!! 얼음 땡 하고 서 있는 것만 같아서요... 건강한 명절이 되시구요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1/29 10:04

임세훈

2014-01-28 20:4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다란 글을 읽습니다.
너무 이쁜 글이네요.. 시인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안정순	임세훈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1/29 10:05

이진기

2014-01-28 20:55

아름다운 내면에서
시인님의 향기 넘치듯
고운 글 내려주심에 감사드려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안정순	이진기 시인님 어찌 그리 고운 말씀을 하시는지요! 숨을 곳도 없구 어쩌나요! ㅎㅎㅎ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리구요 설 명절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29 10:07

정찬열

2014-01-28 21:14

아무도 없는 밤에라도
시린 손 주머니에 넣으려무나
덴바람 볼라 망봐줄테니
안정순시인님에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정찬열 시인님께서 망봐주실련지요!! 그럼 그리 하셔요!! 전 맛난 음식 만들러 가야하는데 잘 됬습니다. ㅎㅎㅎ 즐 건 명절 되시구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29 10:08

이유리

2014-01-28 21:51

덴바람이 소나무에 얼음땡 걸고서 꼼짝도 않는다,,,
아 너무 멋지네요 시인님
아마도 새 봄이 와 그 얼음땡에서 풀리면
고운 새싹들 튀우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시인님


안정순	이유리 시인님 ㄱ렇겠지요! 새봄이 되야만 얼음 땡 풀어줄 듯 싶네요! 그 덴바람은 얼음 땡도 잊고 있나 봅니다. 저 시베리아로 마실 가서 오도가도 않네요!! ㅎㅎㅎㅎ 명절 잘 보내시구요. 늘 아름다우시길 바랍니다.	1/29 10:10

정병근

2014-01-28 22:55

저,지금 음주가무를 하다가 마눌님께 잡혀서
얼음땡 됐습니다. 안정순시인님께서 오셔갔고
쫌!!!빨리 살려주세요.시인님은 덴바람 우리마눌님께,,
죽든가,,말든가,,나만,도망치면,되지뭐!!
나는,설,쇠러가야하니까.
안녕히계세요~~~복많이 받으시구요.~~


안정순	정병근 시인님께서 얼음 땡 됬는데 전 어찌 그리 재밌는지요! 저 얼음 땡 풀어주려다 머리털 안남아 나면 누가 책임진데요!! ㅎㅎㅎ 그래 못 해줍니다요!! 지도 맛난 음식 만들러 가야하니께요! ㅋㅋㅋㅋ 지도 살아야지라~~~ 쬐끔 지송합니다요 ㅋㅋㅋㅋㅋ 어찌 할꺼나 정병근 시인님 올 설 편히 못 세게 생겼네요!! 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손바닦이 발바닦 되면 모를까유~~~ ㅋㅋㅋㅋㅋ	1/29 10:14

김수잔

2014-01-28 23:48

아무도 없는 밤에라도
시린 손 주머니에 넣으려무나
덴바람 볼라 망봐줄테니/
곱게 내리신 시에
어름 땡 옛날을 생각해 봅니다

설 명절 즐겁게 지내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김수잔 시인님 설이 돌아오니 고향이 많이 그리우시겠군요! 먼 길 오실 수는 없구 떡국이라도 한 그릇 보내드리고 싶은 맘 굴뚝 같은데요!! 맛난 것이라도 많이 해드시고 힘 내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시구요.. 감사합니다.김수잔 시인님	1/29 10:16

홍대복

2014-01-29 02:56

시인님!
깊은 밤, 시인님의 깊고 고운 시향에 젖어갑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복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게 해주심 감사드리구요 건강 하세요	1/29 10:18

김미경

2014-01-29 03:09

얼음땡 어릴적 추억이 생각납니다
고운 시향에 추억에 젖어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안정순	김미경 시인님 어서 오셔요 시인님게서도 얼음 땡 놀이 해보셨는지요! 저도 행복한 추억에 잠시 머물러 보았습니다. 건강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9 10:20

권영선

2014-01-29 13:06

한겨울 오롯이 서 있는 소나무에 머문 시인님의 눈길이 하얀 눈보다 더 곱습니다.
소나무와 더불어 봄을 기다리는 마음.
설 명절 따뜻한 떡국을 나눠드시며 행복하세요.


안정순	정말 그랬습니다. 출근 길에 산 밑자락에 꿋꿋이 서있는 소나무를 보면서 짠한 마음에 얼음 땡 하고 서 있구나 하면서요!! ㅎㅎㅎ 권영선 시인님께서도 맛있는 떡국 드시구요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운전 조심 하시구요^^	1/29 16:01

전경전

2014-01-29 16:13

오~~우~~ 감탄사가 절로나옵니다 시인님~~~
고운 글향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탈하게 명절 잘 보내시길 바라고
복 많이 받고 누리시기를~~~


안정순	전경전 시인님 아고 민망스러어라요!! 고런 감탄사는 살짜기 하시야지요!! ㅋㅋㅋ 동네방네 그리 소문을 내시믄 지 얼굴 빨게지는디요! 호호호 우짰거나 감사합니다. 그리 봐주시니요.. 설 명절 건강 하시고 행복한 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안전 운전 하시구유~~~~~	1/29 20:19

김영제

2014-01-29 19:26

시인님 실재는 못만나 뵜어도 글로나마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자 반갑습니다.
글 한자한자가 추위에 몸을 굳어지게 합니다. 옆에 모닥불이라도 피어놨으면
좀 더 오래 있으려 했는데 내 심정을 너무 몰라주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정순	김영제 시인님 그리 말씀을 하시믄 지가 영광이지라! 그리 추우셨는지요!! 쪼매만 그리 내려 오시믄 따끈따끈한 방에서 차라도 한 잔 하시고 갈 것을요!! 다음엔 말씀 하셔유~~~~ 명절 잘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1/29 20:24

경규민

2014-01-29 22:28

시인님의 마음처럼 아름다운 시심!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명절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빕니다.


안정순	예 경규민 시인님 고맙습니다. 고향 가시는 길 안전 운전 하시구요 명절이 행복 하시고 즐거우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1/30 09:07

이명숙

2014-01-29 22:37

곧 풀릴 것 같습니다.
얼음 땡!!

명절,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그러겠지요! 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어짜겠는지요! 그 얼음 땡 풀지 않고선 못 베길낍니다. 건강한 명절 되시구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이명숙 시인님!	1/30 09:09

신영

2014-01-30 01:33

"얼음 땡 걸고서..."

정말 그렇군요???
안 시인님, 반갑게 맞아주시니 감사합니다.
한국은 설 명절이라는데...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요.


안정순	신영 시인님 전 이곳에 안계시는 줄 몰랐습니다. 얼마나 고향이 그리우신지요! 맛난 떡국과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 드시고 마음 달래소서~~~~ 행복하시고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1/30 09:11

박근철

2014-01-30 08:26

재미난 재목이네요.
읽으면서 재미가 솔솔하네요.
가다가도 얼음땡하면 멈춰야 하지만
겨울 덴바람 얼음땡을 풀려면 봄이 되어야 할 텐데..
시인님이 얼음땡 이불을 덮어 주면 안될런지...


안정순	박근철 시인님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그곳은 바닷가라 더 추울텐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 즐겁고 행복 가득한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주 뵈요!! 올 한 해도 멋진 모습으로 함께해요!!!박근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30 09:13

달님아 왜

밤을 준비하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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