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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화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화영
ㆍ작성일	2013-09-16 05:58

ㆍIP: 108.xxx.29

아리랑

계정(桂亭)/ 김화영

하늘의 별들도 졸고 있는

여명(黎明)의 서성임 속

241번 고속도로

험준한 고개

자동차도 힘겨워

검은 연기 내 뿜고

운전대 잡은 손엔

왠지 힘이 없었고

무섭게 짓누르는

외로움 덩이 깊은 곳

나도 모르게 부르는

그리운 노래 속에 젖어서

두 줄기 흐르는 눈물은

타국생활 고달픔에

절절이 메여오는

향수(鄕愁)의 염원일까

두고 온 강과 산

보고픈 사람들!

맺혀 흐르는 서러움 속에

목청껏 불러보는

목메이는 아리랑!

목이 메인 아리랑!

안정순 2013-09-16 08:58	`김화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시인님의 간절한 마음 느껴옵니다. 명절도 돌아오고 얼마나 그리우신지요? 행복한 명절 보내시구요 언제나 건강을 빕니다. 고운 한 주 되시구요^^

김지숙 2013-09-16 12:04	`김화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화영시인님 타국생활이 아무리 아늑하고 좋다고 한들 ..초가지붕 서깨래가 다 내려앉는 내 고향의 향수는 절절하게 목메여 오고.. 같은 나라에 있어도 고향이 멀면 그리움에 애간장이 녹는데 하물며 타국에 계시니 얼마나 보고픔에 목이 메일까예 특히 명절이 다가오면 그리움은 배가 되지예..그 마음 알고도 남을것 같네예 시인님 그리운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요

문은자 2013-09-16 12:38	`김화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절절한 향수에 함께 마음이 쓰여집니다. 멀리 계시어 오시지 못하는 맘 모두가 읽고서 가까운 가족과 친척끼리는 행복한 상봉을 하는 한가위 추석이 되엇음 좋겠습니다. 시인님 힘내시고. 행복하십시오.

송준혁 2013-09-16 15:30	오랫만에 오셨군요. 선배님 타국에서 맞는 고향의 명절 향수의 염원 왜 아니 그러하겠습니까? 목이 메여 불러 보는 아리랑!!! 고향이 아니시라도 즐거운 추석되시기를 바라고 행복하세요. 선배님

경대호 2013-09-16 22:49	이국에서의 외로움덩이 아리랑으로 달래보는 시인님의 심사 멀리서나마 위로의 안불르 전해드리고 합니다. 한가위입니다. 미국이지만, 송편이라도 드세요.

이명숙 2013-09-16 23:22	저도 목이 메고 저도 외로워집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 보고 살아야 하는 건데, 어떡해요? 마음 아픕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용순 2013-09-16 23:29	아리랑으로 달래보는 향수... 고향을 그리는 마음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임세훈 2013-09-17 06:16	타국에 계시는군요 추석 연휴라 고향이 더욱 그리워 지겠지요. 안타깝네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줄거운 하루 보내세요.

주응규 2013-09-17 09:00	곱게 내린신 시향에 마음 담구어갑니다 좋은 계절에 많은 시향 수확하시고 가족과 함께 나누는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되십시요^^

임재화 2013-09-17 09:58	김화영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한가위 명절 가족 모두와 함께 행복하십시오.

장인성 2013-09-17 19:48	시인님 평소에 자주 인사드리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최영호 2013-09-17 21:42	풍요로운 가을 하늘은 하얀 뭉게구름에도 고추잠자리에게도 넉넉함을 한층 더해준다네. 아리랑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멀리서 고국을 그리며 쓰셨군요 더욱 건안 하시길... 멀리서나마 추석 잘 보내시고요 더욱 풍성한 한가위 되시고 온가족 행복 하시길...

김화영 2013-09-20 09:25	《Re》안정순 님 , 찾아주신 고운걸음 감사함으로 마중합니다 시인님! 즐거운 명절 연휴 행복 하세요!

김화영 2013-09-20 09:32	《Re》김지숙 님 , 언제나 주시는 아름다운 걸음 기쁨으로 반깁니다. 이제 수확 철 얼마나 힘이 드실까요? 추석연휴 눈 딱 감고 푹 쉬세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화영 2013-09-20 09:35	《Re》문은자 님 , 곱게 오시어 내리시는 위로의 말씀 가슴에 간직 합니다 시인님!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행복 하소서!

김화영 2013-09-20 09:39	《Re》송준혁 님 , 곱게 내리시는 문우의 정 기쁨으로 가슴속에 담습니다. 명절이 돌아오면 마음은 심난 하답니다. 행복 가득 지으소서 시인님!

김화영 2013-09-20 09:44	《Re》경대호 님 , 항상 들르시는 후배사랑 송구함으로 반깁니다 선배 시인님! 추석날에도 새벽에 일터로 향하고 저녁이되어 집에 왔습니다. 식구끼리 송편과 토란국으로 조촐한 추석 만찬 때웠습니다. 추석연휴 행복 가득 하소서!

김화영 2013-09-20 09:53	《Re》이명숙 님 , 곱게 내리신 위로말씀 포근한 마음되어 안정이 오네요 시인님! 명절만 돌아오면 왜 그리 고향생각 뿐인지.. 감사합니다 시인님 향스런 시간 되시어요!

김화영 2013-09-20 09:55	《Re》장용순 님 , 늘 주시는 방문에 감사함으로 반깁니다 시인님! 추석연휴 행복 가득 하소서!

김화영 2013-09-20 09:58	《Re》임세훈 님 , 곱게 주신방문 반갑게 맞이합니다 등단 축하 드립니다. 돈독한 문우의정 꽃 피우시길요! 감사합니다.

김화영 2013-09-20 10:01	《Re》주응규 님 , 바쁘신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챙겨 주시는 돈독한 선배 시인님 사랑 가슴 벅찬 감동 받습니다. 늘~ 강건 하시고 행복 가득 지으소서!

김화영 2013-09-20 10:04	《Re》임재화 님 , 찾아주신 고운걸음 가슴에 품습니다 선배 시인님! 시집출간 축하드립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길 기원합니다.

김화영 2013-09-20 10:07	《Re》장인성 님 , 오랫만에 뵙습니다 선배 시인님! 누추한곳 방문주심 두손들어 모십니다. 추석 연휴 기쁨 가득 하소서!

김화영 2013-09-20 10:10	《Re》최영호 님 , 살포시 주시는 방문 기쁨으로 맞습니다 시인님! 타국생활 외로움이 명절때면 더해지는 향수의 고질병 인지도 모르겠군요! 행복 가득 지으소서 시인님!

김보언 2013-09-21 05:59	두고 온 산하..,의 고운 시향에 머물었습니다. 同病相憐..,63년의 세월은 너무 깁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잊혀져 가는 역사교과서의 발길에 분노합니다.

박근철 2013-09-21 08:13	타국 생활에 불러 보는 아리랑 애환이 절여있지 않은 곡이라도 고향을 생각한이의 눈에서 마음에서 눈물이 일지요. 고향을 그리워 하는 그 마음 하루 빨리 위로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윤혜석 2013-09-21 15:43	시인님, 같은 마음입니다. 계절이 그리움을 더해주네요~ 구슬픈 아리랑 가락 실컷 부르고나면 그리움이 덜해질까...마음달래봅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2013-09-21 22:35	고국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 우리 민족의 애환이 진하게 묻어나는 아리랑 시인님 늘 마음은 대한민국 고국의 하늘에 와 있으리라 믿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화영 2013-09-22 10:15	《Re》김보언 님 , 언제나 주시는 후배사랑 황송함으로 뵙습니다 선배 시인님! 지척이 천리라 더더욱 그리운 고향이겠지요. 하루속히 통일이 되어 마음껏 고향땅 밟아보시길 소원합니다. 늘~강건 하소서!

김화영 2013-09-22 10:29	《Re》박근철 님 , 곱게 주신방문 반가움으로 마중합니다 시인님! 추석명절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추석날도 하루종일 일 하고 밤 하늘 보름달 보면서 그리움 달랬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소서!

김화영 2013-09-22 10:33	《Re》윤혜석 님 , 찾아주신 향긋한 차취 기쁨으로 반깁니다 시인님! 시인님도 저와같아 목메이는 그리움 달래셨군요! 감사합니다 행복 하세요!

김화영 2013-09-22 12:08	《Re》김이진 님 , 늘 주시는 고운방문 감사함으로 모십니다 시인님! 내리시는 격려말씀 가슴속에 간직합니다. 늘 행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안선희 2013-09-22 22:26	김화영 시인님. 눈물 나도록 그리운 고국을 향한 시 읽는 내내 저도 슬퍼집니다. 외국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제 맘이 이럴진대 시인님은 오죽하실까 싶어요. 하지만 이렇게 문학방에서 소식을 주고받으니 즐거운 맘 가지시라고 위로 드립니다.

김화영 2013-09-23 12:12	《Re》안선희 님 , 방문하신 고운흔적 기쁨과 감사함으로 모십니다 시인님! 제 아무리 좋은게 많은들 태어나 자란 조국에 비하겠습니까! 늘 주시는 문우의정 행복으로 위안 받습니다. 향긋한 시간 되소서!

공재룡 2013-09-25 15:03	김화영시인님!안녕 하세요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청룡부대 월남 참전 - 사우디 아라비아 딸라 벌이 등 외국생활 해 봤습니다. 외국에선 모두가 애국자가 되는 것 실감 했습니다. 애국가 불러도 눈물! 아리랑 불러도 눈물! 고국에 향수에 젖어도 눈물! 정말이지 나라사랑 많이 하고 살아야 하는데 . .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찬열 2013-09-29 17:25	김화영 시인님 이국에서 느껴보는 향수 베트남 전에서 절절히 느껴본 심정이 세롭네요 아리랑, 어머님, 고국산천 모두가 향수가 절절하지요 늘 건강하시고 항필하세요

김미경 2013-09-30 08:11	김화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타국에 계신지 몰랐는데 멀리서 댓글인사를 주셨는데 이렇게 늦게 알게 되어 더 죄송합니다. 아리랑 말만 들어도 가슴 찡한 우리나라 노래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행복한 10월 맞이하시구요.......

김화영 2013-09-30 13:18	《Re》공재룡 님 , 늘 방문 주시는 문우의정 반가움으로 모십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국향의 가을 행복 하소서!

김화영 2013-09-30 13:23	《Re》정찬열 님 , 누추한곳 찾아주심 기쁨으로 모십니다. 결실의 계절 행복한 시간 되소서!

김화영 2013-09-30 13:25	《Re》김미경 님 , 곱게 찾아주심 감사함으로 모십니다 시인님!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고 강건 하세요!

길상용 2013-10-01 21:21	타국에서 보내는 밤 얼마나 외롭고 힘겨울까. 우리들은 늘 그냥 이렇게 상상만으로 우리네 동포들을 생각합니다만 실제 외국에 계시는 사람들에겐 피부로 와닿는 그 아픔과 뼈저린 추억들을 실감하긴 어려울것입니다. 제 친척들도 미국과 캐나다에 흩어져 살고있습니다만 사실상 한 번 우리나라에 나오기가 엄청 힘들다고 합니다. 비행기등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마음 먹고 나오는데 일 년이상 저축하고 계획해야만 간신히 ,,, 그것도 여간 독한 마음 먹지 않으면 힘들다고 하네요. 아리랑. 우리 민족의 뿌리이며 노래요 한민족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애국가나 태극기만 봐도 가슴이 설레인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아리랑이나 두만강 노래를 들을때 가장 우리 조국이 그립다고 합니다. 이번에 김수잔 시인님께서 오신다네요. 멀리 타국에 계신 우리 시인님들 뵌다는건 정말 운이 좋거나 인연이 닿아서 일겁니다. 일전에 대전에서 직접 뵙게되니 너무 좋았던 기억 지금도 생생합니다. 기회가 되면 또 뵙게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많은 시인님들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니 덜 외로웠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하세요~!!

정병곤 2013-10-02 11:27	매일마다 아리랑 고개를 넘으시는 애환이 바람결에 실리니 고향 산에도 단풍으로 물들여서 시인님 계신 곳으로 흩날려 건너갈 것입니다. 외로움과 그리움이 그대로 눈물이 되고 시가 되니 카타르시스가 해소되기를 빌어봅니다...

김화영 2013-10-02 12:16	《Re》길상용 님 , 항상 살펴주시는 후배사랑 감사함으로 모십니다 선배 시인님! 지난번 대전 행사때 뵈온 훈훈한 선배님 모습 마음속 뚜렸이 남아 있습니다. 짧은 시간의 만남 아쉬움을 남긴 여운이 지금도 마음에 서성입니다. 여러 문우님들의 위로와 격려에 많은 위안 받습니다. 행복 가득 지으소서 시인님!

김화영 2013-10-02 12:31	《Re》정병곤 님 , 찾아주신 고운흔적 기쁨으로 마중합니다 시인님! 고국에서 여러 문우님들 위로에 힘을 얻습니다. 문운창대 향필 하소서!

박목철 2013-10-02 15:42	나라밖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하더군요, 외국에서 소나무를 봐도 그리 반가울수가 없더군요, 김화영시인님의 시어에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납니다. 좋은 글 잘 잃고 갑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 많이 기대 합니다.

김화영 2013-10-04 07:53	《Re》박목철 님 , 누추한곳 찾아주심 감사함으로 모십니다 선배 시인님! 시인님의 글은 잘 익은 숭늉맛 처럼 읽을수록 구수하고 여운 오래 남아 늘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강건 하시옵고 행복 가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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