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02-05 16:29

ㆍIP: 121.xxx.99

하룻길

/ 안정순

어제의 하루
오늘의 무덤 속으로 사라지고
다시 떠오른 태양
세월을 따라나선다

고래 심줄 같은 삶
생의 멍에 둘러메고
하루의 고지를 향해

가시 같은 끈적인 고난
살갗을 파고들어
농이 군살 되어도

화려한 손짓 싱긋한 추파도
애써 외면하면서
오롯이 하얀 낮이 샐 때까지

어둠의 문턱에
휘청이는 몸을 부리면
기다렸다는 듯

스멀거리는 밤 그림자
긴 꼬리를 흔들며
파리한 몸을 에워싼다 .

/ 20150205

배정이

2015-02-05 19:1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없이 여린 마음을 우째 파리하게 에워싼디요.~ 안정순 시인님, 봄기운으로다가 따뜻한 나날되셔요. 사랑혀요 시인님!~ㅋㅋ


안정순	지친 하룻길을 그려보았습니다. 때마다 한달음에 달려와주시는 배정이시인님 버선발로 맞이합니다. 휴일 잘 보내고 계신지요! 감사드리며 평안을 빕니다.	2/8 16:00

경규민

2015-02-05 19:3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이 가면 또 오늘이 오고,
다람쥐 채 바퀴 돌리듯 그렇게 가는 인생
하루 하루가 지겹고 온몸 지쳐버려 또다른 오늘을 기다리게 되겠지요.
그러나 한번 간 오늘은 다시 올수 없으니
대접을 잘해 보내야 겠군요.
앞 뒤 양옆 위 아레 주의를 돌아보니 그래도 이게 행복이라
반겨주는 가족이 있고
잠 잘 수 있는 집이 있으니 말입니다.
시인님!
나이든 우리 모두의 그 어떤 증후군이 아닐런지요?
깊은 쉼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안정순	만만치 않은 하룻길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몸을 누일수 있는 집이 있고 기다려주는 가족이 있으니 더 바랄게 뭐 있겠는지요! 마음 비우며 순리를 따라 살고 있습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경규민시인님	2/11 17:52

이정규

2015-02-05 19:4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멋진 시향 음미 하면서 배독하고 갑니다,
안정순 시인님 ~~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안정순	감사드립니다..이정규시인님 남은 시간 평안하시구요 건강하세요!	2/11 17:53

한영택

2015-02-05 20:35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면서도
열정을 더하고 싶은 시인님의 애쓰는 흔적이 시심으로 보입니다.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사람의 욕심이 긑이 있겠는지요! 하루 하루 후회 없이 살려고 노력합니다. 안녕하신지요..한영택시인님 감사드리구요 평안하세요!	2/11 17:55

김광섭

2015-02-06 00:15

하룻길~~~^^

물씬 풍기는 고운 詩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기쁜 날 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김광섭시인님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구요 함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2/11 17:55

김수잔

2015-02-06 01:40

안정순 시인님 늘 반갑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루 하루가 그의
똑 같은 일상에서
하룻길을 걸어가고 있겠지요
고래 심줄 같은 삶
생의 멍에 둘러메고
하루의 고지를 향해
오늘도 걸어갈수 있는
건강을 주심에 또한 감사하지요
시인님의 열정이 보이는 고운 글향에
저 자신도 돌아 볼 생각에 감사드립니다
새봄 맞아 더 고운 미소 활짝 보여 주시고
늘 행복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날마다 똑 같은 하룻길 마음을 다잡으며 힘을 냅니다. 추운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남녘에 봄 소식이 들려오네요. 얼마 남지 않은 명절 잘 보내시구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김수잔시인님	2/11 17:59

허남식

2015-02-06 04:20

시인님 고운 시향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세요


안정순	감사드립니다..허남식시인님 남은 하룻길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11 17:59

사방천

2015-02-06 10:26

안정순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고운시
하룻길 생애멍애는 자고나면 질머저야 하는
우리에 의 무임니다 아름담고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가아하시고 좋은주말되십시요


안정순	살아 있는 동안 지고가야할 멍에인 것을요! 감사드립니다..사방천시인님 건강하세요!	2/11 18:01

정찬열

2015-02-06 21:22

안정순 시인님!"하룻길"

고래 심줄 같은 삶
생의 멍에 둘러메고
하루의 고지를 향해

고운시향에 감사드립니다.

머니백의달 2월의 첫주말입니다
행복가득한 주말되세요


안정순	질기고 질긴게 생명이듯 우리네 삶이 그리 녹녹칠 않고 안녕하신지요..정찬열시인님 남은 시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2/11 18:03

정미영

2015-02-07 12:29

안정순 시인님..
매일 떠나야 하는 하루의 여행이지요?
어둠을 밀치고 올라온 여명따라 나섰다가
다시 몰고온 어둠과 함께 되돌아 오는 길,
매일 반복되는 삶이지만, 살아가야 하는 길이죠?
행복한 하룻길이 되시길요..


안정순	멀다하면 한 없이 멀고 가깝다하면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겠죠! 함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정미영시인님 편안한 저녁 맞으시길 바랍니다.	2/11 18:05

김지숙

2015-02-07 13:34

안정순시인님 어제의 과거는
무덤속으로 넣고
오늘에 열정하고
오늘에 행복을 느끼면
최고의 삶 일 것이미더
시인님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안정순	고된 하루도 어둠 속에 묻히면 새로운 하루가 열리니요 오늘이 가면 새로운 하루는 새 힘을 얻습니다. 안녕하신지요.김지숙시인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11 18:06

박미리

2015-02-07 14:35

오늘도 어김없이
새 여백을 선사 받아
이렇게 하룻길 저어 가네요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
명절 준비 잘 하시고
행복한 이월 되소서^^


안정순	그렇습니다. 감사한 맘으로 하루를 맞던 시간이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박미리시인님께서도 하룻길 평안하셧는지요! 남은 시간 평안을 빕니다.	2/11 18:07

김강좌

2015-02-07 20:26

잔잔하게
스미는 시향에 서성거리며
고우신 향기 담습니다"^^*
날마다 행복한 시간 담으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김강좌시인님 남은 시간 행복하시고 평안하세요!	2/11 18:08

정순희

2015-02-08 04:22

어제의 하루는 무덤으로 가고 오늘이라는 삶이 열렸습니다
고달파도 인생이고 행복해도 인생
오늘 하루 행복한 삶을 열어 봐요^^
힘나는 하루 여유로운 하루 되세요^^


안정순	고맙습니다..정순희시인님 하루의 무사함을 감사히 여기며 화이팅입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구요!	2/11 18:09

박영애

2015-02-09 02:16

시인님 그 하룻길 힘들고 지칠때도 있지만
그래도 여행할수 있음이 감사함이지요.
참 멋진 시심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행복 가득한 하룻길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안정순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건강함을 감사하고 일이 있음을 감사해야겠죠! 특히 이리 고운 마음의 시인님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이 더욱 행복합니다. 감사드려요!박영애시인님	2/11 18:11

혼주 한복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