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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8-12-31 16:03

ㆍIP: 121.xxx.113

능수매화와 어머니/불같은 사랑/순리에 따르라(3편)

■ 능수매화와 어머니 /박희홍

꽃이 피기 전에는
휘 늘어져
능수버들인 줄 알았더니
간밤에 내린 비로
활짝 핀 꽃잎에
살포시 내려앉은 빗방울
보석이 따로 없다.

진주보다
더 예쁜 백매도
루비보다 더욱더 예쁜 홍매도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인 채
겸손함을 잊지 않으려 한다.

어머니
워메
양귀비 허리보다
더 낭창낭창하고
정갈한 자태가
요로쿠룸 예뻐분다냐
나 정신 홀랑 나가뿐다.

..........................
■ 불같은 사랑 / 박희홍

사랑은 잔잔한 불
만년설처럼
차갑게 얼어붙은 가슴도
스르르 녹아내린다

용서와 이해라는
기름이 있는 한
어떤 세파와 풍파에도
영원히 사그라지지 않는 불

성냄도 울음도
겉으로 내는 것이 아닌
맛깔스럽게 곰 삭혀 내는
질화로 속 종짓불

.........................................
■ 순리에 따르라 / 박희홍

이파리는
어느 순간 떠난다
우리도 그렇다.

바람이라면 욕심일까
쪼끔 더
오래 살고 싶다는 바람
그 또한 그렇다.

욕심이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어도
어느 때나 원한다고 쉽게
손에 쥘 수 없음과도 같다.
............
추신 : 기해년 한해
문우님 모두 모두가 옥체 강녕하시길 기원하며
건필로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박희홍 두 손 모아
...............................

김동철

2018-12-31 16:49

박희홍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세편에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이파리는
어느 순간 떠난다
우리도 그렇다

바람이라면 욕심일까
쪼끔 더
오래 살고 싶다는 바람
그 또한 그렇다

욕심이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어도
어느 때나 원한다고 쉽게
손에 쥘 수 없음과도 같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가슴에 담아봅니다

아쉬움 없는
희망찬 새해를 위해서
알찬 퍼즐 맞추어 가시길 바라며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기해년 새해 첫날입니다. 첫날 소망하시는 일 차분하게 하나하나 곱게 이루시는 건강하고 멋진 올해가 되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배려와 격려 고맙습니다.	1/1 09:58

김병근

2019-01-01 00:06

고운 인연
소중히 생각하면서

기해년(돼지해)
더욱 강건하시고요

가슴
따뜻한 삶으로

마음이 즐겁고 행복한
그런 날들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무술년 한 해
정말 수고가 많았고
관심과 배려 고마웠습니다

새날엔 소원하시는
일들이 만사형통하여

웃음꽃으로
'향기' 넘쳐 나시길 기원드립니다

내 마음에
님께서 같이 하니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1월 1일

탁영/ 김병근 敬拜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늘 한해를 시작할 때면 지난 해 보다는 올해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소망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다 같을 것입니다. 시간의 소중함과 인연의 소중함 아니 우리 주변을 돌고 돌며 좋은 기운을 보내 주는 것들은 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일 것입니다. 작은 것에 고마워하는 너그러운 마음에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해 봅니다. 시인님의 배려와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1 15:26

임종구

2019-01-01 21:33

존경하는 시인님!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늘 향필하시고
건강하시며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박희홍	임종구 시인님 늦은 새해 인사드립니다. 배려와 격려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기해 한해 건필하시면서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존경하는 임종구 시인님 협의회와 협회를 위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2 08:22

김상훈

2019-01-02 01:45

신년에 접어들기 전부터
겹꽃으로 피어나는 갖가지 소망들,
건강한 꽃대가 있어야 순조롭게 꽃 피듯이
기해년에도 건강부터 잘 챙기시고
겹꽃으로 핀 소망 가운데 단 한 가지라도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기를 희망합니다.

인사도 못드렸네요. ㅠㅠ


박희홍	김상훈 시인님 바쁘게 스쳐 지나가시는 길에 인사는 했지만 정겨운 말 한마디 할 여유가 없었지요. 그래도 고운 인연에 고마울 뿐입니다. 가지 끝에 붙은 눈꽃이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너무나 빠르다 보니 엄벙덤벙하다 보면 금새 눈꽃에서 새잎이 파릇하니 웃으며 인사하는 날이 오겠지요. 감기 걸리기 쉬운 때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시간이길 빕니다. 기해년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1/2 08:22

박상철

2019-01-02 10:49

시인님
곱게 지핀 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새해에도
더욱 아름다운 글 많이 써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박희홍	박상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가 먼저 방문하여 등단을 축하해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시인님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기해년 올 한해 건강과 함께 고운 생각에 곱고 행복한 날들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오. 박상철 시인님.	1/3 09:18

안미숙

2019-01-03 07:47

박희홍 시인님~

백매도 홍매도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듯이
우리도 새해는 좀 더
생을 거부 없이 받아들이고
가슴에 품을 줄 알아야겠습니다.

소망은 세상을 품는 것에서 부터가
이루어짐의 시작이 아닌가 합니다.

새해에도 정겨운 발걸음으로
소통하며
서재에 아름다운 글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채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안미숙 시인님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며 살 수 있는 생명이 있을까요? 조금 양보하고 조금 느리게 ... 더디겠지만 앞뒤 좌우를 살피며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개인사로 게으름을 피워 시인님들의 서재 방문을 자주 못하여 소통이 많이 부족합니다. 개선을 해야 하는데 몸이 ...... 건강이 최고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스트레스 조금만 덜어내시고 건안 건필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3 09:32

이동백

2019-01-03 15:43

정성으로 집필하신 "능수매화와 어머니/불같은 사랑/순리에 따르라(3편) "
고운 시향에 머물며 배독 합니다.
박희홍 시인님!
이번 행사에서 "한국문화 예술인 금상"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향기로운 작품 많이 쓰셔서
독자들의 사랑 받으셔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박희홍	이동백 시인님 날씨가 좀 우중충한 아침입니다만 기분 좋은 생각 속에 행복한 시간이 되길 빕니다. 늘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주심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동백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8 10:02

박외도

2019-01-05 11:26

박희홍 시인님~~
시 세편 다 배독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글 배독 하고갑니다
이 한해도 건필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뜻 하시는 바 이루시고 부디 건강하십시요


박희홍	박외도 시인님 어찌어찌하다보면 서재 방문을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 늘 답이 늦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해의 관심과 격려 고마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해년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고운 생각 속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8 10:01

이정규

2019-01-05 17:11

박희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리석은 자는 현명한 사람과 함께 지내도
현명한 사람의 진리는 깨닫지 못한다.-"법구경"
시인님~~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으로,
주말 저녁 행복 하십시요 !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법구경의 경구에 제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됩니다. 깨달음을 주심 고맙습니다. 지난해 제게 관심과 배려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합니다. 가능하시면 흡연! (죄송합니다) 더 건강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1/8 10:01

유등자 2019-01-11 23:21	박회홍시인님 어머니 불같은 사랑 참 매웁지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서울에 애국 하러 가야지 시감도 써야지 무용 감독도 돌보야하는 피할수 없는 시간들 어지러운 일목에서 서재 일이 계울러 집니다 시간되면 종종 들으겠습니다 고운밤 건강하세요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삼단시인님 용서와 이해라는 기름이 있는 한 어떤 세파와 풍파에도 영원히 사그라지지 않는 불 성냄도 울음도 겉으로 내는 것이 아닌 맛깔스럽게 곰 삭혀 내는 질화로 속 종짓불 무명 초같은 사랑 행복을 끄러않을

유등자 2019-01-14 22:17	박회홍 시인님 저녁 맛나게 드셨고요 바람결이 차가운 저녁입니다 집필하신 능수매화와 어머니 / 불같은사랑/순리에 따라라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늘 행복한 가정 웃음이 만발 하시길 기원합니다 미끄럼조심하세요

하헌석 2019-01-27 12:12	따뜻한 햇살 너머로 살며시 전해 지는 이른 봄기운 비타민B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휴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각고에 올려 주신 글들 모두 배람하고 있었지만 정작 안부 인사는 드리지 못해 늘 무거운 마음 오늘은 좀 덜어 보려 흔적을 남겨 봅니다 봄꽃의 향기와 함께 시인님의 글향도 봄날 독자들에게 널리 전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온도 교차로 인한 감기 조심하시고 시인님의 글향을 기다리며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날 좋은 시간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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