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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01-10 23:35

ㆍIP: 175.xxx.126

그리운 어머니

/ 안정순

육신은 이승을 떠나
그 영혼 영정 속에 머물며
한 마디 건넬 듯한 눈빛

어머님 그리도 애틋한 막내아들
한잔 술에 눈물 콧물로
어머니를 부르고 또 불러 봅니다

그토록 주고받던
손 떼 묻은 이야기들
아직도 할 말이 많이 남아

대답 없는 영정 바라보며
차마 보내드리지 못한 아들은
어머니를 부르고 또 부르며

어머님 보고 계시는지요!
막내아들 너무 아파하지 않게
꿈속에라도 어루만져 주우소서!

이 밤도
어머니를 부르다
울다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 20140110

김수잔

2014-01-11 01:28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어머님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에
저의 눈시울 뜨거워 옵니다
막내아들 며느리 너무 슬퍼 마십시요
어머님은 세상고통 멀리하시고 영복을 누리시며
효자효부께 감사하며 사랑으로 내려 보실겁니다

이제 건강 챙기시고
잠도 푹 주무십고
갑오년에 좋은 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김수잔님 오셨는지요! 함께 한 세월이 오래여서인지 어머니를 마음 속에서 보내드리지 못하고 있네요! 이젠 떠나 보낼 준비를 서서히 해야겠지요! 저녁마다 사진 속의 어머니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다 잠이 든답니다. 아직은 그러고 있네요!! 시인님께서도 올 한 해 더욱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기쁨 가득한 한 해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13 20:20

권승주

2014-01-11 04:2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니의 죽음에 이승에서 볼수없다는 슬픔에 따뜻한 손길도 눈빛도 사라진다는 이별은 만날 희망이라도 있지만 어머니의 헤어짐은 언제만날까요 크네요 슬픔이 늘행복하시길빕니다


안정순	권승주님 안녕하세요! 그 슬픔이 뭐에 비하겠습니까! 세월이 약이듯이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흐릿해 지겠죠!!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13 20:22

황은경

2014-01-11 04:5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아직도 보내 드리지 못하셨나 봅니다..
그마음 천번만번 이해합니다
부디 좋은길로 승천하셨으리라 믿으시고
마음안에 심어두고 부군과 가족들의 마음 슬픔에서 어서 일어서길 빕니다.


안정순	그래야겠지요! 49제 지나고 서서히 그리 되겠지요! 막내로 함께 한 세월이 많아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황은경님 함께 해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13 20:28

김흥님

2014-01-11 08:18

죽는다는것은..
철마다 계절이 바뀌는것처럼 자연스러운것임을 알게 되고
봄은 봄대로 좋고..
겨울은 겨울대로 운치있어 좋듯
젊음은 젊은대로 좋고
늙음은 그 나름으로 괜찮듯이
죽음은 죽음대로,
살아온 삶의 깊이보다
또다른 의미가 있다는것을....!!

그저 토닥토닥의 위로^^
곁에서 꼬옥 안아주셔요


안정순	김흥님 잘 알겠습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토닥토닥.. 자연의 섭리고 이치인 걸 어찌 거스릴 수 있겠는지요! 고운 밤 되시구요 멋진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1/13 20:30

임세훈

2014-01-11 08:53

막내 였던가 봅니다.. 막내는 대부분 귀여움을 듬뿍받고 자랐을 터인데..
받은 정 또한 더욱 깊을텐데 얼마나 가슴아프리까..
시간이 약이라 했지요..
좋은 글 머물고 갑니다..^^


안정순	그래서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그렇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서서히 받아들이겠죠! 임세훈님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3 20:32

주응규

2014-01-11 09:40

추운 날씨지만 좋은 글이 있어 마음을 따스히 댑혀봅니다
갑오년 한 해 많은 창작 활동으로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안정순	주응규님 어서 오셔요, 날이 많이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13 20:33

사방천

2014-01-11 11:06

엄동설한의 내려노으신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 마음 쉬어감니다
갑오년 청마와같이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안정순	사방천님 안녕하세요! 올 한 해도 더욱 건강한 모슴으로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시길 비옵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1/13 20:34

경규민

2014-01-11 13:48

가슴이 아픕니다.
용기잃지않고 꾿꾿한 모습을 어머님은 더욱 좋아하실 것 같군요.
행복 충만, 신의가호기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안정순	경규민님애틋한 맘 너무 커 보내드릴 수가 없기에.. 어쩌겠는지요!! 시간이 약인 것을요..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세요.	1/13 20:36

이명숙

2014-01-11 15:54

쉬이 잊혀지기야 하겠습니까?
새록새록 떠오를텐데
좋은 곳에서 편하시려면 사랑하는 아들 며느리가 행복한 모습 보여드려야 겠죠.
두 분 모두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이명숙님 감사드립니다. 늘 함께 해주시구요. 그래야겠지요! 너무 애닯아 가슴 아파도 어머님께서 바라시지 않을 것 같네요. 이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13 20:39

길상용

2014-01-11 20:33

힘내세요 시인님.
분명 더이상 고통없고 평안한 곳에서
자식들과 가족들을 지켜주리라 믿습니다.


안정순	길상용님 고통도 가난도 없는 천상에서 우릴 지켜봐 주시겠죠!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고운 밤 되세요.	1/13 20:46

곽종철

2014-01-11 21:15

어렵겠지만 하루 빨리 평심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하늘 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실 것입니다.
더 이상 슬퍼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 입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곽종철님 그런 줄 알면서도 제 마음도 그러한데 아들 맘이야 오죽하겠는지요! 옆에서 많이 다독여 줘야겠지요! 그나마 다행한 것은 아들이 군복무를 마치고 집에 와 있네요.. 얼마나 든든하고 의젓한지요! 떠난 빈 자리 대신 해 주는군요.. 함께 해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3 20:57

최영호

2014-01-11 21:41

어머님 보고 계시는지요!
막내아들 너무 아파하지 않게
꿈속에라도 어루만져 주우소서!

살다 마는 사람은 아픔을 주고 가서 아픔이지만
명을 다한 삶은 또한 축복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이 밤도
어머니를 부르다
울다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운 어머니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세상풍파 다 보내고 자연으로 돌아가심
축복일 수 있음에...


안정순	그저 평안만이 있는 그 곳에서 아버님과 영원히 함께 머무시길~~ 먼 훗날 만날 날을 기약을 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최영호님!	1/13 20:59

공재룡

2014-01-11 22:10

안정순시인님! 안녕 하세요?

큰일 치루시며 얼마나 마음 이
아프셨겠습니다.

함께 못해 드려 죄송 합니다.

어머니 보고 계시는 지요?
막내 아들 너무 아파 하지 않게
꿈속이라도 어루 만져 주우소서.

님의 간절 한 기도 어머님 들으셨을 것입니다.
우리도 언제인가 가야 할 길입니다.

영원이라는 것 이세상엔 없습니다.
나이도 젊고 늙음이 없이 순서도 없이
떠나는 것이 세상입니다.

사는 동안에 열심히
주어 진 그 순간까지 사는 삶입니다.
힘내시고 또 다른 내일의 태양이 뜨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안정순	그렇지요! 삶에 영원이란 있껬는지요! 아무리 오래 머물러 있더라도 떠나는 이별은 언제나 슬픈 것을요.. 머지않아 우리들도 그 곳에서 만날 날이 있겠죠! 올 한 해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시길 비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공재룡님!	1/13 21:02

정병근

2014-01-11 22:56

안정순시인님! 이제평상심을 찾으시고
그래도 시어머님께서 가시면서
일등선물을 주고가시지 않았 습니까!!
"너는 금주의 시인이되거라!!"
이렇게 큰 선물을 주고 가셨잖아요!!

늘~건강하세요.^^


안정순	그렇군요.. 그런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선물을 제게 안겨주시구요.. 함께 해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멋진 한 해 되시구요..정병근님!	1/13 21:04

정찬열

2014-01-11 23:03

막내 들은 온통 엄마의 정을
너무많이 받고자란탓에 그서러움이
배가되어 아마도 영면하신 어머님은
막내들을 더 잊지 않을거예요
엄마의 깊은 시심에서 서성이다 갑니다
늘 건강을 위해 快眠하세요


안정순	막내로 자라고 남편이 정이 많은지라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맏 아들은 어렸다고들 하더군요 언제나 살갑게 엄마와 오순도순 주고 받던 이야기들 두고두고 새록새록 생각이 나겠지요! 정찬열님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멋진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1/13 21:07

김화영

2014-01-12 01:25

가신 어머님과의 고별이
현실로 받아 드리기 힘드신
부군의 아픔!
무엇에 비하겠습니까
많은 위로가 약이겠지요!

힘 내소서 시인님!


안정순	김화영님 부모님을 여읜 슬픔을 어찌 말로 다 하겠는지요! 아무리 불러봐도 소용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그리도 애틋한 어머니를 보냈는데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김화영 시인님 건강 하시구요 늘 평안 하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립니다.	1/13 21:15

이유리

2014-01-12 13:59

쉬이 잊으실수 있을까요
시인님, 평온함 어여 되찾으시고
건강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휴일, 남은 시간도 잘 보내세요 시인님


안정순	이유리님 함께 해 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함께 하시길~~ 고운 밤 되시구요..	1/13 21:17

한송자

2014-01-12 21:57

어머님을 그리는 애잔함
함께 놓는 그리움
시간이 지나도
그리워지더이다

차거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며
빨리 그 허함에서 자유케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한송자님 부모를 잃고 마음이 아프지 않을리 있겠는지요! 병상에 누워 계실 때만해도 달려가 뵐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 어디에도 계시질 않으시니요. 마음에서 떠나보내려면 시간이 흘러가야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1/13 21:20

김형주

2014-01-13 02:38

안정순 시인님 하늘에 가셨어도 효성이 지극하신 막내 며느님을
다뜻하게 내려보고계실것입니다,..
안정을 찾으시고 새해 건안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김형주님 떠나시는 그 모습 편안하시어 아름답기까지 하셨답니다. 고운 밤 주무시듯이요... 좋은 곳으로 떠나셨으리라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13 21:22

배태성

2014-01-13 05:22

지극하신 효심이십니다~,

날씨가 겨울 답습니다~, 건안 하시고,향필 하십시요!~


안정순	배태성님 자식의 도리인 것을요. 부모는 열자식을 거느려도 열자식은 한 부모를 못 거느린 단 말도 있는 현실입니다. 부모에게 마음을 다하는 모습 아이들에게 거울로 비춰지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13 21:25

송준혁

2014-01-13 10:48

그리움의 시간 지속될테지요...
떠나보낸다 하여 그마음이 사라지질 않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편안하시기를 비옵니다
좋은 일들로 그리움의 시간이 조금이라도
묻혀지면 좋겠어요~~


안정순	송준혁님 어머님을 떠나보낸 슬픔 뒤에 여러모로 좋은 일들이 있네요. 어머님께서도 기뻐 하시리라 봅니다. 함께 해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13 21:27

조한직

2014-01-13 12:11

그 애달픔에 눈시울이 젖습니다.
이제 초연히 시간을 흘려보내야할 시간인 듯
아픔 여려오기를 빕니다.


안정순	조한직님 그 슬픔 여려지는 날이 오겠지요! 세월에 맏겨두고서 지나다보면 흐릿해질 날이 오겠지요! 날이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1/13 21:29

전경전

2014-01-13 17:55

가슴이 그리워 하고
마음에서 늘 뵙고 있는 그분~~
먹먹한 감정을 짧은 인사로 대신합니다.


안정순	전경전님 몸은 이승을 떠나셨지만 그 영혼 잠시 머물다 편안한 곳으로 떠나시길 바래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13 21:32

홍대복

2014-01-13 19:49

안정순 시인님!
달빛 부서지는 하얀 밤
시인님의 글 향에 취하여
여기
따뜻한 차 한잔 올리고 편히 머물러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홍대복님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 건강 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고운 밤 되세요.	1/13 21:33

정재선

2014-01-13 21:46

영정 사진의
어머님께서는
밝으시고 고우신 미소로
남아있는 자식들을 바라보고 있겠지요.
사랑하는 자식들의 보내는 마음에
기쁨으로 행복으로,,,
힘내세요.


안정순	정재선님 안녕하세요! 사진 속의 모습은 살아 생전에 그 눈빛으로 바라보고 계시는군요 슬픔에 잠 못드는 아들이 얼마나 안타깝겠는지요! 시간이 흐른 뒤에 조금은 누구러 지겠지요!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함께 해 주신 맘 감사드립니다. 한 해 건강 하시구요 만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1/14 11:32

세월의 뒤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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