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김상화
ㆍ작성일	2018-01-04 02:07

ㆍIP: 1.xxx.128

선견지명으로 선조 임금을 구한 율곡 선생 (평화누리길 제8차 3편)

선견지명으로 선조 임금을 구한 율곡 선생
(평화 누리길 제8차 3편 기행 수필)

루수/김상화

우리 일행은 방촌 황희 선생의 기념관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돌며 감상했다. 강가 절벽에 운치 있게 지어놓은 반구정(伴鷗亭)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혀를 내둘렀다. 황희 선생의 발자취를 본 필자도 역시 이렇게 훌륭할 수가? 하며 몇 번이나 감탄사를 쏟아냈는지 모른다. 선생의 그 훌륭한 흔적을 가슴에 담고 우리는 걷기 시작했다. 초겨울의 공기는 볼이 시리도록 차다. 그래도 파란 하늘은 초롱초롱 빛나고 햇살은 곱게 내려와 우리를 따사롭게 안아준다. 옆으론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추수가 끝난 들판엔 적막이 감돌 정도로 한적하다. 그러나 그 쓸쓸한 들판을 철새 몇 마리가 꽃을 피우고, 우리 일행의 웃음소리와 대화 소리는 향기를 피워낸다. 그래서 쓸쓸했던 허허벌판은 아름다운 대화와 웃음으로 금세 사랑의 꽃이 만발한다.

조금 걷다 보니 기러기 떼가 파란 하늘 저편에서 인간들이 가장 듣기 좋은 대화를 쏟아내며 날아온다. 허공에 수를 놓으며 아름답게 춤을 추듯 나르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다. 우리에게 잠시나마 그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기러기가 행복까지 안겨주니 반갑고 고맙다. 선두를 따라 뒤에 있는 기러기들은 질서정연하게 V 자를 그리며 나른다. 그 장면은 참으로 장관이다. 이런 것을 보기 위해 우리는 오늘 파주의 들판을 걷는 것이다. 장선덕 본부장은 이렇게 아름답고 환상적인 장면을 놓칠세라 사진작가의 기질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찍고 또 찍고 카메라 셔터를 정신없이 눌러댄다. 옆에서 보는 우리는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해 보며 걷는다. 장 본부장은 사진작가로도 유명하지만, 야생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이 참으로 풍부한 분이다. 같이 걸으며 대화를 하다 보면 내가 모르고 있는 야생화의 이름 이며 또 역사 이야기를 토해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문산읍 사목리의 뚝 밑의 도로는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들어 놓은 농로지만 아스팔트가 잘 깔렸다. 비록 시골 마을인데도 "사목리 소초"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의 팻말을 세워 놓았다. 한참을 걸어온 것 같다. 그때 철길의 건널목을 건너야 하는 곳이 있었다. 여기가 바로 임진강역 철길이다. 여기서 임진강역까지는 500m 남짓하다. 우리는 기념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예쁜 포즈를 다 동원해 사진을 찍는다. 마치 고등학교 학창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밝은 표정의 회원들은 즐거움을 참지 못해 웃음이 쏟아진다. 둘레길이 아니라면 언제 어디서 우리가 이렇게 젊은 날의 아름다운 향수를 맞볼 수 있겠는가? 참 재미있다.

여기서 율곡 습지 공원까지는 이정표에 10.6km이다. 사진 촬영을 하며 웃음 봇다리를 임진강역 철길에 쏟아놓은 회원들은 또다시 걷기 시작했다. 마정2리까지 왔다. 여기에는 파티마 평화의 성당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내가 가톨릭 신자여서 인지 참으로 반가웠다.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의주 대로다. 의주 대로는 역사적 가치를 품고 있는 길이다. 이 길은 조선 시대에 전국을 연결했던 여러 길 중에서 한양과 의주를 연결했던 곳이다. "관서대로" 라고도 불렸던 이 길은,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중국과 연결되는 길이었기 때문에 조선 시대의 옛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길이었다. 이 때문에 의주 대로의 역사적 가치는 무척 높다고 할 수 있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의 무대가 된 길이자, 이승훈과 김대건 신부가 천주교를 배워온 길이기도 하다. 또한, 의주대로를 통해서 중국의 발달된 문물이 유입되어 조선 후기 북학 운동을 자극했고,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전문가 집단이었던 역관들 역시 의주대로를 주 무대로 활약했다. 이처럼 의주대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역사의 무대이자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와도 같은 길이다. 이래서 그곳에 파티마 평화의 성당이 세워졌나 보다.

성당 옆 도로변에는 군락을 이룬 갈대가 차로 인해 발생한 먼지를 뒤집어쓴 채 우리를 반긴다. 갈대는 머리를 산발하고 세수도 못 했지만 바람에 휘날리며 춤을 추고 있다. 꼬죠 조한 모습의 갈대지만 춤추는 모습만은 아름답다. 그래서 초겨울의 운치를 더해준다. 이 마을은 기상청에서 파주지역 기상서비스센터도 세워놓았다. 비록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성당이 있어 더욱 평화스러운 마을 같아 보인다. 회원들은 즐거운지 엷은 미소가 입과 눈가에 피어난다. 그리고 걷는 모습 또한 행복해 보인다. 피로한 기색도 없이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며 임진리 나루터 마을까지 왔다. 여기서 율곡 습지 공원까지는 1.7km 남았다. 임진나루 뱃사공 이야기가 재미있어 적어본다. 임진나루는 임진강의 대표적 나루로 판북과 판서의 분기점이자 한양에서 의주로 가는 의주대로의 주요 길목이었다. 하루는 다른 곳의 뱃사공이 임진나루의 뱃사공을 시험하기 위해 양반으로 변장하고 나타났지만, 지혜로운 임진나루 뱃사공은 "너의 수염이 한쪽으로 구부러졌고 노를 젓느라 고개가 돌아간 것을 보니 너도 나와 같은 뱃놈이구나!"하고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내려왔다고 한다

아름답게 놓인 자그마한 다리위 까지 왔다. 임진강을 내려다보면서 사색도 하고 머리에 복잡하게 엉켜있는 생각들을 잠시나마 정리하고 가라는 다리같다. 다리는 예술적으로 디자인해 전망대처럼 만들어 놓았다. 그 아름다운 다리 위에서 우리 일행은 추억의 사진을 찍고 화석정(花石亭)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화석정까지는 거리가 얼마 안 된다. 임진강 가에 세워져 있는 정자로 조선 중기의 대학자 율곡 이이(栗谷李珥, 1536~1584)가 제자들과 함께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던 곳이다. 세종 25년(1443) 율곡의 5대조인 이명신(李明晨)이 정자를 건립하였는데, 성종 9년(1478) 이이의 증조부 이의석이 중수하고 이숙함이 "화석정" 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져 80여 년간 터만 남아 있다가 현종 14년(1673)에 후손들이 복원하였으나 6.25전쟁 때 다시 소실 되어버리고 말았다. 1966년 파주의 유림이 성금을 모아 다시 복원한 것으로 건축양식은 팔작지붕 겹처마에 초익공 형태로 조선 시대 양식을 따랐다.

선조의 피난길 이야기를 알림판을 통해 적어본다. 율곡은 임진강 나루에 있는 화석정에 틈이 날 때마다 들기름에 젖은 걸레로 정자 마루의 기둥을 닦도록 하였으며 임종 때 "어려움이 닥치면 열어보라"고 하며 봉투를 남겼다고 한다. 후에 임진왜란(1592)이 일어나 4월 선조가 의주로 파천하는데, 폭풍우가 너무 심해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때 호종하던 이항복이 율곡이 남긴 봉서를 열어보니 "화석정에 불을 지르라"고 쓰여 있었다. 화석정에 불이 붙자 관솔이 타듯 불길이 올라 나루 근처가 대낮같이 밝아져서 선조 일행이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 1593년 환도하면서 이 강에 당도하였고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순국한 병사들의 넋을 달래고자 나루터 강변 모래사장에 제물을 차려놓고 위령제를 지냈다. 의주 파천 당시 달빛조차 희미한 4월 그믐밤 폭풍우 속에서 노심초사 고생 끝에 이 나루를 건너게 된 쓰라린 아픔을 기억하고, 이 강을 지키고자 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용감한 충신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가운데 선조가 통곡하여 "하늘의 도움을 받아 이 나루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구나." 하였다 하여 신지 강(神智江)을 임진강(臨津江)으로 개칭하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화석정(花石亭)은 유형문화재 제61호다. 임진강을 바라보고 그림과 같이 아담하게 건축하였다. 필자는 미쳐보지 못했는데 이상갑 회장이 현판을 올려다보며 여기도 박정희 대통령께서 현판을 쓰셨네요 한다. 그 말을 듣자마자 무의식 중에 현판으로 눈이 간다. 필자 역시 깜짝 놀랐다.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구나! 역시 훌륭하신 대통령이셨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이상갑 회장은 역사도 참 많이 아시지만, 인간미가 넘쳐나는 분이다. 옆에 이런 분이 계시기에 필자는 버팀목이 되면서 늘 든든하다.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영웅이시며 영도자이시다. 박정희(朴正熙) 대통령께서 화석정(花石亭)이란 현판을 쓰셨기 때문에 花石亭이 더욱 아름답고 멋지게 보이는 것 같다. 뜰에는 1982년 10월 15일 느티나무 한 그루와 향나무 한 그루를 파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했다. 느티나무는 560년 되었으며 높이는 12m이고 둘레는 4.5m이다. 향나무는 230년 되었으며 높이는 10m이고 둘레는 1.2m이다. 두 보호수야말로 늠름히 화석정을 지키고 있는 듯했다. 나지막한 정자는 힘없는 나라의 슬픈 역사를 말해주듯 묵묵히 임진강만 내려다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듯 보였다.

이상갑 회장과 나는 한참 동안 말없이 화석정(花石亭)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선조들의 멋과 지혜가 돋보이고 자연과 어울릴 줄 아는 미적 감각을 창출해내는 선비들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고품격의 상상력이 뛰어났음을 알게 되었다. 앞에는 임진강이 유유히 말없이 흐른다. 아마 선비들이 고요히 흐르는 강물에 나라 걱정을 토해내면 물 위에서 놀던 철새들이 선비님 제가 이 토해낸 근심 걱정을 모두 삼키겠습니다.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그 토해낸 걱정을 남김없이 삼켜버렸을 것 같다. 이렇게 철새와 선비들은 호흡을 맞췄는지도 모른다. 그런가 하면 때로는 술잔을 기울이며 풍류도 즐겼을 것이다. 이렇게 자연이 공존하는 강가의 절벽에 아름답게 정자를 짓고 시를 쓰고 읊어 대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시인인 필자 역시 상상만 해도 부럽고 황홀한 무지개가 펼쳐진다. 역시 우리 선조들은 임금을 섬기며 나라를 사랑할 줄 알고 멋까지 창조해 내는 위인들이 아니었나 싶다.

화석정(花石亭)을 구경한 뒤 율곡 습지 공원으로 갈 무렵 필자는 배가 더부룩함을 느꼈다. 볼일을 보고 가야 편할 것 같아 잠시 떨어졌다. 나와보니 아무도 없었다. 가는 길이라곤 우리가 왔던 길 뿐이었다. 무심코 왔던 길로 뒤돌아 같다. 한참을 걸어가도 일행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이게 웬일일까 하고 전화를 막 걸으려 할 때 박원태 대장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급하게 받아보니 내가 길을 잘못 택한 것이었다. 화석정(花石亭)과 붙은 마을로 내려가야 하는데 차들이 내려가는 길목을 가로막아 보지 모해 엉뚱한 길로 간 것이다. 오늘도 또 젊은 박원태 대장의 마음을 잠시나마 상하게 했구나! 미안한 생각이 마음을 무척이나 괴롭힌다. 박원태 대장은 책임감이 투철하고 또 남보다 부지런한 대장이다. 박 대장 얼굴을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오늘도 젊은이에게 신세를 지고 둘레길을 도는 날이구나! 하며 자책도 해보았다. 역시 나이가 들면 순발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실감 나게 깨달았다. 동료들이 또 얼마나 걱정을 했을까? 아마도 많이 걱정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미안한 마음이 앞을 가린다.

화석정(花石亭)과 붙은 마을을 팔 세 마을이라고도 부른다. 길에는 유명 시인들의 글을 곳곳에 붙여놓았다. 몇 개의 시를 읽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율곡 선생이 8세에 지은 시가 나의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한참 동안 눈을 의심했다. 이 글이 과연 율곡 선생께서 8살 되던 해 지은 글이란 말인가? 참으로 놀랍다. 그래서 이 길을 팔 세 길이라 붙였나 보다. 다음은 율곡 선생이 8세 때 지은 시이다

화석정(花石亭)- 율곡 선생이 8세에 지은 시

林亭秋已晩 : 숲속 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으니
(임정추이만)
騷客意無窮 : 시인의 생각 끝이 없어라
(소객의무궁)
遠水連天碧 : 멀리 저 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원수연천벽)
霜楓向日紅 :서리 맞은 단풍은 해를 향해 붉어가네
(상풍향일홍)
山吐孤輪月 : 산은 외로운 달을 토해내고
(산토고윤일)
江含萬里風 : 강은 만리의 바람을 머금었도다
(강함만리풍)
塞鴻何處去 : 하늘가의 저 기러기 어디로 가는가
(새홍하처거)
聲斷暮雲中 : 저무는 구름 속에 울음 소리 끊기
(성단모운중) 없도다

우리 일행은 팔 색 로에 걸린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고 율곡 습지 공원을 향해 걸었다. 모퉁이를 돌아 고개를 막 내려가자 아늑한 곳이 나온다. 그곳에 자리를 깔고 간식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박원태 대장이 끓여온 콩나물국의 맛에 모든 회원이 홀딱 반하고 말았다. 그 비법은 약간의 청양고추를 넣고 간을 맞춰 끓인 다음 콩나물을 넣어 끓이다가 콩나물을 모두 건져낸다. 조미료는 일절 넣지 않는다는 것이 독특한 맛의 비법이다. 그런데 칼칼하면서 담백한 그 맛이 입에 짝 달래 붙는다고 할까? 환상적인 맛을 내 우리의 입맛을 홀리게 한 콩나물국이다.

맛있는 콩나물국에 간식을 즐기다 율곡 습지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박순홍 회원과 한참을 대화하며 걸었다. 인품도 훌륭하지만, 매우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회원이다. 대수롭지 않은 말을 해도 재미가 묻어 나오고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회원이다. 해피 가족은 개성이 독특한 회원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런 회원들이 옆에 있기에 필자는 매일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 같다. 오늘의 목표인 습지까지 왔다. 잘 조성해 놓은 습지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조형물 몇 개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평화 누리길 8코스는 역사적으로 훌륭하신 선조들의 얼을 받을 수 있는 독특한 코스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오늘 참석한 이상갑 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의 건투를 빕니다.

2017년 11월 18일

이석희

2018-01-05 03:05

김상화 작가님~~~
오늘은 율곡 이이 선생님의 역사 공부 시간이군요.
학창 시절에 율곡 선생님은 신동이라 배웠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8세에 지었다는 이 시를 보니 그 때 그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선생님의 놀라운 지혜력대로 군사를 양성하였더라면 그러한 치욕은 면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떠 오르는 현실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배독하였습니다.


김상화	안녕하세요. 이석희 작가님 오늘이 일 년 중 가장 추운 소한이라네요 저도 글을 쓰면서 초등학교 때 율곡 선생님에 대해서 선생님에게서 들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훌륭하신 분으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선견지명까지 남다르시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작가님 늘 감사합니다 저는 역사에 대한 지식이 매우 빈약합니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날씨가 꽤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5 12:06

김경렬

2018-01-06 00:20

율곡 선생의 어릴적 시를 감상 하면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작가님 덕분에 좋은 공부 많이 하게됨을 감사드립s니다.
새해 만사 형통하시기 바라며 더욱 행복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김상화	김경렬 작가님. 반갑습니다 저도 역시 8세 거리에서 8살짜리 글 쓴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둘레길과 산행을 하면서 많은 역사 공부를 합니다 모두 주님께서 주신 은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작가님 또 추워진다 하네요 이런 날씨엔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렬 작가님!	1/6 21:12

백낙은

2018-01-06 10:53

김상화 작가님.
또 귀한 옥동자를 분만 하셨군요.
작가님의 열정과 건강, 그리고 혜안이 부럽기만 합니다.
율곡 선생님의 8세 때 지은 시는 놀라울 뿐입니다.
그 때쯤 나는 아마도 콧수건 앞섶에 차고 다녔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것을 수확해 갑니다. 은안하소서.


김상화	안녕하세요. 백낙은 위원장님 그저 흉내만 내고 잘 쓰지도 못한 글을 위원장님께서 칭찬을 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더욱 잘 쓰라는 충고로 알겠습니다 둘레길이나 산행을 하면서 역사적인 것을 접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박식한 역사 지식을 가지고 글을 써야 하는데 심지어는 도서관까지 가서 찾아 쓰고 있으니 잘 쓰는 것인지 저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발표를 하면서 망신이나 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합니다 위원장님 글이 매끄럽지 못하고 역사에 대한 것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잘 못 쓴 것이 있으면 바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위에 감기 잘 이겨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백낙은 위원장님!	1/6 21:35

정찬열

2018-01-07 20:03

루수 작가님 새해 안녕 하신지요
"선견지명으로 선조 임금을 구한 율곡 선생" (평화 누리길 제8차 3편 기행 수필)
어쩌면 발길을 함께 한듯 답사 기행문을 감동으로 올리셨군요
아참 파주의 마정2리 에 "파티마 평화의 성당" 이 있다구요
2015년 남프랑스 여행때 파티마 성당을 관람한 터라서 눈이 번쩍 합니다.

또한 선조때 신지 강(神智江)을 임진강(臨津江)으로 개칭하게 되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섬세한 글귀에 아무래도 역사 탐방 학자로 길을
바꾸어야 할것 같에요. 가보기 힘든 파주 근교 역사 공부 잘했습니다.
무술년 새해도 뜻하시는 소원 성취 하시고 건안 하시길 빕니다.


김상화	정찬열 작가님 반갑습니다 잘 쓰지도 못 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칭찬을 크게 해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민망합니다 아직 평화 누리길을 세 번 더 가야 끝을 맺습니다 역사 탐방학자라니 가당치 않은 말씀입니다 작가님 요즘 날씨가 꽤 춥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독감이 심하다 하오니 유념하셔야 합니다 작가님 무술년 새해는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작가님!	1/7 23:00

병풍바위를 보기 위해 4발로 기어오른 운악산 (운악산 제1편)

황희 선생의 훌륭한 인간애와 업적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