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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01-25 15:28

ㆍIP: 121.xxx.125

밤을 준비하는 달

/ 안정순

하루 끝을 알리는
해님의 고개 넘는 소리
화들짝 잠에서 깬 달림

눈 비비며 이리저리
흩어진 구름과 별
주섬주섬 내다 걸고

밤을 준비하는
달림의 종종걸음
그리도 분주할까

백마강 물 길어
가마솣에 군불 지펴
새벽 안개 빚어야지

밤새도록 뿌릴
하얀 눈송이 빻아야지
달림의 허리 펼 새가 없구나.

/ 20140123

권승주

2014-01-25 15:4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님의 바쁜모습이 아름다답네요 자연에일어나는 그것이 맑지요 행복한시간 되세요


안정순	종종걸음으로 달려오신 권승주 시인님 잘 주무셨는지요! 설 명절이 돌아오니 그 달림도 분주한가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1/26 05:39

이유리

2014-01-25 17:5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밤을 준비하는 달의 분주한 모습들이
그림처럼 지나갑니다
시인님, 잘지내시죠
비가 종일 내리던 주말이예요
가족과 함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안정순	이유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는군요. 설 명절 잘 보내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26 05:40

이명숙

2014-01-25 21:2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이 준비하는 달,
설레네요.
어떤 아름다운 것들을 준비 했을까,,,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그 달도 설 준비 하느라 분주합니다. 가족들 맛난 것 해 먹이려면 얼마나 바쁘겠는지요!! ㅎㅎㅎ 이명숙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26 05:41

박영애

2014-01-26 00:48

보이지 않는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달님 표현이 참 재미있네요.
그림이 그려져서 마음에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시인님 어머님 없이 처음 보내는 명절이라 허전하시겠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안정순	박영애 시인님 따뜻한 마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머님의 빈자리 올 설이 많이 허전하겠지요!! 아직은 마음속에 그대로인데요.. 감사드립니다.	1/26 05:43

배태성

2014-01-26 00:55

명절을 앞두고 달님과 ,,,
멋진 시향에 한참을 머뭅니다,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건안 하시고,향필 하십시요~,


안정순	그 달림이 하얀 가래떡 빚어 배태성 시인님께 드리려는지요! ㅎㅎㅎ 몹시도 분주하네요.. 설 명절 잘 보내시구요 늘 건강 하십시요! 감사드립니다.	1/26 05:45

김미경

2014-01-26 00:55

밤을 준비하는 달님은 허리 펼 새도없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들어낼까 궁금합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안정순	설 준비 하느라 그렇습니다. 그 달림의 허리 펼 새도 없이 밤이 분주합니다. 병이나 안날련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김미경 시인님!	1/26 05:46

김수잔

2014-01-26 00:58

안정순 시인님 분주히 준비하는
달님을 잘 그려셔서
저도 마음으로 달님을
그려보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요!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그곳에서는 설 명절 어찌 보내시는지요! 설이 돌아오니 고향이 더욱 그리워지실 것 같네요.. 행복한 명절 되시구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올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김수잔 시인님	1/26 05:48

임세훈

2014-01-26 11:37

설 명절을 앞두고 고운 글 써 내리셨네요..
달님과 함께 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줄거운 휴일 보내세요..시인님..^^


안정순	임세훈 시인님 설 명절 잘보내시구요 날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7 08:25

김동수

2014-01-26 15:08

하루 내내
허리 펼 새 없는
엄마가 아니라면 어찌
이런 글을 쓸 수가 있었겠습니까

벽을 쳐서
불효자의 가슴을 울리네요.

보나마나
시인님은 효녀겠죠.

고맙습니다!


안정순	김동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이 돌아오니 몸도 마음이 분주한 것입니다. 세상의 어머니들이 모두 그러하겠지요! 시인님 설 명절 행복 하시고 건강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1/27 08:27

최영호

2014-01-26 18:49

밤새도록 뿌릴
하얀 눈송이 빻아야지
달림의 허리 펼 새가 없구나

요즘에 안시인님 달님과 대화를 자주 나누시는군요

달이 보이는 곳은 전원풍경...
하늘을 새벽에 나가서 보니 달님이 웃고 있더군요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안정순	그렇습니다. 제가 요즘 달림과 나눈 얘기가 많아졌네요. 새벽 잠에서 깨고 나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그만 달림이 절 부른 것이 아니구요 제가 달림을 불렀네요! 최영호 시인님께서도 설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1/27 08:29

임숙희

2014-01-27 01:42

밤을 준비하는 달님의
분주한 모습을 그리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정순	임숙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달림도 곳곳을 비추며 온 밤을 준비하느라 얼마나 바쁘겠는지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명절이 되시구요.	1/27 08:31

황은경

2014-01-27 08:18

시간의 흐름을 알아버린 밤을 준비하는 달
달림에 여기저기 빛을 주어
더불어 행복한 밤의 달..
시인님의 깊은마음 느끼고 갑니다
건안하시고 이번주도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안정순	황은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 누구든 차별이 없이 어느곳이든.. 한 없는 사랑을 주기만 하는 달.. 저 같은 사람의 넉두리도 들어주구요.. ㅎㅎㅎ 그러니 바쁘지 않을 수 있나요!! ㅎㅎㅎ 명절 잘 보내시구요..은경 시인님 화이팅!!!	1/27 08:33

박미리

2014-01-27 09:29

달이 그냥 뜨는 줄 알았는데
사부작거리며
준비 많이 해서 띄우는 군요 ㅎ

고운 시에 다녀 갑니다
행복한 하루 안으소서^^*


안정순	그 달도 설 명절이 돌아오니 분주하지 않겠는지요! ㅎㅎㅎ 박미리 시인님께서도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1/27 19:06

김지숙

2014-01-27 12:10

안정순시인님 어둠이 오면 군불지펴
새벽 안개 빚고
밤새도록 햐얀 눈송이 빻고
허리 펼 새가 없는 달님..
우리 어머니들도 다가오는 명절에는
허리 통증을 빡새게
치루어 내겠지예
시인님 명절 잘 쇠시고
과식 유념 하십시요


안정순	맞습니다. 명절이 돌아오면 엄마들 허리가 휘청합니다. 오죽하면 명절 증후군이라하겠는지요! 힘은 들지만 맛있는 것 많이해서 나눠 먹어야겠지요!! 김지숙 시인님께서도 건강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1/27 19:08

박경표

2014-01-27 12:38

겨울속에서 자연의 노래를 들으니 그 시 속에 빨려갑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평안한 하루 되세요


안정순	제가 요즘 달림과 많이 친하게 지내고 있네요! ㅎㅎㅎ 딱히 놀 대상이 없어서요 ㅎㅎㅎㅎ 박경표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명절 되시구요..	1/27 19:10

조양상

2014-01-27 14:56

안정순 시인님!

백마강 여울목에 피어 오르던 물안개도
그렇게 달님이 가마솥에 군불지핀 정성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복되고 넉넉한 설 명절 되세요!


안정순	조양상 시인님 제가 백마강의 여울목에 사는 줄 어찌 아셨는지유!! ㅎㅎㅎ 백마강에 매일 같이 피어 오르는 물안개 가마솥에 군불 지펴 피운 것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우렁각시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명절 되시구요,,시인님!	1/27 19:13

곽종철

2014-01-27 16:20

참으로 아기자기한 표현으로
생동감이 넘쳐흐릅니다.
하얀 눈 송이 빻을 때
거들어드려야 되겠군요.
달님이 허리를 펼려면~~~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안정순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달림 도우려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아무도 없는 밤에만 몰래 하거든요! ㅎㅎㅎㅎㅎ 그러니 아침이 되도 졸리운 눈을 비비면서 길을 잃는 답니다요 ㅎㅎㅎ 그래 아침이면 하얀 낮달이 뜨고 있는 것입니다. ㅎㅎㅎㅎ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구요 늘 건강 하셔요..시인님	1/27 19:16

허욱도

2014-01-27 16:20

명절 증후군 없는 명절 되시고
행복하고 즐겁고
더불어 복 많이 받으세요


안정순	허욱도 시인님께서도 건강 하시고 행복한 명절 맞으시길 바랍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1/27 19:18

김형주

2014-01-27 21:06

안정순 시인님 저녁달도 있읍니다
밤낮바뀌어 일하는 사람들처럼 달도 2교대 3교대 하는지^^
고운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설명절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안정순	김형주 시인님 그런지요! 그래서 그 저녁달은 일 나가서 없나보군요! ㅋㅋㅋ 그 생각을 못했습니다. 에고 나라도 잠시 짬 내어서 거들로 갈 것을요!! ㅎㅎㅎ 편안한 저녁 되시구요 아름다운 설 명절 이시길 바라구요. 감사드립니다.	1/28 18:48

정병근

2014-01-27 22:20

대명절,설,이 이틀밖에 남지,않았으니,,
바쁠수,밖에요,,
그안에,토끼두마리중,한마리는 외출,갔을거고
한마리가,그일 다~처리할려면
안정순시인님께서 도와주셔야,겠네요,,
글고 설,명절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보내셔요.^^


안정순	정병근 시인님 지도 막 저녁 먹었는데요! 그 달 거들로 함께 하실까유!!ㅎㅎㅎ 그럼 어서 절 따라오셔유~~~~ 근데 어두워서 찾기나 할련지 모르것네요! ㅋㅋㅋㅋㅋ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1/28 18:50

임재화

2014-01-28 10:46

안정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임재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돌아오는 설 명절 잘 보내시구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1/28 18:51

배정이

2014-01-28 11:14

밤새도록 뿌릴
하얀 눈송이 빻아야지
달림의 허리 펼 새가 없구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설 명절 잘 쇠시고 늘 행복하세요.


안정순	배정이 시인님 어서 오셔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돌아오는 설 명절 행복 가득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1/28 18:53

김정남

2014-01-28 18:54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늦은 저녁이 되어
하늘을 쳐다보아도
하늘에 달이 휘어청 ~둥그스레 떠있더군요
누구에게나 얼굴을 내보이며
밤새 어두운 새상을 지켜야할
혼자만의 사명때문은 아닐런지.
혹 시인님같은 감성적인 분의 마음을
설례이게 하려고
서있을 런지도 모를일 이지요
날이 춥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구정명절 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그 달림 언제 봐도 설레이긴 합니다. 어쩌다 봐요!! 저만 졸졸 따라 다닌다니깐요!ㅎㅎ 그러니 밤을 세며 창문을 지키고 있쥬~~~ ㅎㅎㅎ 김정남 시인님 아름다운 명절 되시구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멋진 하룻길 되시구요^^ 1/29 10:00	1/29 10:01

얼음 땡

달빛 그리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2	봄을 기다리며	44	안정순	2014-02-17

141	잠에서 깨어	34	안정순	2014-02-14

140	그대 오시나요	50	안정순	2014-02-10

139	남풍	48	안정순	2014-02-09

138	겨울 안부	48	안정순	2014-02-05

137	달님아 왜	48	안정순	2014-01-30

136	얼음 땡	34	안정순	2014-01-28

135	밤을 준비하는 달	46	안정순	2014-01-25

134	달빛 그리움	42	안정순	2014-01-22

133	하얀 낮달	34	안정순	2014-01-19

132	세월의 뒤안길	58	안정순	2014-01-14

131	그리운 어머니	50	안정순	2014-01-10

130	재회	50	안정순	2014-01-08

129	임을 보내며	46	안정순	2014-01-06

128	그리움 환영	46	안정순	2014-01-02

127	세밑	52	안정순	2013-12-30

126	그리움 되어	10	안정순	2013-12-29

125	시내버스	56	안정순	2013-12-26

124	동행	44	안정순	2013-12-22

123	오늘처럼	42	안정순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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