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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형탁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형탁
ㆍ작성일	2015-04-11 00:08

ㆍIP: 221.xxx.103

풀들 辛炯卓 시모음 14

풀들

辛炯卓

바람 불면 풀들 눕지만
그 바람 그 풀들에 지날 때
속속들이 챙기던가

말로 답할 수 없는
그 풀들 바람 불면 한껏 눕지만
바람 불면 방향 바꿔 눕고
바람 불면 방향 바꿔 눕고 하는 것도
말로 답할 수 없는
슬픈 사실 아니겠어.

바짝 누우면서 맞닥뜨리면서
왜 눕는다 하던가. 바람은 아는데
당신은 어찌 모르는가.

당신이 눕는 것도 별 것 아니라
여겨도 안 되지만
내가 눕는 것도 풀들 눕는 것도
가볍게 볼 일 더 더욱 아니지
슬픈 사실 아니겠어.

지난 일

辛炯卓

나 혼자 걸었던 길
우스꽝스럽게 보였진 않았길
나누는 대화 또렷이 해놨으니
소숫점 하나 따라 그려나가듯
처음 보며 올라오던 오르막

이룬 거라곤 걸칠 것 없어도
남들보다 행복하다 생뚱맞은 웃음
무엇 보다 널 좋아한다. 하나

어찌 됐건 지난 일 고작해야
오르막 오르던 기억 있을 뿐이라
이제나 그제나 달라진 게 없으니
사람대접 받기 어렵다 꼭

잊어버릴 수없는 일 날려버리진 않았는지
밤샌 뜬눈으로 무엇보다 든든한
소숫점 하나 따라 그려나가듯
당신 생각한 적도 있지요

꽃밭

辛炯卓

모자라고 또 모자라
밤낮 모자라듯
보다 더 많이 걸리는 그 자리
이 세상서 감히 가고자 한다.

꽃들이 말해준 하얀 꽃 핀
풀밭엘 갔었다 저 숲 끝
외면함을 넘어 뒹굴 저편
망각에 빠져들 지난날들로
단장하는 노랑 빨강 꽃

덩어리져 꽃들 돋보임은
그이와 보낸 추억 때문인지
내 몸 속 타질 못해 번지는
들불마냥 빨강 꽃 정원은
몰아칠 힘으로 노래 부르고

세평에 머쓱해진 올곧은 소리
노래 안 할이 어디 있던가.
기분 좋은 말 가슴에 그리도
감미로운 그 소리 안 듣고선 못 믿지

꽃밭 꽃인 듯 노래함은
사랑 때문 아니겠어.
하얀 꽃 핀 풀밭 당신 생각한다는
기쁨에 못 견뎌 낼 것 같아

흘려간 세월

辛炯卓

한결같은 삶 꾸려가며
흘러가는 세상 온힘 쏟아 붓다가
거스르기엔 늪지대지

일정거리 유지한 채
가버릴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슬픔보다 더한 슬픔 어디 있겠나.

모두지난 슬픔들이지만
왜 이리도 세상은 내딛는
슬픔에 빠져 어디 견디겠나.

바보같이 흘려보낸 세월
공중누각 지어 허무하게 살았네.
세평에 머쓱해진 올곧은 소리
거짓말 안할 이 어디 있던가.

처방약이 그렇듯 한동안은
빈정대는 소리 대꾸했다고
막막한 맘 탓하진 않겠지
욕 돼도 정말 잘 했다 말하길

부름

辛炯卓

하고자 하는 일
알기나 하겠나
소리쳐 부르짖고
힘내보면 사람들 또한
내 부름에 잘 따라주겠지

어설픈 일들 던져버리고
최선을 다 했기에
힘내보면 사람들 또한
내 부름에 잘 따라주겠지

있었던 모든 일들
노력은 경사각 맞춰했지만
희망은 아무런 가림 막 없어

어리석은 짓 못된 짓 안 해본 게 없고
밤잠자리서 나는 매일
무얼 바라고 기도하였지

요소 갖춘 슬픔을 들이키지만
저승의 붉은 포도주 같고
이승의 저급한 취향 같아
가슴가득채운 눈물 넘쳐흐르지

달님

辛炯卓

당신 곁으로 다가설 수 있고
사랑한다 반겨 맞는 기쁨 줄 수 있으니
사랑과 희망 포용으로 맺어진
당신은 내게 보내진 천상 여인입니다

당신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사랑해요 너무 흔하디흔한 말
내가 누릴 수 있는 큰 행복입니다
내게 소중한 사람 사랑해요
항상 그렇게 부를 수 있는 당신

고마워요 감사해요 오직 나만의 사람
그 사랑이 오고 있어요 그 사람이 오고 있어요
당신 입술이 내게서 묻어나고
그렇게 사랑하면서 그대 마음 알아요

포근한 당신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온몸이 그대에게 젖은 지금
허튼 맹세도 허튼 이별도 없이 나를
사랑하는 나의 여인이여

내게 와 간질이는 달님과 같아
내게 소중한 당신은 내 삶의 원동력
나만의 천사 내 인생 동반자
죽을 만큼 나 사랑했기에 후회 없어요

비상의 날개를 펴고 쏜살 같이
내게로 오세요 머뭇거리지 말고 오세요
내게만 웃어 달라 말하며 날 닮은 사람
당신은 내게 활기를 주니까 난 당신 좋아해요

내게로 다가와서 향기를 풍기는 진정
꽃다운 당신 나는 사랑하지
그 독백 난 가끔씩 해요

파멸

辛炯卓

힘들게 하는 일
전부가 삶에 관한 것이었으니
별 것 아니라 여겨도 안 되지만
가볍게 볼 일 더더욱 아니지

쉬 누구에게 무슨
해코지 갈지도 모른다 하여 별것 없다
업신여겨서도 안 되지
훨씬 인간적인 사람들을
가볍게 볼 일 더더욱 아니지

편견 가진 이들이 그렇게
도덕관념을 누그러뜨릴 양으로
한껏 뽐내고 박살 내버리며
대단한 양 뽐내지만
파멸로 이어질 뿐인 것을

쏜살같이 떨어지면서
곧추 세우고 있어선지
순리대로 살아갈 고민하지
앞으로 나아가면서 돌아가듯
방향 바꿔 놀라는 기색이지

사정

辛炯卓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 있을 거라고 말이야
너도 짐작하겠지만 전혀 아니란 사실도
어쩜 당연하겠지 고민되겠지만
적당히 할 수 있지 않겠니. 맘 얼마나 아파할까
입 다물고 있는 편이 낫더러 말해 주렴

감추더냐. 물어오거든 아니더라 말 해주고
몰라요 고갤 흔들길 하루 지날 때까진
가엽단 생각 담아 줄 순 있지 않겠니.
어두운 달빛 아래 보통이상으로
활기 넘치는 색시란 한 여인이라 할까
당당하던 요부나 매무새 흐트러진
귀부인이나 마찬가지 아니겠어.

영원토록

辛炯卓

사랑하게 될 사람이라고
다른 사랑 필요 없다고
마음조차 그렇게 말하는가봐

널 밀어내도 니가 싫지가 않아
널 외면해도 니가 밉지가 않아
사랑의 감정만 쌓여가는 걸

너를 사랑한다 말로하기가
난 너무나 벅찰 만큼 니가 예뻐
뛰어오를 만큼 기쁘지만
영원토록 아프게 해도
난 또 다시 그댈 사랑할게요

사랑하게 될 사람이라고
다른 사랑 필요 없다고
마음조차 그렇게 말하는가봐

헤어져도 힘들어도
그댈 외면해도 외롭다 말아요
내가 항상 그대를 지켜 줄 테니까요

한참동안

辛炯卓

운율에 맞춰도 보며
반대 방향으로 바꿔 보다가
입안에 담아 써진 문자
그르칠 노래면 착안못한
마디 찾아내 입 바람 불지

부러뜨리면 맞닥뜨리는
험악한 방법 스스로 앞세워
보다 더 빠르게 입 바람 불지
기다릴 줄 알아 밀어붙이며

맞서는 행동에 얻게 될 큰 힘
겉보기 다른 파탄 난 난
의지 할 곳 찾는 막막한 인생
다른 어떤 흔적 남기겠다고

세상보다 더 고귀한 삶 얻어야지
지난 일 믿을 건 못돼도 신난다.
심장이 내 몸 안에 있지 않은가
세상 맞서 이겨내는 천사처럼
내습이란 쉼터

그리운 사랑 들리거든

辛炯卓

이전부터 있던 고통 지나가는 곳에
외로운 내 마음 이렇게 울고 있네요
혹 머무시는 곳에 그리운 사랑 들리거든
나만 보던 그대를 잊을 수 없다 말해줘요
나 그대 생각나도 그대 초대함에 응할지
날 언제까지고 가슴 적시게 하는 건가요

기억하는 이 밤 비탄의 시간 얼마나 될까
나 그대 생각하는 이 밤을 어찌하나요
이 밤이 다하려하니 새벽이오지 않겠어요
홀로 눈물 고였으나 슬퍼만 할 수 있나요

저기 홀로 빛나는 작은 별 하나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할 것 같아
사랑은 얼마나 먼데 있을까 알 수 없지만
온전히 보내지 못할 이 밤이 다하려하네요

나 그대 생각하고 사랑한 이 기쁨이 많아선 가
새벽빛 날이 저무는 것이 한스러워요
기억하는 이 밤 비탄의 시간 얼마나 될까
당신을 사랑했다 행복했다 말하고 싶어요

당신은 끝내 죽습니다

辛炯卓

삶 뒤에서 죽음을 맞죠
삶이 피할 수 없는 곳곳에서
삶의 재미 외면하고
별스런 죽음의 탈출구처럼
유언 남기며 고요도 끝입니다

죽음은 다가가려고 하면서
문간서 정적 전 고요도 확인하고
낙원에서 모습을 감추려고 하니
이맘에서 칼의 노랠 하고 끝납니다

코앞에 영혼이 갈라서는 죽음 전
슬픔에 잠기게 눈물께나 쏟을 때도
너무 떠올림을 마냥 단념하고 있어서
정적 전이 될까 미동도 없습니다

이제 허무한 땅의 죽음을 보세요
어디서나 그 몸과 영혼이 갈라서서
결연한 죽음 맞섬 보임은
하늘 또 하늘 천국 보니까
죽음 맞는 일 밥 먹듯 쉽겠습니다

정적의 방식

辛炯卓

눈앞 죽음에게
더욱 내몰리는 나그네처럼
검증 확인하는 죽음은
눈 속에 묻혀 얼어붙는 밤도
삶에 지친 양떼들 몰고
결연한 죽음방식을 안길 줄 안다

삶엔 뒤지면서
죽음엔 앞선 사람처럼
삶 문간서 죽음 확인할수록
마음의 평화 단단하다

삶을 외면하고
죽음을 대비하며
탈출구를 믿을 지라도 죽음은
별스럽게 큰 무덤처럼
정적보다 더한 방식을 함께 준다

죽음 앞에서

辛炯卓

삶의 격전장서 노래하는 격이지
북처럼 감춘 튼튼한 심장 시간은 길고
나은 날보다 내일을 받아들일
숙명으로 즐거움도 슬품도 두고
이 몸이란 흙으로 돌아가지

도달 점이될 무덤에 겉보기 다른
죽은 영혼 한갓된 꿈이라 꿈틀거릴
하늘마당으로 가야할일 원상회복 전에
보장되는 하늘정원 꼽아주던
통과지점 가로지르며 잡힐 듯
팔 뻗치면 누대에 걸쳐 살 저승이지

굴하지도 쓰러지지도 뽑히지도 않을
하늘서 영생바람불고
영생토록 사는 줄 첨부터 알았지

배정이

2015-04-11 07:15

아!~ 기쁘다 한보따리 선물~ 신형탁 시인님, 고운 글들이 넘 좋아요. 풀들은 저를 눈물나게 합니다. 매일 아침 신문을 보듯이 시인님의 여러 편의 시를 한꺼번에 쭉 감상하면 저는 참 행복합니다. 색달라서 좋아요.ㅎㅎ 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


신형탁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힘주시는 말씀 넘 좋아요 시인님도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	4/11 07:31

신형탁 2015-04-11 07:35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힘주시는 말씀 넘 좋아요 마음이 참 행복하고 감사해집니다 시인님도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

김정남

2015-04-11 13:09

생각이 깊습니다
세상살이 모두가
거기서 거기라고들 하지만
시인님의 내리신 글들이
모두 가슴속에 들어있는
깊은 시심들 이라 생각되어 지네요
목말라 찾고 찾으면
원하는것 취하게 되는
그런 좋은때가 오리라 생각 되어져요
깊은 시심에 서성이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신형탁	시인님 말씀이 정답이세요. 목말라 찾고 찾으면 원하는 것 취하게 되는 그런 좋은 때가 오리라 그렇습니다. 노력하면 안 되는 일없고 못이룰 것 없습니다. 저도 산 문밖 세상에 20년 동안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지내다보니 벌써 20년이 지났더라고요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평소 제 지론 같은 말씀입니다 행복한 4월 되세요.	4/11 19:34

고현자

2015-04-11 16:13

벚꽃 만발한 토요일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랑스러운 꽃들이 향기를 뽐내는 날
오랜만에 좋은 글 밭 잠시 쉬어 갑니다
고운 휴일 보내세요


신형탁	고현자 시인님 귀한 말씀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귀한 발걸음 남겨 주시어 참으로 서재가 빛납니다. 응원의 마음 전해 주신 시인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4/11 19:40

김이진 2015-04-11 18:05	내게로 다가와서 향기를 풍기는 진정 꽃다운 당신 나는 사랑하지 그 독백 난 가끔씩 해요 / 시인님의 귀한 시편에 쉼하여 갑니다. 작은 시집을 보듯이 행복 가득 담아갑니다. 바람불면 바람부는 대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따라야 하는데 때로는 가끔 거역하고 싶을때도 있나 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신형탁 2015-04-11 19:53	불어오는 바람도 시선 머무는 햇살도 날리는 꽃잎도 향기롭고 설레는 봄날 새로운 날 아침이 기대대는 참 싱그러운 봄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햇살에 빛나는 이슬 같아 간직하고 싶은 봄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정재열 2015-04-11 22:40	시집 한권을 읽고 가네요. 세상 사람들은 꽃들의 사랑 나눈다 난리 법석을 떨고 있지만 바람부는 대로 물흐르는대로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감이 어떤 의미인지 아직은 부족한 식견 가슴 아픔 안고 가네요.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신형탁 시인님

신형탁 2015-04-12 03:53	정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 올립니다. 귀한 발걸음 남겨 주시어 참으로 서재가 빛납니다. 봄빛이 가득한 요즘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무리가 없고 도리에 맞게 사는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김강좌

2015-04-12 14:53

한편 한편 주옥 같은 언어들을
실어 내실때 일어나셨을
마음의 소리들을 잠시 느껴봅니다,
곱게 내리신 시향에
머물러 한참을 서성이다
미소 한자락 걸어둡니다,
신형탁 시인님~
날마다 좋은날 이루소서~~!!


신형탁	김강좌 시인님 고운 향기 주시고 가셨네요. 그 향기 맡아 보지만 누구나그 향기 좋아하지요 백합 같이 고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나는 말씀 주시고 가셨네요. 날마다 좋은날 이루소서.	4/13 01:24

신형탁	귀한 발걸음 남겨 주시어 참으로 서재가 빛납니다 응원의 마음 전해 주신 시인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4/13 01:27

김보규

2015-04-12 14:53

굴하지도 쓰러지지도 뽑히지도 않을
하늘서 영생바람불고
영생토록 사는 줄 첨부터 알았지

굴하듯, 쓰러질 듯, 뽑히지 않는 들풀 자락
듯,듯,듯 할 때마다 아픔과 쓰라림은 퍼렇게 멍들어
지치듯 지나는 바람 한 자락에 마음 쉬어 보는 시향에
내 안의 파라다이스가 창 밖을 넘어서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신형탁	금쪽같던 친구들발걸음 가볍던 친구들 장미 입술 처녀들매일같이 소리쳐 불러보지만 아무도 그 소릴 못 들었는지 난 이 슬픔 자재한 채 아무 말 못합니다. 귀한 발걸음 남겨 주시어 응원의 마음 전해 주신 시인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행복한 밤 되세요	4/13 01:33

이길선 2015-04-13 03:29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즐기고 어진 사람은 산 중에 사는 것과 같다는 -- 한재 이목의 다부에서 오심지차 일부분이 아주 빠른 속도로 뇌리를 스치는 신 시인님의 글밭에서 머물고 또 머물며 - 가이없는 세월 덕도의 성 그 높이를 가히 헤아려봅니다 - 싯다르타의 침묵을 시심에서 읽으며 - 저 멀리 계시는 한성원 소설가의 [사람의 맨발] 그 한권의 책이 빠른 물살 가르네요 -- 차 한잔 마주 하며 다담을 꿈꾸는 소암입니다! 늘 건안하십시오!

신형탁 2015-04-13 08:18	귀한 발걸음 챙겨 응원의 마음 전해 주시는데 더 이상 뭘 바랄까요. 내 맘 그리 봐주고 내 맘도 시인님 그리 보는데 이길선 시인님 항상 따스히 쉼 누리시고 행복한 4월의 시간되십시오. 다시 한 번 깊이깊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이석구

2015-04-13 19:58

인생 삶의 정당한 길을 안내해 주는
진솔한 심성에 동감 감동입니다.
세속의 번거로움을 잊고 인생을
음미하는 진지한 기회입니다.


신형탁	귀한 발걸음 챙겨 응원의 마음 전해 주시는 이 석구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한말씀에 경계 태세 조금도 늦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제게 다시 큰 힘 얻게 될 귀한말씀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봄날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하며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4/14 15:59

주응규

2015-04-14 13:10

신현탁 시인님 곱게 피우신 좋은 글향 마음에 담아 피워봅니다
봄비 내리는 날입니다 이비가 그치면 봄향이 더욱 짙겠지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행복한 웃음꽃도 활짝피우는 계절 되십시요.


신형탁	기대와 다짐의 결연한 심정으로 나서는 봄입니다. 고뇌에 빠진 의지가지없는 제게 다시 큰 힘 얻게 될 귀한말씀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바람 불고 비오더니 오늘은 봄 향이 더욱 상쾌하네요. 주응규 시인님 간직하고 싶은 봄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4/14 16:00

이정규

2015-04-14 20:16

신형탁 시인님 ~~ 안녕 하세요 !
올려 주신 고운 시향기에 마음 내려놓고 쉼하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 이어 가시고 강건 하시기를 ~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늘 행복 하시기를 바랄께요 !


신형탁	이정규 시인님 힘주시는 말씀 감사히 잘 받아 지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하며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4/15 12:49

김흥님

2015-04-14 21:27

신형탁 시인님^^
봄비가 내리고
또 꽃비가 내리고
그리고 4월의 시샘 바람이 살랑입니다
짧기만 한 봄날의 미련들이
꽃비되어 흩어지고,,
꽃잎 떨군자리에
상처 아물 듯 새싹이 돋아나는날
차 한잔 들고 살짜기 다녀갑니다~~!!


신형탁	봄비 온 후라 그런지 산과 들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민들레 앙증맞게 꽃피고 먹우대 달래 냉이 부추 쑥쑥 자랍니다. 김흥님 시인님 힘주시는 말씀 감사히 잘 받아 지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하며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4/15 12:56

서복길

2015-04-15 18:11

오랫만에 반가움 전합니다 시인님
어제 내린 비로 산천초목들도 더 힘차게 일어서겠지요
하루하루가 짙어가는 봄의 빛으로 수 놓아가 듯
시인님의 계절 또한 풍성하시길 바래 봅니다.


신형탁	네 감사합니다. 시인님 귀한 걸음 주셨군요. 동기여부가해 힘차게 일어서야겠지요. 하루하루 자극받아 살아야겠지요. 귀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하며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4/16 10:18

사방천

2015-04-16 10:09

신형탁 시인님의 고운시 향의들려감니다
환절기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신형탁	네 감사합니다. 시인님 환절기 힘없어 감기들 수 있으니 병에 맞서 싸울 힘 길러야지요. 감각마비 될 수 있으니 힘 길러야지요. 시인님 말씀 가슴에 간직하겠습니다. 시인님도 환절기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오.	4/16 10:27

박미리

2015-04-19 14:35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람에 순응하는 풀잎처럼
세월에 순리에 순응하며
무소유하게...
고운 가르침의 싯귀에
마음 적셔 봅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요^^*


신형탁	바람 몰아치는 언덕에 저리도 꿋꿋하게 꽃 피움 그것이 순리에 순응하며 사는 것 아닐까요 시인님의 귀한말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건안 건필하십시오.	4/20 20:42

안정순

2015-04-19 16:44

삶의 넉두리처럼
스스로를 달래며
순리를 따르며
바람이 부는대로
아침 안개 피어나 듯~~`
감사히 봅니다/신영탁시인님


신형탁	나 스스로를 달래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순리대로 사는 것 아닐까요 시인님의 귀한말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건안 건필하십시오.	4/20 21:51

김희선

2015-04-19 22:44

말로 답할 수 없는
그 풀들 바람 불면 한껏 눕지만
바람 불면 방향 바꿔 눕고
바람 불면 방향 바꿔 눕고 하는 것도
말로 답할 수 없는
슬픈 사실 아니겠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들풀들의 삶을 배워야 겠네요..
깊고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편안한 휴일 밤 되세요~시인님^^*


신형탁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들풀들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도 말로 답할 수 없는 슬픈 사실 아니겠어요. 시인님의 귀한말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건안 건필하십시오..	4/20 21:57

신영희 2015-04-21 17:51	시인님, 첨 뵙습니다. 세상보다 더 고귀한 삶을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정진하고 계시겠지요. 탁한 세상에 물들지 마시고 해탈의 경지에 오르시기를 두손 모읍니다, 무엇보다 같은 성씨를 가진분이라 이름이 오래 기억될것같습니다. 靈山辛氏라는것이요, 건강하시고 옥필하십시오.

신형탁 2015-04-22 17:41	세간과 출세간법을 통달한자는 마음 깨쳐 성불한 자는 내세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죽음과 병듦에 자유로우니 죽음을 걱정 않고 병듦을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대장부 살림살이가 이정도는 되야지요 고기 안 먹고 술 안 먹고 담배 안 피고 세상 돌아다니지 않고 사는 나보고 만법의 이치에 훤한 눈 밝은 나보고 머리 큰 수행자들은 부처라 하지만 범부들은 땡초라고 합니다. 귀가 막히고 눈이 가려 들어도 들은 게 없고 보아도 본적이 없으니 탁한 세상에 물들게 어디 있으며 해탈이니 생사니 성불이니 나에겐 한갓 공염불이며 헛것이니 의미 없어라 세상보다 더 고귀한 삶이 어디 있으랴 오직 마음 깨치는 법밖에 시인님 부디 마음 깨쳐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종친의 한사람으로써 부처의 한 사람으로써 말씀드립니다 목사 신부 승려 그럴싸하게 말 잘하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속지마세요 법을 팔아 사는 장사꾼들이니까요 종교나 세상사는 것 출세간법 성불하는 법 무엇이든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준비 없는 이별 辛炯卓 시모음 11

잊고 가세요 辛炯卓 시모음 14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2	그대집의 귀신	29	신형탁	2012-07-16

141	준비 없는 이별 辛炯卓 시모음 11	38	신형탁	2015-04-05

140	풀들 辛炯卓 시모음 14	38	신형탁	2015-04-11

139	잊고 가세요 辛炯卓 시모음 14	21	신형탁	2015-04-01

138	음악편지22 고엽	24	신형탁	2015-11-01

137	아침편지 4 辛炯卓 시모음 13	14	신형탁	2015-05-24

136	잘 사는 법 辛炯卓 시모음 15	24	신형탁	2015-04-24

135	아침편지 1 辛炯卓 시 모음 10	24	신형탁	2015-05-09

134	신형탁 詩 -사랑의 난로	10	신형탁	2011-10-10

133	음악편지9 천 마리의 종이학	10	신형탁	2015-09-06

132	아침편지 7 辛炯卓 시모음 29	24	신형탁	2015-06-10

131	손님 辛炯卓 시모음 12	17	신형탁	2015-04-30

130	사람들	9	신형탁	2012-07-01

129	아침편지 6 辛炯卓 시모음 19	16	신형탁	2015-06-01

128	음악편지16 꿈 바다	13	신형탁	2015-10-09

127	아침편지 5 辛炯卓 시모음 24	13	신형탁	2015-05-28

126	아침편지 3 辛炯卓 시모음 14	14	신형탁	2015-05-20

125	음악편지20 가을이 오는 건	12	신형탁	2015-10-20

124	음악편지10 흔들리며 피는 꽃	8	신형탁	2015-09-15

123	아침편지 2 辛炯卓 시모음 12	14	신형탁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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