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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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04-05 08:55

ㆍIP: 121.xxx.11

봄비를 맞으며

/ 안정순

화사한 햇살이 몇 번을 오가더니
찬 기운을 저만치 몰아내고
화단 석축 틈
어느새 분홍 잔디꽃을 앉혀 놓았다

옆 뜰에 멋쟁이 수선화
알록달록 앙증맞은 제비꽃이
새벽참 윙크를 보냈는지
밤낮으로 애만 태우고

그 맘을 아는지
며칠을 두고 내리는 단비에
이곳저곳 움쑥움쑥 엿보는 동네 꼬마들

머지않아 황홀한 미소 영산홍이
떼로 몰려올 것도 모르고
사랑의 콩깍지에 먼 길을 떠날 텐데

앞뒤 뜰 소나무 숫총각들
영산홍 눈웃음에
봄날이 신바람 나게 생겼네.

/ 20150405

배정이

2015-04-05 09:2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비에 꽃들이 활짝 웃어서 우리네들 바람나기 딱 좋습니다. 시인님, 온갖 꽃들하고 행복하게 속삭이는 사월 되세요.ㅎㅎ


안정순	인사가 늦었습니다..배정이시인님 이곳 저곳 꽃향기에 취해 바람 나기 딱 좋은 날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도 화단에 꽃을 심으며 이야기를 주고 받아가며~~ ㅎㅎ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되시구요~~!	4/11 20:35

김강좌

2015-04-05 10:2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신명나는 봄빛에
바람 날까 걱정되는 뜨락의 큰나무들~!!
풀꽃들의 몸짓은 바람에 날아갈까
조바심나는 봄날.. 시인님의 향기에
저절로 흥겨워지는 꽃밭에 머물러
기쁨을 채웁니다~^^*


안정순	폴폴 날리는 꽃향기에 소나무 숫총각들 마음만 셀레이는데~ 그래도 얼마나 좋은지요!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고~~ 감사드립니다..김강좌시인님~	4/11 20:37

정재열

2015-04-05 10:2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앞뒤 뜰 소나무 숫총각들
영산홍 눈웃음에
봄날이 신바람 나게 생겼네"
향긋함이 물씬 풍겨옵니다. 안정순 시인님 ^^
곱게 내린 시향에 , 봄비에 흠뻑 젖고 갑니다.


안정순	오늘도 먼길 다녀오다보니 봄산에 분홍빛의 군데군데 진달래가 어찌나 마음을 사로잡던지요! 맛잇는 저녁은 드셨는지요? 정재열시인님 편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4/11 20:41

곽철재

2015-04-05 12:04

비온 뒤의 깨끗하고 향기로운 정원의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흥겹습니다. 휴일 낮에 즐거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정순	오늘도 마당에 소나무를 심으려 아홉그루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있던 소나무들이 좋아라 하겠죠! 아마도 내일은 인사를 주고 받을 것입니다. 서로가 반갑다구요! ㅎㅎㅎ 안녕하신지요!곽철재시인님 감사드리구요 고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	4/11 20:43

김광섭

2015-04-05 12:43

봄비를 맞으며^^**
아이 참!!
시향의 들려감니다
안개인지... 흐린 것인지...?
맑게 갠 하늘이면 더 좋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오늘은 화창한 봄날 제 마음만큼이나 화사하더군요! 오늘 심은 꽃잔디가 내일은 비가온다니 좋아라 하겠습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건강하시구요 편안하세요!	4/11 20:45

강기영

2015-04-05 16:50

앞뒤 뜰 소나무 숫총각들
영산홍 눈웃음에 봄날이 신바람 나게 생겼네~~ㅎ
이슬비 맞으며 걷는 봄길이 행복합니다.
봄비속에 내리신 향긋한 시향에 눈이 맑아지네요...
고운 저녁 되세요..


안정순	봄비 지나고나니 나무들도 봄꽃들도 생기가 물씬~ 파릇한 새싹들도 싱그럽습니다. 안녕하신지요!강기영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4/11 20:47

곽종철

2015-04-05 20:22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저녁입니다.
진달래, 개나리, 목련 등
봄꽃들이 만개를 하는 계절입니다.
시인님의 시향이 더욱 짙게 느껴지네요.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즐겁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안정순	영산홍이 꽃망울을 머금고 때를 기다리고 있네요 앞뒷뜰에 빨갛게 물들면 얼마나 이쁠지요 손꼽아 기다려 집니다. 감사드립니다..곽종철시인님 건강하시구요 평안하세요!	4/11 20:49

한송자

2015-04-05 20:31

봄 비 뒤에
나타난 신사들
멋집니다

하늘이 차츰 맑아지고
농사철이 시작되는 청명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그렇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만큼이나 분주해지는 농촌의 일손들 젊은 사람들이 얼마 남지 않은 고향에는 고향을 지키시는 어르신들이 이제나 저제나 자식을 기다리며~~ 감사드립니다..한송자시인님 편한 밤 되세요!	4/11 20:51

신형탁

2015-04-06 14:13

안녕하세요 인사 올립니다
안정순 시인님
좋은 시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마음이 행복하고 감사해 집니다
마음으로 함께하며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날 되시고요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하며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정순	신영탁시인님 반갑습니다. 봄꽃향기 그윽한 봄밤 행복한 저녁 되시구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시구요~!	4/11 20:54

한영택

2015-04-06 18:54

봄비를 맞으며/안정순
황홀한 꽃들의 잔치에 봄날이 갑니다.
활짝 핀 목련과 벚꽃은 꽃비가 내렸습니다.
파릇이 고개 내민 잎은 영산홍 붉은 입술을 기다립니다.
또 한바탕 봄바람 부는 날 그 날을 기다리면서
봄을 달궈요~ ㅎㅎ~
즐거운 날 되세요.


안정순	목련이 어느새 뚝뚝 떨어지고 있네요 그토록 그리던 임과 재회는 했는지!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갑니다. 안녕하신지요!한영택시인님 고운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4/11 20:57

조한직

2015-04-06 22:14

봄비가 생명을 던져주었네요.
목말라 애걸하던 제 생명들을 보살펴 주네요.
꽃도 피게하고 온갖 잡초도 쑥쑥 자라나게 하네요.
사랑으로 보듬고 있네요.
고운밤 되세요~


안정순	엊그제 내린 봄비가 싱그러움을 한 층 더하며 연초록의 가지에 생기를 머금고 있네요. 안녕하신지요!조한직시인님 주말 행복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4/11 20:59

안선희

2015-04-07 02:37

안정순 시인님.
서울인천지회 모임이 있던 날
봄비가 내렸어요.
저는 봄비를 맞지 않고
우산을 열심히 펴고 접으며
먼 사가정역까지 갔지요.
봄비가 몇 차례 내리더니
꽃샘추위가 자취도 없어졌어요.
행복한 날들 되세요.


안정순	봄비가 내리고나니 꽃샘추위도 어쩔 수 없는지 저 멀리 떠나고 말았나 봅니다. 머지않아 아카시아 향기며 봄꽃 향기가 얼마나 마음을 설레게할까요! 지금도 눈을 뗄 수가 없는데요! 안녕하신지요!안시인님 행복한 저녁 되시구요 감사드려요!	4/11 21:02

김이진

2015-04-07 10:32

화사한 햇살이 몇 번을 오가더니
찬 기운을 저만치 몰아내고
화단 석축 틈
어느새 분홍 잔디꽃을 앉혀 놓았다/

회색빛 하늘
봄비가 내리고 있어요.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눈이 내린다고 하네요.

이렇게 봄은 힘들게
우리들 곁을 찾아오니
어찌 반기지 않을 수가 있겠는지요.

향기바람에
이 마음 흔들려 보렵니다. ㅎㅎ

시인님!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안정순	강원도에는 눈발이 날렸다고~ 봄꽃들이 화들짝 놀라 오다 말았겠습니다.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리고 있나 봅니다. 안녕하신지요!김이진시인님 평안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4/11 21:04

주응규

2015-04-07 17:08

안정순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글향 가슴에 담아 봅니다
봄향이 가득한 계절에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삼하십시요.


안정순	안녕하신지요!주응규시인님 행복한 봄날 만끽하시구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4/11 21:05

박정근

2015-04-08 08:46

앞뒤 뜰 소나무 숫총각들
영산홍 눈웃음에
봄날이 신바람 나게 생겼네....
붉은 입술 뾰루퉁 내밀고
봄햇살 나오기를 기다리는 앞뜰 영산홍
그 매혹적인 모습이
시인님의 시향과 어울어저 신바람이 났습니다~
감사히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앞뒷뜰에 빼곡히 심은 영산홍이 만개하는 날 생각만해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아직은 망울이 살짝 내밀고 있지만!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박정근시인님	4/11 21:08

김선목

2015-04-08 18:05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를 맞으며
앞뒤 뜰 소나무 숫총각들 영산홍 눈웃음에
봄날이 신바람 나게 생겼네
아! 이것이 봄날 이로다
봄처녀는 꽃바람 불어대니
아! 이를 어쩌리요?
봄을 그린 시인님 시향에 감탄사를 올렸습니다
좋은 봄날 되십시요


안정순	봄꽃들이 저마다 봐달라구 얼굴을 내밀고 이곳 저곳에서 정신이 없습니다. 봄을 속삭이는 소리~ 감사드립니다..김선목시인님 편한 밤 되시구요~	4/11 21:10

이정규

2015-04-08 20:37

안정순 시인님 ~~ 올려 주신 봄비를 맞으며 라는
멋진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제가 몸살이 나서 뎃글이 형편 없지만
몸이 낳아지면 다시 뎃글 달겠습니다 ^^


안정순	이정규시인님 감기 걸리셨나 봅니다. 저도 얼마 전에 된통 알고 지나갔는데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이밤 평안하시구요!	4/11 21:11

이유리

2015-04-08 21:23

연산홍 눈웃음에
봄날이 신바람 나게 생겼네 /
아 멋져요 시인님
봄날이 들뜨고 신나서 난리날것 같아요
덩달아 저두요 ㅎ


안정순	봄꽃들이 저리 유혹을하니 어느 누가 즐겁지 않겠는지요! 저도 며칠 전에 봄나들이 다녀왔답니다. 만개한 벚꽃을보며 유람선도 타구요! 행복한 봄날이시길 바랍니다..유리시인님 감사드려요!	4/11 21:13

김지숙

2015-04-08 22:14

안정순시인님 봄비를 촉촉히 맞고
앙중맞게 윙크를 하는
사랑스러운 봄의 축제들..
정열을 불태우는
연산홍도 젖가슴을 내밀면
소나무 숫총각들
신바람 나겠지예
시인님 자식들 출가 시키는게
쉽지 않더이다..
좋은 꿈 꾸십시요


안정순	김지숙시인님 혼사는 잘 치르셧는지요?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그러게요! 마음만 분주하고 한 것도 없는데 어찌 그리!! 저도 된통 병이 다 났지뭡니까요! ㅎㅎㅎ 그렇지 않겟는지요! 여태 끼고 살던 자식이 어른이 되어 일가를 이루는 일이 그리 쉽겠는지요! 봄날이 되어 더욱 일손이 바쁘시리라 봅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봄 햇살 만큼이나 행복한 날이시길 빕니다. 감사드려요~~김시인님	4/12 08:37

윤순묵

2015-04-08 22:41

시인님
봄의 향연이
남아도는 시간입니다
4월의 꽃향에 행복함을 느끼기도 하구요
시인님도 그러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취합니다
멋진 시에
빠져보는 시간도 행복하구요
좋은 시향에 젖어드는 밤이 아름다워집니다
행복한 댓글로 기쁨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안정순	윤순묵시인님 반갑습니다. 봄비 지난 자리 싱그런 풀향기 꽃향기 그윽한 봄날입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구요 감사드려요!	4/12 08:39

김수잔

2015-04-09 07:42

안정순 시인님
촉촉이 내린 봄비로
봄의 축제가 한창인
시인님의 봄향기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요

갑자기 고향의 봄이 그리워
저도 봄바람 날것 같아요..ㅎㅎ

계속 행복한 봄날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시인님^^


안정순	저희 앞 마당에 싱그러운 봄꽃향기 김수잔시인님게로 날려보냅니다. 향기 맞으시고 고향을 그리시는 마음 달래소서! 늘 반기운 김시인님 새봄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이시길 빕니다. 감사드려요~~김시인님	4/12 08:41

김보규

2015-04-09 22:06

며칠을 두고 내리는 단비에
세상이 온통 수근거리는 아름다운 거리입니다
오늘은 들에 나물들 뜯어와 반찬이 향기롭습니다
예쁜 새싹들한테 미안키도 하고, 걍, 고맙다 말 한 마디 던지고
맛나게 먹었답니다.고운 봄의 향연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저희 집앞에 어찌나 민들래가 만던지 지난 주말에는 민들래 김치를 담아서 이집 저집 나눠주고~~ 김보규시인님게서도 이웃에 사시면 한 접시 드렸을 텐데요! 아쉽습니다. ㅎㅎ 행복한 봄날처럼 기쁨 가득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4/12 08:44

신형탁

2015-04-10 00:13

화사한 봄날 꽃 잔치
앙증맞은 꽃들 때문일까
산들바람까지 가세하니
신바람 나네요
안정순 시인님 화사한 햇살 같은 시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산과 들에 봄꽃 향기 그윽한 사월 신영탁시인님의 가슴에도 봄향기 가득한 사월 되시길 빕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리구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4/12 08:46

경규민

2015-04-11 09:01

갈증을 달래주는 봄비
애타는 여인의 마중물인가
빗 맛본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니는 구나
빨리오면 빨리가는 것을 아는지 모르느지
늘 주연은 나중에 등장하는 것을
연산홍이여 라일락이여!!!
즐감하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제사 방문드려 마안합니다.
불청객때문에 그만,
즐거운 주말되세요.


안정순	이슬 머금은 봄꽃들이 생기로 피어나는 휴일 아침 싱그런 햇살이 방긋 인사를 하네요 행복한 휴일 맞으시라구요 안녕하신지요~~경규민시인님 멋진 휴일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4/12 08:49

고현자

2015-04-11 16:14

벚꽃 만발한 토요일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랑스러운 꽃들이 향기를 뽐내는 날
오랜만에 좋은 글 밭 잠시 쉬어 갑니다
고운 휴일 보내세요


안정순	고현자시인님 바쁘십 중에도 고운 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저도 마찬가진 걸요! 사는게 다 그렇네요! 화사한 봄날 행복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4/12 08:51

세월아 가지를 마라

그대 오시렵니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2	봄비를 맞으며	50	안정순	2015-04-05

201	그대 오시렵니까	42	안정순	2015-03-28

200	사랑하는 딸에게	48	안정순	2015-03-23

199	불면[不眠]	28	안정순	2015-03-17

198	운무의 향연	54	안정순	2015-03-09

197	휴대전화기	38	안정순	2015-03-02

196	향수에 젖어	32	안정순	2015-02-28

195	산수유	34	안정순	2015-02-23

194	노란 복수초	52	안정순	2015-02-16

193	혼주 한복	44	안정순	2015-02-09

192	하룻길	30	안정순	2015-02-05

191	소박한 욕심	44	안정순	2015-01-28

190	바람꽃	40	안정순	2015-01-19

189	진눈깨비	40	안정순	2015-01-11

188	서릿발	54	안정순	2014-12-29

187	하얀 겨울	50	안정순	2014-12-17

186	도움닫기	40	안정순	2014-12-13

185	상견례	48	안정순	2014-11-27

184	시류정(時留亭)	40	안정순	2014-11-17

183	여물	36	안정순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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