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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7-08-16 23:09

ㆍIP: 223.xxx.49

물안개 피는 강가

새벽 고향길 나설 때
강 위엔 하얀 물안개
오래전 빛바랜 기억처럼
강 너머 보이는 풍경들

통통배 기억 속에 떠가고
낚시에 걸린 물고기
파들파들 흔들리던
짜릿한 손맛을 함께 하던
친구는 어디 있는가

물안개 피는 새벽 강가는
추억의 친구가 함께하는 곳
햇살에 사라지는 안개처럼
아득해진 어린 날의 추억들.

강순옥

2017-08-17 18:32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물안개 핀 강가/ 고운글 속에
어린 추억을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안개 자욱한 미지에 세계 너무나 아름답죠
고은 글 배독하고갑니다 좋은시간되세요 ^^


장용순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물안개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하얗게 피어 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가슴 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물안개 피는 강가에서 잠시 그 노래를 생각해봤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8/17 23:36

김나현

2017-08-28 00:13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용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물안개 피는 강가에 지난날의
추억이 안개처럼 자욱이 피어오릅니다
저도 남동생과 학교만 갔다오면
고기잡이 하느라 ㅎㅎ그때가 그립습니다
고운 글에 추억에 잠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장용순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은 개울에서 족대로 작은 고기들을 잡았죠. 많지 않아도 매운탕을 끓이면 국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함께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8/29 19:40

김영환

2017-08-19 18:00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억의 친구가 함께하는 곳
아득해진 어린 날의 추억들
"물안개 피는 강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추억속의 그날 함께했던 그 친구들...
잘 들 있겠지요. 즐거운 시간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여름과 가을 사이 길목에서 추억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시인님


장용순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주 오래된 사진처럼 그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배 타고 놀던 친구들 다시 그 시절로 갈 수 있다면... 좋았던 기억으로 만족해야죠. 감사합니다.	8/20 07:25

장계숙

2017-08-16 23:56

물안개는 볼 때마다 환상입니다.
사물을 허물어 단절시키는가 하면
보이지 않는 저 편에 기억을 불러옵니다.
옛 생각에 그리운 추억들이 몰려오나 봅니다.
고운 글 공감으로 다녀갑니다.
평안 하시지요? 시인님~


장용순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향집에서 새벽에 오는 길에 강가에 물안개가 자욱합니다. 35년 전 친구들과 여름 방학 때 놀러왔던 기억이 납니다. 자연은 그대로인데 사람은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변하지 않는 것이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8/17 23:24

김상훈

2017-08-17 17:04

아스라한 기억 저 편
새벽 강가에서
어린 추억의 범선들이
몰려오는 듯합니다.
덩달아 시인님의 강가를 걸어봅니다.


장용순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억을 떠올리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빛바랜 사진 한 장,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오래된 식당, 남산 둘레길, 함께 보던 영화... 빠쁜 일상속에서 잊고 지내지만 가끔 그때를 생각하면서 미소짓곤 합니다. 공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8/17 23:31

황양국

2017-08-17 19:21

안녕하세요. 장 용순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님이 올여주신 글 감상하고 있습니다.
시향에서 어린시절 강가에서 놀던 동심이 떠올입니다 .좋아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


장용순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 고향은 홍천강 중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청평댐이 막아서 겅뮬이 꽤 넓고 큽니다. 예전에는 한적한 시골이었지만 요즘은 많이 개발되어 수상스키도 즐기고 리조트나 펜션도 많습니다. 조용하던 옛날이 그립네요. 감사합니다.	8/17 23:43

정찬열

2017-08-17 21:28

"물안개 피는 강가"
아득한 추억속에 그려진
물안개 피는 새벽 강가는
추억의 친구가 함께하는 곳
정감으로 그려준 시심에 사색 하다 갑니다

무더위도 살짝 꼬리를 내린
목요일저녁 입니다.
얼마나 더위에 시달림을 받아야하 하는지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
오랜만입니다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주 찾아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안개가 문명의 이기들을 잠시 가려서 옛날 생각을 해봤습니다. 자연 그대로가 주는 정겨움이 사라져 고향도 가끔 낯설게 보입니다. 비가 내려서 기온이 많이 내렸습니다. 즐거운 밤 되십시오.	8/17 23:50

주응규

2017-08-18 14:24

곱게 빚어 놓으신 좋은 글향에 마음 오롯이 담아갑니다
무덥던 여름도 이제 한풀꺾여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올 여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내음이 묻어납니다
좋은 게절에 아름다운 시향 내리시고
시인님의 가정에도 화목을 기원합니다.


장용순	주응규 이사님, 바쁘신 중에도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0 07:17

성경자

2017-08-19 15:45

물안개 자욱한 강가를
거닐어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장용순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오랜만에 고운 시향에 편안히 머뭅니다.


장용순	성경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물안개 자욱한 길을 지나다 예전의 추억을 더듬어 봤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들러서 댓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8/20 07:20

오필선

2017-08-20 13:07

장용순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마음 담으신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이 가을에 풍성하신 글 담아주시고
곱게 물들어갈 단풍처럼 행복한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오필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해는 무더위 대신 비가 많이 내립니다.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입니다. 풍성한 수확을 이루는 가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3 08:00

정찬열

2017-08-20 22:26

늦여름에 새벽 아침을 그리는
물안개 피는 새벽 강가는
추억의 친구가 함께하는 곳
햇살에 사라지는 안개처럼
아득해진 어린 날의 추억들

곱게 지피신 시향을 향기롭게 합니다.
편안 한 한주 되시고 행복하세요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물안개 가득한 강가에서 잠시 옛날로 가봤습니다. 처서가 되기 전에 올해는 더위가 물러난 것 같습니다. 풍성한 가을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8/23 08:04

김단

2017-08-21 16:27

가슴에 촉촉히 스며드는 멋진 시향
좁은 공간 가득 가둡니다
이제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 듯
시인님의 시향도 만추의 느낌처럼
짙게 발효되어 맛을 내길 기원드리며
늘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장용순	김단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리는 빗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날씨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느낌입니다. 생일을 맞으신걸 축하드리고 풍성한 가을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8/23 08:07

김광섭

2017-08-22 14:02

비 내리는 날도
무더운 날도
지금은 모든 것이 가을로 가는 계절의 숨결
오늘도 그러려니 하고 착한 하루 즐거운 날
잘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장용순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면 무엇인가 허전해지는 마음입니다. 봄에 씨를 열심히 뿌려야 뜨거운 여름을 거쳐 가을에 수확이 많은 법인데 늘 아쉬워하며 가을을 보내게 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가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8/23 08:11

한기봉

2017-08-22 21:54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름이 다 갔는가 했는데
늦여름의 더위가 무섭습니다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공감의 숨을 쉬고갑니다.
한 여름 슬프게 울어대던 매미의 슬픈 곡조도
이제 만추의 바람앞에 힘겨운 숨소리만 들리는 듯 합니다.
계절이 가고 오는 것도 만고의 순리 이겠지요
그져 흐르는 물처럼 받아 들이고 순응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시인님의 서재에 가을의 향기로 가득 피우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반짝 더위가 있었습니다. 작은 나라지만 지역에 따라 날씨가 많이 다릅니다. 여름을 보내며 가을을 맞이하는 처서입니다. 즐겁게 가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3 08:43

석옥자

2017-08-22 22:31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문턱을 넘어오고 우리네 마음도
가을을 맞이할 준비에 온통 황금물결에
젖어서 설렘이 오는 초 가을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십시요 시인님!


장용순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은 또 우리곁에 오고 있습니다. 지난 더운 뱃볕에서 알곡이 들어차고 가을에는 수확의 기쁨이 넘치는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8/23 08:18

김희선

2017-08-24 12:27

물안개 피는 강가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셨군요..
제 유년의 아련한 기억도
더듬어 봅니다.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장용순	김희선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중학교 때 함께하던 친구들이 추억을 공유했지요. 아찔하던 상황도 있었고 아침에 물고기 잡던 생각도 납니다. 35년도 더 된 기억이지만 물안개를 보며 떠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8/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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