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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윤
ㆍ작성일	2019-10-19 21:39

ㆍIP: 110.xxx.104

통근차

통근차 　/　김정윤

열린 하늘 바람을 가르며
새벽을 달리는 너를 기다린다

길게 목을 뻗고
텅 빈 도시의 길을 바라보다
가로등 불빛 사이로
곱게 물든 가을을 본다

언제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너를 만나지만
조급한 기다림은 노을빛에
그을린
숨찬 너의 가슴으로 뛰어든다

들깬 새벽
따사로운 체온에 잠든
지친 영혼들을 감싸 안고
새로운 날의 아침을 달리는 너는　
오늘도 삶의 터전을 향해　
도시의 숲 을지나
가을빛 고운 강변 길을 달린다.

서금순

2019-10-19 22:50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통근차는 애환을 싣고 오늘도 달린다
서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통근차 배독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김정윤	서금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잊지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나눔으로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10/22 05:18

최이천

2019-10-20 06:05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자라목 길게 빼고
바라보는
텅 빈 도시의 길
모퉁이에　
가로등 불빛 사이로　
곱게 물든 가을을 본다

김정윤 시인님
통근차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속절없이 가버린 세월을 탓하라
기다림도 부질없고 늙어버린 거울 보며
물 만난 고기떼 하늘 만난 새떼
세상 만난 사람 영원할 줄 알았는데
거품 되였다 사라진다오
하늘 저 끝에 한 점 구름이듯이
우리도 마침표 같은 점이라오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한참 지난 만년설 위에 시만 노래로 살아
요들송으로 바람 타고 날아간다오


김정윤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바쁘신 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 남겨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2 05:19

박상현

2019-10-20 06:29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빈 바랑 메고 산길 따라 내려오는 노스님의 발걸음
낙엽마저 더듬어 피해 가는 마음입니다
어느 잎새는 푸릇푸릇
어느 잎새는 붉디붉은 단풍
계곡의 시린 물속에 엎드려 갈증을 내리네요
가을은 고행인듯합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분주함이 기도처럼 엄숙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밤이 깊어짐에 따라 게으른 잠이 점점 빨라지네요
점점 보폭이 멀어지는 계절
부지런한 시인님의 모습을 뵈오니 부럽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정성으로 올려주신 시향에 깊은 배람합니다
시인님 깊은 사색의 길을가는 가을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


김정윤	안녕하세요 시인님! 항상 찾아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10/22 05:20

강한익

2019-10-20 06:53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강변길을 달리는 기차의 애환을 그려봅니다.
만산홍엽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일요일 아침을 열어 갑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 안녕하세요 언제나 한결같이 저희 서재를 찾아 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맑고 고운 날씨가 아름다운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해줍니다 항상 건강조심 하시고 즐거운 가을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2 05:23

홍종화

2019-10-20 14:30

김정윤 시인님!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들이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 글 '통근차'
고운 글 감사의 마음으로 배람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주말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정윤	안녕하세요 시인님! 항상 찾아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10/22 05:23

정회선

2019-10-20 15:14

새로운 날의
아침을 달리는 통근차는　
오늘도 삶의 터전을 향해
도시의 회색 숲을 지나
가을빛 고운　
도심의 강변 길을 달린다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가는 출퇴근 길을
통근 차의 멋스러움에 담아
멋진 시향으로 그리셨습니다.

김정윤 시인님의 가을 날이
평안과 감사와 강건하심으로
보람있기를 기원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늘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정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나눔으로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0/22 05:25

안계종

2019-10-20 17:19

시인님! 안녕하세요!
편안한 주일 보내고 계시겠지요.
언제나 가족관 도란도란 마주 앉은 자리는
그 어느 환경의 모습보다 천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간은 흘러 저녁에 이르러 숙연해지는 마음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상념에 젖어 들며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을을 보기 위해 들과 산에 나가 보는 것도 느낄 즐거움이지만,
진정한 인생으로 느끼는 가을은 마음속에서 홍엽으로 붉게 물듭니다.
쓸쓸함이 겹치는 가을 저녁일지 모르나 오히려 감사하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편히 쉬십시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통근차/ 학창시절 통학할 때 비들기 열차와
안내양 시내버스가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 남겨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2 05:26

성경자

2019-10-20 22:28

김정윤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행복한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행복한 마음으로 여시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살피시길 바랍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성경자 시인님! 찾아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0/22 05:28

조순자

2019-10-21 21:41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여전히 훌륭한 지으시니 뵙기에 참 좋습니다.

'들깬 새벽
따사로운 체온에
곤히 잠든　
지친 영혼들을 부둥켜 안고

새로운 날의
아침을 달리는 통근차는　
오늘도 삶의 터전을 향해
도시의 회색 숲을 지나
가을빛 고운　
도심의 강변 길을 달린다．'

통근차를 음미하노라니
통학차 기다리던 그 때가 그리워 집니다.

시간은 자꾸 흘러서
이제는 통근차도 저와는 무관하게 되었습니다. ^^
통학 차를 기다리고,
통근 차를 기다렸던 그 때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아름답고 귀한 시 잘 배람하며 감사드리고 갑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은 꼭 지니고 다니셔요.


김정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희는 혹 무슨 일이라도 있는가 많이 궁금 했습니다 이렇게 서면으로 라도 뵙게 되니 마음이 놓입니다 보잘것 없는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2 05:32

안미숙 2019-10-22 07:24	김정윤 시인님~ 어둠을 가르고 달려오는 통근차를 기다려 본지가 얼마나 오래인지 모르겠습니다. 새벽이 주는 신선함과 알 수 없는 설레임이 가득 묻어 있던 통근차를 기다리는 시간~ 요즘은 출근 시간이 늦어 그때의 감성이 잊혀져 가네요. 그래도 가끔 새벽 첫차를 탈일이 생기면 일터로 가는 사람들과 밤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교차하는 우리의 생이 고즈넉하게 보이기도 했더랬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고운 시심으로 세상을 가득 적실 주옥같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수 2019-10-22 12:57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복한 출근길의 멋진 시향에 젖어봅니다. 새로운 날의 아침을 달리는 통근차는　 오늘도 삶의 터전을 향해 도시의 회색 숲을 지나 가을빛 고운　 도심의 강변 길을 달린다． 출근길을 달리는 시인님을 연상해 봅니다. 흐뭇한 표정의 얼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아침의 풍경 일터로 나간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 겠지요.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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