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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원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원희
ㆍ작성일	2012-08-25 13:03

ㆍIP: 180.xxx.200

연못

                                         연못
                                                                                     한원희

     개구리 알이 동동 떠있는 연못에
     살며시 발을 담구어 보셔요
     그 평화롭고 한가로움에 두 눈이 사르르 잠겨집니다.
     발 밑에 오물오물 간지러움을 주는
     올챙이들의 몸 놀림을 보노라면
     세상에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이든 우정이든
     이렇게 한 곳에 머물러 있음은
     참으로 인간에 기쁨을 말 하는것 같습니다.
     강물 같이 흐르는 사랑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비가 오면 비를 맞이하고
     눈이 내리면 차가운 바람을 살포시 녹여주는
     연못 같은 사랑이
     우리들에 사랑과 우정이라 말 할수 있습니다.

최화철 2012-08-25 16:00	올챙이들이 헤엄치는 연못 속에 평화가 넘쳐 흐릅니다. 연못은 말없이 눈과 비를 맞아 줍니다. 개구리는 헤엄을 치면서 수영을 즐깁니다. 비록 좁은 세상일지라도 은은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한원희 시인님 작은 연못을 통해 사랑을 깨우쳐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김광식 2012-08-25 21:16	연못속에 피어나는 사랑처럼 오묘함이 살아 있습니다. 연못속 사랑 그 깊은 사랑과 우정이 있을것 같은 고운시심에 머물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김선옥 2012-08-25 21:48	한원희시인님. 오랫만에 글방불켜져서 달려왔네요. 그간도 존주보면서 잘 지내셧지요? 올쨍이가 사는 연못같은 오밀조밀 살던 한울타리가 그리워집니다. 항상 같은인천에 계신것이 마음든든 합니다. 우리들의 사랑과 우정 지켜가자구요?시인님.

주응규 2012-08-26 22:23	한원희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심에 빠져봅니다 태풍이 올라 온다지요 피해 없도록 잘 살피시고 한 주도 기쁨 가득하십시요^^

한원희 2012-08-27 08:31	최화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미혼때 근무하던 홍능000을 친구와 함께 갔었어요. 우거진 숲속아래 어여쁜 蘭이 피어있는 연못가에 발을 담가던 그 시절이 떠올라.... 이렇게 작은 서재에 선생님에 방문을 감사드립니다. 어느새 8월에 마지막 주일이 시작되었네요. 이 한주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한원희 2012-08-27 08:35	김광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넓고 넓은 강물은 우리에게 시원함을 안겨주지만 오밀조밀 꼬물꼬물 작은 연못가에 아름다움이 생각이 느껴집니다. 그 작은 연못가에 어느덧 8월이 가려고 합니다. 이 한주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한원희 2012-08-27 08:41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선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요즈음 왜 이리 바쁜지 모르겠어요. 부업하랴 여기저기 모임에 참석도 해야되고 4살짜리 손주와 놀다보면 나도 모르게 손주와 함께 쿨!쿨! 삶에 의미일까요. 어제 경인지역 모임에서 시인님이 아니계셔서..... 좋은 주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한원희 2012-08-27 08:45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사이 편안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어제 경인지역 모임에 시인님이 아니계시니 한없이 쓸쓸한것 같았습니다. 어느덧 8월에 마지막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홍대복 2012-08-27 16:27	한원희 시인님! 아름답고 고운 시심에서 깊은 의미 담아봅니다 연못 속에 오물조물 모인 그런 사랑을 그려봅니다 시인님! 가을빛 닮은 고운 날, 행복하십시요.

조한직 2012-08-27 17:18	한원희 시인님 연목 왠지 참 다정한 이름같이 들립니다. 그 속에 송사리도 물방개도 미꾸라지도 많이 자랐었는데. 발담그고 놀던때가 그리워집니다.

이원국 2012-08-28 00:45	깨구락지가 진데요~ㅋ 안냐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방글방글~~

사방천 2012-08-28 10:43	한원희 시이님안녕하세요 연못 낙만적인 시심의 마음내려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태풍의피해없으시기바람니다

한원희 2012-08-28 11:37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오물오물 꼼틀꼼틀하는 연못 사랑(?) 이 그리워 작게 적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작은 서재에 늘 아름다운 글 주시여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한원희 2012-08-28 11:43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미혼때 근무한 직장을 갔습니다. 아무나 못들어가는 000이기예 한참을 설명하고 연못가에 갔었지요. 그 옛날 오밀조밀 우정을 나누었던 친우들이 보고싶고 지금은 모두를 사랑할 나이 이건만 쉽게 변하는 우정이 아까워 작은 글 올렸습니다. 작은 연못 속에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시인님의 어머님이 계신곳이 안전하시기를 빌면서 인사드립니다.

한원희 2012-08-28 11:48	어머나! 반가우신 이원국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제가 등단 할때 미흡한 글을 어여쁘게 포장해주신 시인님 이시기예 잊지않고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찿아주심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한원희 2012-08-28 11:52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마도 시인님과 저는 그 옛날 연못가에 추억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모두가 흘러가는 강물처럼 지내고 있지만 가끔은 그 추억이 남아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인님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외출하시지 마시고 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강승희 2012-08-29 07:04	한원희 시우님 우정이 있는 연못에 살며시 발 담갔다 가려니 무엇을 남기고 가는 느낌입니다. 건필하십시요

서복길 2012-08-29 15:28	오랫만에 뵈어요 한원희 시인님 시인님의 연못에 발 담그어 봅니다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고운시에 나도 행복해집니다.

곽종철 2012-08-29 16:09	너무 뜸하게 서재에 들려 죄송합니다. 연못 같은 사랑 함께 느껴 봅니다. 이번 태풍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원희 2012-08-30 09:08	강승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금 연못가에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요. 그 옛날 우정과 함께 그리고 모든것을 사랑할수 있는 나이가 되니까 평온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은 서재에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평강하시기를 빕니다.

한원희 2012-08-30 09:12	서복길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래만에 뵈겠습니다. 몇일전 건대앞에 볼일이 있어서 같습니다. 엄시인님과 함께 모였던 그 자리에 서서 두분을 생각했지요. 언제가 또 뵈올수 있다면 작은 연못에 우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시인님의 미소를 그리면서 이 아침 인사드립니다. 아름답고 고운 시간 되십시요.

한원희 2012-08-30 09:18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경인지역에서 늘 뵈옵다가 이번에 뵈옵지 못하여 궁금하였는대 이렇게 작은 서재를 찿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태풍 피해는 없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별일없으시죠? 그 옛날 어린시절의 발장구 치던 세월을 생각하며 이 아침 인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최재순 2012-08-30 13:40	안녕하셨어요 한원희 선생님!~~~~ 올챙이 가득한 연못에 발 담궈보신 시인님!~~~~ 간질간질한 올챙이의 입질에 혹시 무섭지는 않으셨나요? 저는 감히 그 올챙이들을 구경은 해봤지만 발을 담궈본 일은 없는지라? 요즘에 찜질방에가면 작은 물고기에게 발을 담궈서 피부각질을 뜯어먹게하여 피부질환을 고친다고 하는데요? 어쩌면? 그런 차원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올챙이 까만 알 둥둥 떠있는 연못 혹은 논두렁 속..... 징그럽게 많기도 하더니 이젠 그런 광경 구경하기 쉽지 않던데요? 언젠가 기차를 타고 장거리 출장을 가는데요... 앞 자리에 앉은 7세가량의 어린 아이가 창밖을 보며 하는 말... "오빠 저긴 왜저렇게 풀들이 많어" " 그러자 오빠는 "저건 풀이 아니고...우리가 먹는 밥 있잖아? 그걸 벼라고 하는데? 저게 바로 그 쌀 만들어지는 나무야?..." 라고 답변을 하는 말을 엿들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벼를 풀이라 하는 아이들 쌀 나무라 말하는 아이들.... 자연생태 공부를 더 강화해야 할까요? 한눈에 보아도 논두렁에 벼가 풀이 아님을 알아 볼 수 있게... 도심 속 아이들의 성장기가 너무 매말랐습니다. 학원 집 학교 이렇게만 다니는 아이들.... 선생님 변화해가는 시절을 우리가 못 쫓아간다지만 변화하지 않는 자연풍습들은 계속 전통 유지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할 듯 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선생님 감사합니다.

한원희 2012-08-31 20:41	최재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옛날 회사 연못에 발을 담글때는 천진난만한 소녀(?) 였어요. 세월의 흐름속에 지금은 힘든 일이지요. 시인님의 말씀처럼 벼가 풀이고 또 그 벼를 쌀나무라 하는 두 남매 처럼..... 무덥고 태풍이 지나는 길목의 8월이 지나가려 합니다. 몇 시간 후 맞이하는 9월 행복하시고 기쁜시간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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