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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윤
ㆍ작성일	2023-09-17 07:59

ㆍIP: 124.xxx.36

돌아온 가을 앞에서

돌아온 가을 앞에서/ 김정윤

어느 때에서
다른 한때까지의 동안을
사이라 한다

사이에 사는 사람들이
피할 수 없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서 있다

온난화를 등에 업고
천방지축 불던 고온다습의 바람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그 많은 장맛비를 뿌렸고

거친 파도를 몰고
관행처럼 찾아온 태풍
바다와 육지 사이
테트라포드의 육중한 해안선을 넘어
재난을 부추겼던 여름

낮게 내려앉았던
높아만 가는 하늘엔
가까이 다가가면
저만치 날아갈 것 같은
가을 철새의 떨어진 깃털 하나
구름 한 조각 되어
파란 하늘
어디에서 머물까 배회하는
여름과 가을 사이

여름 낮이 지나면
가을 저녁이 기다려주는
시소의 계절
아침저녁 가을 매무새를 다듬은
선선한 바람이
허리 펴고 일어난 농부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는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검게 탄 얼굴에
벌어진 밤송이 같은 함박웃음
고단한 삶의 정겨움이 살아나는
돌아온 가을 앞에서....

정대수

2023-09-17 10:08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왔지요.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검게 탄 얼굴에
벌어진 밤송이 같은 함박웃음
고단한 삶의 정겨움이 살아나는
돌아온 가을 앞에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며
때로는 남자의 계절이라고 도 하지요.
저는 가을을 타는 편이라...ㅎ
귀한 걸음 주시고
수상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김정윤	안녕하세요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맑게 게인 하늘이 완연한 가을인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18 10:00

장계숙

2023-09-17 10:25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멋진 글입니다.
인간은 자연의 굴레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음에
다시 가을이란 계절을 맞습니다.
인간 능력 밖의 움직임에 그저 그 계절의 틈에 끼어
오가는 길목의 정취를 즐기며
나름의 세상을 받아들이고 함께 합니다.
지루하지 않게 사계절을 맞을 수 있음도
축복이라 여기며 이 가을도 삶의 일부로
아름다운 여정이길 갈망해 봅니다.
여름과 가을의 흐름이 고독이나 침묵이길...


김정윤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맑게 게인 하늘이 완연한 가을을 말해 주는것 같습니다 항상 찾아 주시고 힘이 되는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18 10:05

석옥자

2023-09-17 11:17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겨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
그간 잘 계시는지요?
서재에서 안부 드리니 새롭습니다.
유난히 덥던 폭염도 절기는 못속입니다
가을도 오고, 고유의 명절 코앞이군요
詩한편 잘 읊어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룻길 되시길요.


김정윤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재에서 만나니 감회가 깊습니다 한주가 시작 되는 월요일 맑게 게인 하늘이 상쾌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9/18 10:10

황영칠

2023-09-17 12:58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시인 님이 강조하신 사이 그렇지요
우리는 항상 과거와 미래 사이에 살고 있지요.
지금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 있고요.
지금은 점심때 이니 아침과 저녁 사이에 있지요.
제가 깨닫지 못했던 이치이네요

"여름 낮이 지나면
가을 저녁이 기다려주는
시소의 계절
아침저녁 매무새를 다듬은
선선한 바람이
허리 펴고 일어난 농부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는"'

이 부분의 표현이 압권입니다
좋은 계절 가을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김정윤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항상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격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이 점점가까이 다가오고있습니다 좋은 계절 즐겁고 행복한 계절 되시길 기원합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9/18 10:13

박희홍

2023-09-17 15:18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돌아온 가을 앞에서’라는
맛깔스러운 글꽃에 취해 갑니다.
좋은 작품 많이 창작하시어
많은 사람의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행사에서 뵙지 못해 서운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셨더군요.
하시는 일들이 언제나 술술 잘 풀리시길 빕니다.

이제 곧 추분 본격적인 가을을
시샘하려는지 장맛비가 내립니다.

가을 장맛비에 피해 없으시길 바라면
건안 건필로 문운 창대하시고
행복한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우리말 글짓기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맑게 게인 사늘을 보니 가을을 실감케 하는 월요일 입니다 이번 한주도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18 11:08

이민숙 2023-09-17 19:16	여름 낮이 지나면 가을 저녁이 기다려주는 시소의 계절 아침저녁 매무새를 다듬은 선선한 바람이 허리 펴고 일어난 농부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는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검게 탄 얼굴에 벌어진 밤송이 같은 함박웃음 고단한 삶의 정겨움이 살아나는 돌아온 가을 앞에서.... 네 시인님 돌아온 가을 앞에서 배독합니다 ^^ 이 가을도 많이 행복하세요 ^^

박기숙 2023-09-17 20:15	존경하고 친애하는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한시간 내서 저의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 ^돌아온 가을앞에서^감상 잘하고 심오한 마음으로 공감하며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두손모아 기도 드리겠어요 값지고 소중한 아름다운 인생의 파노라마를 행복한 마음으로 걸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원자 2023-09-17 21:09	"여름 낮이 지나면 가을 저녁이 기다려주는 시소의 계절 아침저녁 매무새를 다듬은 선선한 바람이 허리 펴고 일어난 농부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는"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돌아온 가을 앞에서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어제는 행사장에서 뵙지를 못하고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비가 와서 걱정 했는데 조심히 가셨는지요 시인님 바쁘신중에도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인사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염경희 2023-09-18 05:13	올 여름엔 유난히 덥고 재해도 많고 상처도 많은 여름이었지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황금들녁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보니 아픔도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농부님들 피해를 입어 많이 힘드셔도 힘내시기를 바람합니다 가을 아침 아주 상큼합니다 오늘도 기쁘게 여명을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민만규 2023-09-18 10:37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장에서 뵙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돌아온 가을 앞에서 멋진 작품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선한 갈바람이 창문을 빼꼼히 열고 속삭입니다 멋진 가을 멋지게 즐기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나날 되시길요 오늘도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홍성기 2023-09-18 12:26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곱게 지피신 "돌아온 가을 앞에서" 잘 배람하였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검게 탄 얼굴에 벌어진 밤송이 같은 함박웃음 고단한 삶의 정겨움이 살아나는 돌아온 가을 앞에서...." 이 대목이 압권입니다 많은 공감이 느껴지네요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늘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병근 2023-09-18 14:19	이곳은 가을을 먼저 느끼는 것이 함평 용천사 '상사화' 영광 불갑사 '상사화' 이 두곳이 가을을 신고한답니다 이곳에서 가을날을 보고 올 것입니다. 밤이 익어가는 가을 날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김정윤 시인님~^^*

문장우 2023-09-18 19:29	김정윤 시인님 시향에 배독합니다 가을 장마인지 비가 며칠째 내리더니 비 그친후 햇살이 따가운 월요일 이네요 지인들과 맛난 외식도 하고 가을 정취 만끽하면서 까페에서 놀다가 돌아온 하루 입니다 아직 코스모스가 만개하지 않았지만 정녕 가을이라~ 가을 날씨 처럼 시원한 하룻길 되었습니다 돌아온 가을 앞에서 잘 익은 과일 처럼 맛난 일상되시고 싱그러운 날씨속에 힐링되는 소중한 시간으로 건안하십시요

최이천 2023-09-19 05:05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느낌은 가을인데 너무 더워요 추석의 턱 밑에서 고개 숙이는 벼들의 단아한 모습 정겹습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돌아온 가을 앞에서 여름 낮이 지나면 가을 저녁이 기다려주는 시소의 계절 아침저녁 매무새를 다듬은 선선한 바람이 허리 펴고 일어난 농부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는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검게 탄 얼굴에 벌어진 밤송이 같은 함박웃음 고단한 삶의 정겨움이 살아나는 돌아온 가을 앞에서..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희선 2023-09-20 19:28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해마다 돌아오는 가을이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설렘 가득 행복해진답니다. 무더위와 폭우로 힘겨웠던 지난 여름은 가을비에 다 흘려 보내고.. 말갛게 씻기워진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합니다. 고운 시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 연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박진표 2023-09-21 08:59	김정윤 시인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희망의 목요일 입니다. 가을의 속삭임을 들으며 오늘도 웃음 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기숙 2023-09-22 09:33	존경하고 친애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잊지않고 저의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 인, ^돌아온 가을 앞에서 ^ 아름답고 생명력있는 가을향기가 풍성한 아름다운날에 더욱더 가을을 찬양하는듯 황홀합니다. 지금은 기온이 하강했지만, 역시나 좋은호시절이지요 좋은 작품 집필하셔서 독자들에게 사랑과 관심 많이 받는 문학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

김영수 2023-09-23 16:22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기 저기서 가을의 흔적들을 느낌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떠나가는게 너무 좋습니다. 오곡백과가 익어 가니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만끽 해봅니다. 돌아오지 않을 것 같던 가을이 돌아와 여유를 부려봅니다. "돌아온 가을 앞에서" 감사히 배람하며 쉬어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영주 2023-09-25 20:19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이제야 찾아뵙게 되어 송구합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 배람하며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인내와 끝없는 노력이 따른다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고 물어신 다면 우리의 삶이란 순탄한 날 만은 아니기에 때로는 어려움이 동반되기도 하고 주어지는 시간과 그 침묵으로 싸우며 글을 쓰기도 하지요. 하루의 생활이라는 테두리 먼저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 이유이기에 배가 많이 고픈 글은 두 번째로 저쳐두고 직업에 일을 우선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어쩜 부끄러운 단면이기도 하지요. 잠시 두서없는 넋두리를 풀어 보았습니다. 널리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아침저녁 차가워지는 날씨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늘 좋은 날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3-09-26 12:22	" 여름 낮이 지나면 가을 저녁이 기다려주는 시소의 계절 아침저녁 매무새를 다듬은 선선한 바람이 허리 펴고 일어난 농부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는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검게 탄 얼굴에 벌어진 밤송이 같은 함박웃음 고단한 삶의 정겨움이 살아나는 돌아온 가을 앞에서...." 세월의 흐름을 누가 막으리요. 봄의 문을 활짝열은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열매가 익는 가을이 되었네요. 나의 계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시인님의 '돌아온 가을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시인님 고은시 마음에 담아갑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가혜자 2023-10-03 20:25	별이라 말하지 않을 게요 너무나 멀어서 그리움이 그리움이 더 할 테니까요 꽃이라고 말할까요 땅 땅 하늘이라 말할게요 김정윤 시인님~ "돌아온 가을 앞에서" 시, 배람하며 고운시심에 존경과 감사인사드립니다!! 날마다 건승 건필하시옵소서^*^

황다연 2023-10-07 21:18	존경하는 시인님 유난히 힘들었던 여름이 가고 가을앞에 다시 섰네요 고마운 가을 시원한 바람 따스한 햇살도 참 예쁘죠 하늘도 너무 파래요 "돌아온 가을 앞에서" 멋지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라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박기숙 2023-10-23 10:34	존경하고 친애하는 김정윤 시인님! 그동안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요즈음은 가을계절이라 꽃들의 화려한 잔치가 더욱더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키네요. 잘 계시지요? 건강유념 하시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궁금하여 잠시 시인님의 서재에 와서 안부 인사 드립니다 점점 추워지는 가을계절에 건강하시고 은혜가 풍성한 아름다운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 🙏

최미봉 2023-11-02 19:58	김정윤 시인님 건강하시죠? 들판에 누렇게 익은 벼이삭 지키는 허수아비 코스모스 피어있는 노두렁도 아른거리는 한국 가을 향기를 멋진 시로 쓰셨네요 배람하고 갑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김정남 2023-11-06 03:16	<시소의 계절> 수십 년을 살아오며 자연을 옷 삼고 반복되어 걸어온 길... 추워서 더 입고 더워서 벗어내는 그런 인생을 날마다 반복하며 사는듯합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해 그 여름날이 생각조차 하기 싫은 시간들이었는데 또 11월이 되어 비가 한참을 흩뿌려지고 있습니다 시인님 내리신 <시소의 계절>의 여러 생각이 오가는 상념 속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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