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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8-01-10 10:30

ㆍIP: 223.xxx.49

아내가 아프다

속이 메스껍고 어지럽다며
아내는 자리 깔고 누웠다
매일 팔팔하게 떠들던
잔소리도 못 하고
잘 절인 배추처럼 축 늘어졌다
속으로는 겁이 났지만
하루 푹 쉬면 좋아질 거라며
별일 아닌 듯 집을 나섰다
내가 허리 아플 때도
저 사람이 이런 마음이었을까
사랑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것처럼
소 보듯 닭 보듯 하다가도
아프다는 소리에 심장이 쿵쿵한다
어렵사리 산 홍삼 진액을 들고
아내가 건강하게 일어서
저녁을 차릴 거라는 희망으로
바삐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김남기

2018-01-10 18:00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용순 시인님
" 아내가 아프다 "서글픈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내가 아프면 집안이 마비되지요
빨리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1월 날씨가 몹시 춥네요
올 무술년 멋진 작품 많이
집필하셔서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멋진 작품 행복했습니다


장용순	김남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루 종일 마음이 편치 않았지요. 그래도 저녁에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날이 추운데 바람도 많이 붑니다. 올들어 최강 한파가 왔습니다. 동파에 주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05:45

강순옥

2018-01-12 04:56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내가 아프다

소보듯 닭 보듯 하다가도
아프다는 소리에 심장이 쿵쿵한다
어렵사리 산 홍삼 진액을 들고
아내가 건강하게 일어서
저녁을 차릴 거라는 희망으로
바삐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아내가 아프면
집안 모두가 아파요
가족 소중함을 알기에
고운글 집필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고운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서제 다녀가심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날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장용순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족들 중 누구든지 아프면 걱정이지만 아내가 아픈 것이 가장 큰일입니다. 날이 추운데 바람도 많이 붑니다. 올들어 최강 한파가 왔습니다. 동파에 주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06:17

김정희

2018-01-15 01:45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부로 산다는 것
일상의 소소한 감정들을
시로 표현해 내신 글에 장용순 시인님의
미소 가득했던 얼굴에 드려졌을 근심에 마음이 아픕니다.

아내분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아플 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든든한 가장의
깊은 사랑을 기원합니다.


장용순	김정희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다행히 아내는 건강을 회복해서 다시 잔소리를 시작합니다...ㅋ 저번 주의 영하 15도의 맹추위가 물러나고 봄날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대신 미세먼지가 늘어 바깥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16 00:36

김동철

2018-01-10 14:44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듯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
하얗게 덧칠한 세상
곱게 빚어 올려주신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멋지고 건강한 하룻 길
행복으로 엮으시고
항상 건안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장용순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마운 흔적 남겨주셨네요. 날이 추운데 바람도 많이 붑니다. 올들어 최강 한파가 왔습니다. 동파에 주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05:37

오승한

2018-01-10 15:58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해가 가고 새해가 되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시인님의 귀한옥고를 보며 부부간의 끈끈하고 뜨거운 정이 느껴집니다
새해엔 더큰 사랑의 정이 알콩달콩 쌓여가는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장용순	오승한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사이가 좋지 않다가도 아프다니까 덜컥 겁이 납니다. 다행히 바람대로 저녁에 일어나서 다행입니다. 날이 추운데 바람도 많이 붑니다. 올들어 최강 한파가 왔습니다. 동파에 주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05:41

이민숙

2018-01-10 22:27

사랑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것처럼
소 보듯 닭 보듯 하다가도
아프다는 소리에 심장이 쿵쿵한다
어렵사리 산 홍삼 진액을 들고
아내가 건강하게 일어서
저녁을 차릴 거라는 희망으로
바삐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시인님
그게 부부예요
이제 아시겠어요
아프면 아된다니깐요 ^*^


장용순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 몸 아플 때보다 더 걱정이 많이 됩니다. 가끔 적당히 아프기도 해야 소중한 걸 알게 되기도합니다..^^ 날이 추운데 바람도 많이 붑니다. 올들어 최강 한파가 왔습니다. 동파에 주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05:50

김정택

2018-01-11 08:40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아내가 아프다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장용순	김정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이 추운데 바람도 많이 붑니다. 올들어 최강 한파가 왔습니다. 동파에 주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05:52

박기만

2018-01-11 09:45

내가 허리 아플 때도
저 사람이 이런 마음이었을까
사랑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것처럼
소 보듯 닭 보듯 하다가도
아프다는 소리에 심장이 쿵쿵한다
어렵사리 산 홍삼 진액을 들고
아내가 건강하게 일어서
저녁을 차릴 거라는 희망으로
바삐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장용순 시인님
서글픈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내가 아프면 집안이 엉망이 되지요
빨리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박기만 시인님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행히 금방 일어나 다행입니다. 날이 추운데 바람도 많이 붑니다. 올들어 최강 한파가 왔습니다. 동파에 주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05:57

주응규

2018-01-11 13:39

곱게 피워놓으신 시향이 밖에 내리는 눈같이 내 가슴에 내립니다
좋은 시 배독합니다. 무술년 새해 좋은 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시인님의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강추위로 독감이 유행입니다. 독감만은 유행에 따라가지 마십시오
건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장용순	주응규 부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이 추운데 바람도 많이 붑니다. 올들어 최강 한파가 왔습니다. 동파에 주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05:59

정찬열

2018-01-11 20:38

장용순 시인님"아내가 아프다" 아내가 아플때의
애잔하게 지피신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이곳 광주에도 눈다운 눈이 이틀간
25cm정도 소복히 쌓였습니다
하얀눈처럼 새해복도 소복했으면 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장용순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세요. 광주에는 눈이 많이 왔군요. 서울에는 날이 추운데 바람도 많이 붑니다. 올들어 최강 한파가 왔습니다. 동파에 주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 06:11

박기만

2018-01-12 11:18

장용순시인님
가정의 평화가 제일이지요
가정에 우환이 없어야하지요
식구들모두가 건강해야하지만
그중 부인이 아프면 가정이 엉망이 되지요
나으셨다니 큰 다행입니다
특히나 부인에게 평소에 잘해드리세여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영하 15도의 맹추위가 물러나고 봄날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대신 미세먼지가 늘어 바깥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1/16 00:25

김기전

2018-01-12 13:56

장용순 시인님 아내가 아프다~
애잔한 시향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오늘도 무척이나 추운거 같습니다
눈도 많이 내리고 온통 빙판길이네요
다니실때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시고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번 주의 영하 15도의 맹추위가 물러나고 봄날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대신 미세먼지가 늘어 바깥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16 00:26

김선목

2018-01-12 15:56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것처럼
소 보듯 닭 보듯 하다가도
아프다는 소리에 심장이 쿵쿵한다/
아내가 아프다~
그렇지요 무뚝뚝한 사내의 정을 담아 위로하시면
금새 일어나 밥상을 차리실 겁니다
새해 온가족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장용순	김선목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번 주의 영하 15도의 맹추위가 물러나고 봄날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대신 미세먼지가 늘어 바깥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서울지회 창립 행사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16 00:29

유등자

2018-01-12 23:42

장용순 시인님
시인님 연이어 하얀 눈이내려 님과함게 놀던 옛추억 생각납니다
지난 짧은 시간 이였지만 묵묵히 격려의 글 주시고 사랑의 대화로 감싸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시며 서재에 밝고 명랑한 웃음꽃 가득히 피워주세요 ㆍ


장용순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번 주의 영하 15도의 맹추위가 물러나고 봄날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대신 미세먼지가 늘어 바깥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사람이 인연을 맺는 것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명함 주셔서 감사합니다.	1/16 00:31

김상훈

2018-01-14 15:21

이렇게 지독한 독감은 평생 처음입니다.
아직 성치 않은 몸이지만
결석이 좀 길어지는 것 같아 짬을 내
잠시 인사차 들렀다 갑니다.
무조건 미리 독감예방주사 맞으세요.
저도 그까짓거 하다가 걸렸습니다.
꼭 맞으세요.~~~~!!

아내가 아프다,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장용순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몸은 성할 때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저번 주의 영하 15도의 맹추위가 물러나고 봄날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대신 미세먼지가 늘어 바깥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부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6 00:34

아내에게 쓰는 편지

첫사랑의 흔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80	눈보라 속에서	40	장용순	2018-02-01

179	이야기 그물	38	장용순	2018-01-23

178	첫사랑은 그렇게 떠나갔다	22	장용순	2018-01-18

177	아내에게 쓰는 편지	18	장용순	2018-01-16

176	아내가 아프다	30	장용순	2018-01-10

175	첫사랑의 흔적	18	장용순	2018-01-07

174	낙엽이 된 사랑	18	장용순	2018-01-01

173	몹쓸 습관	36	장용순	2017-12-25

172	릴리스의 노래	18	장용순	2017-12-10

171	대추 털기	18	장용순	2017-12-03

170	노래방 앞에서	30	장용순	2017-11-21

169	노년의 사랑	28	장용순	2017-11-12

168	야근	30	장용순	2017-10-27

167	사랑이 아프다	20	장용순	2017-10-18

166	옛집 터	8	장용순	2017-10-13

165	그 날의 불빛	32	장용순	2017-09-26

164	행복한 아침	28	장용순	2017-09-06

163	무지개 마음	36	장용순	2017-08-27

162	물안개 피는 강가	32	장용순	2017-08-16

161	공감의 기술	20	장용순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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