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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형탁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형탁
ㆍ작성일	2012-07-16 04:11

ㆍIP: 61.xxx.29

그대집의 귀신

신형탁

그대집의 귀신

귀신들은 좀 더 즐길 것이 없나 찾죠. 그래요
그중에서도 학교를 졸업 후 빈둥빈둥 놀죠. 제일 밉죠
다른 어떤 귀신은 의외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사랑에 빠진 귀신은 조금은 걱정하죠.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요

신뢰할 수없는 친구를 사귀면 안 되지요
믿는 족족마다 나쁜 결과가 따라 올라와요
입에서 최고의 시가 나오는 저 여자
너무 신뢰하진 마세요.

긴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입에서
진짜 뭔가 알 수없는 더 나쁜 내용물이 쏟아지잖아요.
나중엔 한밤중까지 숙덕거리고 심하게 슬퍼
잔뜩 난폭하게 운전하잖아요.
심술 한번 대단하네요.

한세월 술독에 빠진 귀신에게 당해보았나요
입속에서 슬픔 낯선 사람까지 먹는 술병을 꺼내
영혼과 함께 공유할 수 없는 절망을 매달아
빈 하늘에 먼 시선을 던지더라니 까요

그대의 집 귀신들은 참 질기게 미워요
야단쳐도 말 안 듣고 쫒아내도 들어오고
투명 눈물 매달려 자주색 꽃 핀 이슬의 안약처럼
당신의 마음 깊이 파란 먹물 튀게 한다니까요

조명의 얼룩이 환상적인 전원을 키기 시작 했어요
이제 내 머리 위로 밝게 빛나는 빛을 누가 끄지요
아이구 온 집안이 귀신들의 불빛뿐이네요 뻘겋네요

사방천 2012-07-16 11:08	신 형탁 시인님 현세대의 자화상 의 내면을 시심으로 표현하셨내요 건가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2-07-16 20:23	익살 스럽게 인간사를 표현 한듯 한 시심에 머무러 갑니다 신형탁 시인님 빗길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김광식 2012-07-16 21:14	신형탁 시인님. 그대집의 귀신 인간사의 표현 함께 머물러 불을 켜고 갑니다. 귀신들로 시끄러운 하루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2-07-17 06:06	신형탁 시인님, 인간의 세계나 귀신의 세상이나 같은가봐요. 귀신의 가르침으로 인간 세상을 깨닫은 것 같습니다. "그대집의 귀신"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신형탁 2012-07-17 09:55	《Re》사방천 님 , 현세대를 멀리서 바라보는 자처럼 써보았습니다. 먼 옛날 어린 시절 저를 생각해보며 써보았습니다. 빈둥빈둥 놀던 어린 날 저 자신이 미웠었죠.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사방천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신형탁 2012-07-17 10:09	《Re》주응규 님 , 우리의 삶과 흡사한 이야기지요 우리 모두 함께 자신을 한번 생각해보라 써보았습니다 먼 옛날 어린 시절 저의 심정을 아무 것도 하지 못했을 때를 그 비난의 눈초리를 생각해보며 써보았습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신형탁 2012-07-17 10:25	《Re》김광식 님 , 인간사 벌거벗은 이 영혼에 속한 하찮은 이야기를 써보았습니다 집집마다 부모보다 못난 자식이 살게 마련이지요. 온 집안이 귀신들의 불빛뿐인 집도 있지요 뻘겋지요 어릴 적 저자신의 집이 그랬습니다. 벌겋게 불을 켜고 살았지요. 귀신들로 시끄러운 하루 자식인지 혹은 남인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김광식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신형탁 2012-07-17 10:41	《Re》곽종철 님 , 인간의 세계에 무수한 귀신들이 태어납니다. 부모보다 난 자식 부모보다 못난 자식 부모만한자식이 태어나지요 저는 어렸을 적 부모보다 못난 자식이었지요. 저의 어린 시절을 한번 생각해봅니다. 저기 어떤 여인이 귀신을 안고 좋아합니다. 또 한귀신이 태어났습니다. 무엇이 귀신들을 그렇게 예뻐하고 사랑스럽게 하는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이원국 2012-08-27 21:53	ㅋㅋ~ 역시~ 그러나 최근에 종교적인 글이 너무나 많이 올라옵니다 토테미즘이라면 또 몰라도~ 문학적 가치와는 상반되는 글이 우상화 하는 비 논리적~ 이미 있던것을 구체화하는 발상 저는 그래서 두번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아무도 모르던군요 고맙습니다.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듯 마음 주시어 더 고맙습니다 _()_

경대호 2012-10-08 13:38	어려서부터 귀신이던 저는 커서도 아직 귀신입니다. 얼룩을 지우려고 까치발로 조명등을 닦아 봅니다. 전원을 켜지도 않았는데 붉은 등이 켜지고 있읍니다. 매일이 그러합니다. 2012.9월 새내기입니다.

전영금 2012-12-31 11:56	謹賀新年 희망찬 새해 아침에 시인님의 健康(건강)과 幸運(행운)을 祈願(기원)하오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해 福 많이 받드십시오

김시은 2013-01-26 12:39	찬바람이 다소 사그라든 주말입니다.. 겨울철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하기만한 멋진 주말 되세요..!! 멋진 향기 잘 그려보고 갑니다..

정행호 2013-02-10 10:09	부지런한 종종걸음에 꽁꽁 얼어붙은 옥 야천리(沃野千里)를 주름잡는 까치가 대미를 장식하는 동장군을 찾아 올겨울에 다시 만나자 투박한 음색으로 소 울 하며 가온 누리를 잠에서 깨우는 즐거운 구정 명절을 감흥 합니다. 아울러 시인님의 아름다운 금 옥 성(金玉聲)을 제 마음결에 아로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행복합니다. 내내, 내려주신 고운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병곤 2013-08-12 23:08	신형탁시인님 잘 지내시는 지요! 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귀신이란 시를 읽으며 서경덕선생의 '귀신사생론'이 생각납니다. 만물은 어디에서 왔다가 또 어디로 가는 지~ 음양이 모였다 헤어졌다 하는 이치는 알 듯 모를 듯 오묘하구나. 구름이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 것을 깨우쳤는 지 못 깨우쳤는 지 만물의 이치를 보면 달이 차고 기우는 것과 같다. 시작에서 끝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항아리 치며 노래한 뜻을 알겠고 아, 인생이 약상같다는 것을 아는 이 얼마나 되는가? 제집으로 돌아가 듯 본래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죽음일지니...

장인성 2013-09-17 19:39	시인님 평소에 자주 인사드리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영애 2013-12-31 18:14	올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014년 갑오년에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이정규 2014-01-25 17:39	시인님 ~~고운 시향에 발걸음 찍어 놓고 갑니다, 비가 내리는 주말 오후 ~~마음만은 유쾌,상쾌,통쾌하게 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

조양상 2014-02-17 15:54	시인님! 우리집에도 귀신이 산답니다. 처녀귀신이면 밤마다 달래주고 달걀귀신이면 찜이라도 해 안주삼을 텐데 몽달이 귀신이라서 자꾸만 거시기 타령만 한답니다. 그렇다고 물귀신처럼 용왕님께 메세지 보낼 수도 없구요...

김효석 2014-04-05 21:36	시인님 감히 새내기 인사올립니다 선생님의 옥고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앞으로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 옵니다 감사합니다 건향 건필하십시요

김주선 2014-07-22 12:19	무더위를 삭 가시게 하는 글 즐감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전경전 2014-09-02 09:40	신형탁 시인님! 아름다운 9월을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일상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전경전 2014-12-24 21:22	메리크리스마스!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탄절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가정과 가족의 평안 하심과 건강한 안녕을 손모아 기원합니다!

신형탁 2015-04-04 21:19	《Re》장인성 님 , 장인성 시인님 몇 년 만에 서재에 와 늦게나마 인사드림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시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을 뵈었네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시인님을 위한 마음 진심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 전하며 4월의 행복한 시간되십시오

신형탁 2015-04-04 22:03	김영애 시인님 몇 년 만에 서재에 와 늦게나마 인사드림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시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을 뵈었네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시인님을 위한 마음 진심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 전하며 4월의 행복한 시간되십시오

신형탁 2015-04-04 22:04	이정규 시인님 몇 년 만에 서재에 와 늦게나마 인사드림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시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을 뵈었네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시인님을 위한 마음 진심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 전하며 4월의 행복한 시간되십시오

신형탁 2015-04-04 22:04	조양상 시인님 몇 년 만에 서재에 와 늦게나마 인사드림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시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을 뵈었네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시인님을 위한 마음 진심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 전하며 4월의 행복한 시간되십시오

신형탁 2015-04-04 22:05	김효석 시인님 몇 년 만에 서재에 와 늦게나마 인사드림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시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을 뵈었네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시인님을 위한 마음 진심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 전하며 4월의 행복한 시간되십시오

신형탁 2015-04-04 22:05	김주선 시인님 몇 년 만에 서재에 와 늦게나마 인사드림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시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을 뵈었네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시인님을 위한 마음 진심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 전하며 4월의 행복한 시간되십시오

신형탁 2015-04-04 22:05	전경전 시인님 몇 년 만에 서재에 와 늦게나마 인사드림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시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을 뵈었네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시인님을 위한 마음 진심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 전하며 4월의 행복한 시간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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