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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형탁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형탁
ㆍ작성일	2015-05-20 01:18

ㆍIP: 221.xxx.182

아침편지 3 辛炯卓 시모음 14

양치질

辛炯卓

탬버린은 찰 찰찰작은북은 쿵쿵쿵
빨랫줄 위 참새들은 짹짹 짹
아이들은 웃는 이가 반짝거려요
하루에도 몇 번 씩 양치질하네.
탬버린은 찰 찰찰 작은북은 쿵쿵쿵
참새들은 짹짹 짹 노래 불러요
손바닥은 짝 짝짝 사이좋게 재밌다.
트럼펫은 뚜 뚜 뚜 사이좋게 재밌다.

단풍잎

辛炯卓

울긋불긋 단풍든다. 고운 단풍잎
한잎 두잎 떨어지는 저산 단풍잎
달빛만큼 커다랗고 아름다운 밤
사르르르 물이 드는 가을 단풍잎
해가 지면 찾아오는 외로운 밤을
꽃물 들어 갈아입은 고운 단풍잎
이 가을 가기 전에 사라지는 잎
울긋불긋 단풍든다. 고운 단풍잎

가을 단풍잎

辛炯卓

몰래몰래 찾아오는 가을바람에
비에 젖은 오렌지 빛 화사한 들판
울긋불긋 갈아입는 저 산 단풍잎
꽃물 들어 갈아입은 나뭇가지에
달빛만큼 커다랗고 아름다운 밤
사르르르 물이 드는 가을 단풍잎
유순하고 상쾌하며 훈훈한 바람
울긋불긋 갈아입는 저 산 단풍잎
몰래몰래 찾아오는 가을 들판에
사르르르 물이 드는 가을 단풍잎

봄 동산으로

辛炯卓

진실하고 어여쁜 처녀들의 봄놀이
꽃물 들어 갈아입은 나뭇가지에
앙증맞은 초록 잎 콧노래 하네.
하루에도 몇 번씩 떠들썩하고
어여쁜 꿈나무들 걱정하지요

흙 빛 바람 부는 언덕 이른 아침에
진실하고 조용한 울부짖음에
밤과 낮도 구별 않고 맹세를 해요
남 초록빛 물오른 봄 동산에서
초록 잎에 산들바람 떠들썩하고
가지가지 나뭇잎에 입맞춤해요

유순하고 상쾌하며 훈훈한 바람
몰래몰래 불어오는 아침동산에
꽃물 들어 갈아입은 나뭇가지에
앙증맞은 초록 잎 콧노래 하네.
하루에도 몇 번씩 떠들썩하고
어여쁜 꿈나무들 즐거워하네.

개똥철학 2

辛炯卓

사람 죽으면
눈 없어 보지 못하고
귀 없어 듣지 못하고
입 없어 말 못하고
몸 없어 느낄 수 없으며
생각이 없어 번뇌가 없어
아프다 춥다 슬프다
뜨겁다 알지 못하니
천국이 어디 있으며
지옥이 어디 있겠는가.
영원한자리에 그대로 여여히
영면했으니 경사난 것 이지요

사람이 살다보면 늙고 병들어
고통 중에 얼마나 괴로운가.
사람 죽었으니
생각이 없고 번뇌가 없어
아프다 춥다 슬프다
뜨겁다 알지 못하니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고인을 위한답시고 슬퍼하는 일
고인의 앞길에 고춧가루 뿌리는 일
참고하시라
오늘도 어리석은 인생이
긴 인생의 여정 속에
영생에 들었도다.
이 좋은날 슬퍼할 바보 같은 이 누구인가
어깨춤이라도 덩실덩실 추어보세
얼씨구, 좋다 경사 났네.

무한 꽃

辛炯卓

내 마음속엔 꽃이 있지
낮은 이가 높은 이 되는
긴 인생의 여정 속을 돌곤
앙증맞은 미소를 터트리며
다시 태초로 돌아가 버리는

밤은 낮이 아침은 초저녁이
어여쁜 처녀와 진실한 총각이
하나 되어 사랑하며
슬픔과 기쁨 한 몸에서 만나고
푸른 숲 있어 나무 그늘 있듯
새들 노랫소리 향기로운 꽃들
아침인사하지 않던가.

그 마음속엔 꽃핀 자리서
죽기 전 마음 깊이 새겨
대오 각성한 인 얘기하겠지
사려 깊은 마음 담아둔
만법을 깨트려버린
지혜가 열등한자를 파괴한다고

난 그 하루를 가슴에 담았다
밀려드는 햇살도 담았다 봄날을
힘 내야할 내 봄날 같은 삶
오직 하나의 내 사랑이 왜 없을까
내 마음속엔 고운 꽃이 있지

웅크렸던 그 꽃들이
앙증맞은 미소를 터트리곤
열매 맺은 나무는
수확의 날에 손에 들려
결과도 있더라. 얘기하겠지
푸른 숲 있어 나무 그늘 있듯
새들 노랫소리 향기로운 꽃들
아침인사하지 않던가.

내 뜰로 오세요

辛炯卓

꿈처럼 왔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봄
맑고 고운 내 뜰로 오세요.
앙증맞은 날개 멋진 눈의 벌 나비여
밀려드는 햇살이 빛나는 뜰
고독한 날개 벌 나비 윙윙 날아들고
세상을 향해 외치네. 외치네.

활짝 피어난 복된 꽃들 속에서
어떤 사랑도 햇빛과 함께 걷는
여기는 꽃소식 가득한 뜰이야
별빛보다 고우리. 달빛보다 고우리라
파란 잎 보람된 향기와 함께한 이 봄
여기는 작은 내 뜰이야

오늘 하루 새로운 새날을 기약해
긴 여정 속에 걸음을 걱정 마
외면한 현실을 걱정 마
앙증맞은 날개 멋진 몸 벌 나비여
여기 산들바람이 불지라도
따스한 햇볕이 있지,
상쾌한 바람 숲 속에 불어와
또 다른 행복이 있지

속 시원히 말 좀 해 봐

辛炯卓

별빛보다 빛나는 인생 속에서
나는 살고 싶었네.
사랑하는 그대와 나 웃고 왔지만
얽히고설킨 오늘 하루
내 인생 포근한 휴식이 필요해
누군가가 말 좀 해 속 시원히 말 좀 해 봐
별빛보다 빛나는 인생 속에서
살 수 있도록 누구나 살 수 있도록
속 시원히 말 좀 해 봐 속 시원히
누군가가 말 좀 해 속 시원히 말 좀 해 봐

별빛보다 빛나는 숲 속의 아침
상쾌한 바람 숲 속에 가벼운
발걸음은 웃음을 만든다.
완전한 사랑을 말하며
원숙한 한 인간되는 날 안에서
고귀한 인간 정신의 사랑아
차분한 몸가짐을 이루리라
나 그것을 기다리는
내 행복은 영원할 것이다

그러나 꿈같은 인생은 너무나 짧구나.
그대 사랑은 많이 아프다.
고통은 무한적이로구나. 연둣빛 사랑아
아 별빛보다 빛나는 인생 속에서
살 수 있도록 누구나 살 수 있도록
속 시원히 말 좀 해 봐 속 시원히
누군가가 말 좀 해 속 시원히 말 좀 해 봐

가을바람에

辛炯卓

바람이 분다.
나도 몰래 부는 가을바람에
낙엽이 하나둘씩
땅에 떨어지네

울긋불긋 갈아입는 바람에
단풍잎 떨어져 뒹구는 가을
꽃물 들어 갈아입은 나무들
떨어지는 단풍잎
눈에 들어온 건

저 들판 울긋불긋 꽃물 들어
세상이 아름답게 다가오는데
지금 또 단풍잎 떨어짐 보면서
가을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울긋불긋 단풍든다. 기뻐하여도
이 가을 가기 전에 한잎 두잎 떨어져
모두 다 사라지겠지 바람이 분다.
잎 진다. 울고 있어도
지나가는 나그네 노래 부르네

한 번 더 나는 절대다

辛炯卓

나는 예수의 재림을 강탈했다
믿는 질적 영감을 위해
믿는 신앙의 구조를 바꿔
복음의 밤송이와 찬송의 이끼를 꺼냈다
내 영광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환상에 빠진 난 호기심 찬 눈으로
나의 천국을 눈여겨보았다

의심과 담쌓은 천사들
나는 알았다 나는 절대다
찬송하는 동무가 무어라 할까
찬양하는 친구가 무어라 말할까

사는 것보다 더 위대한 무엇인가
이 무한한 세상 한참 들여다보다
그만 한 줌 훑어 절대
내 것으로 챙겨버렸으니
난 그 여정 위에 옷가지를 걸친다.
그리고 그 실정을 말하지 않을
나는 규약을 지킨다.

난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
꽃들은 나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는 내 미소를 터트렸다
나는 새겨둔다 다짐한다, 나는 절대다

허상

辛炯卓

하루를 모두 찬양하세요.
찬양하세요. 은혜의 날을
당신의 기도를 오 자매여
성령으로 하나 되는 믿음의 띠로부터
천국의 날짜를 적어 주십시오.

감언이설도 모르는 미망에 빠진 자
매일매일 믿음의 강요로
천국을 거래한다.
간단히 충성과 온유로부터
성령의 깃발들이 흔들린다.

무리를 간단히 집합시켜
찬양 찬양 깃발 내걸어
서로 일관되게
천국만 거래함은
그 영혼 어떤 문제가
종교의 덫에 걸렸을까

매일매일 천국이 어찌
매일 또 다른 영광은 왜 없겠나
여인이여 오, 사랑하는 사람들아
감언이설도 모르는가.

매일매일 믿음의 강요로
천국을 거래하다니
무리를 간단히 집합시켜
찬양 찬양 깃발 내걸어
서로 일관되게
천국만 거래함은

나는 대오 각성했지

辛炯卓

나는 진짜로 비 상식 이였지
상식적인 적이 별로 없었거든
나는 진흙 속에서 피려 몸부림쳤지
우아한 모습 끌어안고서야
어여쁘게 피어나려했거든

홀씨 바람에 날리는 솜씬
앵초 꽃향기 저리 가라였고
하늘 왕 달처럼 우아한 모습은
일상 중에 늘 곱기도 하였고
나는 무엇이든 가지려 들었지
예컨대 영생하는 법 같은 것

나는 시도 때도 없이
당차게 피어오르려 늘 노력하였고
나 자신의 자유의지에 의해
조용히 지나는 세월도
일터의 분위기 말 못하게
부지런한 일상에 빠졌고

매일 같이 흐트러짐 없이
무한 세계를 가슴에 담았지
밀려드는 햇살도 담았고
영혼의 아름다움을 키웠지
나는 조용한 자태로
풍기는 향기 많은 꽃이었지

나는 아주 조금씩
향기 풍기는 걸 즐겼고
나는 곱디고운 자태여서
우아하게 피어난다 나는 외쳤고
보람된 삶을 살 수 있었지

고행한 수행자로써 육통을 얻던
나는 삼매가 된 상태에선
일체가 없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단 사실을 대오 각성했지

숲은

辛炯卓

나는 아침 안개 사이로 숲을 산책했다
햇살이 퍼지는 숲을.
나무의 목소리가 들리는
밤송이와 이끼를 주었다
내 하루의 호기심을 위해서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생명을
당신의 기도로 오 여인이여
그러한 잎새마다 눈물 가득 흐르는 숲으로부터
모든 것이 느껴지고 있었다.
가는 곳마다 잎새가 뒹굴고 있었다.

햇살이 퍼져 나가고 있었다.
대체로 버려진 생명을 볼 수 있었다
내가 그들을 살릴 신이였다면
그리고 내가 도울 천사였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나무 위
도와야 할 내 손길

닿는 것보다 더 소중한 무엇인가 있다
이아침 안개 퍼지는 숲에
그것은 내 가슴 위에 잔가지를 걸친다.
그리고 그 슬픔을 말하지 않을
나는 숲을 걸었다. 나는 기쁘지 않았다

생명들아 우리는 그 슬픔을 잊을 것이다
너와 나 모두는 쉽게 잊혀지겠지
한 번 더, 지금 내 앞에 뒹구는 잎새는
한 번 더 내 가슴 속에
잊혀지지 않을 질문을 던진다. 숲은

밝은 햇볕들

辛炯卓

밝은 햇볕들 소리 내
따듯 따듯 운다.
봄날의 정원 어디쯤
정오에 유영하는 녀석들
따듯 따듯 운다.

호두나무 등걸
예쁘게 자랄 새싹
움트는 소리

수백 년 대물림 받은
푸른 물구덩이 푸른 기운
설레며 나오는 움
밝은 햇볕들 소리 내고

움트는 봄으로
밝은 기운 보낸 녀석들
밝은 웃음소리 낸다.

햇볕의 따스한 모습
전등처럼 비추고
따스한 바람 일궈
잔가지들 북돋아주며
한결같은 햇볕들
기쁨 한 가득이다

늘어진 어깨
풀어진 숄 걸친
관능의 여인
한 자리서 맞는다.

김강좌

2015-05-20 06:29

와~!!
감동..한참을 머뭇거리며
시향에 취하고..마음을 돌아보고..
단풍에 물들여지다가..
다시 봄볕에서는..^^
향기 짙은 시향에
마냥 취하여 어질합니다~^^
행복한 아침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형탁	. 김강좌 시인님 힘주시는 말씀 기쁨 흠뻑 젖습니다. 더없이 큰 격려의 말씀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축복이 피어나는 뜰에 자란 생명들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간들 행복한 5월 되세요._()_ .	5/21 13:43

김광섭

2015-05-20 16:15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행복한 오늘~~ 웃음꽃 피우며 행복해야 할 오늘입니다.
먼저 손 내밀어 손잡아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는 그런 수요일 되시길 바래요.
많이 사랑받고 사랑 주는 행복한 오늘 되세요.시인님!


신형탁	. 김광섭 시인님 뜰에 자란 생명 어느 것 하나 따로 없이 향내 뿜지 않는 것이 없는 오후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5월 되세요._()_ .	5/21 13:46

주응규

2015-05-20 16:57

신형탁 시인님 풀내음 향기로운 계절에
좋은 글향이 있어 오월이 더욱 싱그럽습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축원합니다.


신형탁	. 주응규 시인님 귀한말씀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햇살이 손에 잡히는 오후입니다 풀마저 향내 뿜어 뜰 또한 아름답습니다. 신록이 우거지는 5월 행복한 5월 되세요. _()_ .	5/21 13:47

박정근

2015-05-21 06:02

탬버린은 찰 찰찰작은북은 쿵쿵쿵
빨랫줄 위 참새들은 짹짹 짹
아이들은 웃는 이가 반짝거려요 ....
보내주신 아침편지에 기분좋게 아침을 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신형탁	. 박정근 시인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동요를 불러봤는데 시인님께서 좋게 봐주시는 고맙습니다. 따스히 쉼 누리는 오후입니다 행복한 시간되십시오._()_ .	5/21 13:48

배정이

2015-05-21 07:53

나!!!!~~ 자연으로 돌아갈래!!!~ 소리 지르고 싶습니다.ㅎㅎ
시인님, 어찌나 마음이 편안해지는지 ~~~ 고맙습니다. 꾸~벅
오늘도 멋지고 행복하세요. 눈에서 사랑이 팡팡 터지는 시인님!!!~~ㅎㅎ


신형탁	. 배정이 시인님 재치와 지혜가 팡팡 터지는 시인님 힘주시는 고운 맘 자국 고맙습니다. 만월 이 산승도 시인님께 고맙단 인사로 꾸벅 꾸벅 열 번입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_()_ .	5/21 13:49

이정희

2015-05-21 09:13

가끔 아무도 없는 조용하게 빛살이 스며드는 숲으로 난 오솔길을 걸으면
쌓인 낙엽위를 달리는 도마뱀의 펼쳐진 발자욱 소리가 북소리보다 더 크게 울리는 고요속에서
나비들의 생각
벌들의 생각
나뭇잎들의 생각까지 가슴속에 들리는것 같을때..
가슴깊이 평화를 느낍니다.
그렇듯이 좋은글에 평화를 느끼며 다녀갑니다..
밝은 하루 되십시오


신형탁	. 이정희 시인님 나비들의 생각 벌들의 생각 나뭇잎들의 생각까지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시의 세계도 무한해지겠지요. 북소리보다 더 크게 울리며 힘주시는 시인님의 말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_()_ .	5/21 13:50

김보규

2015-05-21 16:42

저다다 걸치는 여정에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지만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삶이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요?
번잡한 세상에 숲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시는 시인님
행복한 시간이리라 생각하며 아이들의 음악회를 감사히 봅니다.^^


신형탁	. 늙어서 귀가 들리지 않아도 자연의 소리를 마음으로 들을 수 있다면 삶이 한결 더 아름다워지겠지요 비집고 들며 들리는 건 세상살이 모두가 환영이지만 사는 날까지는 최선을 다해 살아봐야지요. 언제나 힘주시는 시인님의 말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_()_ .	5/22 04:58

아침편지 5 辛炯卓 시모음 24

음악편지20 가을이 오는 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2	그대집의 귀신	29	신형탁	2012-07-16

141	준비 없는 이별 辛炯卓 시모음 11	38	신형탁	2015-04-05

140	풀들 辛炯卓 시모음 14	38	신형탁	2015-04-11

139	잊고 가세요 辛炯卓 시모음 14	21	신형탁	2015-04-01

138	음악편지22 고엽	24	신형탁	2015-11-01

137	아침편지 4 辛炯卓 시모음 13	14	신형탁	2015-05-24

136	잘 사는 법 辛炯卓 시모음 15	24	신형탁	2015-04-24

135	아침편지 1 辛炯卓 시 모음 10	24	신형탁	2015-05-09

134	신형탁 詩 -사랑의 난로	10	신형탁	2011-10-10

133	음악편지9 천 마리의 종이학	10	신형탁	2015-09-06

132	아침편지 7 辛炯卓 시모음 29	24	신형탁	2015-06-10

131	손님 辛炯卓 시모음 12	17	신형탁	2015-04-30

130	사람들	9	신형탁	2012-07-01

129	아침편지 6 辛炯卓 시모음 19	16	신형탁	2015-06-01

128	음악편지16 꿈 바다	13	신형탁	2015-10-09

127	아침편지 5 辛炯卓 시모음 24	13	신형탁	2015-05-28

126	아침편지 3 辛炯卓 시모음 14	14	신형탁	2015-05-20

125	음악편지20 가을이 오는 건	12	신형탁	2015-10-20

124	음악편지10 흔들리며 피는 꽃	8	신형탁	2015-09-15

123	아침편지 2 辛炯卓 시모음 12	14	신형탁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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