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7-11-12 01:32

ㆍIP: 223.xxx.49

노년의 사랑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누가 말했을까

푸른 사과는
빨갛게 익고

푸르던 은행잎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바람이
유혹해서도

빗물에
녹이 슨 것도
아니리

단지 사랑이
익었을 뿐

어찌 청춘이
노년의 사랑을 알리오.

곽구비

2017-11-18 09:55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끔 변하려 할때마다
다잡고 흔들거리고 할까요


장용순	곽구비 시인님 반갑습니다. 처음 뵙습니다. 댓글을 다는 것은 서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찾아와 흔적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11/21 09:27

정회선

2017-11-17 11:25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단지 사랑이
익었을 뿐

어찌 청춘이
노년의 사랑을 알리오

날씨가 추어집니다.
시인님의 평안을 기원하면서
인생의 깊은 사랑을 맛보게 하신
시향에 머물며 잠시 그리움읋 회상해 봅니다.
늘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용순	정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모든 것은 변해가는데 사랑이라고 어찌 변하지 않겠습니까? 아름답게 익어가는 사랑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열매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1/21 09:25

김상훈

2017-11-12 22:04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나는 오늘
내 시집 세 권을 팔았네
돌아오는 길 서점에 들러
시집 다섯 권을 샀네
내가 받은 책값보다 배가 불렀네

그런데 이 시인들은 과연
시인 김상훈을 알까?

퍼뜩 다녀갑니다.
시인님의 사유의 파편 한 조각
가슴에 담고,


장용순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누군가 나를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야 누구나 조금은 다 있지요. 대개는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죠. 그래도 내 글을 읽고 공감해주는 누군가가 있기에 글을 쓰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읽고 댓글을 달아주는 시인님이 계시기에 글을 쓰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11/13 22:55

이정규

2017-11-12 08:36

장용순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흐르는 세월속에 ...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랍니다
시인님은 행복한 인생을 위해 어떤 것들로 채울 것인가요 ?
즐거운 휴일 잘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장용순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것이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또한 익어가는 것이기도 하지요. 감사합니다.	11/13 22:37

박외도

2017-11-12 16:26

장용순 시인님~~
"노년의 사랑"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제법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편안한 휴일 되십시오.


장용순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는 밤입니다. 비가 그치면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 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오.	11/13 22:39

임세규

2017-11-12 19:50

안녕하세요,시인님..
계절의 끝 가을의 향기에 취해
잠시 숨이 멎을듯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 왔네요.
머지 않아 또다른 계절임을
알려주는 첫눈이 오겠지요.

집필하신 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장용순	임세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눈이 언제 올까요? 그날은 젊은 시절이 더욱 생각날 것 같군요. 날이 추워진다고 합니다. 건강하세요.	11/13 22:49

이민숙

2017-11-13 00:04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누가 말했을까

푸른 사과는
빨갛게 익고

푸르던 은행잎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바람이
유혹해서도

빗물에
녹이 슨 것도
아니리

단지 사랑이
익었을 뿐

어찌 청춘이
노년의 사랑을 알리오.

아
시인님
익지 않았다면
익어 보아야 안다는 글 같아요
고운글 다녀 갑니다


장용순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풋과일 같은 사랑이 많지요. 보기에는 먹음직스럽지만 먹지 못하는 개살구 같은 것이지요.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단점까지도 사랑하게 되었을 때 사랑은 익었다고 하겠지요. 아름다운 여인이야 누구나 사랑할 수 있지만 할머니가 된 부인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 익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11/13 23:06

김기전

2017-11-13 12:31

장용순 시인님 노년의 사랑~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셨는지요?
조석으로 많이 싸늘 해진 걸 보니
어느새 겨울이 곁에 있음을 느낌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시를 많이 쓰시는 시인님의 방문을 반깁니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나이든 노처에 대한 사랑에 비하면 젊은 사랑은 거의 천박한 것이라고 합니다. 나이들어서도 변합없이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13 23:16

김광섭

2017-11-13 15:38

겨울은 봄을 위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올겨울 건강 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시인님~~~!


장용순	김광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겨울이 없이 봄이 온다면 사람들이 그토록 봄을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겨울이 있기에 봄이 더욱 좋은 것입니다. 찾아주시고 댓글 남겨 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11/13 23:22

김광섭

2017-11-16 17:27

날씨는 춥지만 움츠리지 마시고
따뜻한 미소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오늘 되세요~^^*
시인님~~!


장용순	날씨가 춥더니 첫눈이 내렸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1/21 09:18

주응규

2017-11-17 08:57

서재에 밝혀놓으신 불빛따라 와서 곱게 지펴 놓은 시인님의 시향에 쌀쌀해진 마음을 뎁혀봅니다
기온차가 큽니다 스산한 날씨에 마음마저 움크려든 계절
거리의 낙엽 뒹구는 풍경이 을씨년스런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입가에 미소잃지 않은 오늘 되십시오
늘 건강과 행복이 동행하시길 빌어드립니다. 건필하십시요


장용순	주응규 부이사장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중에도 찾아와 고은 흔적 남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11/23 09:46

배정이

2017-11-18 14:09

아이 추워하면서 옷깃을 올리고
두 손은 주머니 속으로 쏙 들어가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면서도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서 희망차게 달립니다.
멋지게 살아가시는 시인님,
남은 11월도 소중한 나날 되시기 바라고
늘 도움을 주시는 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장용순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첫눈이 날리더군요. 추워지지만 이렇게 따듯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세상은 살만합니다. 감사합니다.	11/21 09:30

황양국

2017-11-20 16:07

안녕하세요. 장 용순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노년의 사랑"을 기분 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예.좋습니다 . 사랑아 어찌 늙으리...ㅎㅎㅎ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겨 주십시오. 오후길도 따뜻하게 보내세요.


장용순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세요. 첫사랑은 어린 시절에 머물러 있어서 항상 그립고 아쉽게 마련입니다. 지금 함께하는 사랑은 오랜 시간 닳고 상처 받았기 때문에 낡고 헤어진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더 편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1/21 09:36

박상현

2019-03-04 23:20

3월의 따스한 햇볕을 맞아봅니다.
햇살이 모여드는 양지엔 매화꽃이 피어나고 있었어요
매화꽃 속엔 희망과 꿈이 함께 꽃술로 모여있었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따스한 시어 하나하나마다 짙은 향기가 배어 나옵니다.
시인님의 뜰 안엔 늘 가슴 따뜻한 부뚜막이 놓여있는 듯 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배독하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장용순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중에도 찾아와 고은 흔적 남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4/2 06:23

노래방 앞에서

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