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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윤
ㆍ작성일	2019-06-13 20:12

ㆍIP: 110.xxx.104

행복을 먹는 아이들

행복을 먹는 아이들 / 김정윤

처마 끝 그림자가
댓돌 너머 저만치
마당으로 물러나면
초여름 대청마루는 분주해진다

엄마는
밭에서 갓 캐온
감자를 골라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감자를 간다

강판에 흐르는 감자즙을
바라보는 아이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를 내며 요동을 친다

모락모락
하얀 김이 피어나는
가마솥 떡 시루에 까맣게
윤기 흐르는 감자떡이
팥고물로 곱게 단장하고
얼굴을 내밀면
아이들은 군침을 삼킨다

엄마는 대나무 잣대를
떡시루에 올려놓고
시퍼렇게 날이 선 부엌칼로
잣대를 따라
후후
김을 불어내며 떡을 자른다

보릿고개 넘는
배고픈 아이들의 허기진 배
채워주는 감자떡
아이들은 엄마의
땀을 먹고 눈물을 먹고
온 가족 둘러앉아 행복을 먹는다.

정병근

2019-06-13 21:40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업화 민주화를 거친
격동의 시대 식구들이 많던 시절
우리들의 삶은 '차라리 행복했다'
말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선친이 가부장적인 대가족 시대의
생활상이 어쩜 행복 했었다고
느껴집니다
참 좋은 글에서 쉼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김정윤	안녕하세요 정병근 시인님! 항상 찾아 주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6/14 05:11

박진표

2019-06-13 22:21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윤 시인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목요일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정윤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바쁘신 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 남겨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6/14 05:12

김병근

2019-06-13 22:49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열한 태양 녹음이 짙고
아까시꽃 사라진 곳 햇살이 뜨겁다

어느새 뜨거운 바람
숨결 벅차고

파랫빛 물결
여름 물새는 좋아라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
무척 뜨거운 날씨입니다

건강 유념하시고요
강건하셔야 됩니다

세월이
참 마프게 가네요
힘찬 활동하시고요

보배같은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의
주옥 같은 글 기슴에 새기며

잠시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고운 날들 가꾸어 가시고요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오 김정윤시인님


김정윤	안녕하세요 시인님! 잊지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 남겨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6/14 05:16

신창홍

2019-06-14 00:33

김정윤 시인님,

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달콤한
추억입니다.
가진 것이 없고,
먹을 것이 늘 부족했던 시절이지만
부모님의 태산같은 그늘 아래
걱정거리 없던 시절의 모습입니다.
참 아련하네요.

6월도 어느 덧 중순을 지나고
신록들은 점점 짙어지는 계절입니다.
여름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숲속의 나무들은 어느 덧, 열매 맺을
준비로 분주한 듯 꽃가루가 퍼지고,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 계절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시인님,


김정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싱그러운 바람이 부는 이른 새벽을 맞습니다 항상 찾아 주시고 훌륭한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6/14 05:22

이문희

2019-06-14 02:49

내가 존경하는 김정윤시인님
그 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요즈음 비 갠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여덟남매 아이들은
아버지의 꿈을 먹고
엄마의 사랑을 먹고
온가족 둘러앉아 행복을 먹는다.

곱게도 정성스레 빚으신 진한
시향에 흠뿍 젖어 배람하고 갑니다

항상 뜨거운 응원의 말씀 힘을 주시고
위로와 격려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축복받는 즐거운 날 되시고
부디 건필 건승 하시오소서!!


김정윤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유익한 말씀으로 고운 흔적 남겨 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네요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6/14 05:25

강한익

2019-06-14 05:54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초여름 대청마루 감자떡을 먹으며 옥기종기 둘러 앉아
아버지의 꿈을,어머니의 사랑을 먹는 8남매의
행복한 모습의 눈에 어른 거립니다.
이곳 제주 시원한 단비가 즐기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신록의 멋을 더한층 뽐내게 하려나 봅니다.
멋진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소원 합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강한익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유익한 말씀으로 고운 흔적 남겨 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6/19 02:47

김동철

2019-06-14 07:09

김정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지혜의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도록
하기 위하여
오늘도 나는
문우님들에 희망인
작은 횃불이 되리라

무명을 깨뜨릴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오늘도
문우님에 등불이 되리라 ...

향기가 묻어나는
고운 하루를 만드시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


김정윤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 안녕하세요 언제나 한결같이 저희 서재를 찾아 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잔뜩 찌푸린 날씨가 장마가 온듯한 느낌입니다 변덕 스러운 날씨 건강조심 하시고 즐거운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6/19 02:48

권승주

2019-06-14 08:04

가족의 행복
서로 모여앉아서 정을 나눌때
무한한 행복을 느낌니다
먹고사는것이 자급자족이라서
모든것이 모자랍니다
추억은 전설이됩니다


김정윤	반갑습니다 귀한 발걸음 달려 와주신 권승주 시인님! 항상 잊지 않은 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6/19 02:49

이환규

2019-06-14 11:30

시인님
안녕 하신지요

녹음이 짙어갈수록
나뭇잎은 넓고 푸르기만 합니다
한여름 더위 그늘을 만들기 위한
포석이겠지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
그늘을 내어주어 고마운 존재
윈윈 하는거지요
한낮 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김정윤	안녕하세요 이환규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유익한 말씀으로 고운 흔적 남겨 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6/19 02:50

주응규

2019-06-14 14:16

정성으로 곱게도 펼쳐놓은 시향에 마음이 따라 흐릅니다
꽃향기를 흠뻑 머금은 싱그러운 풀잎향기가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서서히 더위가 익어갑니다 몸 건강하시옵고 나날이 좋은 좋은 시심으로
향기를 널리 풍기 시기를 바랍니다 건필을 기도합니다.
6월 23일 본 협회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주응규 부이사장님! 바쁘신 와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유익한 말씀으로 고운 흔적 남겨 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6/19 02:52

한영택

2019-06-14 15:08

어릴 적 정감 어린 시골 풍경이 그려집니다
먹을 것이 부족 배고팠던 시절 개떡, 감자떡, 쑥떡, 등등
어머님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들어 준 떡 정말 맛있었죠?
옛 향수를 불러오는 시인님의 글에 빠져봅니다
좋은 글로 건필하시고 사랑받으십시오
김정윤 시인님.


김정윤	안녕하세요 시인님! 항상 찾아 주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6/19 02:52

정찬열

2019-06-14 16:14

반가운 얼굴 고운 댓글로
저의 서재를 빛내주신 존경하는
김정윤시인님~

둘 아들, 딸 여섯
여덟남매 아이들은
아버지의 꿈을 먹고
엄마의 사랑을 먹고
온가족 둘러앉아 행복을 먹는다.
곱게 집필하신 그리움이 사무친
"행복을 먹는 아이들" 그리운 부모님
머지 않아 꿈속에서 손을 잡을 것입니다.

며칠남지 않은 여름 행사때 인사를
나눌수 있기를 요청합니다.
항상 건강과 평안을 빕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바쁘신 와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유익한 말씀으로 고운 흔적 남겨 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6/19 02:54

백성섭

2019-06-15 00:19

"모락모락
안개처럼 피어나는
가마솥 떡 시루에
윤기 흐르는 감자떡이
붉은 팥고물로 곱게 치장하고
누구를 기다릴까"

한 계절의 아름다움을
주고 계십니다

김정윤시인님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시인님! 항상 찾아 주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6/19 02:53

박현영 2019-06-15 08:38	김정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을 보며 저도 어렸을적 생각을 떠올리며 입가에 미소 지어 봅니다 엄마가 해주시면 부침개며 먹을거리....그 시절 세상에서 부러울게 없을 정도로 먹으면서 행복해 했었답니다.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신 글 감사히 배람하면서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홍종화 2019-06-15 13:17	김정윤 시인님! 시인님 고운 시심에 곱게 집필하신 글 '행복을 먹는 아이들'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그 고운 시상 마음에 그려봅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조순자 2019-06-15 16:14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그 옛날의 아버님은 참 위엄있게 사셨고. 어머님 또한 엄하시면서 사랑을 안으로 표현하셨지요. 시인님께서는 훌륭하신 부모님의 사랑으로 성장하시었으니 지금까지도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십니다. 지금 시대는 효가 사라진 시대라서 참 삭막합니다. 그런 시대에 부모님을 그리시면서 감사하는 맘으로 시를 지으시는 시인님 존경합니다. 항상 귀한 맘으로 훌륭한 시 많이 지으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지내셔요.

이종숙 2019-06-15 16:48	행복을 먹는 아이들 아버지 어머니의 정성이 배여있 는 육남매 아기자기한 행복이 보기 좋습니다 멋진 하루 되셔요

석옥자 2019-06-16 02:06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오래도록 서재를 비워서 안부도 못 드렸습니다. 유월의 달도 벌써 기울고 있습니다. 다음 일요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행복을 먹는 아이들" 멋지게 집필하신 아름다운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안성숙 2019-06-16 11:10	김정윤 시인님 어릴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감자떡이 그리움을 타고 왔군요 쫄깃쫄깃한 맛 침이 넘어 갑니다 건강하소서

최이천 2019-06-16 19:29	모락모락 안개처럼 피어나는 가마솥 떡 시루에 윤기 흐르는 감자떡이 붉은 팥고물로 곱게 치장하고 누구를 기다릴까 김정윤 시인님 행복을 먹는아이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곱게 집필해 올려주신 아름다운 시에 마음을 내려놓고 갑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오늘이 되소셔.

권경희 2019-06-16 23:36	김정윤 시인님 귀한 옥고 감사히 배람합니다. 생각만 해도 미소짓게 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저녁이면 대가족이 둘러앉아 웃음소리 담을 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어린 시절 행복했던 추억들로 고운 시심 많이 집필하시고 기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이문희 2019-06-16 23:48	존경하는 김정윤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즈음 날씨가 찌는 듯한 한 여름 더위로 힘들게 하네요 그 동안도 잘 계시지요?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위로와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축복받는 평안한 밤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유월 대전 모임때 뵙고 싶은 마음 입니다

박희홍 2019-06-17 10:07	김정윤 시인님 “행복을 먹는 아이들 손가락 마디마디 굳은살 박힌 손끝을 돌려가며 감자를 갈고 있는 어머니는 뚫어진 강판 사이로 흐르는 감자즙에 땀을 담는다 모락모락 안개처럼 피어나는 가마솥 떡 시루에 윤기 흐르는 감자떡이 붉은 팥고물로 곱게 치장하고 누구를 기다릴까 둘 아들, 딸 여섯 여덟남매 아이들은 아버지의 꿈을 먹고 엄마의 사랑을 먹고 온가족 둘러앉아 행복을 먹는다.“ 너무나도 정겹게 지피신 시향에 저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감자를 가지고 떡처럼 만들어 허기를 채우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훔칩니다. 아버지의 노고와 어머님의 정성을 고운 시향에 담아내심 고맙습니다. 김정윤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행복을 먹는 아이들” 고운 시향 지피시느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6월도 절반을 넘기려는 세 번째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 흐릿한 날씨지만 한낮의 더위를 예감하게 하는 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유념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늘 고운 생각 속에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상철 2019-06-17 10:53	시인님 곱게 지피실 글 배람합니다. 6월의 날씨답지 않게 서늘하네요. 무더위가 오기 전 날씨에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이번주에 있는 행사에 참여하셔서 많은 시인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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