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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9-08-14 07:50

ㆍIP: 112.xxx.154

성장통 외 2편

■ 성장통 / 박희홍

쓸쓸하고
고독하다고들 말하는
혼자서 걷는 구붓한 길

유리창에 붙은 빗방울이
홀로 살포시
빛나는 별을 숨겼듯

반짝이는 보석 같은
비밀을 간직한 채
혼자서 걷는 묵묵한 길

생각의 여유로움 속에
성숙해 가는
지혜로움이 깃든 걸음걸음
.........................................
■ 쓸모없는 배려 / 박희홍

한더위를 이길
장사가 없다더니
축 늘어진 걸음걸음

몇 걸음 걷고 나면
송골송골한 빗방울이
얼굴과 등을 때리는데

바람마저 기척 없어
선한 것들의
험상궂은 찌푸림은

착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다 덥기는 매한가지라서
.....................................
■ 그림의 떡 / 박희홍

무더위에 파리만
날리면서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옴짝달싹 못 하고
좌판에 매달려
제 몸 하나 마음대로 못한다

구름 한 보자기, 바람 한 접시 없는
한더위로 변한 오후
제자리만 빙빙 돌던
고추잠자리 얼마나 고단한지
나뭇가지에 붙어
꾸벅 졸고 있는 걸 보니

단 한나절만이라도
맘 놓고 쉬었으면 하면서도
아서라, 그만
단골손님 헛걸음할까 봐
철렁이는 가슴 곧추세우고
무작정 손을 기다릴 수밖에
.........................................

김동철

2019-08-14 08:58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습니다

가을이 멀지 않은 듯
잠시 쉬어가는 인생
오늘은
꼭 ~~
행복하세요 ~♡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원주의 치악산 국립공원 솔바람 길과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가 그리운 날입니다. 늘 귀감이 되는 격려의 말씀 참으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게으름을 피우는 저는 시인님의 부지런함이 제게 채찍질을 합니다만 천성은 바꿀 수 없는 것인지...... 막바지에 접어든 무더위란 생각을 해봅니다. 주말 같은 금요일인 오늘 즐거우시고 행복한 주말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8/16 07:14

여관구

2019-08-14 10:45

시인님의 3편의 시속에는
언제나 나의 마음을 뒤돌아보게하는
것들이 있네요.

"구름 한 보자기, 바람 한 접시 없는
한더위로 변한 오후
제자리만 빙빙 돌던
고추잠자리 얼마나 고단한지
나뭇가지에 붙어
꾸벅 졸고 있는 걸 보니

단 한나절만이라도
맘 놓고 쉬었으면 하면서도
아서라, 그만
단골손님 헛걸음할까 봐
철렁이는 가슴 곧추세우고
무작정 손을 기다릴 수밖에."

우리들의 삶에 고단함을
잘 담아놓으셨습니다.
언제나 고운시에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하시고 오늘도 웃음 가득한 날 되소서.


박희홍	여관구 시인님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음에도 늘 격려의 좋은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옛 어르신들은 양력 8월15일이 지나면 물에 쐐기가 생겨 들어가지 못한다 했는데 그만큼 날씨가 시원해진다는 뜻이겠지요. 마지막 늦더위이길 빕니다.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해 하시는 일이 잘 되시어 좋은 성과 있으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8/16 07:14

주응규

2019-08-14 15:18

박희홍 시인님 무더운 날 곱게도 펼쳐 놓으신 시향에 더위를 식혀봅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 이제 입추도 지나고 보니 가을 내음이 나는 듯합니다
마지막 더위 잘 나시고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시고 건안건필하십시요.


박희홍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연일 낮은 폭염이 밤은 열대야로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건강 유념하시고 기분 좋은 날이길 소망합니다. 늘 힘이 되는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8/16 07:14

강한익

2019-08-14 20:53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착한사람이나 착하지 않은 사람이나
덥기는 매 한가지라 생각합니다.
올려주신 옥고 3편을 잘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강한익 시인님 바닷바람이 시원할 것 같은 제주의 날씨 덥다고 생각하니 더 더운 것 같아 덥다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늘 힘이 되는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제가 서재에 자주 들어오지 못해 늦었습니다. 곧 지나갈 여름 무더위 보내 놓고 나면 서운한 생각이 들까요? 건강 챙기시면서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8/16 07:14

김병근

2019-08-15 05:05

유년 시절 여름날
이글 거리던 태양은
그저 포근하고 따뜻했던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문명의 고도 발달로
현실의 온도차가 이렇게도
불가마속 태양열이 쏟아져 내리나 봅니다

세월은 오지경 속으로 인생을
데려가고 숨소리는 돌고 돌아 또 다른
일상을 열어가니 또 그곳에 그렇게 적응하나 봅니다

그저 또 다른 시절 향기를
맛볼 수 있음에 마음 다스려 봅니다

시인님께서
건강에 유념하시고요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10월 또 다른 도전
공인 중개사 시험이 코앞이기에

서재 활동에 마음 다하지 못함을
혜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끔씩 이렇게
시인님의 서재에 손님처럼 찾아 보배를 훔치며
그 고운 글 속에서 위안을 받으며 유영해 봅니다

고운 보배들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로
사랑 듬뿍 받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시인님 지피신 고운 글 ' 성장통 외 2편 '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강건하셔야 됩니다 박희홍 시인님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이글거리는 볕에 무거운 화물차가 지나가면서 낸 푹 파인 곳이 많은 포장도로를 보면 얼마나 날씨가 더웠는지 가늠하게 합니다. 자격시험 준비로 별로 시간 없을 것 인데 격려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일보전진을 위해 잠시 쉬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나이 들면 더 열심히 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정진하십시오, 건승을 기원합니다.	8/16 07:15

김정윤

2019-08-15 05:38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성장통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태풍 크로사가 일본 열도를 향해 다가오면서
그영향으로 어제 밤부터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한차례 시원하게 내리는 빗물에 삶의 고민들을
씻는 듯 하여 좋았습니다
이제 더위도 한풀 꺾여 가을이 한발 성큼 다가올 것
같아 미리부터 마음이 설레며 기다려 집니다
혹시 모를 태풍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김정윤 시인님 다행스럽게 태풍 크로사(우리말 鶴)가 날갯짓을 점잖이 하고 우리나라를 지나가 큰 피해를 주지 않아 다행입니다. 아침저녁 시원한 바람을 기대해 봅니다만 여전히 무덥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야 가을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우리 건강을 위해 노력합시다. 늘 격려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주말이 되어버린 금요일 주말 행복하시고 재충전하시어 더욱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8/16 07:16

박상현

2019-08-15 12:53

빗방울이 연잎에 토독토독 떨어져
은빛 보석처럼 빛이 나네요
밤하늘을 수놓던 별빛들이 일제히
떨어져 내리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빗줄기 굵은 광복절날입니다
시원스레 내리는 빗방울 소리가 그토록
광복을 바라던 독립운동가들의 함성인듯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날 시인님의 뜰에서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도 얼마 남지 않은듯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


박희홍	박상현 시인님 NO 아베를 외치는 광복 74주년 일본을 망치려면 뭘 못하겠습니까? 지네들 스스로 망치고 있으니......... 시원한 빗줄기를 기다렸지만 내리지 않아 서운 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강건하시고 기분 좋은 날들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늘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8/16 07:16

김상훈

2019-08-16 00:28

속절없이 흘러간 날들의 헛헛한 뒷모습을 봅니다.

풀 죽은 마음으로 벤치에 앉아
일회용 커피를 홀짝이는 것처럼
생각 없이 내다 버린 소중함들이
뒤늦게 다가와 눈물 글썽이곤 합니다.
계절이 홑청만 남기고 떠날 때마다
무엇인가 다시 불을 지피기 미안한 마음입니다.
너무 늦었으므로.

8월의 뜨거운 함성도 이제 한 주만 지나면
곧 사그라들 조짐입니다.
아직 똬리를 틀고 맹독을 뿜어대는 더위,
그럴수록 밥심으로 버티고 숙면하세요.

잠시 머물다 갑니다.


박희홍	김상훈 시인님 독립 74주년 어제 잘 보내셨지요? 역사를 자기가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베 더굽누에 무더운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극일! 나라가 크게 발전하고 국민의 마음이 하나가 될 때 극일이 되겠지요. 힘을 합칩시다. 격려의 고운 말씀 고맙습니다. 불규칙한 날씨에 강건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8/16 07:21

홍종화

2019-08-17 18:27

박희홍 시인님!
이제 한여름 무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인 듯 합니다.
지금은 조석으로 한결 선선한 기운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시인님 항상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성장통' ,'쓸모없는 배려' ,'그림의 떡'
고운 글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박희홍	존경하는 홍종화 시인님 한풀 꺾인 줄 알았던 날씨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군요. 그러나 곧 처서이니 차츰 누그러지겠지요. 주말 나들이는 하셨는지요? 힐링을 해야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집니다. 쉴 수 있으면 자주 쉬면서 하시는 일 열심히 하십시오. 늘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늘도 고운 날 되시고 내내 건강하시고 소망 이루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8/19 07:32

정찬열

2019-08-17 18:28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무더위에 걷기운동에 고생이 많으시지;요
곱게[ 지펴놓으신 "성장통 외2 편"
내공깊은 시심에 잘 쉬어 갑니다.

PS: 제가좀 어려운 처지에 있어 저와 광주 분들을 위해
장소를 순천에서 광주로 바꾸었는데 아쉽습니다.
허나 아직도 산소 벌초에 감독을 가십니까
그보다는 선조를 공경하시는 의지로 생각합니다.
함께하지 못함이 목내 아쉬습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너무 무더워 걷는 일을 3분의 1로 줄였습니다. 작은 가지의 장손으로 언제까지 그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역할이 역할이라서 갈퀴질이나 하고 점심이나 대접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참여를 해야 하기에 아쉽지만 아무래도 9월22일 대전 가는 날에야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알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8/19 07:32

최이천

2019-08-18 05:39

성장통
반짝이는 보석 같은
비밀을 간직한 채
혼자서 걷는 묵묵한 길

쓸모없는배려
착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다 덥기는 매한가지라서

그림의떡
구름 한 보자기, 바람 한 접시 없는
한더위로 변한 오후
제자리만 빙빙 돌던
고추잠자리 얼마나 고단한지
나뭇가지에 붙어
꾸벅 졸고 있는 걸 보니

박희홍 시인님
3 편시
갑장시인님 다정다감 감사합니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속절없이 가버린 세월을 탓하라
기다림도 부질없고 늙어버린 거울 보며
어제 가버린 친구 안부가 궁금하다오
물 만난 고기떼 하늘 만난 새떼
세상 만난 사람 떼 영원할 줄 알았는데
거품 되였다 사라진다오
하늘 저 끝에 한 점 구름이듯이
우리도 형체 없는 마침표 같은 점이라오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한참 지난 만년설 위에 시만 노래로 살아
요들송으로 바람 타고 천리 날아간다오


박희홍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저의 시 한편이 만년설 위에 시로 남아 요들송이 되어 바람 타고 천리 날아간다면 더 없는 영광이겠지만..... 구구절절한 격려의 말씀 참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24일 모임에 저는 집안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합니다만 참석하시어 회원님과 우의를 다지며 즐겁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되시길 빕니다.	8/19 07:32

안영준

2019-08-18 15:12

시인님 무더위 잘 지내셨습니까?
절기와 상관 없이 광복절이 지나니
하루 하루 기온차가 확연히 다르게 느껴 집니다
조석으로는 선선함 마져 들정도의 순풍고 있고
선선한 좋은 계절이 오고 있는것 같아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좋은 계절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올려 놓으신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평기 기온이 한 2도 정도 내려간 듯 합니다.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오면 지나간 여름이 지나간 시절이 그립다고 생각날 수 있겠지요. 여전이 한낮의 기온은 무덥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한 한 주일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8/19 07:31

안미숙

2019-08-18 22:10

박희홍 시인님~

예전에 과일 가게 할 때가 생각납니다.
한겨울 추위가 이불 밖으로 나온 살갖에
차갑게 입맞춤해도
어린 아이들을 두고도 방문을 열어 놓고
손님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그때를 생각하면
이 여름 장사하시눈 분들의 노고를
모른다 할 수 없습니다.

요즘은 장도 시원한 마트를 이용해
시장이나 좌판을 펼치고 장사 하시는 분들에겐
더위만큼이나 싸늘한 소비자들의 마음이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길가에 야채를 놓고 파는 할머니를
쉬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요.

감사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주말 행복하셨지요. 저의 이모님을 생각하며 지어본 졸작에 공감해 주심 고맙습니다. 이제 아침저녁 기온이 한 2도쯤 내린 것 같습니다. 이 무더위가 지나가고 난 후에 또 지나간 날들이 그리워질 수 도 있겠지요? 얼마 남지 않은 올여름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한가한 어느 날에 한 장 한 장 펼쳐보시는 여유로움을 가지시길 빕니다. 고운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주 내내 즐겁고 건강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8/19 07:31

고독한 시간 외 2편

무지개 소묘 외 2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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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좌절을 딛고 ( 외 2편)	103	박희홍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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